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골프’ 홍준표 대구시장, 경북 예천 찾아 사흘 간 복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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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공무원들이 경북 예천군을 찾아 복구 활동 돕기에 나선다.

2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홍 시장과 시 소속 공무원 300여 명은 이날부터 사흘간 예천군 감천면 천향2리를 찾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매일 100명씩, 사흘간 모두 300여 명이 투입되고 홍 시장은 사흘 동안 현장을 지킨다.

대구시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호우 피해를 본 천향2리는 대형 장비나 차량 접근이 어려워 신속한 복구가 여의찮고 인력 지원이 절실한 곳이다.

한편 홍 시장은 충청·영남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대구 시내 한 골프장에서 1시간가량 골프를 치며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나", "부적절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그러나 비판 여론은 거세지자 홍 시장은 지난 19일 기자회견에서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YTN 곽현수 (abroad@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