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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3년 6월 26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월요일 ‘모두까기’ 시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 좀 전에 김병주 의원하고 정미경 최고위원과 토론을 좀 했는데, 의원 정수 문제 때문에 조금 논의가 좀 길어졌었는데요.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는 것,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원진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말 그대로 하면 제가 국회의원 한 12년 해 보니까 의원 정수 좀 많이 줄여도 되겠더라. 저는 지금 300명에서 비례대표는 47명 이대로 두고요. 중대선거구제, 선거구제 개편을 통해서 지역구 의원을 한 100명 정도 줄일 수 있겠다. 총 의원 정수는 200명으로 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요. 그것은 필히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이 하잖아요. 선거제 개편 문제,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을 통해서 의원 정수를 줄여서, 또 많은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에 대한 관심이 한 100명 줄여도 된다는 입장이 많았어요. 그래서 오히려 30명을 줄인다는 김기현 대표에게는 그냥 꼼수다. 왜냐하면 30명 줄인다고 얘기해서 크게 국민들이 감동하는 것도 없는데 그냥 감축이라는 얘기, 국회의원 줄이겠다는 얘기. 이걸로 그냥 국민들이 퉁 치겠다. 이런 생각은 아니고 이걸 하려면 여야가 양당이 중대선거구제나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해야 되는데 서로 얘기를 안 하잖아요. 양당한테 불리하니까.
◇ 박지훈 : 본인들 지역구도 없어질 수 있어요.
◆ 조원진 : 그러니까 양당이 불리하니까 지금은 몇 개월 안 남은 상태에서 정치개혁의 과제로 이걸 풀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간다. 그렇게 되면 결국은 정수 인원도 못 줄이고 이 상태로 그대로 가지 않느냐. 단지 지난번 같이 꼼수정당, 위성정당, 비례정당 이런 부분들은 국민들이 한번 당해봤잖아요. 양당 다가 그것은 잘못됐다고 얘기하니까 이번 총선에서 그런 꼼수는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박지훈 : 알겠습니다. 대구 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대구가 좀 시끄럽습니다. 퀴어축제에 이어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금 대구 경찰하고 충돌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집시법 관련된 내용하고도 연관성이 있는 것 같고요.
◆ 조원진 : 홍준표 시장은 어디 갔다 놔도 시끄럽습니다. 지금 보니까 대구 경찰하고 부딪혔다는 것은 홍준표 시장이 윤석열 정부하고 싸운다는 거 아니겠어요? 지금 윤석열 정부가 1년 지났는데 지난번 이재명 대표 불러서 대구에서 만나면서도 제 생각은 이게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비판 아닌 비판을 하잖아요. 대구시장이 그래도 국민의힘 당 대표까지 했던 분인데 그렇게 하는 것은 너무 자기 정치에 매몰돼 있다. 이분이 연세가 좀 되셨는가, 자기 정치에 매몰돼서 싸우지 않아야 할 것도 자꾸 부각시키는데.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는 대구시가 주관하는 대구TV라고 있어요. 여기에 공직선거법에는 지자체장이 자기의 실적 업적을 홍보하면 안 된다, 이렇게 돼 있단 말이에요. 그것을 홍보를 하고 또 개인 홍준표 시장의 유튜브에 그 내용을 그대로 쓰잖아요. 그러면 분명히 위반이죠. 대구시에서 만든,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걸 만들어서 자기 개인 유튜브에 같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어서, 홍준표 시장이 물론 대구시에도 변호사들 많아서 대처를 한다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선거법 위반 행위를 한 것은 맞다고 봅니다.
◇ 박지훈 : 그런데 이렇게 급하게 경찰이 압수수색까지 하는 것은 어떻게 우리가 해석을 해야 됩니까?
