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하이밍 中 대사, '1박 천만원' 울릉도 호텔 무료 투숙...호화 접대 논란

싱하이밍 中 대사, '1박 천만원' 울릉도 호텔 무료 투숙...호화 접대 논란

2023.06.13. 오전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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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5월 울릉도에서 1박에 1,000만 원 수준은 고급 숙박 시설에 부인과 함께 무료로 투숙하는 등 호화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2일 싱 대사는 대기업인 A 사가 운영하는 울릉도 내의 한 숙박시설에 지난 5월 부부 동반으로 투숙했다. 이 숙박시설은 2연 박이 기본으로 1박당 1,000만 원의 숙박료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 사는 이태원 참사 때 중국인 희생자 유가족이 한국에 방문하자 이에 대한 교통 이동 서비스를 A사가 지원했고 싱 대사가 이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해 오자 그에 대한 답례 차원의 숙박 제공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싱 대사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할 것이라는 데 베팅하는 것 같은데, 이는 분명히 잘못된 판단”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진 외교부 장관을 싱 대사의 발언이 부적절한 언행이라며 불쾌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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