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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남국 의원, 계속 두문불출인데.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김남국 의원 침묵,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지금까지 민주당 관계자분들 만나면 전화 좀 해보셨어요 해보면 전화 안 받던데요.
이렇게 답변을 하던데. 안민석 의원 전화는 받았네요.
[김상일]
안민석 의원과는 개인적인 학교와 관련된 인연도 있고 그다음에 정치를 하면서도 자주 소통을 해서 받았는지 모르겠는데. 중요한 건 뭐냐.
이렇게 국회의원이 선별적으로 통화를 한다는 게 그것도 국민들 볼 때는 별로 안 좋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휴대전화 비번 사수는 방어권이고 국민이 하면 증거인멸이냐. 이러면서 검찰은 자기들이 문제가 되면 휴대폰 비번 잠그고 휴대폰 폐기하고 컴퓨터 포맷하는 게 정석이더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또 최근에 논란이 된 이정근 노트, 아주 황당한 뇌피셜 드라마 같은 얘기다라면서 민주당은 지금 계파를 따질 게 아니라 정치기획 수사에 맞서야 한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여론전에 나선 송영길 전 대표의 SNS 글 소개해 드렸는데.
한동훈은 비번 사수해도 괜찮고나는 증거인멸이냐? 이렇게 반박을 했어요.
[장예찬]
유구한 역사가 있죠.
2016년 이재명 대표의 강의에서 무슨 일 생기면 핸드폰 절대 뺏기지 말라고 연설하지 않았습니까?
실제로 혜경궁 김씨 사건 있을 때 이재멍 대표나 김혜경 씨는 휴대폰 바꾼 지 얼마 안 됐다고 새 핸드폰 내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저는 방어권 행사일지 적극적인 증거인멸일지는 결국 법원이 판단한다고 봅니다.
한동훈 장관 사건 같은 경우는 그 당시 문제가 됐던 채널A 전 기자와의 대화 내용이 채널A 전 기자핸드폰을 통해서 이미 다 수사기관에 확보된 사안이었거든요.
그러니까 더 나올 게 없었어요, 그 사안 가지고는.
그리고 증거라고 할 수 있는 핸드폰을 훼손하거나 포맷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내밀면서 비밀번호에만 협조를 하지 않은 거죠.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나 윤관석 의원 같은 경우는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핸드폰의 데이터 자체를 완전히 삭제해버리거나 또는 핸드폰을 파리에서 분실했다는 등 아예 버린 것이기 때문에 이건 마치 동양대 PC를 훼손했던 정경심 교수 케이스처럼 적극적인 증거인멸로 해석될 여지가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고 있는데.
보다 철저한 판단은 법원에서 내릴 거라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계파를 따질 게 아니라 함께 맞서야 한다고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면 힘을 실어달라, 좀 힘을 모아서 보호를 해달라, 이런 의미도 내포되어 있는 걸까요?
[김상일]
그렇죠. 그런 쪽으로 의원들에게 촉구를 하는 건데요.
그런데 그러기에는 제가 볼 때는 이 논리가 너무 자주 이용이 되고 있어요, 야당을 탄압한다는 논리가.
그러면 이재명 당대표 때는 힘이 컸다가 노웅래 의원 때는 조금 줄어들었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그것도 시기에 맞게, 환경에 맞게 그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해야 여론전이 통한다고 보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게 누가 하느냐도 되게 중요해요.
그런데 본인이 수사의 대상이잖아요.
그런데 그 대상자가 이렇게 얘기하면 그냥 자기 항변으로만 들리지 이게 일반적이고 통용되는 논리, 내지는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소환이 될지 시점이 어떻게 정해질지는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남국 의원 계속 두문불출인데요.
다음 키워드로 보겠습니다.
[앵커]
김남국 의원 침묵,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지금까지 민주당 관계자분들 만나면 전화 좀 해보셨어요 해보면 전화 안 받던데요.
이렇게 답변을 하던데. 안민석 의원 전화는 받았네요.
[김상일]
안민석 의원과는 개인적인 학교와 관련된 인연도 있고 그다음에 정치를 하면서도 자주 소통을 해서 받았는지 모르겠는데. 중요한 건 뭐냐.
이렇게 국회의원이 선별적으로 통화를 한다는 게 그것도 국민들 볼 때는 별로 안 좋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선별적으로 통화를 할 거면 그분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라도 소명의 자료를 줘서 소명을 하든가 아니면 본인이 나와서 하든가 이렇게 하셔야죠.
