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승만 유족, 4·19 묘역 찾아 희생자에 공식 사죄...'63년 만'

[앵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유족이 4·19 민주묘지를 참배합니다.

유족 대표로는 이 전 대통령의 아들인 이인수 박사가 참석해 민주 영령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합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 이인수 박사가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와 함께 오늘 서울 강북구 수유동 4·19 묘역을 이렇게 도착했습니다. 잠시 뒤에 4.19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4·19 혁명 당시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숨진 희생자들에게 공식 사죄하기 위해서인데요.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는 어제 입장문을 내고 내용을 밝혔습니다. 이 박사가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4.19민주묘지 내에서 참배를 하고 4.19 혁명 희생자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는 내용이 담긴 성명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어제 입장문을 내서 밝혔고요.

지금 참배를 하기 위해서 지금 현장에 도착한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올해부터 화해 분위기가 조성이 된 바 있었죠. 올해 3월에는 이 전 대통령 148번째 생일에 4.19 주역들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이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서 참배했고요. 63년 만의 첫 참배여서 역사적 화해의 현장으로 주목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앞서 2011년에는 4.19 묘역을 참배하려다가 4.19 단체들의 저지로 발길을 돌린 바가 있는데요. 오늘 12년 만에 이 전 대통령의 유족과 4.19 세대가 화합에 나서는 것입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양자 이인수 박사 모습이 보이고 있고요. 오늘 이인수 박사와 이승만전국대통령기념사업회가 4.19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4.19 혁명 당시 부정 선거에 항거하다 숨진 희생자들에게 공식 사죄하기 위한 의미가 담겨 있는 행보입니다.

기념사업회가 앞으로 모든 국민과 협력하고 소통하겠다, 이런 입장을 밝혔고요. 뒤쪽으로는 황교안 전 총리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헌화 분향 순서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앞서 기념사업회는 이번 참배가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사회적 화해와 통합을 추구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런 입장을 밝혔고요.

앞으로 모든 국민들과 함께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해나갈 수 있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런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2011년 4월에 4.19 묘역을 참배하려다가 4.19 단체들의 저지로 발길을 돌렸고 12년 만에 이뤄진 화해의 현장입니다. 황교안 전 총리가 기념사업회 회장을 맡고 있고요. 오늘 함께 참석을 했습니다.

황교안 전 총리는 앞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박사가 앞서도 여러 번 사과의 뜻을 표명을 했고, 또 화해에 큰 물꼬를 트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라고 했고요. 지금이야말로 국민 대화합이 필요한 시점인 만큼 이번 참배와 사죄가 다 함께 화합해서 미래로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화해의 시간을 마련하기까지 긴 시간을 건너왔습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아들 이인수 박수가 4.19 민주묘지를 참배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오늘 참배의 의미는 과거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또 사회적 화해와 통합을 추구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렇게 기념사업회가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앞으로 모든 국민들과 함께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해나갈 수 있는 통로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런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