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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3년 7월 3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월요일 모두 까기시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 반갑습니다.
◇ 박지훈 : 네, 대표님 지난주에 눈에 띄는 것 중에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 개각 첫 번째 개각이 있었습니다. 이거 좀 그렇긴 한데 점수 주실 수 있을까요, 몇 점 정도?
◆ 조원진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보다는 조금 낮다. 49%? 낙제점은 면했다. 개각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차 가니까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한다. 그것은 명확하게 나타낸 것 같아요. 그런 개각의 그림을 보면서 윤석열 2기는 협치고 이런 생각 하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대로 하겠다. 그래서 전면적으로 비서관들도 5명이나 바꿔놨잖아요. 물론 국토위 장관이나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 장관이 이미 바뀌었지만 국토부 장관도 바뀌고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이 바뀌니까 거기에 차관들 일을 맡아서 할 수 있는 차관들 바뀌면 인사청문회도 꽤 오래 갈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대비를 한 거다. 그런데 너무 아마 인사 중에서 대통령실에 비서관을 이렇게 차관으로 한목에 넣는 경우는 처음 봤거든요. 인사로 봐서는 대통령실이 행정부 인큐페이트 역할을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모양인데 그런 모습들은 별로 보기 좋지 않아요.
◇ 박지훈 : 그 중에 김영호 내정자 통일부 장관에게 적합하냐 이런 논란도 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통일부가 대북 지원부 같은 역할을 하면 안 된다'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그 부분은 동의를 하십니까?
◆ 조원진 : 문재인 정권에서 대북 정책의 좌파 우파 정권의 정책은 다르잖아요. 햇볕정책을 전개했다고 문재인 정권이 했지만 사실은 국민들이 답답했던 것은 연락사무소 폭파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문제, 또 공무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등등 국민들이 분노하는 사건에 대한 답이 없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퍼주기 정책,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파 정부로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거다. 단지 김영호 장관이 유튜브에서 이런저런 교수로서 했는데 자기가 장관 될 줄 알았겠어요? 요즘 우파 유튜버들 말 조심한다고 그러더라고. 왜 조심하냐고 그랬더니 언제 장관 들어갈지 모른다. 그래서 김용호, 김채환 등등으로 신해식도 더 가는 거 아닌가 저는 그래 보면서 우파 유튜버들 세상에 왔는가. 우파 유튜버들 세상에 바깥에서 사실은 우리 같이 길거리에서 투쟁한 사람들도 눈치를 봐야 되는 거 아닌가. 그 부분은 본인이 윤석열 정부 쪽에 우리도 점수를 줄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다르겠지만 실질적으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윤석열 정부도 눈을 좀 넓게 봐라. 우파 유튜브만 보시지 말고 우리공화당 집회 이런 것도 좀 보시라는 소리.
◇ 박지훈 : 민주당은 또 그런 유튜버 좀 보지 말라고 얘기를 하던데요.
◆ 조원진 : 민주당도 유튜브 많잖아요. 민주당 관련 유튜브들이 많으니까 둘 다 그러면 극좌, 극우 소위 양쪽 다 지금 선거가 있으니까 극우 프레임을 씌우잖아요. 대표적으로 우리가 제일 많이 당했는데 극좌로 가면 공간이 엄청 넓어져요. 오른쪽은 다 내 거 내 땅, 왼쪽은 다 내 땅 그다음에 중도를 가지고 싸우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극좌화 프레임으로 걸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극우 프레임으로 겁니다. 왜? 이게 선거 전략이다. 보통 일반적으로 선거 전문가들이 하는 게 양쪽 갈라치기 하자. 이런데 중도 쪽에서 자기들 얼마나 가져가느냐 그 사람은 시간 두고 보자 이런 거잖아요.
◇ 박지훈 : 극우라고 얘기 들으면 좀 불편하신 거죠?
◆ 조원진 : 우리는 극우 아니죠, 헌법적 가치를 가장 잘 지키는 쪽인데. 윤석열 정부, 혹은 김무성, 유승민 소위 말하는 지금 저는 김무성 정권이라 보는 이유가 MB 사람들을 윤석열 이번에 개각도 거의 다 MB 사람들이잖아요. 그래서 이 정권이 또 거기에 탄핵에 주동했던 제 표현으로 하면 소위 보수 ‘우파의 배신자’들은 우리공화당 싫잖아요. 또 민주당 쪽 좌파도 우리공화당을 그래 좋아하겠어요? 그러니까 양쪽 다 우리공화당이 극우 프레임을 씌우는데 요즘은 국민들이 국민의힘 하는 거 보고 또 민주당 하는 거 보니까 우리공화당이 가장 정상적인 정당이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 박지훈 : 이달 중순쯤에 또 2차 개각이 있다고 합니다. 그때는 아마 이동관 특보 임명이 되지 않을까, 방통위원장에. 이런 관측이 되고 있는데 괜찮은 겁니까? 아들 학폭 논란도 있고 옛날에 MB 때 방송 장악 문건들도 보도가 되고 있거든요.
