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 총리 해임안 가결에 "대단히 유감...헌정사 오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대단히 유감이라며 헌정사의 오점으로 기록될 거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어제 본회의 표결 뒤 기자들과 만나, 해임 사유도 없는 상황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과 연계해 처리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으로 명분도 없고 헌정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특정 이슈를 연계해 다른 이슈를 끌어들이는,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하는 일들은 양당 모두 국민 눈높이에 맞게 앞으로 입장을 잘 정리하고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생을 내팽개친 야당, 사법 리스크에 빠진 제1야당 대표가 초래한 희대의 비극이자 헌정사의 오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