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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前 국회의원, 김형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에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이 소통, 반성 이런 단어들 많이 쓰고 있는데요.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를 보실까요. 대통령 국정 지지도 긍정평가 30%입니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국민이 10명 중 3명 정도 된다는 건데요. 지금 이게 6개월 만의 최저치예요.
[김형주]
20%대로 가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된다 이런 정도의 말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간당간당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까지 더 추가적으로 만약에 다음 주에 여론조사를 한다고 하면 20%대로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 사태의 파장이 굉장히 민감하고 휘발성이 높기 때문에 그것이 어느 정도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앵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하느냐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겠네요.
[김형주]
그런데 또 하나는 한편으로 보면 의대 정원을 넓힌다고 하는 것은 많은 국민들이 또 여야가 합의해서 잘했다, 좋은 의제를 선정했다고 얘기하지만 그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대응이 너무 거칩니다. 교육부 장관에 대해서 또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 대응하는 대통령실의 태도가 장관을 굉장히 처신하기 힘들게 만들어가는. 장관의 힘을 키워줘서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뭐 하나라도 대통령하고 의견이 다르면 바로 이렇게 태도를 하고 장관이 여러 차례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한테 사과하듯이 그렇게 국민한테 말하고 있어요.
[앵커]
자율전공 후에 의대에 갈 수 있도록 검토를 하겠다. 이건 굉장히 파장이 큰 발언이라서요.
[김형주]
그런데 그런 것을 논의없이 한 장관도 잘못했지만 그걸 조금 더 논의해 보겠다, 대통령실의 발언이. 그래서 장관도 뭔가 처신을 할 수 있는 여지를 그렇게 줘야 되는데. 바로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꼬리를 내리게 하면 그다음에 장관이 주도적으로 뭘 일할 수 있는 부분이 갈수록 없어집니다. 그러니까 지시를 받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 전문가는 대통령일 수밖에 없어요, 결과적으로 보면. 본인도 지난번에 그것이 논란이 됐지 않습니까? 교육 전문가로서. 그렇게 되면 이게 정말 대통령이 원하는 건 굉장히 많은 토론과 여러 가지를 얘기하면서 사실은 청와대에서 나와서 용산 간다고 얘기했는데 지금 하는 방식은 그냥 지금 현재 방식으로 보면 대통령실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는 대리인밖에 안 되는 거예요. 그런 부분이 저는 빠른 대응이라고 하지만 방식은 매우 거칠다. 그런 부분을 봐야 될 것 같아요.
[정옥임]
저도 잠깐만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도 그런 걱정은 되는데요. 교육부 장관이 장관직이 지금 두 번째잖아요. 그런데 지난번 킬러문항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이번에 의대 정원. 지금 전국에 있는 학생들이 서울에 있는 소위 명문대학이라고 하는 데보다 지방 의대로 우수한 학생들이 더 몰릴 정도로 교육이 한 자만 바뀌어도 학부모도 그렇고 학생들도 그렇고 굉장히 민감하게 대응하는데 교육부 장관이 그렇게 쉽게 발언을 해서 지금 전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다 보니까 대통령으로서도. 저도 대통령의 질타했습니다, 대변인의 그런 발언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장관들도 말입니다. 이런 정국에서 어떤 사회에 대한 그리고 정부의 국정운영에 있어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말 한마디, 한마디를 신중하게 했으면 좋겠다. 하필이면 이럴 때 왜 그렇게 가벼운 입을 놀려서.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지금 교육부 장관 두 번째 하는 거예요. 잘 아는 분이에요, 제가. 그리고 실력도 있는데 왜 자꾸 MB정부 때는 그런 실수를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왜 윤석열 정부 때 들어와서 왜 저렇게 가벼운 말 때문에 이렇게 논란이 되는지 정말 안타까워요.