◆ 조원진 : 저는 이동관 특보 스스로가 물러나야 되는데 그분은 그런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요. 그거 나오면 자기 아들한테 대한 여러 가지 어려운 사항이 있잖아요. 그게 그 전에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 박지훈 : 정순신 변호사
◆ 조원진 : 그런 상황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본인의 명예나 출세를 위해서 아들을 그 판에 올린다. 아버지로서 할 도리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아들 하나 있는데. 그래서 국민들이 60%, 55%-75%까지 이런 반대 여론이 있는데 밀어붙이기식 하면 이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또 총선 영향이 있습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못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주변에 여러 걱정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안 듣고 밀어붙이기 하면. 물론 언론에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가지고 여당은 언론 개혁이라고 보고 야당은 언론 장악이라고 보잖아요. 첨예하게 이 문제를 가지고 싸울 거다. 그러면 결국 싸움에 아무 하자가 없으면 모르는데 하자가 있는 사람이 거기에 들어왔다. 또 하나는 공정성 문제 때문에 언론 방송위원장을 내보냈잖아요. 그런데 이분도 지금 공정성 문제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그러면 인사청문회가 굉장히 시끄러울 가능성이 있고 그런 문제에 있어서 예를 들어서 학폭위 증인 같은 사람이 나서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 윤석열 정부한테 최악의 인사 상황이 될 거다. 그래서 저는 이동관 특보가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당시 했던 말들, 그냥 문화 패거리 이런 말 바꾸기 잘한다. 이런 표현을 했단 말이에요. 나는 윤석열 대통령을 그렇게 험담하는 사람들이 다 잘 되더라고. 이동관, 장제원, 김진태. 나는 그래 보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좀 독특하다. 자기한테 대해서 굉장히 최악의 그냥 메시지를 던지는 사람들이 다 실세로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이분이 좀 독특한 캐릭터다. 우리 같으면 감정이 있을 텐데. 그렇잖아요.
◇ 박지훈 : 한 번씩 예전 발언들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용한 게 이상한
◆ 조원진 : 발언에 가장 강하게 하는 게 장제원, 김진태 그다음에 이동관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발언들을 보면서 요즘은 추미애 장관도 전 장관도 ‘문재인 대통령한테 섭섭하다.’ 이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보면 지난 일이지만 사람들이 시기에 따라서 변화가 많구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장제원 의원 얘기 나왔으니까 그냥 바로 질문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불출마설이 최근에 많이 돌았는데 ‘하늘이 두쪽 나도 총선 출마하겠다.’ 아주 일축시키는 얘기를 했거든요. 어떤 배경으로 이런 얘기가 나왔는지.
◆ 조원진 : 장제원 의원 불출마는 의도적인 얘기다. 대통령실이나 대통령 또 다른 측근들의 의도가 있다. 좋게 말하면 당신 대통령 비서실장이 안 낫냐. 이런 얘기를 하지만 한편으로 봐서는 부산에서 전체 총선 구도에서 밉상 윤핵관, 장재원, 권선동이 앞장서면 총선 망친다. 하는 총선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장제원 의원이 자기 마음대로 결정할 수도 없다. 이거 은근히 내가 윤 대통령 앞에 있다 이 얘기한 것 아니겠어요? 그런 자체가 조금은 조금은 거만하다. 또 한편으로 예를 들어 제가 예를 들어서 상임위에서 상임위원장 갑질을 하고 막말하고 고성하고 국민들이 막 찌푸리게 하고 아들이 어떤 문제가 생기고. 저도 아들이 있어도 아들 가진 얘기를 잘 안 하는데 아들이 그런 문제가 있으면 국회의원 자격이 없죠. 윤리위 징계감인데 그러면 이제 뒤로 물러나야 되는데 계속 누가 끈을 쥐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윤 대통령이 손을 놨다가 잡았다고 하니까 누가 애정을 더 많이 갖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장제원 의원, 권선동 의원은 저는 좀 윤석열 대통령의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총선에서 뒤로 물러나는 게 맞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윤핵관들은 좀 빠지는 게 맞다.
◆ 조원진 : 그래야지 총선 치르죠. 나중에 윤핵관들이 조금이라도 공천 부분 이런 데 개입하는 모습이 보이면 대단히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박지훈 : 또 주목받는 인사들이 친박계 인사들이거든요. 이른바 ‘친박 좌장’이라고 알려진 최경환 전 부총리, 이준석 전 대표하고 만났더라고요. 그냥 정치인들은 그냥 밥 먹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왜 밥을 먹었을까요, 같이?
◆ 조원진 :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누구겠어요. 대통령실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싫어하실 것 같은데. 그런데 왜 만났을까? 이제 최경환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보다는 무소속으로 완전히 결정을 한 것 아니냐. 아무튼 정치인들은 자기를 내야 되는데 최경환 전 장관이 고생을 많이 했죠. 감옥 가고 또 믿고 맡겨놨더니 3개월 만에 그 지역 이름을 말 안 하겠지만 그 지역 의원이 배신했다고 난리 나죠. 그러니까 경산 분위기는 우리 당원들도 꽤 많으신데 분위기는 잘 모르겠다.
◇ 박지훈 : 그럼 무소속이나 예컨대 신당으로 다른 당으로 나와도 가능성이 있습니까?
◆ 조원진 : 신당으로 가기에는 조금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있는데 무소속으로 나가서 무소속 나가면 그러잖아요. 국민의힘에서 나한테 공천 안 주면 제가 무소속 나가서 당선돼서 국민의힘 들어가겠습니다. 그런 스토리가 다 있잖아요. 그렇게 가면 저는 경산에서는 붙어봐야 안다. 그런데 지금 분위기는 최경환 전 장관이 조금 우세하다. 이런 분위기가 많아요. 왜냐하면 제가 대구에 갔다 왔거든요. 많이 만나고 왔는데 분위기는 기자들 얘기들도 그런 얘기가 많이 돌고 있다.
◇ 박지훈 : 이준석 전 대표 어제 분위기 봤을 때는 손잡을 가능성도
◆ 조원진 : 없습니다.
◇ 박지훈 : 그냥 밥 먹는 겁니까.
◆ 조원진 : 이준석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한테 얼마나 모질게 나쁜 얘기를 많이 했습니까 만약에 최경환 의원이 만난 것 가지고도 엄청나게 화를 내는 분들도 있다고요. 이준석을 왜 만나냐. 그런데 그것이 박근혜 대통령하고 연관되고 신당을 창당한다. 이런 입장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존재감을 나타내는 거 아니냐 그런 입장이죠.
◇ 박지훈 : 총선 얘기해보면 최근에 민주당 정청래 의원 지역구 마포 을이잖아요. 여기 지금 자객 공천으로 한동훈 장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얘기인지 나가면 될 수 있는지.
