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대선공작 게이트" vs "적반하장"...허위 인터뷰 의혹 정치권 날선 공방

[나이트포커스] "대선공작 게이트" vs "적반하장"...허위 인터뷰 의혹 정치권 날선 공방

2023.09.06. 오후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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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구 갑 당협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그리고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허위 인터뷰 의혹 수사가 시작됐는데요. 김만배 씨 추가구속영장은 또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왜 이렇게 판단한 거라고 보십니까?

[김재섭]
굳이 구속해서 취조할 필요는 없다는 것 같고요. 사실 대부분의 사실관계는 다 밝혀진 거 아니겠습니까? 신학림 전 노조위원장에게 사실상 대가성이 담겨 있는 돈을 건넨 사실. 이런 정황들이 있는 것이고 결국 이 수사의 핵심은 김만배 씨 자체라기보다는 김만배 씨의 인터뷰를 보도한 뉴스타파와 뉴스타파 배후에 과여 더불어민주당 내지는 이재명 대표가 있었느냐 이 부분이 핵심일 것 같기 때문에 이미 인터뷰를 뱉어놓은 상태에 김만배 씨의 진술이나 증언 같은 것들은 덜 중요할 수도 있다. 그리고 김만배 씨의 행적이라든지 도주 가능성 이런 것들을 생각해 봤을 때 수사의 초점은 김만배 씨라기보다는 뉴스타파 내지는 더불어민주당이겠다. 이런 판단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앵커]
변호인 측에서는 전형적인 별건 구속이라는 논리를 폈는데 법원이 이걸 받아들였다고 봐야 됩니까?

[김재섭]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 구속과 관련된 내용들은 대장동과 관련된 내용들이 주로 있었고 그건 또 다른 국면이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인터뷰기 때문에 아무래도 다른 측면의 이야기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신병 후보와 별개로 오늘 검찰이 김만배 씨의 집, 사무실 다 압수수색을 한 상황입니다. 오늘 법정에서 검찰이 허위 인터뷰 의혹 관련한 여러 가지 정황들을 공개했는데요. 김 씨가 다른 대장동 일당. 그러니까 남욱 변호사라든가 아니면 대장동 대출 브로커죠. 조우형 씨에게 이걸 그때 1호가 누구 거냐, 천화동인 1호가 누구 거냐 이게 그런 얘기가 있었는데 이걸 유동규 전 본부장이다, 이렇게 몰아가도록 종용했다 이런 정황을 공개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그러니까 이게 검찰이 김만배 씨의 인터뷰와 대장동을 연결짓는 건 무리수죠. 그러니까 인터뷰 건은 지금 국민의힘에서 얘기하는 허위 인터뷰, 날조 인터뷰라고 하는데요. 그냥 인터뷰예요. 중요한 건 신학림 씨와 김만배 씨가 인터뷰한 내용을 왜 대선의 시점에 임박해서 이걸 보도했느냐는 게 관건이죠. 그런데 김만배 씨 인터뷰의 대부분이 주장이잖아요, 입장이고요. 지금 재판과정에서 김만배, 남욱, 정영학, 조우형 이들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고 있고요. 이건 재판부에서 그 의견이 누가 맞느냐의 진술은 그다음에 진위는 재판부가 판단하는 겁니다. 지금 검찰이 대장동의 몸통을 누구로 보느냐는 측면에서 유동규냐 아니면 이재명 현 대표냐는 그런 방향에서 김만배 씨가 다른 사람과 다른 진술을 하고 있어서 실마리를 못 풀고 있는 거거든요.

[앵커]
그런데 김만배 씨와 신학림 씨가 주고받은 대화. 대선 전 가을에 인터뷰가 진행됐고 그 이후 대선 직전에 공개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지금 허위로 짰다는 얘기인데 그러지는 않았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그냥 인터뷰라는 말씀인가요?