[앵커]
더군다나 지난번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좀 조심했어야 된다. 이런 의견이신데요. 어쨌든 긍정평가 요인 중에 이번에 의대 정원 확대가 2%로 들어온 부분이 눈에 띄어서 이게 앞으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 대목도 주목해서 봐야 될 것 같고요. 오늘 갤럽 여론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지역별 민심인 것 같습니다. 서울지역을 보시면 서울은 지난주 긍정 응답이 33%에서 이번 주 25%로 8%포인트 떨어진 거고요. 더 눈여겨봐야 될 부분은 대구경북 지역인데요. 부정평가가 48%입니다. 긍정평가가 45%. 지난주 긍정평가가 58%였으니까 13%포인트 빠진 거예요. 정말 뼈아픈 대목일 것 같은데요.
[정옥임]
이게 뼈아픈 정도가 아니고요. 이 정도 되면 거의 위기가 이미 온 거예요. 이건 여론이 무엇을 요구하는 거냐면 지금 반성하고 또 국민이 다 진실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그 정도 가지고는 부족하니 더 드라마틱한 변화를 추진하라는 요구예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도 그렇고요. 지금의 변화 정도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는 경고입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이미 보여줬는데 그러고 나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지금 여론이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나오는 이런 정도 가지고는 절대 어림도 없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더 큰 차원의 변혁, 개혁, 혁신을 해야 되는데 이렇게 마치도 사부작사부작대는 정도의 수준을 가지고는 제가 볼 때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하기가 시간이 요원한데. 지금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생각한다면 아니, 이 정도로 지금 바뀐단 말이야 하고 입이 벌어질 정도로 해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 국민의 입장인데. 그런 점에서 이렇게 경고가 들어갔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어떻게 보면 이게 다행일 수도 있어요. 나중에 결과가 나오기 전에 지금 빨리 바꾸란 말이야, 바꾸란 말이야. 얘기를 할 때 큰 변화를 보여주는 게 타당합니다.
[앵커]
오히려 지금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 여당 지도부 2기 체제가 갖춰졌는데 이 정도 변화 가지고는 안 되겠다. 지금 지지층인 대구경북 민심도 이렇다는 설명이신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주]
글쎄요, 어쨌든 임명직 당직자들 바꾸는 것이 핵심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김기현 대표가 지난 6~7개월 동안 보여준 게 없는데 김기현 대표는 그대로 두고 밑에 있는 사람 바꿔서 되겠느냐. 본인이 얘기하는 건강한 대통령실과 당의 관계라고 하는 건 사실은 어쨌든 할 말은 하는 건데 과연 김기현 대표가 그동안 할 말을 했는가에 대한 꼬리표가 여전히 붙어 있는 것이고요. 그런 면에서 새로 바뀐 2기 체제에 대해서도 이렇게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이 냉정한 평가다, 이렇게 보고요. 또 그렇지만 어쨌든 혁신위를 통해서 뭔가를 만들어가는 데 지금 아시다시피 혁신위원장을 선임해서 모셔오는 것도 굉장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좋은 분들은 안 하려고 그러고.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차라리 젊은 사람으로 하자. 분위기가 또 바뀌는 것 같고 또 박정하 대변인 얘기 의하면 시점을 그렇게 빨리빨리 할 이유도 없다 그렇게 얘기하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서서히 한동훈 장관이 당에 오니 마니 하는 이야기도 들어 있다면 차라리 이참에 원희룡, 한동훈 이렇게 그야말로 당과 대통령실이 합의를 봐가지고 이번 총선 자원이 누구라고 정리하고 거기에서 가장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는 사람을 혁신위원장을 시켜서 아니면 선대위원장을 시켜서 빨리 보강해가는 게, 터닝포인트로 크게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지금 현재...
[앵커]
아예 지금부터 큰 판을 짜야 된다?