◆ 조원진 : 저는 한동훈 장관이 윤석열 정부에 끝까지 남는 장관, 혹은 그 장관을 통해서 또 다른 행정부의 고위직도 갈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보는 사람인데 옆에서는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장관의 역할이 필요하다. 그것도 이제 가장 비판적인 윤석열 정부의 비판적이고 친명계라고 하는 2인자잖아요. 지금, 민주당에. 정청래 최고위원 지역에 나갈 가능성은 그런 싸움을 붙이겠죠
◇ 박지훈 : 붙일 것이다.
◆ 조원진 : 본인은 조금 정청래 마포 지역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 박지훈 : 국민의힘 입장에서
◆ 조원진 : 그렇게 자격 공천해서 칼 들고 갔다가 칼 맞고 나올 수 있다. 저는 좀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한동훈 장관을 내가 걱정하는 게 아니고 국민의힘 자체가 완전히 이상한 상황으로 윤석열 대통령도 이상한 상황으로 갈 수 있다. 이런 보는 거죠.
◇ 박지훈 : 한동훈 장관이 나온다면 어디로 가야 되는 겁니까, 그러면?
◆ 조원진 : 저는 마포 가면 용기가 가상한데 그렇게 위험한 공천을 안 하지 않느냐. 그렇다 보니 강남 지역은 빼고 그래도 여러 군데 자기가 유리한 지역으로 택하겠다. 고향 갈 가능성도 있고.
◇ 박지훈 : 고향이요. 알겠습니다. 여당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후쿠시마 관련돼서 괴담 막으려고 횟집에 갔다가 수조물을 먹고 그게 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먹어서 될 일이냐 이런 얘기도 있고요.
◆ 조원진 :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이 말로는 국민의 눈높이 얘기하는데 수조물 먹는 것이 진정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인가 국민의 눈높이는 고소하고 국민이 뭘 원하는가를 전혀 모르는 부끄러운 행동이다. 그것도 국회의원의 5선이나 3선 의원까지 한 사람들이 그런 얘기하면 창원이나 대구 동구의 주민들이 부끄럽다. 이렇게 안 가겠어요. 거기서 옆에 서 있다가 눈치 빠른 사람들은 빠지더라고.
◇ 박지훈 : 이게 국민의힘에서 일본에서 방류를 하면 우리 국익이 뭐냐 질문에도 답을 못 하고 방사능이 나오면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방법은 제시를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원진 : 우리나라 국민들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원하는 국민이 어디 있습니까? 다 방류하면 안 된다. 이런 입장이고 또 일본 어업협회도 방류 반대하잖아요. 그러면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국민의힘이 받아서 하는데 왜 우리 국민의 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100년 전의 일을 사과할 필요 없다. 그건 좋아요. 그런데 지금은 현장이 현실의 일잖아요. 2023년의 일이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일본 쪽 손보다는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는 그러한 답변들을 줘야 된다. 그것이 그냥 횟집 가서 회 먹고 수조물 떠 먹는. 그런 민주당 대변인이 가장 발언 잘했더라고 ‘수조에 있는 고기들이 놀랐겠다, 황당했겠다.’ 그런데 그런 행동들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이제 정말로 저도 12년 국회의원 해봤지만 말로 하는 국민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들이 뭘 바라는가 뭘 아파하는가라는 부분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를 국회의원들이 눈높이를 좀 낮춰라. 그런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민주당 방식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규탄대회도 하고 있고 방일 항의 방문도 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 조원진 : 민주당은 지금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김남국 코인 등등등. 여러 가지 일로 돈 봉투 문제가 아주 복잡한데 이슈를 여러 가지 터뜨리다가 어느 구름에 비 내릴 줄 모른다고 했는데 비 내리는 이슈를 하나 잡은 거죠. 오염수 방류. 이제 우리가 수입 소고기 문제부터 해서 광우병, 그다음에 천안함, 이번에 사드 여러 가지 국민들의 학습 효과가 있어서 여러 가지 떠들긴 떠드는데 그거에 대한 결과는 좀 지켜봐야 되겠다. 단지 하나 민주당으로서는 국민들의 생각하는 이슈들하고는 접근하는 이슈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방식이 좀 달라요. 저도 정치 다른 사람보다 오래 한 사람이잖아요. 이슈를 먼저 던져요. 한번 보십시오. 교육 카르텔, 그다음에 그 수능 문제를 먼저 터뜨려 버리잖아요. 그다음에 일본 문제도 100년 전에 일 사과한다는 게 이런 식으로 터뜨리죠. 이번에 오염수 문제도 먼저 윤석열 대통령 쪽에서 터뜨려버린 거잖아요. 이번에 국가 반국가 세력, 이 문제도 먼저 터뜨리잖아요. 방식이 독특하다. 지금까지 역대 보수 대통령의 방식이 아니다.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 민주당이 허겁지겁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민주당이 이슈를 먼저 지고 나가는 게 없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이 싸움에 항상 과거는 야당이 이슈를 터트려서 여당이 보수 정당 보수 정권이 굉장히 그 이슈에 맞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역공으로 대통령실 이슈가 너무 많잖아요. 그런데 이제 민주당이 지금으로 봐서는 좀 전환을 해야 될 게 국민들이 바라는 이슈가 되게 많아요. 그런데 그런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 전광훈 목사 같은 경우도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전광훈 목사가 도대체 국민의 힘하고 어느 정도의 문제가 있는가 굉장히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덮여버렸어요. 저는 그것도 이거는 김기현 대표하고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부분인데 왜 그랬을까 하는데 이슈에 대한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내는 그러한 야당의 모습들이 없고 오히려 대통령실이 이슈를 만들어서 그것을 주도적으로 가져가고 있다. 이게 예를 들어서 반대로 생각하면 모든 이슈를 미리 준비해서 터뜨리고 갔으면 그러면 총선 때도 그렇게 가면 한 번도 보수 정권의 대통령실이나 대통령이 하지 않는 그런 행태의 이슈 만들기를 하고 있어서 제가 좀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특합니다.