[서용주]
그렇죠. 상식적으로 대선공작이다, 국기문란이다 하는데. 국민들 속이면 안 되는 거예요. 예를 들면 김만배 씨가 조우형을 통해서 당시 부산저축은행이 중수부 수사를 할 때 중수부장과 중수2과장이던 윤석열 당시 검사 부분에 있어서 김만배 씨는 당시 중수부장을 통해서 그런 부탁을 했고 들었다는 것이고요. 보통 김대업 사건 이야기를 하는데요. 대선공작이라는 건 없는 사실이 갑자기 빵 터지면서 뭔가 정국을 흔들어야 돼요. 그런데 김만배 씨 내용 자체는 이미 신학림 씨와 김만배 씨가 인터뷰를 하기 전에 다른 언론에 일부 보도가 됐었고요. 그 보도를 통해서 정치권에서 논평을 썼습니다. 이미 나온 사실들이에요. 그러니까 시점에 있어서가 되는 게 아니고 그 논평을 썼던 당사자가 접니다. 그게 모 언론사에 단독으로 나온 부분들을 참고해서 당의 입장의 논평을 썼던 것이고요. 그 논평을 또 이재명 대표가 인용을 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세간에 다 알려진 인터뷰를 녹취해서 음성으로 보여주는 것들이 어떻게 허위와 날조죠? 아니잖아요.

[앵커]
인터뷰 자체가 김만배 씨와 신학림 씨가 이걸 의도를 가지고 했는지 아닌지 이것에 대한 판단을 여쭤본 거거든요.

[서용주]
그러니까 의도를 가지고 했다고 했으면 그걸 3일 앞두고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신학림 씨가 김만배 씨한테 지시한 바도 없잖아요. 이렇게 얘기해라, 이런 식으로 얘기해야 된다는 게 아니라 김만배 씨 주장은 일관됩니다. 9월 전부터도 그렇고 본인이 남욱과 나머지 사람들한테 얘기했던 것들도 이건 그 당시에 이런 조우형을 내가 중수부나 이런 부분을 통해서 봐주라고 얘기한 게 있다. 그런 얘기를 들었다는 걸 일관되게 진술하는 걸 단지 음성으로 녹취를 해서 인터뷰 형식으로 가지고 있다가 이걸 보도하게 된 경위는 뉴스타파에서 보도의 가치가 있다는 언론의 결정이잖아요. 그런데 이걸 마치 국민의힘이나 현 정부에서는 가짜뉴스다, 허위다 이런 식으로 규정해버리는데. 저는 이건 아주 논리적이지도 않고 비상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재섭]
저는 가짜뉴스라고 보는 게 그러니까 김만배 씨의 말에는 그 안에는 당연히 허위의 주장이 담겨 있는 거고. 조 모 씨를 당시 윤석열 검사가 커피를 타줬다. 이건 명백하게 허위내용으로 밝혀진 내용이니까. 그럼 허위의 내용을 왜 인터뷰 내용에 담았느냐. 그러니까 그 녹취록에 담았느냐라고 하는 의도가 하나가 숨어 있는 거고. 혹은 김만배 씨 의도가 있겠죠.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광야로 끌고 가서 방황하게 하겠다. 이런 의도가 하나 있는 거고. 두 번째 의도는 그 인터뷰를 바탕으로 왜 3월 9일 대선 전인 3월 6일 저녁에 언론보도를 했느냐. 그러니까 대선을 사흘 앞둔 그 시점에 사실상 반대측의 입장을 듣기도 거의 불가능한, 그리고 사실검증을 거의 불가능한 그 시점에 왜 이런 인터뷰를 보도했느냐, 해묵은 인터뷰를 보도했느냐. 이 두 가지 의도가 같이 있는 거거든요.
각각 문제가 있다고 보이고요. 김만배 씨는 분명히 의도가 있어서 저런 이야기를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거짓주장이 담겨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뉴스타파에도 언론보도를 할 때 저는 분명히 의도가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운데서 과연 더불어민주당의 배후가 있었느냐의 여부를 우리가 따져볼 문제인 거지. 저는 이 인터뷰 자체는 분명히 허위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조작 의혹이 어떻게 수면 위로 올라온 거냐 하면 조우형 씨가 나는 커피를 타준 적도 없고 수사를 무마한 적도 없었다. 그럼 왜 그때 얘기를 안 했을까. 이런 의문이 드는데 다른 언론사에 조우형 씨가 얘기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걸 빼고 보도를 했다. 그리고 그 기자는 지금 대선 이후에 뉴스타파로 옮겨왔다. 이런 얘기를 또 하고 있는데. 이런 일련의 사안을 또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서용주]
그러니까 상식적으로 접근하면 그러면 조우형 씨가 그 기자와 인터뷰를 했는데 그 내용을 빼고 보도했으면 그 담당 기자와 민주당이 모종의 거래가 있었습니까? 이런 억지주장인 것이에요. 그러니까 언론과 어떤 인터뷰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의 문제는 그 언론기자와 인터뷰하는 당사자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김만배 씨가 말하는 커피를 타줬다는 게 허위라고 규정하는 게 조사를 안 해 봤잖아요. 조우형 씨가 부인한다고 김만배 씨 인터뷰가 허위다? 그럼 유동규 씨가 주장하는 바가 만약에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나 정진상 실장이 뭔가 돈을 받았다거나 대장동의 몸통이라고 했는데 아니라고 부인하면 유동규 씨의 주장도 허위입니까? 그럼 모든 게 허위예요, 부인해버리면.