[김형주]
네. 지금 현재 혁신위원장을 모셔놓고 와서 마지막에 12월달에 한동훈 장관이 출마하러 왔을 때 많은 사람을 혁신위원장 뒤로 내놓고 김기현 대표 뒤로 빠지고 한동훈한테 다 달려드는 그런 흐름들 그리고 이준석에 대해서 또 유승민에 대해서 당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빨리 정리해 주는 게 오히려 더 낫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우리 당이 어떻게 갈지, 누구를 수용해서 어떻게 판을 짤지를 먼저 그림을 그리는 게 혁신위원장을 빨리 모셔오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씀 주셨는데요. 서울, 대통령지지율이 25%. 이 수치를 보고 이준석 전 대표, 정말 돌아버리겠다 얘기하면서 어제 김민수 대변인이 이준석 전 대표 나가면 지지율이 3~4%는 오를 것이다 이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랬더니 지금 나 한 명 잘라서 안 되고 유승민, 하태경 다 자르고 한 10명 정도 잘라야 당선권에 가까워진다. 이건 비꼰 얘기 같고요. 그 밑에 이기고 싶으면 방송 나와서 아부하지 말고 전체주의와 싸워라. 이런 얘기를 했는데. 여당 일각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발언의 방식이나 이런 걸 뒤로하고 내용 부분에서 새겨들을 부분은 없습니까?
[정옥임]
저는 있다고 보는데요. 일단 김민수 대변인 이 사람들이 나가면 3~4% 나가면 올라갈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국민의힘에 아직도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워요. 그러니까 당이 무엇 때문에 어려워졌는지에 대한 인식조차도 없는, 정무적인 판단조차도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볼 때는요. 지금 이준석 말하는 거 보면 진짜 당에서 볼 때는 정말 미울 것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방송에서 표현할 수 없는 용어가 생각이 날 정도로 어떻게 말을 이렇게밖에 못하나. 그러니까 내부총질한다는 비난을 당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당이 잘되길 바라는 충정을 가지고 같은 말이라도 지적할 수 있는데 마치도 아주 기관총에 소총까지 들고 따따따다하듯이 그런 모습을 왜 보이는지. 그래도 이준석 전 대표가 정무적인 명민함이 있잖아요. 이번에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몇 퍼센트 차로 질 것이라는 거를 결과론적으로 보지만 그렇게 맞히기가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 정도로 명민함 사람이고 또 말은 그렇게 얄밉게 하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옳은 말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굉장히 국민의힘에서 듣기 싫어 하는 얘기일 텐데요. 이명박 정부 때 말입니다.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굉장히 당이 위기를 겪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비대위를 누구를 시킵니까? 박근혜 의원을 비대위원장을 시키잖아요. 박근혜 당시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정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왜 그랬겠어요? 이게 다 살려고 하는 일이에요. 다 죽으려고 하는 일이 아니에요. 그러면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제대로 되려면 총선에서 이겨야 되는데. 이준석, 유승민 내보내면 3~4% 올라갈 것 같아요? 지금 전부 뒷방으로 밀어넣는데도 강서구청장에서 17% 넘게 지지 않습니까? 지금 당에 있는 사람들, 아까 여기 보면 이기고 싶으면 방송 나와서 아부하지 말라고 그랬잖아요. 제가 봐도 아부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물론 용산 전체주의와 싸우라고 하는 말에도 제가 동의는 못하겠어요. 그런데 지금 대통령의 독선 때문에 지지할 수 없다는 여론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정말 대통령을 위한다면 측근 중의 측근이 적어도 전략이나 전술적으로 이렇게 바꿔야 된다고 진언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이 상태에서 이렇게 질벌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좀 불편해도 쓴소리도 듣고 불편한 사람도 내 편으로 끌어안아야 된다는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어쨌든 6개월 뒤 총선 치러야 하는데 집권여당 입장에서 굉장히 위기감인 이런 상황입니다. 오늘 정당 지지율도 한번 보실까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어떻게 변했는지 좀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1%포인트 지난주보다 떨어진 33%.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34%로 지난주와 같습니다. 무당층이 2%포인트 늘어나서 28인데. 여당이 굉장히 위기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야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7%포인트 차로 이겼는데 반사이익을 가져가지도 못하는 결과치예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형주]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가 갖고 있는 사법리스크가 여전하다고 하는 거고. 최근에 드러나고 있는 제보자 법카문제가 굉장히 휘발성이 큰 겁니다, 국민들이 생각할 때는. 오히려 대북송금이니 대장동이니 이건 이야기에 따라서 어떻게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실제로 이재명 대표가 돈을 하나도 안 갖고 갔다니까 그렇게 믿는 사람도 있는 것 같고. 배임이니 횡령이니 하지만 실질적으로 공적으로 공금이라고 하는 시의 돈, 도의 돈을 그냥 매일 아침 샌드위치 사먹고 샴푸 쓰고 하는 것이 굉장히 큰 문제거든요, 공익성이 있느냐, 저 사람이. 그런 부분이 있는데도 결과적으로 이만큼이라도 버티는 것도 저는 신기하다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상호의존적이에요. 오히려 국민의힘이 안 변하는 것도 저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 무너지면 다 무너질 것이다. 이런 은근한 기대가 있는 거고요.
