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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단식 중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 비공개 면담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이 오늘(19일)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행사 참석차 퇴임 뒤 첫 상경길에 오르면서 만남이 성사된 건데, '단식 정국'이 장기화하는 만큼 두 사람 간 대화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한민수입니다.
조금 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녹색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방문하셔서 병문안을 하고 가셨습니다.
시간은 3시 30분부터 23분 정도 위로를 하셨고요.
처음 대통령께서 들어오셨을 때 대표께서 일어나시려고 했는데 대통령이 만류를 하셔서 누워 계셨고 말씀을 마치고 대통령이 나가실 때도 대표가 일어나시려고 했는데 또 만류해서 일어나지 않으셨습니다.
일어나기가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랬고요.
두 분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두 손을 꼭 잡고 손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는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병원장에게 대표의 건강 상태를 물으셨고 주변에서 이럴 때일수록 단식을 그만두게 해야 된다, 특히 병원장께는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 만들어야 된다. 그만두시게 해달라, 이런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단식에 대해서 위로도 하고 만류도 하고 싶어서 이렇게 오게 되셨다. 이재명 대표는 이제 혼자의 몸이 아니니 혼자의 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으니 빨리 단식을 중단하고 다시 활동을 하셔야 된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여러 차례 하셨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대표는 끝없이 떨어지는 나락 같다. 세상이 망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단식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고 대통령께서 전화도 주시고 또 중단해달라는 말씀도 전해 주시고 또 이런 걸음까지 하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상 두 분의 말씀 취지를 설명드렸습니다.
혹시 질문이 있으면 받도록 하겠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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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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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이 오늘(19일)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행사 참석차 퇴임 뒤 첫 상경길에 오르면서 만남이 성사된 건데, '단식 정국'이 장기화하는 만큼 두 사람 간 대화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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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한민수입니다.
조금 전에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녹색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방문하셔서 병문안을 하고 가셨습니다.
시간은 3시 30분부터 23분 정도 위로를 하셨고요.
처음 대통령께서 들어오셨을 때 대표께서 일어나시려고 했는데 대통령이 만류를 하셔서 누워 계셨고 말씀을 마치고 대통령이 나가실 때도 대표가 일어나시려고 했는데 또 만류해서 일어나지 않으셨습니다.
일어나기가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랬고요.
두 분은 대화를 나누는 동안 두 손을 꼭 잡고 손을 놓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는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과 병원장에게 대표의 건강 상태를 물으셨고 주변에서 이럴 때일수록 단식을 그만두게 해야 된다, 특히 병원장께는 대표가 단식을 중단할 수 있도록 병원에서 만들어야 된다. 그만두시게 해달라, 이런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대통령께서는 단식에 대해서 위로도 하고 만류도 하고 싶어서 이렇게 오게 되셨다. 이재명 대표는 이제 혼자의 몸이 아니니 혼자의 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하고 있으니 빨리 단식을 중단하고 다시 활동을 하셔야 된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여러 차례 하셨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대표는 끝없이 떨어지는 나락 같다. 세상이 망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단식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시고 대통령께서 전화도 주시고 또 중단해달라는 말씀도 전해 주시고 또 이런 걸음까지 하게 해서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상 두 분의 말씀 취지를 설명드렸습니다.
혹시 질문이 있으면 받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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