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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실패한 군사정찰위성 발사 장면을 대외매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어제(31일) 발사된 위성운반로켓 '천리마 1형'이 화염을 일으키며 날아오르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발사 장소가 기존의 서해위성발사장과는 확연히 달라, 북한이 최근 기존 발사장에서 3㎞ 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조성한 새 발사장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을 보면 발사체 상단부는 몸체보다 직경이 두꺼운 형태로, 탄두가 아닌 위성이 탑재됐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사체의 화염은 최소 두 줄기가 식별돼 여러 엔진을 결합한 형태로 보입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발사 실패를 시인한 데 이어 발사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 발사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등 무기체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2012년 4월에도 북한이 신속하게 위성 발사 실패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며 이번 사진 공개의 경우 정상적인 위성 발사였음을 보여주려 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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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장소가 기존의 서해위성발사장과는 확연히 달라, 북한이 최근 기존 발사장에서 3㎞ 정도 떨어진 바닷가에 조성한 새 발사장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을 보면 발사체 상단부는 몸체보다 직경이 두꺼운 형태로, 탄두가 아닌 위성이 탑재됐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사체의 화염은 최소 두 줄기가 식별돼 여러 엔진을 결합한 형태로 보입니다.
북한이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발사 실패를 시인한 데 이어 발사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이번 발사체가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등 무기체계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2012년 4월에도 북한이 신속하게 위성 발사 실패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며 이번 사진 공개의 경우 정상적인 위성 발사였음을 보여주려 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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