◆ 조원진 : 압수수색은 그전에 준비됐다 하더라도 경찰도 마음이 상했잖아요. 그래도 제복을 입은 경찰이 홍준표 시장이 입에 담기 힘든 경찰을 무시하는 막말을 하니까 경찰이나 경찰 출신 가족들이 부글부글 끓는 거죠. 그래도 야당도 아니고 여당 출신 시장이 지금 경찰들하고 부딪혀서 되느냐 하는 기본적인, 그 피해는 누가 보겠어요? 시민들이 보는 거예요. 그래서 왜 시장하고 경찰하고 싸워서 시민들이 중간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만드느냐, 그것은 단체장으로서 지도자로서의 역량 부족이라고 봅니다.
◇ 박지훈 : 혹시 위에서 지시가 있었을까요?
◆ 조원진 : 그 정도 같으면 윤석열 정부가 잘하게요. 국민의힘하고도 지금 엇박자가 나서 국민들이 볼 때 대통령실이 너무 세게 지고 간다, 이런 입장인데 홍준표 시장까지 서로 논의를 할 정도 같으면 걱정도 안 하죠.
◇ 박지훈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공식적으로는 말을 아끼는 상황인데 혹시나 홍준표 시장이 노이즈 마케팅 하는 거 아니냐, 그런 얘기도 하기도 하고요.
◆ 조원진 : 그분은 원래 노이즈 마케팅 잘합니다. 공무원 골프대회 이런 부분들도 조금 이번에 코로나 팬데믹 끝나고 이제 국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 더 희망을 찾아보자, 이런 상황이잖아요. 개별적으로 가서 골프 치는 건 괜찮지만 그것을 대구시가 주관해서 공무원 골프대회를 한다.모양이 안 맞지 않습니까? 그런데 본인이 하면 다 옳다고 보는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해서 시민들이나 언론에서 얘기를 하면 적으로 생각하고 막 공격을 퍼붓잖아요. 그렇게 되면 대구시장 감이다. 대통령 감은 안 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 박지훈 : 지금 SNS 통해서 훈수도 많이 합니다. 지금 계속 김은혜 수석 출마할 수도 있다. 그게 분당갑인데 안철수 의원 지역구 아니겠습니까? 내줘야 된다.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 조원진 : 본인하고 안철수 의원은 필연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생각을 하겠죠. 그래서 본인이 관여하지 않아야 하는 김은혜 의원 분당갑 지역까지 얘기를 하고 또 대구 국회의원들 보고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대구 국회의원들이 잘한다고 생각은 안 하지만 그래도 시장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은 서로 협조를 해야 하는데 뜬금없이 안철수 의원 지역구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 것도요. 그러면 대구시장 하러 뭐 하러 갔어요? 중앙에서 그냥 전 당 대표 역할로 하고 자기 대선 후보 준비나 하면 맞지. 대구시장을 자기 대선 후보 준비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해서 되겠습니까?
◇ 박지훈 : 그러면 홍준표 시장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민심은 어떻습니까?
◆ 조원진 : 굉장히 안 좋죠.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사항들을 자꾸 얘기하고 전임 시장이 시청 이전 문제, 신청사 문제 다 결정해 놓은 사항을 홍준표 시장이 뒤집었잖아요. 물론 의회에서 그런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홍준표 시장이 자꾸 전임 시장이 했던, 그것도 대구 시민들 전체적인 의견을 물어서 결정했던 문제까지도 자꾸 뒤집으려 하는 데 대해서 대구 시민들이 조금 분노해 있죠. 이렇게 가면 잘못하면 시장에 대한 거부권 문제, 이런 것도 얘기할 수 있다는 거죠.
◇ 박지훈 : 지금 공천 얘기까지 계속 했는데, 국민의힘으로 넘어가 보면 국민의힘은 계속 도는 얘기가 김기현 대표는 세 번 부인을 하기는 했지만 검사 공천 관련된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 아는 정보 좀 있습니까?
◆ 조원진 : 묘하게도 지금 영남권 지역에 검사 공천 얘기가 많고, 특히 부산 쪽에서 황보승희 의원이 탈당하고 불출마 선언하면서 그 지역의 검사 얘기.
◇ 박지훈 : 부산 영도 지역이죠.
