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北 발사,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미사일 도발"
"한미일 공조 등으로 ’최악의 수’ 깨닫게 해야"
민주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한반도 평화 해쳐"
"한미일 공조 등으로 ’최악의 수’ 깨닫게 해야"
민주 "명백한 유엔 결의 위반…한반도 평화 해쳐"
AD
[앵커]
정치권은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걸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다만,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가 잘못 발령돼 혼선을 빚은 것을 놓고는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나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린 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미사일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일본 등과 공조를 통해 단호한 대응 조치로 북한 도발이 '최악의 수'라는 걸 깨닫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그동안 계속해서 도발을 강행해 왔던 그 일환이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엄중한 책임이 수반될 수 있는 조치가 국제적으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며,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것이라고 가세했습니다.
정부를 향해서도 안보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백해무익한 행동입니다. 강력히 규탄합니다. 정부는 북한의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고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다만, 서울 지역에 내려진 경계경보로 혼선이 빚어진 걸 두고는 여야 간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시가 재난 문자를 잘못 발송하고, 행정안전부가 이를 정정한 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정부 대응이 미숙하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무인기가 용산까지 들어왔을 때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던 위기관리시스템이 북한이 관련국에 통보한 발사 사실엔 미사일 발사 오발령을 내는….]
하지만 국민의힘은 경위는 따져봐야 한다면서도 안보와 관련해서는 조금 지나친 게 모자란 것보다 낫다며 서울시와 정부 대응을 엄호했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경위는 자세히 봐야겠지만 우리 국민에게 안보는 아무리 지나쳐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다….]
여야가 유엔 결의안을 어겨가며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을 향해 하나같이 규탄 목소리를 냈지만, 경계경보 혼선을 놓고는 국회 차원의 신경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윤소정 유준석
영상편집;양영운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정치권은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걸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다만, 서울 지역에 경계경보가 잘못 발령돼 혼선을 빚은 것을 놓고는 여야 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나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린 건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미사일 도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일본 등과 공조를 통해 단호한 대응 조치로 북한 도발이 '최악의 수'라는 걸 깨닫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그동안 계속해서 도발을 강행해 왔던 그 일환이기 때문에 북한에 대한 엄중한 책임이 수반될 수 있는 조치가 국제적으로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며, 한반도 평화를 해치는 것이라고 가세했습니다.
정부를 향해서도 안보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백해무익한 행동입니다. 강력히 규탄합니다. 정부는 북한의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고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다만, 서울 지역에 내려진 경계경보로 혼선이 빚어진 걸 두고는 여야 간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시가 재난 문자를 잘못 발송하고, 행정안전부가 이를 정정한 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며 정부 대응이 미숙하다고 쏘아붙였습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무인기가 용산까지 들어왔을 때는 전혀 작동하지 않았던 위기관리시스템이 북한이 관련국에 통보한 발사 사실엔 미사일 발사 오발령을 내는….]
하지만 국민의힘은 경위는 따져봐야 한다면서도 안보와 관련해서는 조금 지나친 게 모자란 것보다 낫다며 서울시와 정부 대응을 엄호했습니다.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경위는 자세히 봐야겠지만 우리 국민에게 안보는 아무리 지나쳐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을 하고요.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다….]
여야가 유엔 결의안을 어겨가며 도발을 이어가는 북한을 향해 하나같이 규탄 목소리를 냈지만, 경계경보 혼선을 놓고는 국회 차원의 신경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촬영기자;이성모 윤소정 유준석
영상편집;양영운
YTN 나혜인 (nahi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