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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우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가 자신으로 인해 발생한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을 '애교 있게 봐달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지난 28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진행한 출정식에서 자신의 재판 때문에 보궐선거를 하게 된 것을 그동안 무수히 사과해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을 1년에 천억 원, 임기 4년에 4천억 원 넘게 벌어들이기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 있게 봐주면 감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강서구청장에 당선된 김 후보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재판에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돼 구청장직은 물론 피선거권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된 뒤 재출마했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로 인해 발생한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을 지적해 왔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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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강서구청장에 당선된 김 후보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재판에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돼 구청장직은 물론 피선거권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된 뒤 재출마했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로 인해 발생한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을 지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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