◆ 조원진 : 서병수 의원 지역, 몇 군데 지역에서 그런 얘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또 하태경 의원 지역도 여타 자주 나오잖아요. 아마 부산은 검사 공천 문제까지도 시끄러울 것 같아요. 대구도 지금 검사 출신들이 나오지만 옛날에 김웅 의원 같이, 김 의원은 검사하다가 바로 사직에서 나왔잖아요. 그런 케이스는 좀 힘들지 않느냐. 단지 이미 윤석열 대통령 되면서 바깥에 나와 있는 검사들 숫자도 꽤 많다고요. 용산에도 있고 지금 공직에도 있는 사람들이 이제 국회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 한동훈 장관 얘기는 하는데 저는 한동훈 장관은 국회로 나오기보다는 윤석열 정부하고 같이 행정부에서 해야 될 일들을 하는 게 맞지 않느냐. 수도권 선거를 위해서 한동훈 장관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오히려 수도권 선거에서는 2030한테 역풍 받을 가능성이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박지훈 : 부산 얘기를 하셨는데 부산이 검사 공천에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부산 하면 원조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있지 않습니까?
◆ 조원진 : 요즘 좀 조용하죠.
◇ 박지훈 : 조용한 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이철규, 박석민 의원이 신윤핵관으로 뜨고 있고 뭔가 밀려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는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조원진 : 당에는 김기현 의원이 당의 내용을 잘 아는 분이지만 결국은 공천 관련된 것은 사무총장. 사무부총장이 실무잖아요. 이분들한테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단지 하나 장제원 의원이 지금 조용하다는 것은 저는 부산 지역에서 공천에는 관여할 거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역대 대부분 다 그렇게 했잖아요. 그래서 부산지역 공천에 관여할 가능성은 높다. 중앙으로 올라오기에는 이미지가 너무 나빠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장제원 의원이 지금 뒤로 빠져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박지훈 : 언젠간 나오겠죠?
◆ 조원진 : 공천 관여하겠죠.
◇ 박지훈 :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현재 비어 있는 36개 사고 당협위원장 공모에 나섰는데 4개 지역구는 보류를 해놨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노원병, 이준석 전 대표가 있던 곳입니
다. 이건 주는 겁니까? 안 주는 겁니까?
◆ 조원진 : 10개월 남았는데 지금 이준석 전 대표 문제를 가지고 공천 문제가 나오면 진짜 당이 혼돈 속에 들어가죠.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한테 시간을 안 주는 거죠. 계속 끌고 이준석 대표가 예를 들어서 탈당을 한다든지 신당 창당을 하지 못하게 가는 것이 지금 국민의힘의 생각이다.
◇ 박지훈 : 이준석 전 대표가 다른 생각 못 하게요.
◆ 조원진 : 끝까지 그냥 놔두고 공천 막바지에 가서 경선을 하든지, 또 홍준표 대표 생각은 경선할 때 안철수 의원한테 당신이 노원 병에 가라. 두 사람을 같이 붙게 만드는 것도 홍준표 시장의 전략일 수도 있어요. 두 마리 토끼를 같이 잡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계륵이죠. 놓기에는 그런데 놔뒀다가 또 시끄러울 것 같고 그래서 아마 막판까지 시간을 끌 거다. 요즘 신당 창당 움직임도 많은데 다 이준석 전 대표 쪽으로 얼굴을 보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노원 병에 대해서는 공천을 준다는 소리도 안 하고 안 준다는 소리도 안 하고 계속 비워뒀다가 나중에 막판에 경선 구도로 가지 않느냐, 이렇게 보죠.
◇ 박지훈 : 민주당 얘기를 좀 해 보면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주말에 귀국했습니다. 못 다한 책임 다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정치 활동하겠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역할을 할 거라고 봅니까?
◆ 조원진 : 저는 대선 후보들에 대해서 좀 안타까운 면이 우선 안철수 의원, 대선 끝나고 독일 갔다가 미국 갔다가 마라톤. 국민들이 팬데믹 때문에 죽을 지경인데 마라톤 사진 올리고 이랬어요. 또 오늘 얘기하던 홍준표 시장, 서부 광야를 가족들하고 같이 여행 다녔잖아요. 대선 도와줘서 떨어져 사람들 지금 분통을 터지고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도 똑같은 경우라서요.