[앵커]
진술일 뿐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서용주]
진술이고 입장이고 주장입니다. 그런데 그 입장과 주장을 통해서 이게 보도의 가치가 있느냐의 여부는 그냥 언론이 판단하는데 그 언론이 판단하는 부분들이 과연 그게 옳으냐, 그르냐에 대해서 법적 잣대를 지금 댈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언론중재도 있을 것이고 손해배상도 있을 거고 있죠. 거기까지 하는 건 좋은데. 대선공작이다, 민주당이 뒤에 있다. 그러면 당시에 보면 이재명 당시 후보가 조폭한테 20억 받았다. 장 모 변호사 국민의힘 출신이 나와서 소통관에 가서 브리핑을 합니다. 그럼 그걸 보도한 언론들은 다 국민의힘 뒤에서 배후에서 조종한 정치공작이고 대선공작입니까? 이런 억지주장인 것이에요. 그러니까 상식에서 접근을 해야 되는데 저는 이 이면에는 대선공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언론장악에 밑밥을 깐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뉴스타파 외 다른 언론도 수사할 거라고 보십니까?

[서용주]
저는 한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이건 압수수색이 아니라 압박수색이죠. 그래서 정치적으로 검찰이 이용되기 때문에 저는 한마디만 좀 더 말씀드리면 지금 신학림 씨와 김만배 씨의 인터뷰 자체는 이건 가짜뉴스와 대선공작이 아니라 어떤 이런 사안에에 대해서 언론을 가짜뉴스로 규정을 하고 그다음에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나오는 태도를 보세요. 여기에 관련된 언론사들 그리고 허위 가짜뉴스를 하는 언론사는 폐간,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하겠다고 하면서 국민의힘과 말하자면 호흡을 맞춰서 언론장악의 신호탄을 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거라서 저는 이 본질은 대선공작이 중요한 게 아니라 방송장악을 위한 하나의 밑바닥을 깐 거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김만배 씨 구속기한 만료일이 7일입니다. 오늘 자정 이후면 이제 풀려나게 되는 건데요. 어떤 얘기를 나와서 하게 될지 아니면 입을 닫고 있을지 굉장히 주목되는 상황이에요.

[김재섭]
김만배 씨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의 돈을 지키는 일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본인이 지켜야 될 거의 모든 것들을 다 잃었고 상당 시간 동안 구속상태에서 있었기 때문에 김만배 씨는 어쨌든 세상 밖으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본인이 그동안 지켜왔던 돈을 지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입을 열거나 구체적인 정황증거들을 더 대서 본인에게 불리한 상황을 만들려고 하지는 않을 것 같고요. 지금까지 있는 것만으로도 아마 김만배 씨는 추가적인 진술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 언론 인터뷰와 관련돼서는 사실관계가 너무 명백하게 드러난 얘기이기 때문에 그 역시도 추가적으로 뭔가 더 이야기할까? 저는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김만배 씨와 허위 인터뷰를 공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분이 신학림 전 위원장인데요. 검찰이 오늘 나와서 조사를 받아라, 이렇게 얘기했지만 시간 통보가 없어서 못 갔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오늘은 일단 무산이 됐고요. 그런데 검찰수사 결과 신 전 위원장이 인터뷰 직후에 김만배 씨에게 1억 6500만 원을 받았죠. 여기까지는 팩트인데요. 신 전 위원장은 책 3권 값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책 가격이 1억 6000만 원 정도에 이르는 건 거의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신 전 위원장의 해명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관련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힘 의원 (어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책값을 1억6천만 원씩 주고 어떻게 책을 삽니까? 노벨문학상 받은 책을 쓴 것도 아니고.]