거의 상호 마찬가지죠. 국민의힘 자체가 그런 부분이고. 또 실제로 국민의힘의 대변인이 저렇게 함부로 방송에 나와서 얘기하는 걸 보면 정말 준비 안 되어 있다고 생각하니까 여기도 버티는 거라고요. 그런 두 가지의 모양 자체가 국민 모두가 봤을 때, 중도층이 봤을 때 둘 다 틀려 먹었다고 하는 것 때문에 마음을 둘 데가 없는 거고. 지금 정의당은 거의 당으로서의 존재감이 끝나갑니다.
조금 있으면 3에서 2, 2에서 1로 갈 거고요. 완전히 분화의 과정을 가게 될 것이고. 그런 것들이 실제로 보면 더 무당층을 강화시키는 형태 혹은 민주당 중심의 일정 정도의 정계 개편을 시작하는 그런 회오리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일정 정도의 정계 개편을 할 수 있는 회오리가 될 수도 있다. 이재명 대표 다음 주 당무에 복귀하는데요. 오늘 대장동, 위례, 성남FC 재판에 세 번째 재판인데 출석했습니다. 오늘 출석할 때 보니까 오늘은 지팡이를 안 짚고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된 모습인 것 같았는데요. 다른 사건 재판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재판을 주 2~3회는 받아야 되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당무에 복귀하게 됐을 때 이재명 대표가 어떤 방식으로 리더십을 발휘할지 될지 주목해서 봐야 될 부분이죠.
[정옥임]
지금 재판리스크. 그래서 일주일에 두 번을 재판을 한다, 세 번을 한다고 그러는데. 이재명 대표가 제대로 당무를 보기가 쉽지 않은 현실적인 구도가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지금 친명계들의 행태를 보세요. 이건 리모트 컨트롤도 가능할 정도로 상당히 줄을 서시오라고 말하는 것처럼 쫙 줄을 서 있습니다. 비명계가 뭐라고 말을 해도 별로 들리지가 않는 데다가 심지어는 소위 영장실질심사에서 결국은 기각이 됐다는 그 이유 하나만, 재판의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마치도 모든 의혹과 범죄에서 자유로워진 것 같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그런 분위기거든요. 그런데 여론은 얼마나 정확합니까? 지금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도가 썩 시원하게 올라가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여전히 국민의힘에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기회가 남아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여러 가지 의혹 내용 중에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법인카드 오남용한 문제 있지 않습니까? 그건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리더를 뽑는데 리더의 품격이라든지 자세라든지 도덕성이라든지 갑질 여부를 판단해 주는 중요한 근거가 바로 그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은 이재명 중심으로 돌아갈 겁니다. 그러나 그것이 곧 민주당의 지지율을 올리는 순기능으로 이어질 거라고 저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돌아와서 어떻게 또 당무를 이끌지 지켜보면서 저희가 판단해야 될 것 같고요. 다음 주에 국민의힘 혁신위 출범을 예고했는데. 혁신위원장 누가 맡게 될지 이 부분 굉장히 관심이죠. 지금 윤희숙, 하태경, 조정훈 이런 분들, 여권 소장파 의원들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혁신위 합류에 조건부 찬성 메시지도 발신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조정훈 의원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당 대표가 수도권에 나온다 그러면 아무래도 본인 고민의 중심이 수도권이 될 거 아닙니까. (그런 고민 혹시 하신다고 들어보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수도권 출마를) 권하고 있습니다. 아마 고민을 좀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혁신위를 맡게 되면 이준석 전 대표와 아주 가까운 사람 한 사람 반드시 넣을 겁니다. (혁신위원으로?) 예. 그리고 유승민 전 의원하고 아주 가까운 사람도 있잖아요. 이번에 유의동 의원이 들어간 거잖아요. 그것도 연합정치를 한 거거든요.]