◇ 박지훈 : 유학 갔다 왔습니다.
◆ 조원진 : 송영길 전 대표도 그렇고 대선만 끝나면 전부 다 바깥에 나가는데, 대선 끝나고 있으면 양 진영이 갈라서 있지만 국내에 할 일이 더 많지 않느냐. 본인들이 해외에 가서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파악한 바로는 그렇게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보는데 이낙연 전 대표 오신 것은 시기적으로 잘 맞춰서 들어왔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이낙연 전 대표가 어떻게 할 거냐. 이 문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문제, 이러한 재판 문제하고 맞물려 있지 않습니까 그동안에는 본인의 책임을 다하겠다 하지만 별로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이낙연 전 대표가 지금 이재명 체제에서는 그냥 민심 탐방하고 또 호남이 지금 많이 흔들리고 있잖아요. 신당 창당까지 한다고 하니까 그런 부분에 집중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이재명 대표가 지금 손을 내민 거라고 봐야 됩니까? 백지장 맞들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 조원진 : 손을 내밀지 않고 그냥 내가 할 테니까 당신은 좀 들어오더라도 조용히 있으세요. 이 말이죠.
◇ 박지훈 : 그런 의미입니까? 그러면 이제 비명계가 지금 결집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을까요?
◆ 조원진 : 비명계가 지금은 안 나을 것 같아요. 혁신위원회가 어떤 상황으로 가고 있는가, 또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문제가 제일 빨리 들어오는데. 이러한 사법에 대한 판단들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서 비명계가 뭉치든지, 비명계, 친명계가 서로 합치든지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갈라서든지 이러한 부분들은 멀지 않은 것 같아요. 정기국회 전까지 그러한 상황들이 전개될 것 같다고 보죠.
◇ 박지훈 : 송영길 전 대표, 저희 방송 출연도 했었는데 태블릿 PC 얘기를 자꾸 하더라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원진 : 저는 최서원 씨를 직접 만나서 들어본 사람이에요.
◇ 박지훈 : 그럼 더 잘 아시겠네요.
◆ 조원진 : 최서원 씨는 자기 태블릿 PC 사용할 줄 모른다고 그러더라고. 내가 한 세 번 물었거든요. 자기는 사용할 줄 모른다, 그러면 그 태블릿 PC가 뭔가 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양쪽 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좀 밝혀야 될 것 아니냐.
◇ 박지훈 : 밝혀야 할 게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 조원진 : 최서원 씨는 재판 끝나고 당신들이 내 거라니까 나한테 태블릿 PC 돌려달라고 그랬잖아요. 그러면 안 돌려주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그 태블릿 PC가 증거로서 채택도 안 됐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태블릿 PC의 탄핵 정국에서의 파워는 엄청났죠. 그래서 이번에 송영길 전 대표가 말하는 부분들은 태블릿 PC가 조작됐듯이 자기에 대한 돈 봉투 사건도 조작이다. 이 문제는 동의할 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송영길 대표가 당 대표까지 한 분이잖아요. 그리고 그동안의 태블릿 PC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기의 돈 봉투하고 하면서 조작 얘기가 나왔으니까 이 문제도 한번 공식적으로 법원 기록들을 다 놓고, 또 최서원 씨가 지금 살아 있잖아요. 지금 감옥에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검증하면 나오지 않습니까? 본인은 제가 만났을 때 세 번씩이나 저한테 자기는 태블릿 PC를 사용할 줄 모른다는 거예요. 그런데 저한테 자꾸 태블릿 PC 얘기하고 장시호 태블릿 PC 얘기했더니 펄쩍 뛰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직접 만나본 사람으로서는 있는 얘기 그대로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렇게 봅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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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월요일 ‘모두까기’ 시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 네, 안녕하세요.
