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한동훈, 팬덤 바라보는 정치인 혹은 유튜버 같은 느낌" [Y녹취록]

조응천 "한동훈, 팬덤 바라보는 정치인 혹은 유튜버 같은 느낌" [Y녹취록]

2023.06.14.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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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의 반응을 보면 보통은 친명과 비명이 엇갈리기 마련인데 한동훈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는 조응천 의원도 유튜버 발언 같았다, 이렇게 지적을 할 정도로 민주당을 자극했다는 평가가 대부분인 것 같거든요. 부결표를 자극했다, 이런 평가는 어떻게 보세요?

◆김병민>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한동훈 장관이 나와서 했던 발언이라든지 그리고 태도에 대한 측면에 있어서는 민주당은 너무 장관으로서 해야 되는 중립성을 넘어서고 있다고 얘기하는데. 과거에 있었던 추미애 전 장관이 국회에 나와서 했던 소설 쓰시네 등의 발언과 비교해보면 발언에 대한 강도는 높을지 모르겠지만 있지도 않은 말을 꺼내서 국회를 자극하고 모욕주는 그런 상태의 추 장관과는 훨씬 더 대비되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 내에 한 장관에 대한 포비아 현상들이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이고요. 지금 나타나 있는 의혹들이 윤관석, 이성만 의원을 넘어서 자신들에게까지 오지 않는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지은 죄가 없으면 두려워할 일은 없는 것 아닙니까?

◇앵커> 조응천 의원 발언 그래픽으로 나가고 있는데 이런 얘기를 끝에 흘렸어요. 이번에 부결 결정이 지도부에서 좀 작업을 한 것 같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어떤 얘기를 말하는 걸까요?

◆최진봉> 어떤 얘기인지 모르겠어요. 저분이 그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떤 의도를 갖고 얘기를 했는지...그런 가능성은 낮다고 봐요.

◇앵커> 어느 정도 당론이었다, 이건 아니라고 보시는 건가요?

◆최진봉> 그건 아니라고 봐요.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 사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봤을 때 인신을 구속할 문제는 아니라고 봐요. 그러니까 구속을 시켜야만 반드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또는 수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냐는 문제인 것이죠. 지금 녹취록도 이미 있잖아요. 중요한 건 검찰이 이 녹취록을 근거로 해서 증거를 찾아내서 녹취록을 보강을 해야 돼요. 그건 검찰의 역할인 거잖아요. 그런데 이 두 사람을 구속한다고 해서또 구속을 안 한다고 해서 수사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거냐. 그건 아니라고 봐요. 증거인멸의 가능성은 없다고 보여지고. 이미 증거가 있다고 얘기하고 있으니까, 한동훈 장관은. 그것 가지고 법원에 가서 재판을 받아보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의원들 개개인이 아마 그런 판단을 했을 거예요. 이게 과연 인신구속을 할 만큼 문제가 있는 것이냐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이고. 또 검찰이 저렇게 기소권을 가지고 국회를 흔들고 국회의원들에게 저렇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고 이런 부분들이 사실 오랫동안 쌓여 있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런 식으로 나와서 만약에 기소권을 가지고서 불체포특권이나 이런 걸 가지고 계속 국회에 와서 공격하고 흔들어대면 민주당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려는 전략적 부분도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의원들이 끌려다니면 안 된다고 하는 판단도 섰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담 발췌 : 윤희정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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