◇ 박지훈 : 독특한 상황이다. 다시 민주당 얘기 좀 해보면 이낙연 전 대표 지금 귀국을 했습니다. 아직까지 이재명 대표는 아직 안 만나고 있습니다. 호남 행보도 하고 했는데 어떻게 될까요? 만나긴 만나게 될까요?
◆ 조원진 : 이낙연 대표가 민주당 지금 이재명 호가 민주당이 지금 호남에서 최악의 경우였거든요. 그러니까 호남 창당 얘기도 나오잖아요. 그런데 결국은 민주당의 중심은 호남이 중심인데 여기에서 이재명 대표 뿌리를 못 내리고 있다. 그러면 이낙연 대표가 할 수 있는 것은 호남의 민심을 얻는 것. 그다음에 자기 세를 넓히는 것, 이슈를 선점해 가는 것.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모든 게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된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돼서 ‘포스트 이낙연’은 아니다. 이재명이 이낙연은 아니다. 이래 보는 이유가 결국은 세가 많은 이재명 계가 이재명 대표 물러난다 해도 세가 작은 이낙연 계가 올라와서 극단적인 상황에 총선 전에 싸우면 안 될 거다. 결국은 양쪽에서 타협할 수 있는 김부겸 전 총리 같은 사람이 결국은 비대위를 하든 그런 입장이 돼야 되지 극단적인 상황은 아닐 거다. 그래서 그런 정리들이 민주당이 어떻게 해 나갈 거냐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그냥 그대로 밀고 나갈 경우에 호남을 중심으로 한 이러한 이낙연 지지 세력들이 어떤 상황으로 갈 거냐. 그런 부분들은 우리가 좀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결국은 분당하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 그러면 양쪽을 다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또 정치를 아는 사람 지역적으로도 유리한 사람 이런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서로 극단적인 부딪침을 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 저는 그것이 공천 시작하는 정기국회, 그 시점 정도부터 그런 말들이 나오지 않겠나.
◇ 박지훈 :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까지 가는 것은 쉽지 않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조원진 : 어렵다고봐요.
◇ 박지훈 : 어렵다고 보시고 비대위로 가는데
◇ 박지훈 : 왜냐하면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야 되고 그렇게 하려면 이재명 대표가 많은 걸 내놔야 해요. 이번에 김은경 비대위원장 했을 때 아예 그냥 맡겨서 하자는 대로 했으면 이재명 대표가 탈출구가 생기는데 이게 불체포 특권 문제 포기했다가 다시 어정쩡한 상태로 가면서 이재명 대표의 길이 막막해졌어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정치를 많이 이제 알 텐데 왜 저럴까 이런 생각했는데 결국은 그 화살이 이재명 대표 쪽으로 간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앞길이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니고 전부 다 사법적인 잣대로 걸려가 있단 말이에요. 사법적인 잣대 그러니까 본인이 하고 싶어도 할 수 못 하는 경우가 있고 그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하면 진퇴양난에 지금 이재명 대표가 있다. 여기에 이낙연 전 총리가 들어왔잖아요. 그런데 같이 만나도 할 얘기도 별로 없어요. 비대위원장을 하라 그 소리도 아니고 그러면 나를 따라주시오 하면 이낙연 호남에서 이낙연 대표가 안 될 거고 이런 입장이라서 지금 민주당이 재집권 못한 근본 원인을 이낙연으로 또 대장동 재판 이런 부분들도 이낙연 쪽의 문제다. 이래 보는 시각들이 많단 말이에요. 민주당의 강성들은 그거 조율이 쉽지 않을 겁니다.
◇ 박지훈 : 그러면 짧게 추미애 전 장관도 지금 등장하는 모양새거든요. 저희 뉴스킹에도 출연을 했었고 좀 강한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법무부 장관직 물러날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요구가 있었다 이런 얘기도 하거든요.
◆ 조원진 : 섭섭하다는 얘기죠. 독자 노선을 가겠다. 그 대신에 이제 추미애 장관도 안티가 윤핵관들만큼 안티가 많습니다. 국민 안티가 많다는 거죠. 쉽게 자기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런 부분은 모르지만 지도자로서 국민들을 설득에 확 끌고 오기에는 오히려 낫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그러면 뭔가 출마의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조원진 : 출마를 할 거예요. 왜냐하면 아직 연세도 저랑 비슷한데 많지 않으시니까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왜냐하면 출마 안 하면 또 뭐 하시겠어요. 4년 동안 뭘 해야 되는데 4년 뒤면 70이잖아요. 그럴 때 마지막 인생을 정치로 해보자는 게 마음이죠. 내가 마지막 인생에 장관까지 했는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자기를 잘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한 것은 내가 문재인 대통령이 자기를 잘랐다 이렇게 얘기한 것은 나는 이제 정치 독자적인 정치하겠습니다. 선언한 거잖아요.
◇ 박지훈 : 그렇게 해석을 해야 된다.
◆ 조원진 : 지역의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는 가능하지만 국민 전체를 리드해서 민주당을 이끌고 가겠다는 그런 지도자로서는 힘들다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모두 각기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원진 :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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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월요일 모두 까기시간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대표님.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 반갑습니다.
◇ 박지훈 : 네, 대표님 지난주에 눈에 띄는 것 중에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 개각 첫 번째 개각이 있었습니다. 이거 좀 그렇긴 한데 점수 주실 수 있을까요, 몇 점 정도?