[조정훈 / 시대전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제가 들어올 때 꽃꽂이가 아니라 수술용 칼이 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진짜 국민의힘이 개혁의 의지가 있다면, 정말 진보의 의제까지 확장해서 보수적으로 해석할 그런 의지가 있다면 저 또한 쓰임을 받을 마음이 되어 있습니다.]
[앵커]
이 두 분은 기회가 주어지면 할 의사는 있다. 그런데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는 조건을 달았는데요. 전권을 줘야 되고 누굴 뽑든지 관여하지 말아야 되고 그렇게 되면 나는 이준석 전 대표 관련한 측근을 꼭 한 명을 넣을 거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럼 지금 혁신위원장 임명할 때 이 조건을 받고 지명할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형주]
저렇게 해 줄 수 있으면 오히려 차라리 더 낫지 않겠나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실제적으로 지금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유승민 그다음에 이준석에 대하여 어떻게 안을 것이냐, 버릴 것이냐를 정확하게 하자. 그러니까 우선 혁신위원 중에 그 사람들이 안 받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게 손을 내미는 혁신위가 돼야 된다. 주류 교체가 이루어지는. 저 사람들 진짜 변하네라는 걸 느껴지는 혁신위가 돼야지. 지금 민주당 혁신위가 안 된 이유는 이재명 대표가 하고자 하는 꼼수를 실현할 부하를 하나 넣은 거잖아요. 그게 혁신위가 아니잖아요. 그런 부분에 분명히 실패가 예정되어 있고 만약 혁신위다운 혁신위를 내려고 그러면 그야말로 전권을 줘서 김기현 대표가 할 수 없는 부분을 감히 수도권에서, 가장 취약한 수도권에 저 사람들 정말 이제는 정신 차렸나 보다고 느낄 수 있는.
[앵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할까 아니겠습니까?
[김형주]
그런 것이 달려 있는 문제고 실제로 건강한 당대관계, 대통령실이 혹은 당대표가 역할을 해서 그런 것까지 결재를 맡아올 수 있는가라는 것이 난제이겠죠. 그리고 조정훈 의원 말씀하시는 걸 보면 정말 민주당한테 화가 나는데요. 저분을 저렇게 뽑아서 저렇게 보내서 제가 또 문 대통령한테 화가 나요. 저렇게 검찰총장을 만들어서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신 것과 비슷한 것처럼. 어쨌든 저와 같은 그야말로 수술을 하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이 들어가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보면 윤 정부가 더 나아가서 12월부터의 문제는 아예 진보진영에서 흩어지는 사람을 이삭줍기하듯이 주워올 수 있는 마인드까지 열어놓아야만 살 수 있다. 그렇게까지 얘기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시피 탁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부터 바뀌어보겠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왜 그러냐 하면 다음 총선을 지고 나면 윤 대통령도 없습니다, 더 이상. 동력이 없다는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 데리고 와야 된다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부분적으로 대통령 마음이 그쪽에 갈 수밖에 없는 지점이 됐다는 거죠. 앵커]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야 된다는 건데. 누가 될지도 관심이지만 앞서 혁신위원장이 누가 되는 것보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의원을 끌어안을 것인가. 우리가 어디까지 힘을 합쳐서 갈 것인가, 총선을 어떻게 치를까에 대한 구도 또 내각에 있는 장관들이 나왔을 때 어떤 역할을 줄 것인가까지 다 그리고 지금 판을 짜야지 나중에 혼선이 없다. 이런 지적을 아까 해 주셨거든요.
