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와 질병으로부터 자유 확대하는 데 동참"
감염병혁신연합에 2천4백만 달러 공여 약속
G7 창설 예정인 ’기후 클럽’ 참여 발표도
"탈탄소 국제규범에 능동적 기여하겠다는 의지"
감염병혁신연합에 2천4백만 달러 공여 약속
G7 창설 예정인 ’기후 클럽’ 참여 발표도
"탈탄소 국제규범에 능동적 기여하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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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서 식량 위기국 지원을 두 배로 늘리고, 감염병 예방에 2천4백만 달러를 공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탈탄소를 목표로 G7이 창설할 기후 클럽에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히로시마에서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히로시마 방문 둘째 날, G7 초청국들에 대한 공식 환영행사에 이어 확대회의가 열렸습니다.
식량, 보건, 젠더 등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기아와 질병으로부터 자유를 확대하는 데 동참하겠다면서, 케냐, 우간다 등 식량 위기국에 대한 지원 로드맵을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해 매년 쌀 5만 톤을 지원하던 것을 10만 톤으로 두 배 늘리고, 비상 쌀 비축제도 확대와 빈곤국을 위한 'K-라이스 벨트' 구축 등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 K-라이스 벨트는 한국의 쌀 자급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에 전수하기 위해 쌀 종자와 재배기술 등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보건 분야에선 백신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에 2천4백만 달러 공여를 약속했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팬데믹 등의 의료 대응에 개도국, 빈곤국 모두 공평한 접근을 보장받도록 기여하는 새로운 약속을….]
기후 에너지 등을 논의한 두 번째 세션에서 윤 대통령은 G7이 창설하기로 한 기후 클럽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기후클럽은 탈탄소를 더욱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탈탄소 국제규범, 룰 세팅에 능동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라고 대통령실은 부연했습니다.
G7 일정 마지막 날에는 평화와 안정을 주제로 한 확대회의 세 번째 세션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가하는데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또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히로시마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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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확대회의에서 식량 위기국 지원을 두 배로 늘리고, 감염병 예방에 2천4백만 달러를 공여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탈탄소를 목표로 G7이 창설할 기후 클럽에 참여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히로시마에서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히로시마 방문 둘째 날, G7 초청국들에 대한 공식 환영행사에 이어 확대회의가 열렸습니다.
식량, 보건, 젠더 등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기아와 질병으로부터 자유를 확대하는 데 동참하겠다면서, 케냐, 우간다 등 식량 위기국에 대한 지원 로드맵을 밝혔습니다.
세계식량계획, WFP를 통해 매년 쌀 5만 톤을 지원하던 것을 10만 톤으로 두 배 늘리고, 비상 쌀 비축제도 확대와 빈곤국을 위한 'K-라이스 벨트' 구축 등입니다.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 K-라이스 벨트는 한국의 쌀 자급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에 전수하기 위해 쌀 종자와 재배기술 등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보건 분야에선 백신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인 감염병혁신연합에 2천4백만 달러 공여를 약속했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 : 팬데믹 등의 의료 대응에 개도국, 빈곤국 모두 공평한 접근을 보장받도록 기여하는 새로운 약속을….]
기후 에너지 등을 논의한 두 번째 세션에서 윤 대통령은 G7이 창설하기로 한 기후 클럽 참여를 선언했습니다.
기후클럽은 탈탄소를 더욱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탈탄소 국제규범, 룰 세팅에 능동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라고 대통령실은 부연했습니다.
G7 일정 마지막 날에는 평화와 안정을 주제로 한 확대회의 세 번째 세션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참가하는데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또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히로시마에서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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