[진중권 / 작가(어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님의 침묵> 초판. <님의 침묵>, 한용운의 <님의 침묵> 초판이 1억5천만 원이거든요. 그 기록을 깬 겁니다. 그러니까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싼 책의 저자는 신학림 씨가 된 거죠.]

[앵커]
만해 한용운의 님의 침묵이 지난 2월 경매에서 낙찰됐는데 이게 1억 5천만 원. 그런데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혼맥지도 책 3권이 1억 6500만 원이라는 거잖아요.

[김재섭]
말이 안 되는 거죠. 누가 봐도 웃돈을 얹어서 줬다고 볼 수밖에 없고. 그 웃돈을 얹어준 이유는 무엇이라고 하느냐 하면 시점이 공교롭지 않습니까? 인터뷰를 하고 나서 곧바로 책을 구매하는 그 시점이 굉장히 공교롭다고 그러면 결국 그에 대한 대가성을 우리는 충분히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예를 들면 저 책 자체가 방금 진 교수가 이야기한 것처럼 한용운 시인의 역사적인, 문학적인 가치가 있는 책도 전혀 아닌 상황이고. 그렇다고 하면 저 책을 왜 굳이 1억 6천만 원에. 정확하게는 1억 6500만 원으로 알고 있는데. 이게 되게 눈속임을 하려고 그러니까 1억 5000만 원에 부가세 10% 붙여서 1억 6500만 원이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누가 봐도 굉장히 이상하고 부자연스럽습니다. 그렇다고 그러면 김만배 씨도 그렇고 신학림 씨도 그렇고 뭔가 정상적인 거래의 외형을 갖추려고 했던 노력이 분명히 들어있었던 거라고 보이고요. 그럼 정상적인 거래의 외형을 갖추는 그 안의 실질의 내용이 무엇이냐고 해 보면 시점도 그렇고 이후에 나온 언론보도의 형태도 그렇고 대선국면에 미친 영향성 이런 것들을 보면 저는 당연히 대가성을 염두에서 훨씬 더 큰 웃돈을 얹어준 나쁜 성질의 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대가성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데요. 안민석 의원은 김만배 씨가 50억 원도 주니까 50억 클럽을 겨냥한 것 같은데요. 1억 정도는 줄 수 있다. 이런 의견도 보이던데요.

[서용주]
그 주장도 할 수는 있겠지만 책 3권 값에 1억 6500만 원은 일반적이지는 않죠. 이해하기는 힘들고, 상식적으로. 신학림 씨의 변명은 궁색하다는 점은 부인할 수는 없을 거예요, 본인도. 그런데 제가 봐서는 김만배 씨와 신학림 씨가 물론 오랜만에 만났지만 그래도 언론계에서 알고 지내던, 20년 동안 자주는 안 만났어도 알고 지냈던 그런 친분이 있고요. 김만배 씨의 씀씀이를 보면 곽상도 의원 아들에게 퇴직금으로 50억을 줄 정도 그다음에 박영수 특검의 자녀에게 10억 정도는 툭툭 빌려주는. 그다음에 주변의 아는 기자들한테 전세금 6~7억 정도는 그냥 주는 그런 씀씀이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 측면으로 봤을 때는 제 생각에는 책 3권 값이 아니라 신학림 씨가 검찰조사에서 얘기하겠지만 아마 밝히지 못하는 개인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아마 1억 6500을 김만배 씨한테 받아서 개인적인 채무를 해결하는 데 썼다는 것으로 확인을 했는데요. 아마 신학림 씨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차마 말을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일단은 일반적으로 책 3권에 1억 6500을 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김만배 씨라면 1억 6500을 신학림 씨의 어떤 사정 하에 그 정도는 책값은 아니지만 책값이 아닌 다른 용도로 아마 줬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게 인터뷰의 대가로 1억 6500을 줬다?