본인이 억울해? 그래서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죽을 결심을 했는데 뭐는 못하겠습니까.
나와서 열심히 소명을 하면 되죠. 그리고 코인과 관련된 것은 상대적으로 소명이 쉬워요.
왜냐하면 거래내역이 다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설명을 하면 투명하게 설명하면 제가 볼 때는 해명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지금까지 김남국 의원은 적극적으로 소명을 해서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그 기회를 본인이 스스로 놓치셨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전에 했던 소명들이 상당한 거짓으로 드러난 해명이 좀 몇 차례 있었어요.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지금의 상황을 맞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이런 상황에서 잠적은 좋은 해결책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저는 듭니다.
그리고 자연인이면 잠적을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공무를 수행해야 되는 공인이잖아요.
그러면 잠적하는 동안 그 공무는 누가 수행합니까?
그러면 의원직을 내려놓고 잠적을 하시든가 방어권을 연구하시기 위해서 잠적을 하시려면 사퇴를 하시는 게 더 나은 방법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과격한 단어까지 쓰면서 심경을 밝히고. 그리고 국민의힘이 제기한 대선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그만큼 억울하다.
이런 입장을 안민석 의원을 통해서 좀 전한 거라고 봐야 될까요?
[장예찬]
조국 전 장관이 과거 트위터에 남겼던 명언을 하나 인용하고 싶습니다.
일말의 동정심도 들지 않는 퇴장이다, 조국 전 장관이 했거든요.
저는 마찬가지로 김남국 의원의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에 대해서 일말의 동정심도 들지 않습니다. 이게 국민을 대상으로, 언론을 대상으로 협박하는 건가요?
그냥 일반인이 아니잖아요.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의원실을 유지하는 국회의원입니다.
그런데 김상일 박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공무수행을 다 내팽개치고 본인의 방어권 행사하느라 골몰하고 있는데 그 방어권 준비에 왜 국민 세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겁니까?
이것부터가 이미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이고 동료 의원의 전화, 본인과 친한 의원의 전화를 선별적으로 받으면서 극단적 선택을 운운하는 것은 대중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될 행위입니다. 극단적 선택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 문제인데요.
이게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도 있듯이 잘못하면 자칫 전파될 수 있는 것인데. 이걸 국민 지지를 받아서 당선되었던 국회의원이 쉽게 이에 올린다?
물론 본인이 괴롭겠죠. 하지만 국회의원이라먼 국민들과 언론 앞에 나서서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해명해야 될 의무가 있는 겁니다.
이건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고 책임이거든요. 그 책임을 회피하시면 안 됩니다.
[앵커]
간략하게 빗썸에서 휴게소에서 포착된 날 거래내역을 받았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는데.
김남국 의원 입장에서는 지금 기자회견하고 이런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방어권 차원에서 수사 대비도 필요하지 않냐. 이런 의견도 있더라고요.
[장예찬]
그런데 핵심적인 의혹 몇 가지가 나왔잖아요.
2억 5000만 원 대선 전후 현금계좌로 돌린 것과 거래소에서는 10억을 수익으로 봤는데 40억이 등장해서 금융정보분석원에 넘긴 것.
이 사안은 거래내역 분석할 것 없이 본인이 명확하게 사실관계 알려주면 돼요.
그 2억 5000의 거취가 어떻게 됐는지. 그리고 30억의 수익을 어떤 식으로 얻게 된 것인지.
그런데 그조차 기자분들 소위 말하는 메신저방에 공지도 안 한다는 것은 해명할 길이 없다는 뜻이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을 지금 유기하고 있는 셈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일]
글쎄요, 저는 김남국 의원의 지금 방식이 이해가 안 되는 게 많아요.
지금 우리 장예찬 최고 이야기한 것처럼 기본적으로 코인거래는 투명하게만 밝히면 판단이 쉽게 되는 거예요.
사실은 법적으로는 의율을 하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거든요.
법적 미비가 상당히 커요.
그래서 법적으로 방어하기는 오히려 쉬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치적, 윤리적 책임을 빨리 벗어나셔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빨리 나와서 투명하게 설명을 하셔라, 이런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습니다.
[앵커]
오늘 누리호 관련해서 중요한 브리핑이 예정돼 있어서 오늘 정국 소식은 여기서 짧게 줄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그리고 김상일 정치평론가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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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김남국 의원, 계속 두문불출인데. 다음 키워드 보겠습니다.
김남국 의원 침묵,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지금까지 민주당 관계자분들 만나면 전화 좀 해보셨어요 해보면 전화 안 받던데요.