◇ 박지훈 : 좀 전에 김병주 의원하고 정미경 최고위원과 토론을 좀 했는데, 의원 정수 문제 때문에 조금 논의가 좀 길어졌었는데요. 국회의원 정수를 줄이는 것, 대표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원진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말 그대로 하면 제가 국회의원 한 12년 해 보니까 의원 정수 좀 많이 줄여도 되겠더라. 저는 지금 300명에서 비례대표는 47명 이대로 두고요. 중대선거구제, 선거구제 개편을 통해서 지역구 의원을 한 100명 정도 줄일 수 있겠다. 총 의원 정수는 200명으로 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고요. 그것은 필히 윤석열 대통령 공약 사항이 하잖아요. 선거제 개편 문제, 중대선거구제로의 개편을 통해서 의원 정수를 줄여서, 또 많은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에 대한 관심이 한 100명 줄여도 된다는 입장이 많았어요. 그래서 오히려 30명을 줄인다는 김기현 대표에게는 그냥 꼼수다. 왜냐하면 30명 줄인다고 얘기해서 크게 국민들이 감동하는 것도 없는데 그냥 감축이라는 얘기, 국회의원 줄이겠다는 얘기. 이걸로 그냥 국민들이 퉁 치겠다. 이런 생각은 아니고 이걸 하려면 여야가 양당이 중대선거구제나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해야 되는데 서로 얘기를 안 하잖아요. 양당한테 불리하니까.
◇ 박지훈 : 본인들 지역구도 없어질 수 있어요.
◆ 조원진 : 그러니까 양당이 불리하니까 지금은 몇 개월 안 남은 상태에서 정치개혁의 과제로 이걸 풀지 않으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간다. 그렇게 되면 결국은 정수 인원도 못 줄이고 이 상태로 그대로 가지 않느냐. 단지 지난번 같이 꼼수정당, 위성정당, 비례정당 이런 부분들은 국민들이 한번 당해봤잖아요. 양당 다가 그것은 잘못됐다고 얘기하니까 이번 총선에서 그런 꼼수는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박지훈 : 알겠습니다. 대구 이야기 좀 해 보겠습니다. 대구가 좀 시끄럽습니다. 퀴어축제에 이어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금 대구 경찰하고 충돌하고 있는 모양새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집시법 관련된 내용하고도 연관성이 있는 것 같고요.
◆ 조원진 : 홍준표 시장은 어디 갔다 놔도 시끄럽습니다. 지금 보니까 대구 경찰하고 부딪혔다는 것은 홍준표 시장이 윤석열 정부하고 싸운다는 거 아니겠어요? 지금 윤석열 정부가 1년 지났는데 지난번 이재명 대표 불러서 대구에서 만나면서도 제 생각은 이게 윤석열 정부에 대해서 비판 아닌 비판을 하잖아요. 대구시장이 그래도 국민의힘 당 대표까지 했던 분인데 그렇게 하는 것은 너무 자기 정치에 매몰돼 있다. 이분이 연세가 좀 되셨는가, 자기 정치에 매몰돼서 싸우지 않아야 할 것도 자꾸 부각시키는데. 공직선거법 위반 문제는 대구시가 주관하는 대구TV라고 있어요. 여기에 공직선거법에는 지자체장이 자기의 실적 업적을 홍보하면 안 된다, 이렇게 돼 있단 말이에요. 그것을 홍보를 하고 또 개인 홍준표 시장의 유튜브에 그 내용을 그대로 쓰잖아요. 그러면 분명히 위반이죠. 대구시에서 만든,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걸 만들어서 자기 개인 유튜브에 같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어서, 홍준표 시장이 물론 대구시에도 변호사들 많아서 대처를 한다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선거법 위반 행위를 한 것은 맞다고 봅니다.
◇ 박지훈 : 그런데 이렇게 급하게 경찰이 압수수색까지 하는 것은 어떻게 우리가 해석을 해야 됩니까?