[앵커]
그건 따로 증명해야 될 사안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서용주]
그건 아니라고 봐요.

[앵커]
어쨌든 이번 의혹이 정치권의 뇌관이 되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은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공작 게이트다 이렇게 규정하고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배후론까지 제기됐는데요. 듣고 오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 선거에 가짜뉴스를 고의로 개입시켜 조작한단 것은 자유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하는 겁니다. 이런 대선조작, 선거조작 전문 조직들이 이 땅에서 반드시 사라지도록 발본색원해야 합니다. 그 배후 몸통이 누군지 철저하게 가려내야 합니다.]

[유상범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녹취서가 공개되기 전, 대선 토론회에서 자신이 직접 조우형에게 커피를 타줬냐, 대장동 비리는 윤석열 게이트다 등의 허위 주장을 일삼은 것을 국민들 모두 지켜봤습니다. 그렇다면 이재명 대표가 녹취 내용을 사전에 인지한 것인지, 더 나아가 이들과 공모했는지 입장을 국민들에게 명확히 밝히는 것이 책임 있는 정치인의 도리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 지금 이재명 대표 배후설을 제기했는데 그 논거로 든 게 녹취록 보도되기 전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녹취록에 나와 있는 이야기를 꺼냈다. 이걸 근거로 들고 있는데. 앞서 서용주 부대변인께서 이거는 녹취록이 그때 공개됐을 뿐이지 이미 알려지고 보도됐었던 얘기다. 이런 얘기를 하셨거든요.

[김재섭]
그런데 저 언론보도가 나온 시점이 제가 앞서서 계속 말씀드린 게 3월 6일 저녁 9시 47분입니다. 3월 9일에 대선이 있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그리고 저 인터뷰는 사실 훨씬 더 이전의 것이었다고 생각해 보면 이 인터뷰를 묵혀두고 있다가 3월 6일 저녁 9시 47분. 사실상의 반론 보도나 팩트체크가 거의 불가능한 시점에 저 언론보도를 냈다는 것은 누가 봐도 의도가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 의도는 무엇이냐라고 하면 당연히 대선에 영향을 주겠다. 혼란스러운 틈을 타서 이틀 동안 시간을 보내고 대선 투표결과에 영향을 주겠다는 의도로 저는 읽힙니다. 그러면 그 의도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건 누구냐. 당연히 이재명 대표겠죠. 그리고 당연히 더불어민주당일 겁니다. 게다가 저 언론보도가 나온 다음 달, 3월 7일, 8일 연이어서 민주당에 있는 선대위 대변인이 나와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석고대죄를 해야 된다. 어떻게 대장동의 몸통이 이재명이라고 할 수 있느냐. 당연히 몸통은 윤석열이라고 해서 엄청난 맹공을 퍼붓습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물론 그 모종의 연결관계가 있었는지, 그 모종의 배후가 있었는지는 앞으로 우리가 지켜볼 이야기지만 이 언론보도가 나오면서 가장 큰 이익을 누렸던, 반사이익을 누렸던 사람은 바로 이재명 당시 후보였다는 점은 부인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와 김만배는 한팀이다. 오늘 국민의힘에서 이 얘기도 나왔는데. 아직은 이렇게 볼 어떤 근거는 없지만 의심할 만한 정황은 된다, 이렇게 정리하면 될까요?