◆ 조원진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보다는 조금 낮다. 49%? 낙제점은 면했다. 개각이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차 가니까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한다. 그것은 명확하게 나타낸 것 같아요. 그런 개각의 그림을 보면서 윤석열 2기는 협치고 이런 생각 하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대로 하겠다. 그래서 전면적으로 비서관들도 5명이나 바꿔놨잖아요. 물론 국토위 장관이나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 장관이 이미 바뀌었지만 국토부 장관도 바뀌고 국회의원 출신 장관들이 바뀌니까 거기에 차관들 일을 맡아서 할 수 있는 차관들 바뀌면 인사청문회도 꽤 오래 갈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대비를 한 거다. 그런데 너무 아마 인사 중에서 대통령실에 비서관을 이렇게 차관으로 한목에 넣는 경우는 처음 봤거든요. 인사로 봐서는 대통령실이 행정부 인큐페이트 역할을 하는 거 아니냐, 이런 모양인데 그런 모습들은 별로 보기 좋지 않아요.
◇ 박지훈 : 그 중에 김영호 내정자 통일부 장관에게 적합하냐 이런 논란도 되고 있는데 대통령이 '통일부가 대북 지원부 같은 역할을 하면 안 된다'라고 발언을 했습니다 그 부분은 동의를 하십니까?
◆ 조원진 : 문재인 정권에서 대북 정책의 좌파 우파 정권의 정책은 다르잖아요. 햇볕정책을 전개했다고 문재인 정권이 했지만 사실은 국민들이 답답했던 것은 연락사무소 폭파 문제라든지 여러 가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문제, 또 공무원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등등 국민들이 분노하는 사건에 대한 답이 없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퍼주기 정책,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우파 정부로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거다. 단지 김영호 장관이 유튜브에서 이런저런 교수로서 했는데 자기가 장관 될 줄 알았겠어요? 요즘 우파 유튜버들 말 조심한다고 그러더라고. 왜 조심하냐고 그랬더니 언제 장관 들어갈지 모른다. 그래서 김용호, 김채환 등등으로 신해식도 더 가는 거 아닌가 저는 그래 보면서 우파 유튜버들 세상에 왔는가. 우파 유튜버들 세상에 바깥에서 사실은 우리 같이 길거리에서 투쟁한 사람들도 눈치를 봐야 되는 거 아닌가. 그 부분은 본인이 윤석열 정부 쪽에 우리도 점수를 줄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다르겠지만 실질적으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더 윤석열 정부도 눈을 좀 넓게 봐라. 우파 유튜브만 보시지 말고 우리공화당 집회 이런 것도 좀 보시라는 소리.
◇ 박지훈 : 민주당은 또 그런 유튜버 좀 보지 말라고 얘기를 하던데요.
◆ 조원진 : 민주당도 유튜브 많잖아요. 민주당 관련 유튜브들이 많으니까 둘 다 그러면 극좌, 극우 소위 양쪽 다 지금 선거가 있으니까 극우 프레임을 씌우잖아요. 대표적으로 우리가 제일 많이 당했는데 극좌로 가면 공간이 엄청 넓어져요. 오른쪽은 다 내 거 내 땅, 왼쪽은 다 내 땅 그다음에 중도를 가지고 싸우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극좌화 프레임으로 걸고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극우 프레임으로 겁니다. 왜? 이게 선거 전략이다. 보통 일반적으로 선거 전문가들이 하는 게 양쪽 갈라치기 하자. 이런데 중도 쪽에서 자기들 얼마나 가져가느냐 그 사람은 시간 두고 보자 이런 거잖아요.
◇ 박지훈 : 극우라고 얘기 들으면 좀 불편하신 거죠?
◆ 조원진 : 우리는 극우 아니죠, 헌법적 가치를 가장 잘 지키는 쪽인데. 윤석열 정부, 혹은 김무성, 유승민 소위 말하는 지금 저는 김무성 정권이라 보는 이유가 MB 사람들을 윤석열 이번에 개각도 거의 다 MB 사람들이잖아요. 그래서 이 정권이 또 거기에 탄핵에 주동했던 제 표현으로 하면 소위 보수 ‘우파의 배신자’들은 우리공화당 싫잖아요. 또 민주당 쪽 좌파도 우리공화당을 그래 좋아하겠어요? 그러니까 양쪽 다 우리공화당이 극우 프레임을 씌우는데 요즘은 국민들이 국민의힘 하는 거 보고 또 민주당 하는 거 보니까 우리공화당이 가장 정상적인 정당이구나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 박지훈 : 이달 중순쯤에 또 2차 개각이 있다고 합니다. 그때는 아마 이동관 특보 임명이 되지 않을까, 방통위원장에. 이런 관측이 되고 있는데 괜찮은 겁니까? 아들 학폭 논란도 있고 옛날에 MB 때 방송 장악 문건들도 보도가 되고 있거든요.
◆ 조원진 : 저는 이동관 특보 스스로가 물러나야 되는데 그분은 그런 생각이 없으신 것 같아요. 그거 나오면 자기 아들한테 대한 여러 가지 어려운 사항이 있잖아요. 그게 그 전에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 박지훈 : 정순신 변호사
◆ 조원진 : 그런 상황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본인의 명예나 출세를 위해서 아들을 그 판에 올린다. 아버지로서 할 도리가 아닌 것 같아요. 저도 아들 하나 있는데. 그래서 국민들이 60%, 55%-75%까지 이런 반대 여론이 있는데 밀어붙이기식 하면 이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또 총선 영향이 있습니다. 그걸 알기 때문에 못하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주변에 여러 걱정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안 듣고 밀어붙이기 하면. 물론 언론에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가지고 여당은 언론 개혁이라고 보고 야당은 언론 장악이라고 보잖아요. 첨예하게 이 문제를 가지고 싸울 거다. 그러면 결국 싸움에 아무 하자가 없으면 모르는데 하자가 있는 사람이 거기에 들어왔다. 또 하나는 공정성 문제 때문에 언론 방송위원장을 내보냈잖아요. 그런데 이분도 지금 공정성 문제에 휘말릴 수밖에 없다. 그러면 인사청문회가 굉장히 시끄러울 가능성이 있고 그런 문제에 있어서 예를 들어서 학폭위 증인 같은 사람이 나서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 윤석열 정부한테 최악의 인사 상황이 될 거다. 그래서 저는 이동관 특보가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당시 했던 말들, 그냥 문화 패거리 이런 말 바꾸기 잘한다. 이런 표현을 했단 말이에요. 나는 윤석열 대통령을 그렇게 험담하는 사람들이 다 잘 되더라고. 이동관, 장제원, 김진태. 나는 그래 보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좀 독특하다. 자기한테 대해서 굉장히 최악의 그냥 메시지를 던지는 사람들이 다 실세로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이분이 좀 독특한 캐릭터다. 우리 같으면 감정이 있을 텐데. 그렇잖아요.