이렇게 답변을 하던데. 안민석 의원 전화는 받았네요.
[김상일]
안민석 의원과는 개인적인 학교와 관련된 인연도 있고 그다음에 정치를 하면서도 자주 소통을 해서 받았는지 모르겠는데. 중요한 건 뭐냐.
이렇게 국회의원이 선별적으로 통화를 한다는 게 그것도 국민들 볼 때는 별로 안 좋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휴대전화 비번 사수는 방어권이고 국민이 하면 증거인멸이냐. 이러면서 검찰은 자기들이 문제가 되면 휴대폰 비번 잠그고 휴대폰 폐기하고 컴퓨터 포맷하는 게 정석이더라,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또 최근에 논란이 된 이정근 노트, 아주 황당한 뇌피셜 드라마 같은 얘기다라면서 민주당은 지금 계파를 따질 게 아니라 정치기획 수사에 맞서야 한다,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여론전에 나선 송영길 전 대표의 SNS 글 소개해 드렸는데.
한동훈은 비번 사수해도 괜찮고나는 증거인멸이냐? 이렇게 반박을 했어요.
[장예찬]
유구한 역사가 있죠.
2016년 이재명 대표의 강의에서 무슨 일 생기면 핸드폰 절대 뺏기지 말라고 연설하지 않았습니까?
실제로 혜경궁 김씨 사건 있을 때 이재멍 대표나 김혜경 씨는 휴대폰 바꾼 지 얼마 안 됐다고 새 핸드폰 내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 저는 방어권 행사일지 적극적인 증거인멸일지는 결국 법원이 판단한다고 봅니다.
한동훈 장관 사건 같은 경우는 그 당시 문제가 됐던 채널A 전 기자와의 대화 내용이 채널A 전 기자핸드폰을 통해서 이미 다 수사기관에 확보된 사안이었거든요.
그러니까 더 나올 게 없었어요, 그 사안 가지고는.
그리고 증거라고 할 수 있는 핸드폰을 훼손하거나 포맷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내밀면서 비밀번호에만 협조를 하지 않은 거죠.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나 윤관석 의원 같은 경우는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핸드폰의 데이터 자체를 완전히 삭제해버리거나 또는 핸드폰을 파리에서 분실했다는 등 아예 버린 것이기 때문에 이건 마치 동양대 PC를 훼손했던 정경심 교수 케이스처럼 적극적인 증거인멸로 해석될 여지가 있지 않나 개인적으로 그렇게 보고 있는데.
보다 철저한 판단은 법원에서 내릴 거라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계파를 따질 게 아니라 함께 맞서야 한다고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면 힘을 실어달라, 좀 힘을 모아서 보호를 해달라, 이런 의미도 내포되어 있는 걸까요?
[김상일]
그렇죠. 그런 쪽으로 의원들에게 촉구를 하는 건데요.
그런데 그러기에는 제가 볼 때는 이 논리가 너무 자주 이용이 되고 있어요, 야당을 탄압한다는 논리가.
그러면 이재명 당대표 때는 힘이 컸다가 노웅래 의원 때는 조금 줄어들었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이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그것도 시기에 맞게, 환경에 맞게 그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해야 여론전이 통한다고 보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게 누가 하느냐도 되게 중요해요.
그런데 본인이 수사의 대상이잖아요.
그런데 그 대상자가 이렇게 얘기하면 그냥 자기 항변으로만 들리지 이게 일반적이고 통용되는 논리, 내지는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어쨌든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를 향해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소환이 될지 시점이 어떻게 정해질지는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남국 의원 계속 두문불출인데요.
다음 키워드로 보겠습니다.
[앵커]
김남국 의원 침묵,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지금까지 민주당 관계자분들 만나면 전화 좀 해보셨어요 해보면 전화 안 받던데요.
이렇게 답변을 하던데. 안민석 의원 전화는 받았네요.
[김상일]
안민석 의원과는 개인적인 학교와 관련된 인연도 있고 그다음에 정치를 하면서도 자주 소통을 해서 받았는지 모르겠는데. 중요한 건 뭐냐.
이렇게 국회의원이 선별적으로 통화를 한다는 게 그것도 국민들 볼 때는 별로 안 좋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선별적으로 통화를 할 거면 그분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라도 소명의 자료를 줘서 소명을 하든가 아니면 본인이 나와서 하든가 이렇게 하셔야죠.
본인이 억울해? 그래서 극단적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어? 죽을 결심을 했는데 뭐는 못하겠습니까.
