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수사단장 측 "군이 박 전 단장 별건 수사"...군 검찰 "사실 무근"

박 전 수사단장 측 "군이 박 전 단장 별건 수사"...군 검찰 "사실 무근"

2023.09.25. 오후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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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 법률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군 검찰단장 등의 직무배제와 박 전 단장에 대한 별건 수사 중지를 요구하는 수사지휘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단장 측은 검찰단장이 소속 직원에게 해병대 1광역수사대장이 경찰에 적법하게 이첩한 사건 기록을 불법적으로 탈취하도록 지시했다며 검찰단장이 이 사건을 수사 지휘하는 것은 수사의 공정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해군 검찰단 등 복수의 군 수사기관이 박 전 수사단장이 처리한 사건 기록을 불법적으로 열람하고 있다며 별건 수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군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 중이며 별건 수사는 사실무근이라고 유감을 표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또 해병대 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이첩한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군 검찰이 회수한 다음 날인 8월 3일 해병대 수사관이 경북경찰청 관계자와 통화한 녹음 파일과 녹취록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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