◇ 박지훈 : 한 번씩 예전 발언들이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용한 게 이상한
◆ 조원진 : 발언에 가장 강하게 하는 게 장제원, 김진태 그다음에 이동관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발언들을 보면서 요즘은 추미애 장관도 전 장관도 ‘문재인 대통령한테 섭섭하다.’ 이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보면 지난 일이지만 사람들이 시기에 따라서 변화가 많구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 장제원 의원 얘기 나왔으니까 그냥 바로 질문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불출마설이 최근에 많이 돌았는데 ‘하늘이 두쪽 나도 총선 출마하겠다.’ 아주 일축시키는 얘기를 했거든요. 어떤 배경으로 이런 얘기가 나왔는지.
◆ 조원진 : 장제원 의원 불출마는 의도적인 얘기다. 대통령실이나 대통령 또 다른 측근들의 의도가 있다. 좋게 말하면 당신 대통령 비서실장이 안 낫냐. 이런 얘기를 하지만 한편으로 봐서는 부산에서 전체 총선 구도에서 밉상 윤핵관, 장재원, 권선동이 앞장서면 총선 망친다. 하는 총선에 대해서 걱정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데 장제원 의원이 자기 마음대로 결정할 수도 없다. 이거 은근히 내가 윤 대통령 앞에 있다 이 얘기한 것 아니겠어요? 그런 자체가 조금은 조금은 거만하다. 또 한편으로 예를 들어 제가 예를 들어서 상임위에서 상임위원장 갑질을 하고 막말하고 고성하고 국민들이 막 찌푸리게 하고 아들이 어떤 문제가 생기고. 저도 아들이 있어도 아들 가진 얘기를 잘 안 하는데 아들이 그런 문제가 있으면 국회의원 자격이 없죠. 윤리위 징계감인데 그러면 이제 뒤로 물러나야 되는데 계속 누가 끈을 쥐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윤 대통령이 손을 놨다가 잡았다고 하니까 누가 애정을 더 많이 갖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장제원 의원, 권선동 의원은 저는 좀 윤석열 대통령의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총선에서 뒤로 물러나는 게 맞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윤핵관들은 좀 빠지는 게 맞다.
◆ 조원진 : 그래야지 총선 치르죠. 나중에 윤핵관들이 조금이라도 공천 부분 이런 데 개입하는 모습이 보이면 대단히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박지훈 : 또 주목받는 인사들이 친박계 인사들이거든요. 이른바 ‘친박 좌장’이라고 알려진 최경환 전 부총리, 이준석 전 대표하고 만났더라고요. 그냥 정치인들은 그냥 밥 먹는 거 아니지 않습니까? 왜 밥을 먹었을까요, 같이?
◆ 조원진 : 이준석 전 대표를 만나면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누구겠어요. 대통령실 아닙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제일 싫어하실 것 같은데. 그런데 왜 만났을까? 이제 최경환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보다는 무소속으로 완전히 결정을 한 것 아니냐. 아무튼 정치인들은 자기를 내야 되는데 최경환 전 장관이 고생을 많이 했죠. 감옥 가고 또 믿고 맡겨놨더니 3개월 만에 그 지역 이름을 말 안 하겠지만 그 지역 의원이 배신했다고 난리 나죠. 그러니까 경산 분위기는 우리 당원들도 꽤 많으신데 분위기는 잘 모르겠다.
◇ 박지훈 : 그럼 무소속이나 예컨대 신당으로 다른 당으로 나와도 가능성이 있습니까?
◆ 조원진 : 신당으로 가기에는 조금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있는데 무소속으로 나가서 무소속 나가면 그러잖아요. 국민의힘에서 나한테 공천 안 주면 제가 무소속 나가서 당선돼서 국민의힘 들어가겠습니다. 그런 스토리가 다 있잖아요. 그렇게 가면 저는 경산에서는 붙어봐야 안다. 그런데 지금 분위기는 최경환 전 장관이 조금 우세하다. 이런 분위기가 많아요. 왜냐하면 제가 대구에 갔다 왔거든요. 많이 만나고 왔는데 분위기는 기자들 얘기들도 그런 얘기가 많이 돌고 있다.
◇ 박지훈 : 이준석 전 대표 어제 분위기 봤을 때는 손잡을 가능성도
◆ 조원진 : 없습니다.
◇ 박지훈 : 그냥 밥 먹는 겁니까.
◆ 조원진 : 이준석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한테 얼마나 모질게 나쁜 얘기를 많이 했습니까 만약에 최경환 의원이 만난 것 가지고도 엄청나게 화를 내는 분들도 있다고요. 이준석을 왜 만나냐. 그런데 그것이 박근혜 대통령하고 연관되고 신당을 창당한다. 이런 입장은 아닌 것 같고 그냥 존재감을 나타내는 거 아니냐 그런 입장이죠.
◇ 박지훈 : 총선 얘기해보면 최근에 민주당 정청래 의원 지역구 마포 을이잖아요. 여기 지금 자객 공천으로 한동훈 장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얘기인지 나가면 될 수 있는지.