나와서 열심히 소명을 하면 되죠. 그리고 코인과 관련된 것은 상대적으로 소명이 쉬워요.
왜냐하면 거래내역이 다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설명을 하면 투명하게 설명하면 제가 볼 때는 해명이 가능하다고 보는데 지금까지 김남국 의원은 적극적으로 소명을 해서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그 기회를 본인이 스스로 놓치셨어요.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전에 했던 소명들이 상당한 거짓으로 드러난 해명이 좀 몇 차례 있었어요.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지금의 상황을 맞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이런 상황에서 잠적은 좋은 해결책은 아니다라는 생각이 저는 듭니다.
그리고 자연인이면 잠적을 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공무를 수행해야 되는 공인이잖아요.
그러면 잠적하는 동안 그 공무는 누가 수행합니까?
그러면 의원직을 내려놓고 잠적을 하시든가 방어권을 연구하시기 위해서 잠적을 하시려면 사퇴를 하시는 게 더 나은 방법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과격한 단어까지 쓰면서 심경을 밝히고. 그리고 국민의힘이 제기한 대선자금 의혹에 대해서는 내가 그만큼 억울하다.
이런 입장을 안민석 의원을 통해서 좀 전한 거라고 봐야 될까요?
[장예찬]
조국 전 장관이 과거 트위터에 남겼던 명언을 하나 인용하고 싶습니다.
일말의 동정심도 들지 않는 퇴장이다, 조국 전 장관이 했거든요.
저는 마찬가지로 김남국 의원의 이러저러한 이야기들에 대해서 일말의 동정심도 들지 않습니다. 이게 국민을 대상으로, 언론을 대상으로 협박하는 건가요?
그냥 일반인이 아니잖아요.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의원실을 유지하는 국회의원입니다.
그런데 김상일 박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공무수행을 다 내팽개치고 본인의 방어권 행사하느라 골몰하고 있는데 그 방어권 준비에 왜 국민 세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겁니까?
이것부터가 이미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이고 동료 의원의 전화, 본인과 친한 의원의 전화를 선별적으로 받으면서 극단적 선택을 운운하는 것은 대중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될 행위입니다. 극단적 선택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 문제인데요.
이게 베르테르 효과라는 말도 있듯이 잘못하면 자칫 전파될 수 있는 것인데. 이걸 국민 지지를 받아서 당선되었던 국회의원이 쉽게 이에 올린다?
물론 본인이 괴롭겠죠. 하지만 국회의원이라먼 국민들과 언론 앞에 나서서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해명해야 될 의무가 있는 겁니다.
이건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고 책임이거든요. 그 책임을 회피하시면 안 됩니다.
[앵커]
간략하게 빗썸에서 휴게소에서 포착된 날 거래내역을 받았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는데.
김남국 의원 입장에서는 지금 기자회견하고 이런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방어권 차원에서 수사 대비도 필요하지 않냐. 이런 의견도 있더라고요.
[장예찬]
그런데 핵심적인 의혹 몇 가지가 나왔잖아요.
2억 5000만 원 대선 전후 현금계좌로 돌린 것과 거래소에서는 10억을 수익으로 봤는데 40억이 등장해서 금융정보분석원에 넘긴 것.
이 사안은 거래내역 분석할 것 없이 본인이 명확하게 사실관계 알려주면 돼요.
그 2억 5000의 거취가 어떻게 됐는지. 그리고 30억의 수익을 어떤 식으로 얻게 된 것인지.
그런데 그조차 기자분들 소위 말하는 메신저방에 공지도 안 한다는 것은 해명할 길이 없다는 뜻이고 국회의원으로서의 책임을 지금 유기하고 있는 셈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김상일]
글쎄요, 저는 김남국 의원의 지금 방식이 이해가 안 되는 게 많아요.
지금 우리 장예찬 최고 이야기한 것처럼 기본적으로 코인거래는 투명하게만 밝히면 판단이 쉽게 되는 거예요.
사실은 법적으로는 의율을 하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거든요.
법적 미비가 상당히 커요.
그래서 법적으로 방어하기는 오히려 쉬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치적, 윤리적 책임을 빨리 벗어나셔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빨리 나와서 투명하게 설명을 하셔라, 이런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습니다.
[앵커]
오늘 누리호 관련해서 중요한 브리핑이 예정돼 있어서 오늘 정국 소식은 여기서 짧게 줄이겠습니다.
지금까지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그리고 김상일 정치평론가 두 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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