[김재섭]
그렇죠. 민주당의 주요 스피커들이 일제히 나서서 대장동 사건의 국면을 바꾸려고 하는 그리고 지금까지 대장동과 관련된 이재명 대표에 의혹을 제기했던 국민의힘 인사들을 향해서 비난을 쏟아부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의도는 밝혀내야 하고 배후가 있으면 밝혀내야 되겠지만 실제로 이익을 누렸던 건 이재명 후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민주당 입장을 듣고 서용주 대변인님 발언 기회를 드릴 텐데요. 그간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다가 민주당이 일제히 오늘부터 반격에 나섰습니다.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 발언으로 듣고 오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대선 공작 예로 치면 국민의힘이 '조직폭력배 동원해서 나한테 조폭 자금 20억 줬다' 이런 게 진짜 선거 공작 아닙니까? 그런데 그거 무혐의(처분)했다가 법원이 기소 결정했대요.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대표적 사례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결국은 링 위에 올라가 있는 선수들이 정말로 국민들을 위해서 일하는지를 우리 국민들이 감시하고, 잘못할 경우에는 지적하고, 정말로 국민의 뜻에 국리민복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하는데 그게 민주주의라는 거죠.]

[앵커]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의 발언 듣고 오셨는데요. 앞서 서용주 부대변인께서 이야기한 이 대표한테 제기한 조폭 연루설 이런 것이 선거공작이다 이런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거든요. 민주당에서는 대장동 특검카드 다시 들고 나왔어요.

[서용주]
원래 특검카드는 존재했던 거고요. 대장동은 그렇게 70여 명의 검사를 동원해서 수백번의 압수수색을 통해서 지금까지 재판을 끌어오고 있지만 당시 선거에서 몸통이라고 주장했던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가 연루되어 있다는 걸 밝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때 대선 때 어떻게 했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몸통이다, 이재명이 몸통이다. 그런데 저는 세 가지 측면으로 봐야 된다고 봐요. 첫 번째 사실관계는요. 이재명 대표가 왜 김만배의 인터뷰 전에 어떻게 알고 토론회에서 그걸 활용했는지 그 의문을 제기하지 않습니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2021년 10월 13일 전에 언론 단독 보도로 조우형 부산저축은행 관련해서 윤석열 당시 중수2과장께서 연루가 돼 있다, 봐줬다는 그런 의혹제기를 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 논평이 나갑니다. 그게 10월 13일이고요. 13일 이후에 한 2주간 있다가 이재명 대표께서 그걸 인용해서 거기에 대해서 언급을 하죠. 그러니까 이미 나와 있던 사실들을 그냥 선거토론회에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그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봐주기 의혹은 전에 제기가 됐더라도 커피를 타줬다라든가 이런 구체적인 표현이 녹취록에 담겨 있는데.

[서용주]
그런 얘기들이 구체적으로 적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말씀드리면 대선에서는 공방이 있기 마련입니다. 국민의힘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확실하게 증거도 없는데 대장동의 몸통은 이재명이라고 하면서 덮어씌우기고 하면 반대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런 근거의 보도가 나오면 거기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몸통이라고 받아치는 건 당연한 선거전의 공방인데 이게 무슨 공작이라는 것이라고 의심한다면 그럼 국민의힘에서 당시 있었던 돈다발도 그렇고 조폭한테 20억을 받았다는 허위정보를 가지고 공격했죠. 두 번째, 그러면 김혜경 씨에 대한 초밥사건 녹취록을 공개한 그 7급 공무원, 사실이든 아니든 간에 그러면 그분은 녹취록 공개는 또 국민의힘이 배후에 있었습니까? 아니잖아요. 뭔가 그 사람의 필요에 있어서 국민들이 이 사실은 저 후보에 대해서 정보를 알아야겠다고 녹취를 공개했던 것이고 그게 보도의 가치가 있었으니까 보도를 한 것이에요. 그러면 결국에 세 번째는 국민들에게 선거에 개입을 했다, 영향을 미치려고 했다. 당연히 언론은 정보를 줍니다. 이게 국민들이 왜곡된 정보를 통해서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게 이걸 던져주면 국민들이 두 가지를 비교해서 제대로 된 판단을 하겠구나라고 했을 때 아무 정보나 보도하지 않아요. 하지만 그 정보에 대한 판단은 언론이 하는 것이고 그게 잘못됐든 안 됐든간에 그건 언론의 자율성이기 때문에 이 모든 부분들이 본인들이 보기에 좀 이상하다 싶어서 이걸 무슨 대선공작이고 언론사들이 민주당과 짜고 쳤다? 이런 억지가 저는 세상 천지에 없다. 그래서 좀 답답해요.
이런 논평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나 소모적이고요. 그런데 그래서 본질적으로 저는 이게 대선공작이 아니라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들어서면서 이걸 발판으로 해서 언론장악, 언론 길들이기에 들어갔구나라고 볼 수밖에 없어서 우려가 깊습니다.

