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 매장' 방문?...'김정숙 옷값 논쟁' 소환도 [Y녹취록]

김건희 '명품 매장' 방문?...'김정숙 옷값 논쟁' 소환도 [Y녹취록]

2023.07.15. 오전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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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前 국회의원, 김형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이런 가운데 오늘 한 뉴스가 나왔는데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매장을 방문했다, 이런 보도가 전해졌는데 이게 현지 인터넷 매체의 보도였습니까?

◆김형주>네, 현지 인터넷 매체라고 하는 곳에서 했는데 아마 50세의 김건희 여사가 스타일 아이콘답게 여기에 와서 정상외교 할 뿐만 아니라 두 브롤리아이. 뜻이 두 형제가 만든 명품숍 그런 뜻인 것 같아요. 브랜드 이름은 아니고 숍 이름인 것 같습니다. 매우 고가의 브랜드들을 모아놓고 파는 건데 거기 5군데를 들렀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16명의 수행원을 데리고 왔는데 10명은 안에, 6명은 밖에서 다른 사람 못 들어오게 했다. 5군데를 갔다, 이런 것들이 나왔기 때문에 굉장히 고가의 브랜드 옷을 사지 않았겠냐. 그런 것을 또 우연히 추미애 전 장관이 그걸 정확하게 체크하셔서 바로 민주당이 공격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샀으면 뭘 샀느냐 이런 등등 공격을 했고요. 이미 사실은 지난번 김건희 여사께서 미국 방문했을 때 사흘 만에 워싱턴포스트에서 사실은 옷걸이, 크로스 같은 그런 용어가 나와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과연 우리나라 대통령이 또 대통령 부인이 스타일이 좋고 젊어 보이고 하는 게 나쁜 건 아닙니다마는 너무 사치, 즉 국내는 비가 내려서 우울하고 노동자는 거리에서 스트라이크를 하고 있는데 명품숍을 간다. 그런 부분도 과연 국민들이 그렇게 좋게만 볼 수 없는 부분이고. 더군다나 양평 문제는 무엇 때문에 터졌습니까? 본인 땅 때문에 터진 거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귀추를 주목하고 행동거지를 좀 더 차분하게 가질 때 저렇게 열몇 명의 수행원을 대동하고 거리를 활보하고 그런 것들이 앞으로 들어와서 더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일단 현지 매체는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긍정적인 부분을 쓴 것 같은데 지금 말씀하신 대로 국내의 여러 가지 정치 상황이라든가 지금 또 비가 많이 오고 있기 때문에 적절하지 않다, 이런 지적을 해 주셨는데 민주당은 비용은 어디서 결제를 했고, 뭘 샀는지 밝혀라, 이미 공세가 시작됐고 앞서 보신 것처럼 추미애 전 장관은 민주당 공식 논평 내기 전부터 공세를 퍼붓고 있는데 앞으로 민주당이 이 부분에 화력을 집중할 것 같아요.

◆정옥임>가만히 있지 않겠죠. 특히 민주당은 다른 건 모르겠지만 정책 이런 건 잘 몰라도 이런 공격하는 것에는 아주 이골이 나 있는 정당 아닙니까? 잘한다는 뜻입니다. 별 뜻은 아니고요. 그런데 제가 걱정하는 것은 이거를 정부의 세금이 사용됐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아요. 젊은 사람들 중에 내 돈 내산이라고 하잖아요. 그랬을 거라고 저는 만약에 물건을 샀다면. 샀는지 안 샀는지 저는 모르겠지만. 모 언론사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거기 들렀던 것은 사실이고 뭘 샀느냐고 기자가 물어보자 노코멘트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우리가 여기서 여러 가지 상상을 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러나 이거 자체가 김 의원님 말씀하셨듯이 대통령의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 때 김정숙 여사의 고급 브랜드 재킷, 명품 그것 때문에 상당히 논란이 이어지고 저것을 그냥 후원 받았느냐 아니면 돌려줬느냐를 가지고 한동안 논쟁이 벌어진 기억이 나는데요. 여기가 만약에 정말 명품숍이고 또 거기서 본인이 자기 돈으로 샀다 하더라도 16명의 수행원은 나라 돈으로 수행을 하는 사람들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영부인, 즉 퍼스트레이디라는 자체가 공직은 아니지만 공인으로서 또 국민들이 기대하는 그런 어떤 행동의 양식이 있거든요. 차라리 리투아니아의 전통적인 예술이라든지 이런 것과 관련한 활동을 하는 것이 보여졌으면 훨씬 바람직했을 텐데. 아마 리투아니아 언론에서는 패션의 아이콘이다 해서 나왔을지 모르지만 이게 한국에서는 국민 감정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기삿거리가 된 것이 아닌가. 그런 점에서 우려가 됩니다. 그리고 지금 양평 고속도로 얘기도 나왔지만 실제로 이런 것들이 나중에 오히려 굉장히 큰 쟁점화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우려하고 있습니다.

◇앵커>물론 아직 정확하게 확인된 외신 보도라기보다는 저희가 조금 확인할 부분이 있고 그리고 대통령실 공식 입장도 아직 나오지는 않은 상황이라서 지켜는 봐야 하는데 어쨌든 논란이 확산하면 대통령실에서 공식 입장을 내야 하는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김형주>아무래도 한 매체가 내니까 다른 매체도, 현지의 다른 매체도 같이 덩달아서 보도가 되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고. 그 매체의 신뢰도가 얼마나 큰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어쨌든 매체에 보도된 것이 사실이고 또 그에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두블리안이라든지 그런 숍에 대해서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국민들이. 아무래도 관심을 가지는 만큼 국내에 있는 기자들이나 또 거기에 같이 갔던 기자들도 질문할 수밖에 없는 거고 그 질문에 일정 정도 답을 할 필요는 있을 것이라고 보여지고. 물론 저기 가서 아무데도 돌아다니지 말라는 뜻은 아니지만 그런 질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본인이 수행원을 그만큼 데리고 갔을 정도면. 혹은 6명의 밖에 있는 수행원들이 다른 사람이 그 명품숍에 들어오지 못하게 제재했다면 그런 부분은 나중에 또 가십거리가 될 거라고 보여집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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