◆ 조원진 : 저는 한동훈 장관이 윤석열 정부에 끝까지 남는 장관, 혹은 그 장관을 통해서 또 다른 행정부의 고위직도 갈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보는 사람인데 옆에서는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장관의 역할이 필요하다. 그것도 이제 가장 비판적인 윤석열 정부의 비판적이고 친명계라고 하는 2인자잖아요. 지금, 민주당에. 정청래 최고위원 지역에 나갈 가능성은 그런 싸움을 붙이겠죠
◇ 박지훈 : 붙일 것이다.
◆ 조원진 : 본인은 조금 정청래 마포 지역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 박지훈 : 국민의힘 입장에서
◆ 조원진 : 그렇게 자격 공천해서 칼 들고 갔다가 칼 맞고 나올 수 있다. 저는 좀 걱정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한동훈 장관을 내가 걱정하는 게 아니고 국민의힘 자체가 완전히 이상한 상황으로 윤석열 대통령도 이상한 상황으로 갈 수 있다. 이런 보는 거죠.
◇ 박지훈 : 한동훈 장관이 나온다면 어디로 가야 되는 겁니까, 그러면?
◆ 조원진 : 저는 마포 가면 용기가 가상한데 그렇게 위험한 공천을 안 하지 않느냐. 그렇다 보니 강남 지역은 빼고 그래도 여러 군데 자기가 유리한 지역으로 택하겠다. 고향 갈 가능성도 있고.
◇ 박지훈 : 고향이요. 알겠습니다. 여당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후쿠시마 관련돼서 괴담 막으려고 횟집에 갔다가 수조물을 먹고 그게 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먹어서 될 일이냐 이런 얘기도 있고요.
◆ 조원진 : 그러니까 국회의원들이 말로는 국민의 눈높이 얘기하는데 수조물 먹는 것이 진정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인가 국민의 눈높이는 고소하고 국민이 뭘 원하는가를 전혀 모르는 부끄러운 행동이다. 그것도 국회의원의 5선이나 3선 의원까지 한 사람들이 그런 얘기하면 창원이나 대구 동구의 주민들이 부끄럽다. 이렇게 안 가겠어요. 거기서 옆에 서 있다가 눈치 빠른 사람들은 빠지더라고.
◇ 박지훈 : 이게 국민의힘에서 일본에서 방류를 하면 우리 국익이 뭐냐 질문에도 답을 못 하고 방사능이 나오면 책임을 지겠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방법은 제시를 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조원진 : 우리나라 국민들이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원하는 국민이 어디 있습니까? 다 방류하면 안 된다. 이런 입장이고 또 일본 어업협회도 방류 반대하잖아요. 그러면 우리 국민의 목소리를 국민의힘이 받아서 하는데 왜 우리 국민의 힘이나 윤석열 대통령이 100년 전의 일을 사과할 필요 없다. 그건 좋아요. 그런데 지금은 현장이 현실의 일잖아요. 2023년의 일이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한 일본 쪽 손보다는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는 그러한 답변들을 줘야 된다. 그것이 그냥 횟집 가서 회 먹고 수조물 떠 먹는. 그런 민주당 대변인이 가장 발언 잘했더라고 ‘수조에 있는 고기들이 놀랐겠다, 황당했겠다.’ 그런데 그런 행동들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이제 정말로 저도 12년 국회의원 해봤지만 말로 하는 국민의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들이 뭘 바라는가 뭘 아파하는가라는 부분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를 국회의원들이 눈높이를 좀 낮춰라. 그런 생각합니다.
◇ 박지훈 : 민주당 방식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규탄대회도 하고 있고 방일 항의 방문도 한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요.
◆ 조원진 : 민주당은 지금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김남국 코인 등등등. 여러 가지 일로 돈 봉투 문제가 아주 복잡한데 이슈를 여러 가지 터뜨리다가 어느 구름에 비 내릴 줄 모른다고 했는데 비 내리는 이슈를 하나 잡은 거죠. 오염수 방류. 이제 우리가 수입 소고기 문제부터 해서 광우병, 그다음에 천안함, 이번에 사드 여러 가지 국민들의 학습 효과가 있어서 여러 가지 떠들긴 떠드는데 그거에 대한 결과는 좀 지켜봐야 되겠다. 단지 하나 민주당으로서는 국민들의 생각하는 이슈들하고는 접근하는 이슈를 만들어냈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방식이 좀 달라요. 저도 정치 다른 사람보다 오래 한 사람이잖아요. 이슈를 먼저 던져요. 한번 보십시오. 교육 카르텔, 그다음에 그 수능 문제를 먼저 터뜨려 버리잖아요. 그다음에 일본 문제도 100년 전에 일 사과한다는 게 이런 식으로 터뜨리죠. 이번에 오염수 문제도 먼저 윤석열 대통령 쪽에서 터뜨려버린 거잖아요. 이번에 국가 반국가 세력, 이 문제도 먼저 터뜨리잖아요. 방식이 독특하다. 지금까지 역대 보수 대통령의 방식이 아니다. 그런데 그거에 대해서 민주당이 허겁지겁하고 있는 거예요. 지금 민주당이 이슈를 먼저 지고 나가는 게 없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이 싸움에 항상 과거는 야당이 이슈를 터트려서 여당이 보수 정당 보수 정권이 굉장히 그 이슈에 맞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역공으로 대통령실 이슈가 너무 많잖아요. 그런데 이제 민주당이 지금으로 봐서는 좀 전환을 해야 될 게 국민들이 바라는 이슈가 되게 많아요. 그런데 그런 이슈에 집중해야 한다. 전광훈 목사 같은 경우도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전광훈 목사가 도대체 국민의 힘하고 어느 정도의 문제가 있는가 굉장히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덮여버렸어요. 저는 그것도 이거는 김기현 대표하고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부분인데 왜 그랬을까 하는데 이슈에 대한 새로운 이슈를 만들어내는 그러한 야당의 모습들이 없고 오히려 대통령실이 이슈를 만들어서 그것을 주도적으로 가져가고 있다. 이게 예를 들어서 반대로 생각하면 모든 이슈를 미리 준비해서 터뜨리고 갔으면 그러면 총선 때도 그렇게 가면 한 번도 보수 정권의 대통령실이나 대통령이 하지 않는 그런 행태의 이슈 만들기를 하고 있어서 제가 좀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독특합니다.