◆ 조원진 : 압수수색은 그전에 준비됐다 하더라도 경찰도 마음이 상했잖아요. 그래도 제복을 입은 경찰이 홍준표 시장이 입에 담기 힘든 경찰을 무시하는 막말을 하니까 경찰이나 경찰 출신 가족들이 부글부글 끓는 거죠. 그래도 야당도 아니고 여당 출신 시장이 지금 경찰들하고 부딪혀서 되느냐 하는 기본적인, 그 피해는 누가 보겠어요? 시민들이 보는 거예요. 그래서 왜 시장하고 경찰하고 싸워서 시민들이 중간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만드느냐, 그것은 단체장으로서 지도자로서의 역량 부족이라고 봅니다.
◇ 박지훈 : 혹시 위에서 지시가 있었을까요?
◆ 조원진 : 그 정도 같으면 윤석열 정부가 잘하게요. 국민의힘하고도 지금 엇박자가 나서 국민들이 볼 때 대통령실이 너무 세게 지고 간다, 이런 입장인데 홍준표 시장까지 서로 논의를 할 정도 같으면 걱정도 안 하죠.
◇ 박지훈 :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공식적으로는 말을 아끼는 상황인데 혹시나 홍준표 시장이 노이즈 마케팅 하는 거 아니냐, 그런 얘기도 하기도 하고요.
◆ 조원진 : 그분은 원래 노이즈 마케팅 잘합니다. 공무원 골프대회 이런 부분들도 조금 이번에 코로나 팬데믹 끝나고 이제 국민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 더 희망을 찾아보자, 이런 상황이잖아요. 개별적으로 가서 골프 치는 건 괜찮지만 그것을 대구시가 주관해서 공무원 골프대회를 한다.모양이 안 맞지 않습니까? 그런데 본인이 하면 다 옳다고 보는 거예요. 그 부분에 대해서 시민들이나 언론에서 얘기를 하면 적으로 생각하고 막 공격을 퍼붓잖아요. 그렇게 되면 대구시장 감이다. 대통령 감은 안 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 박지훈 : 지금 SNS 통해서 훈수도 많이 합니다. 지금 계속 김은혜 수석 출마할 수도 있다. 그게 분당갑인데 안철수 의원 지역구 아니겠습니까? 내줘야 된다.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 조원진 : 본인하고 안철수 의원은 필연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생각을 하겠죠. 그래서 본인이 관여하지 않아야 하는 김은혜 의원 분당갑 지역까지 얘기를 하고 또 대구 국회의원들 보고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대구 국회의원들이 잘한다고 생각은 안 하지만 그래도 시장하고 지역 국회의원들은 서로 협조를 해야 하는데 뜬금없이 안철수 의원 지역구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하는 것도요. 그러면 대구시장 하러 뭐 하러 갔어요? 중앙에서 그냥 전 당 대표 역할로 하고 자기 대선 후보 준비나 하면 맞지. 대구시장을 자기 대선 후보 준비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해서 되겠습니까?
◇ 박지훈 : 그러면 홍준표 시장에 대한 대구 시민들의 민심은 어떻습니까?
◆ 조원진 : 굉장히 안 좋죠.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사항들을 자꾸 얘기하고 전임 시장이 시청 이전 문제, 신청사 문제 다 결정해 놓은 사항을 홍준표 시장이 뒤집었잖아요. 물론 의회에서 그런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홍준표 시장이 자꾸 전임 시장이 했던, 그것도 대구 시민들 전체적인 의견을 물어서 결정했던 문제까지도 자꾸 뒤집으려 하는 데 대해서 대구 시민들이 조금 분노해 있죠. 이렇게 가면 잘못하면 시장에 대한 거부권 문제, 이런 것도 얘기할 수 있다는 거죠.
◇ 박지훈 : 지금 공천 얘기까지 계속 했는데, 국민의힘으로 넘어가 보면 국민의힘은 계속 도는 얘기가 김기현 대표는 세 번 부인을 하기는 했지만 검사 공천 관련된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 아는 정보 좀 있습니까?
◆ 조원진 : 묘하게도 지금 영남권 지역에 검사 공천 얘기가 많고, 특히 부산 쪽에서 황보승희 의원이 탈당하고 불출마 선언하면서 그 지역의 검사 얘기.
◇ 박지훈 : 부산 영도 지역이죠.