[앵커]
일련의 의혹과 주장을 다 보시고 아마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도 판단하실 것 같은데. 이재명 대표 단식 일주일째인데 발언 수위가 오늘 상당히 높습니다. 국민 뜻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끌어내려야 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오늘 이재명 대표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 최근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 이게 의도적인 사전 정지작업이 아니냐, 이런 반응이 나와왔어요.

[김재섭]
지금 민주당의 모습이 딱 2018년, 2019년 자유한국당 모습이랑 똑같아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굉장히 좋았었고 굉장히 무력한 야당이었습니다, 당시에.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도 못하고 지지를 받지도 못하고 탄핵 이후에 과연 저 당이 집권여당으로서 기능할 수 있을까 하는 심각한 회의가 들었던 그 정당이 바로 2018, 2019년의 자유한국당이었고요. 2020년에 있었던 미래통합당 선거, 국민들께서 잘 아실 겁니다. 역대 유례가 없는 정도의 처참한 패배를 보수정당이 했거든요. 그런데 그 당시의 야당의 모습을 이재명 대표가 똑같이 연출하고 있습니다. 지금 169석이라고 하는 막대한 의석수를 바탕으로 의회에서 뭔가를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장외로 자꾸 나갑니다. 과거 자유한국당이 광화문집회를 하면서 계속 장외투쟁을 했던 걸 떠올려보면 비슷한 모습이죠. 그다음에 문재인 탄핵을 외쳤던 우파 집회, 그다음에 현역 국회의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언급했던 그때도 지금이랑 똑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황교안 대표 단식했던 거 다 기억하실 테고. 이재명 대표 지금 단식하면서 사실상 탄핵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국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이 단식하고 장외투쟁하고 탄핵 외치라고 저 정도로 많은 의석수를 밀어준 건 아니었거든요. 의회에서 이재명 대표 말대로 민생 챙기라고 해 놓은 건데 전혀 국민들이 표를 준 의도와는 상반되게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들을 달성하기 위해 저런 식으로 나온다는 거 국민들이 납득하시기 어려울 거고. 아마 더불어민주당이 2020년 미래통합당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어떤 의견 주시겠습니까?

[서용주]
저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윤석열 정부의 1년 4개월이 과연 민주적인 헌법에 부합되는 국정운영을 하는가라는 의문에서 그건 여야를 막론하고 헌법과 민주주의 질서를 부정하는 정부는 따지고 보면 국민들께서 용납하시겠느냐 그 얘기죠. 최근에 일련의 과정을 보면 홍범도 장군에 대한 어쭙잖은 근거를 통해서 그분을 거의 공산주의자로 매도하고 있는 사회. 두 번째 오늘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얘기했죠. 국민이 가지고 있는 주권들을 다 주장하게 되면 무정부 상태와 다름없다. 이건 국민들한테 주권을 활용하지 말고 정부가 얘기하면 무조건 복종하라는 소리입니까? 무슨 왕권시대로의 회귀냐. 이런 국무위원의 발언들. 최근에 해병대 채 상병의 죽음 앞에서 그 원인을 밝혀내는 게 아니라 사단장 한 명을 그 수사에서 배제시키기 위해서 용산과 어떤 권력층이 수사개입을 할 것 같은 여러 가지 일련의 과정들이 과연 민주주의 질서에 부합한가. 그리고 대통령께서 말하는 헌법을 준수하고 있으신가 하는 의문점에서 야당 대표로서 당연히 할 이야기고요. 그리고 그게 여야를 막론하고 그런 지도자가 국정운영을 한다면 이런 소리를 쓰게 비판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나저나 이재명 대표 지금 단식 중인데 검찰에 언제 나가느냐. 아직 결정이 안 된 것 같습니다. 12일에 출석하겠다고 이재명 대표는 얘기했는데 검찰은 그때 조사를 받을 수 있겠느냐. 그 전에 나와서 조사를 받아라 이런 입장이거든요.
정말 다음 주가 돼서 12일 그 주에 가서 조사를 받을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해서 물음표를 던지시는 분들이 계신데 어떻게 보십니까?

