한 달 만에 등장한 김정은, 손목에 '수상한 반점'이? [Y녹취록]

한 달 만에 등장한 김정은, 손목에 '수상한 반점'이? [Y녹취록]

2023.05.18.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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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에 김정은 모습이 한 달 만에 공개되면서 이런저런 의혹이 또 제기가 되는데 이번에도 건강 이상설을 제기한 시각들이 있었거든요.

사진을 좀 보여주시면 왼쪽 손목 부분에 검은 반점이 포착됐다, 이런 얘기들이 들려서 혹시 건강에 이상이 있었던 게 아닌가, 이런 의혹이 나오더라고요.

◆민정훈> 좀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아무래도 비만에 따른 성인병이 계속 있는 것 같고요.

◇앵커> 바로 저 부분이거든요. 저희가 빨간색 원으로 표시를 해 봤는데 저 부분이 무슨 심혈관 조영술 같은 시술을 한 게 아니냐,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민정훈> 가능성이 있죠.

말씀드린 것처럼 비만, 흡연, 성인병의 주요 원인은 다 하고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서 아무래도 관리를 하는 부분이 있을 거고요.

정확한 정보는 없습니다마는 아직은 나이가 젊은 편이기 때문에 유지하고 있는데 좀 더 저렇게 계속 비만이 유지되고 성인병에 노출된다면 나이가 더 들어갈수록 심각한 건강 위험이 올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다시 화면을 보여주시면 담배를 들고 있는데 또 어린 딸이 옆에 있지 않습니까? 주애 양이 옆에 있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고 요즘에 주애 양 같은 경우에는 거의 퍼스트 레이디급으로 동행하는 게 아니냐, 이런 시각이 있거든요.

◆민정훈>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주애 양이 후계자 구도에서 낙점된 것이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요. 그건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권력의 속성상 마지막까지 누가 낙점되는가는 그건 알 수가 없는 부분이니까요.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요.

딸을 같이 대동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자신이 보이는 정치적인 외교적인 행보 자체가 자기 세대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라는 걸 강조하는 대내적, 내외적인 모습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언론에서 나온 것처럼 저렇게 기아에 굶주리는 북한 보통의 어린이들과 다르게 굉장히 체격이 좋은 부분을 본다면 과연 그것이 북한 주민들에게 긍정적으로만 보여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우려가 있기는 한데요.

어쨌든 자신의 선택이 미래 사회, 북한을 위해서는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서도 최선의 선택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나름대로의 정치적 행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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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발췌 : 윤희정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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