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정부 "日 정부와 연결시켜 비용 청구할 문제 아닌 듯"

[현장영상+] 정부 "日 정부와 연결시켜 비용 청구할 문제 아닌 듯"

2023.08.25. 오전 11: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지 이틀째를 맞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잠시 뒤 브리핑을 열어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합니다.

특히 수산물 오염에 대한 국민 우려가 큰 만큼 우리 해역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현황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국민 여러분께서는 방류 중에 포함된 핵종은 얼마인지, 이상상황은 얼마인지 등을 직접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는 도쿄전력이 핫라인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 중이며 이러한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킨즈에 전문팀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후 1시 방류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특별한 이상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모니터링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 없도록 적시에 최소년의 조치를 취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성훈 / 해양수산부 차관]
8월 25일 기준, 우리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50건이었습니다. 전부 적합입니다. 어제까지 추가된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55건, 금년 누적, 3,816건입니다. 전부 적합입니다.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 결과입니다. 시료가 확보된 경남 통영시 소재 위판장 조피볼락 1건, 전남 여수시 소재 위판장 갯장어 1건, 충남 보령시 소재 양식장 흰다리새우 1건 등 총 7건을 조사한 결과,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이를 포함해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게시판 운영을 시작한 지난 4월 24일 이후 총162건을 선정하였고, 157건을 완료하였으며 모두 적합이었습니다.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현황입니다. 8월 23일에 실시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3건이고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었습니다. 금년 누적 3409건입니다. 해수욕장과 해양방사능 긴급조사 현황입니다.8월 25일 기준, 추가로 조사가 완료된 부산 해운대·광안리, 강원 속초·경포 등 6개 해수욕장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어제까지 우리 연안과 원?근해에서 세슘57개 정점, 삼중수소 53개 정점에 대한 분석이 완료되었고 모두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으로 수산물의 생산단계 검사 중 양식장 방사능 검사 방안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2011년부터 우리 양식수산물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요구에따라 어업인의 양식수산물 출하 전 방사능검사 수요가 평년 정부 검사 계획 대비 대폭 증가하였습니다.이에 정부는 기존 검사에 더하여 민간기관역량을 활용하여 양식수산물이 출하되기전 검사를 대폭 확대 실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추가되는 검사는 전체 양식장의 단위해역별 출하 예정 품목을 대상으로출하 전에 진행하게 됩니다.

국내 전체 양식장은 약 1만 2000개이고 이를 250개의 단위해역으로 나누어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관리하므로 전 해역에 대한 출하 전 방사능 검사가 이루어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양식장 출하 전 검사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먼저 출하 예정 시기를 고려하여 검사일정을 확정하고 양식장에서 전문 인력이 직접 시료를 채취한 후 민간 방사능 검사기관으로 시료를 택배송부하여 검사를 실시합니다.

해당 결과는 양식 어업인에게 통보되며안전성을 확인하고 출하되도록 합니다. 정부는 지난 7월 25일부터 시범적으로 민간기관 활용한 ‘양식장 출하 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검사 중 단 한 건도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오는 8월 28일부터는 민간기관을 활용해 '출하 전 검사’를 연말까지 4,000건 이상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는 지속적으로 안전을확인하고 수산물을 공급하겠습니다.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 많이 이용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SBS 최재형 기자입니다. 일단 두 가지 질문을 드렸으면 하는데요. 첫 번째는 IAEA의 현장 현장사무소에 우리 측 전문가가 주말쯤에 방문할 것이다라고 어제 말씀하셨는데요. 혹시 사무소에 우리 측 전문가 방문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이 나왔는지 그리고 어떤 전문가들이 가시는지. 저희가 방문한다는 정도밖에 내용이 없는데요. 방문해서 우리 측 전문가가 실질적으로 거기서 어떤 것들을 하는지, 어떤 자료를 받고 어떤 활동들을 하는지 혹시 확인이 됐거나 공개하실 수 있는 내용들이 있으시면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IAEA와의 협조 과정에서 계속 발표하셨던 내용 중의 하나가 데일리 리포트, IAEA가 작성한 데일리 리포트를 우리가 공유받기로 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어제 방류가 시작됐잖아요. 그러면 혹시 어제 공유받은 데이터가 있으신지, 그다음에 그 데이터에는 지금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되고 있는 자료 이외에 추가적으로 어떤 자료들이 담겨 있는지 공개하실 수 있으시면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질문은 좀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 같기는 한데요. 오염수 방류로 방사능 검사를 해야 되는 거잖아요, 오염수 방류 때문에. 그래서 우리 정부는 이렇게 오염수 방류로 인해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검사에 대해서 어느 정도 비용이 들 걸로 예측하고 계시는지, 30년이라는 꽤 긴 시간 동안 최소한 해야 될 텐데. 그리고 혹시 그 비용을 일본 측과 같이 공유하거나 일정 부분 부담하게끔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계시는지 한번 여쭙고 싶습니다.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IAEA 관련해서 현지 사무소 전문가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지금 구체적인 방문 형태나 이런 상황들을 협의 중에 있고요. 저희가 지난 브리핑 때도 설명드렸다시피 주말 중에는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실무협의 단계에 있습니다. 아마 기본적으로는 저희 킨즈가 과학기술적 검토라든지 모니터링에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거기에 전문가가 대는 것까지는 큰 변수가 없겠습니다마는 나머지 구체적인 사안들은 국제기구와의 관계도 있고 해서 이분들이 정해지고 나면 실제 업무를 하면서 모니터링 역할을 하셔야 되는데.

활동하는 게 중요하지 활동 그 자체를 너무 정치화하거나 이슈화해서 하게 되면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맥락에서 향후 이걸 관리할 때도 기본적인 상황, 이런 것들은 알려드리겠지만 그날그날 실시간으로 그런 상황들을 설명을 드리거나 그러지는 않고 활동이 이루어지거나 결과물이 나오면 그런 것들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될 것이기 때문에 언론에서도 그런 측면에 협조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고요. IAEA에서 협력 매커니즘 중에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게 있고 초기에는 원래 정식 표현은 정기적으로 또 정례적으로 상황, 이런 것들을 정리한 걸 서면으로 공유해 준다, 이게 공식적인 저희가 설명드린 내용이었는데 초창기에는 12배수로 공유하는 걸로 협의를.

그래서 어제 방류가 시작됐기 때문에 오늘부터 그것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저희가 실무적으로는 IAEA가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 외에 저희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전달을 해서 이런 것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정도로 설명을 드리면 될 것 같고요. 방사능 검사 관련해서 구체적인 비용 규모나 구체적인 사항이 해수부에도 검사가 있고 원안위도 검사가 있고 각 파트별로 구체적인 예산이 있을 텐데 총계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추후 기회가 되면 설명을 드리도록 하고요.

그 부담과 관련해서는 그중 상당 부분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이 부분도 원인 중의 하나이기도 하고 그외에도 여러 가지 형태로 어민 안전이나 수산물 안전을 위해서는 방사능을 포함한 여러 가지 계측 활동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딱히 일본하고만 연결시켜서 생각할 문제는 아닌 것 같고요. 저희 통상적인 부분에서 이 건 때문에 좀 더 강화하는 부분은 있습니다마는. 그리고 어떤 형태가 됐든지 간에 기본적으로 우리가 우리 어민들을 보호하고 바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본다면 이건 국내적인 상황이지 일본 정부하고 연결시켜서 소위 말하는 비용 청구나 이렇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 현재까지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