◆ 조원진 : 서병수 의원 지역, 몇 군데 지역에서 그런 얘기가 계속 나오잖아요. 또 하태경 의원 지역도 여타 자주 나오잖아요. 아마 부산은 검사 공천 문제까지도 시끄러울 것 같아요. 대구도 지금 검사 출신들이 나오지만 옛날에 김웅 의원 같이, 김 의원은 검사하다가 바로 사직에서 나왔잖아요. 그런 케이스는 좀 힘들지 않느냐. 단지 이미 윤석열 대통령 되면서 바깥에 나와 있는 검사들 숫자도 꽤 많다고요. 용산에도 있고 지금 공직에도 있는 사람들이 이제 국회로 나갈 가능성이 있다. 한동훈 장관 얘기는 하는데 저는 한동훈 장관은 국회로 나오기보다는 윤석열 정부하고 같이 행정부에서 해야 될 일들을 하는 게 맞지 않느냐. 수도권 선거를 위해서 한동훈 장관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오히려 수도권 선거에서는 2030한테 역풍 받을 가능성이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박지훈 : 부산 얘기를 하셨는데 부산이 검사 공천에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부산 하면 원조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있지 않습니까?
◆ 조원진 : 요즘 좀 조용하죠.
◇ 박지훈 : 조용한 것 같습니다. 지금 보면 이철규, 박석민 의원이 신윤핵관으로 뜨고 있고 뭔가 밀려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는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조원진 : 당에는 김기현 의원이 당의 내용을 잘 아는 분이지만 결국은 공천 관련된 것은 사무총장. 사무부총장이 실무잖아요. 이분들한테 힘이 실릴 수밖에 없다. 단지 하나 장제원 의원이 지금 조용하다는 것은 저는 부산 지역에서 공천에는 관여할 거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역대 대부분 다 그렇게 했잖아요. 그래서 부산지역 공천에 관여할 가능성은 높다. 중앙으로 올라오기에는 이미지가 너무 나빠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장제원 의원이 지금 뒤로 빠져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박지훈 : 언젠간 나오겠죠?
◆ 조원진 : 공천 관여하겠죠.
◇ 박지훈 :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현재 비어 있는 36개 사고 당협위원장 공모에 나섰는데 4개 지역구는 보류를 해놨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노원병, 이준석 전 대표가 있던 곳입니
다. 이건 주는 겁니까? 안 주는 겁니까?
◆ 조원진 : 10개월 남았는데 지금 이준석 전 대표 문제를 가지고 공천 문제가 나오면 진짜 당이 혼돈 속에 들어가죠. 그러니까 이준석 전 대표한테 시간을 안 주는 거죠. 계속 끌고 이준석 대표가 예를 들어서 탈당을 한다든지 신당 창당을 하지 못하게 가는 것이 지금 국민의힘의 생각이다.
◇ 박지훈 : 이준석 전 대표가 다른 생각 못 하게요.
◆ 조원진 : 끝까지 그냥 놔두고 공천 막바지에 가서 경선을 하든지, 또 홍준표 대표 생각은 경선할 때 안철수 의원한테 당신이 노원 병에 가라. 두 사람을 같이 붙게 만드는 것도 홍준표 시장의 전략일 수도 있어요. 두 마리 토끼를 같이 잡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가 계륵이죠. 놓기에는 그런데 놔뒀다가 또 시끄러울 것 같고 그래서 아마 막판까지 시간을 끌 거다. 요즘 신당 창당 움직임도 많은데 다 이준석 전 대표 쪽으로 얼굴을 보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노원 병에 대해서는 공천을 준다는 소리도 안 하고 안 준다는 소리도 안 하고 계속 비워뒀다가 나중에 막판에 경선 구도로 가지 않느냐, 이렇게 보죠.
◇ 박지훈 : 민주당 얘기를 좀 해 보면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 주말에 귀국했습니다. 못 다한 책임 다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정치 활동하겠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역할을 할 거라고 봅니까?