[서용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그런데 제 생각에는 오래 전에 이야기를 했죠. 11일 그 주에 조사를 받게 해 달라. 검찰에서 고려해달라고 이야기한 거지 통보를 한 건 아닙니다. 그 주에 제가 가서 검찰 조사를 받을 수 있으니 검토해 주십시오 했는데 검찰은 그런 거죠. 지금 단식 중인데 혹시 단식이 끝나고 나서 병원에 실려가서 조사를 피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냐. 그러니까 좀 더 일찍 나와 라. 7, 8일 그 얘기를 하는 것 같아요.

[앵커]
조금 당길 수 있을까요?

[서용주]
당길 수 있느냐고 하는데 분명히 아주 오래전에 8월 말부터 여러 가지 이야기를 계속 반복적으로 얘기합니다. 10~15일 주가 받을 수 있는 정기국회의 일정이다. 그 이전에는 여러 가지의 당무일정들이 있어서 고려해 달라고 얘기한 거예요. 갑자기 얘기한 게 아니라, 피하려고 그 일정을 얘기한 게 아니라 그 일정에 받겠다고 얘기한 거고요.

[앵커]
그런데 중간에 단식이라는 변수가 생겼잖아요.

[서용주]
단식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야당 대표가 검찰 소환조사를 피할 수 있겠습니까? 12일 안 나가더라도. 못 피합니다. 받아야죠. 그리고 참 오해들을 하시는데 야당 대표가 검찰수사를 늦게 받으면 받을수록 당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습니다. 빨리 수사받고 빨리 조사받아서 이걸 재판으로 넘어가서 이 이슈를 털어내야만 총선 앞둔 당에는 더 호재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나라 자체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단식하면서 버티겠다. 그리고 12일날 나가겠다고 한 거예요. 이재명 대표께서 약속했으면 12일날 기어서라도 나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검찰에서는 괜한 오해하지 마시고 준비하시면 된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이번에도 검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세 번째 불출석하게 되는 셈이라서 검찰이 그렇게 되면 체포영장을 청구하게 될까요?

[김재섭]
저는 그렇게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언론보도에서도 세 번 정도 소환요청을 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구속영장 청구한다는 언론보도도 있었다는 걸 생각해 보면 아마도 소환에 응하지 않을 거고요. 안 하는지 못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식 와중에 말하는 것도 힘들어진다는 상황 속에서 소환에 응하는 것도 힘들 거고 소환에 응해서 대답을 하는 건 더 힘들 거든요. 사실상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는 포석을 충분히 깔았다고 생각이 되고요. 그에 따라서 당연히 체포동의안 표결이 올라올 텐데. 당연히 회기 중이니까 가부결정을 하게 되겠지만 지금 이재명 대표가 단식을 통해서 얻어낸 거의 유일한 획득이라고 한다고 하면 당내 결집은 좀 이뤘다는 거거든요. 비명계 인사들도 왔다 가고 문재인 대통령께 직접 연락을 받았다고 하기도 하고요. 이해찬 고문한테도 직접 방문을 받았던 걸 생각해 보면 당내 결집은 어느 정도 이뤘다고 하면 체포동의안을 또다시 부결하는 방식으로 이재명 대표가 자신의 수사를 방탄하는 그런 사례가 한번 더 생길 거라고 보는데 서용주 부대변인님 말씀해 주신 대로 이재명 대표가 소환에 응하지 않을수록, 늦게 응할수록 당에는 부담일 겁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 당에 부담이 되는 것은 확실하지만 이재명 대표 개인에게는 이득이라고 보거든요. 왜냐하면 사법리스크를 당을 통해서 당에 부담을 주는 방식을 통해서 본인에게는 사법리스크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소환에 응하지 않지 않습니까, 당장.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면 이재명 대표는 당보다는 개인의 위신이 더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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