◇ 박지훈 : 독특한 상황이다. 다시 민주당 얘기 좀 해보면 이낙연 전 대표 지금 귀국을 했습니다. 아직까지 이재명 대표는 아직 안 만나고 있습니다. 호남 행보도 하고 했는데 어떻게 될까요? 만나긴 만나게 될까요?
◆ 조원진 : 이낙연 대표가 민주당 지금 이재명 호가 민주당이 지금 호남에서 최악의 경우였거든요. 그러니까 호남 창당 얘기도 나오잖아요. 그런데 결국은 민주당의 중심은 호남이 중심인데 여기에서 이재명 대표 뿌리를 못 내리고 있다. 그러면 이낙연 대표가 할 수 있는 것은 호남의 민심을 얻는 것. 그다음에 자기 세를 넓히는 것, 이슈를 선점해 가는 것.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모든 게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된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표가 어떻게 돼서 ‘포스트 이낙연’은 아니다. 이재명이 이낙연은 아니다. 이래 보는 이유가 결국은 세가 많은 이재명 계가 이재명 대표 물러난다 해도 세가 작은 이낙연 계가 올라와서 극단적인 상황에 총선 전에 싸우면 안 될 거다. 결국은 양쪽에서 타협할 수 있는 김부겸 전 총리 같은 사람이 결국은 비대위를 하든 그런 입장이 돼야 되지 극단적인 상황은 아닐 거다. 그래서 그런 정리들이 민주당이 어떻게 해 나갈 거냐 결국은 이재명 대표가 그냥 그대로 밀고 나갈 경우에 호남을 중심으로 한 이러한 이낙연 지지 세력들이 어떤 상황으로 갈 거냐. 그런 부분들은 우리가 좀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결국은 분당하지 않고 끝까지 가겠다. 그러면 양쪽을 다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또 정치를 아는 사람 지역적으로도 유리한 사람 이런 사람이 비대위원장을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서로 극단적인 부딪침을 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온다. 저는 그것이 공천 시작하는 정기국회, 그 시점 정도부터 그런 말들이 나오지 않겠나.
◇ 박지훈 : 이재명 대표 체제로 총선까지 가는 것은 쉽지 않다. 이렇게 보시는 건가요?
◆ 조원진 : 어렵다고봐요.
◇ 박지훈 : 어렵다고 보시고 비대위로 가는데
◇ 박지훈 : 왜냐하면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야 되고 그렇게 하려면 이재명 대표가 많은 걸 내놔야 해요. 이번에 김은경 비대위원장 했을 때 아예 그냥 맡겨서 하자는 대로 했으면 이재명 대표가 탈출구가 생기는데 이게 불체포 특권 문제 포기했다가 다시 어정쩡한 상태로 가면서 이재명 대표의 길이 막막해졌어요. 저는 이재명 대표가 정치를 많이 이제 알 텐데 왜 저럴까 이런 생각했는데 결국은 그 화살이 이재명 대표 쪽으로 간다. 그런데 이재명 대표의 앞길이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게 아니고 전부 다 사법적인 잣대로 걸려가 있단 말이에요. 사법적인 잣대 그러니까 본인이 하고 싶어도 할 수 못 하는 경우가 있고 그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한마디로 하면 진퇴양난에 지금 이재명 대표가 있다. 여기에 이낙연 전 총리가 들어왔잖아요. 그런데 같이 만나도 할 얘기도 별로 없어요. 비대위원장을 하라 그 소리도 아니고 그러면 나를 따라주시오 하면 이낙연 호남에서 이낙연 대표가 안 될 거고 이런 입장이라서 지금 민주당이 재집권 못한 근본 원인을 이낙연으로 또 대장동 재판 이런 부분들도 이낙연 쪽의 문제다. 이래 보는 시각들이 많단 말이에요. 민주당의 강성들은 그거 조율이 쉽지 않을 겁니다.
◇ 박지훈 : 그러면 짧게 추미애 전 장관도 지금 등장하는 모양새거든요. 저희 뉴스킹에도 출연을 했었고 좀 강한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법무부 장관직 물러날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의 요구가 있었다 이런 얘기도 하거든요.
◆ 조원진 : 섭섭하다는 얘기죠. 독자 노선을 가겠다. 그 대신에 이제 추미애 장관도 안티가 윤핵관들만큼 안티가 많습니다. 국민 안티가 많다는 거죠. 쉽게 자기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런 부분은 모르지만 지도자로서 국민들을 설득에 확 끌고 오기에는 오히려 낫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그러면 뭔가 출마의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 조원진 : 출마를 할 거예요. 왜냐하면 아직 연세도 저랑 비슷한데 많지 않으시니까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왜냐하면 출마 안 하면 또 뭐 하시겠어요. 4년 동안 뭘 해야 되는데 4년 뒤면 70이잖아요. 그럴 때 마지막 인생을 정치로 해보자는 게 마음이죠. 내가 마지막 인생에 장관까지 했는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자기를 잘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렇게 얘기한 것은 내가 문재인 대통령이 자기를 잘랐다 이렇게 얘기한 것은 나는 이제 정치 독자적인 정치하겠습니다. 선언한 거잖아요.
◇ 박지훈 : 그렇게 해석을 해야 된다.
◆ 조원진 : 지역의 민주당 우세 지역에서는 가능하지만 국민 전체를 리드해서 민주당을 이끌고 가겠다는 그런 지도자로서는 힘들다 이렇게 봅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모두 각기 여기서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원진 :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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