◆ 조원진 : 저는 대선 후보들에 대해서 좀 안타까운 면이 우선 안철수 의원, 대선 끝나고 독일 갔다가 미국 갔다가 마라톤. 국민들이 팬데믹 때문에 죽을 지경인데 마라톤 사진 올리고 이랬어요. 또 오늘 얘기하던 홍준표 시장, 서부 광야를 가족들하고 같이 여행 다녔잖아요. 대선 도와줘서 떨어져 사람들 지금 분통을 터지고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도 똑같은 경우라서요.
◇ 박지훈 : 유학 갔다 왔습니다.
◆ 조원진 : 송영길 전 대표도 그렇고 대선만 끝나면 전부 다 바깥에 나가는데, 대선 끝나고 있으면 양 진영이 갈라서 있지만 국내에 할 일이 더 많지 않느냐. 본인들이 해외에 가서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파악한 바로는 그렇게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보는데 이낙연 전 대표 오신 것은 시기적으로 잘 맞춰서 들어왔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이낙연 전 대표가 어떻게 할 거냐. 이 문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문제, 이러한 재판 문제하고 맞물려 있지 않습니까 그동안에는 본인의 책임을 다하겠다 하지만 별로 할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이낙연 전 대표가 지금 이재명 체제에서는 그냥 민심 탐방하고 또 호남이 지금 많이 흔들리고 있잖아요. 신당 창당까지 한다고 하니까 그런 부분에 집중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이재명 대표가 지금 손을 내민 거라고 봐야 됩니까? 백지장 맞들어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 조원진 : 손을 내밀지 않고 그냥 내가 할 테니까 당신은 좀 들어오더라도 조용히 있으세요. 이 말이죠.
◇ 박지훈 : 그런 의미입니까? 그러면 이제 비명계가 지금 결집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을까요?
◆ 조원진 : 비명계가 지금은 안 나을 것 같아요. 혁신위원회가 어떤 상황으로 가고 있는가, 또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문제가 제일 빨리 들어오는데. 이러한 사법에 대한 판단들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서 비명계가 뭉치든지, 비명계, 친명계가 서로 합치든지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갈라서든지 이러한 부분들은 멀지 않은 것 같아요. 정기국회 전까지 그러한 상황들이 전개될 것 같다고 보죠.
◇ 박지훈 : 송영길 전 대표, 저희 방송 출연도 했었는데 태블릿 PC 얘기를 자꾸 하더라고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조원진 : 저는 최서원 씨를 직접 만나서 들어본 사람이에요.
◇ 박지훈 : 그럼 더 잘 아시겠네요.
◆ 조원진 : 최서원 씨는 자기 태블릿 PC 사용할 줄 모른다고 그러더라고. 내가 한 세 번 물었거든요. 자기는 사용할 줄 모른다, 그러면 그 태블릿 PC가 뭔가 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저는 양쪽 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 좀 밝혀야 될 것 아니냐.
◇ 박지훈 : 밝혀야 할 게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 조원진 : 최서원 씨는 재판 끝나고 당신들이 내 거라니까 나한테 태블릿 PC 돌려달라고 그랬잖아요. 그러면 안 돌려주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그 태블릿 PC가 증거로서 채택도 안 됐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태블릿 PC의 탄핵 정국에서의 파워는 엄청났죠. 그래서 이번에 송영길 전 대표가 말하는 부분들은 태블릿 PC가 조작됐듯이 자기에 대한 돈 봉투 사건도 조작이다. 이 문제는 동의할 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송영길 대표가 당 대표까지 한 분이잖아요. 그리고 그동안의 태블릿 PC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기의 돈 봉투하고 하면서 조작 얘기가 나왔으니까 이 문제도 한번 공식적으로 법원 기록들을 다 놓고, 또 최서원 씨가 지금 살아 있잖아요. 지금 감옥에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검증하면 나오지 않습니까? 본인은 제가 만났을 때 세 번씩이나 저한테 자기는 태블릿 PC를 사용할 줄 모른다는 거예요. 그런데 저한테 자꾸 태블릿 PC 얘기하고 장시호 태블릿 PC 얘기했더니 펄쩍 뛰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제가 직접 만나본 사람으로서는 있는 얘기 그대로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그렇게 봅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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