[정옥임]
제가 역발상으로 한말씀만 꼭 드리고 싶어요. 지금 국민의힘은 어떻게 보면 물 만난 거예요. 왜인 줄 아십니까? 여태까지 국민의힘에 대해서 별로 대중들이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저러다 망하나, 아니면 다시 회복해서 뭔가 전기를 잡을 것인가. 때문에 지금 관심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요새 보면 평론할 때 보면 국민의힘 주제가 굉장히 많은 비율을 점하거든요. 심지어는 여론이 떨어지니까 더 관심을 갖잖아요. 이럴 때 드라마틱하게 확 부상하면 오히려 대중적으로 굉장한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가 있거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혁신위원장이 누가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번 혁신위원장이 우리가 왜 기시감이라는 게 있잖아요. 이재명 대표 때 혁신위 때처럼 그렇게 되면 바보가 되는 것일 거고 대차게 한번 밀어붙여서 뭔가를 만들어내면 그 혁신위원장은 아마 스타가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게 비대위가 아닌 혁신위 체제에서 얼마만큼 자율성을 바라느냐.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도요. 지금 사실 말들을 안 해서 그렇지 저 당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다들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견상 보일 때 혁신위가 뭔가를 주도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정당에서 한발 빼는 그게 설사 아니더라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에 의대 정원 확대 때문에 지지율이 올라가잖아요. 야당에서 옛날에 우리가 문재인 정권 때도 했었어 이런 얘기 다 소용 없어요. 지금 대통령이 뭐든지 이니셔티브를 취하면 국민들은 이건 윤석열 정부가 하는 거야.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정당에 관심 끊으시고 이걸 계속해야 되고요. 그다음에 혁신위에서 꼭 해야 될 거 누가 혁신위원장이 되든 윤핵관에 대해서 뒷방으로 물러서게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당히 깊은 인상을 보여주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해 봤어요.
[앵커]
오히려 이럴 때 드라마틱하게 개혁할 때다.
[정옥임]
마지막으로 짧게. 이준석, 유승민을 끌어들여야 된다 그러셨잖아요. 끌어들이지 못하겠으면 나갈 수도 없게 만드는 그런 능력이 필요한 거예요.
[앵커]
끌어들이지 못하면 나갈 수도 없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분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옥임, 김형주 전직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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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정옥임 前 국회의원, 김형주 前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에 말씀하신 대로 대통령이 소통, 반성 이런 단어들 많이 쓰고 있는데요.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를 보실까요. 대통령 국정 지지도 긍정평가 30%입니다.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 국민이 10명 중 3명 정도 된다는 건데요. 지금 이게 6개월 만의 최저치예요.
[김형주]
20%대로 가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스럽게 생각해야 된다 이런 정도의 말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간당간당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까지 더 추가적으로 만약에 다음 주에 여론조사를 한다고 하면 20%대로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 사태의 파장이 굉장히 민감하고 휘발성이 높기 때문에 그것이 어느 정도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앵커]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하느냐 이 부분이 굉장히 중요하겠네요.
[김형주]
그런데 또 하나는 한편으로 보면 의대 정원을 넓힌다고 하는 것은 많은 국민들이 또 여야가 합의해서 잘했다, 좋은 의제를 선정했다고 얘기하지만 그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대응이 너무 거칩니다. 교육부 장관에 대해서 또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 대응하는 대통령실의 태도가 장관을 굉장히 처신하기 힘들게 만들어가는. 장관의 힘을 키워줘서 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아니라 뭐 하나라도 대통령하고 의견이 다르면 바로 이렇게 태도를 하고 장관이 여러 차례 국민에게 사과하는 게 아니라 대통령한테 사과하듯이 그렇게 국민한테 말하고 있어요.
[앵커]
자율전공 후에 의대에 갈 수 있도록 검토를 하겠다. 이건 굉장히 파장이 큰 발언이라서요.
[김형주]
그런데 그런 것을 논의없이 한 장관도 잘못했지만 그걸 조금 더 논의해 보겠다, 대통령실의 발언이. 그래서 장관도 뭔가 처신을 할 수 있는 여지를 그렇게 줘야 되는데. 바로 잘못했습니다, 이렇게 꼬리를 내리게 하면 그다음에 장관이 주도적으로 뭘 일할 수 있는 부분이 갈수록 없어집니다. 그러니까 지시를 받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교육 전문가는 대통령일 수밖에 없어요, 결과적으로 보면. 본인도 지난번에 그것이 논란이 됐지 않습니까? 교육 전문가로서. 그렇게 되면 이게 정말 대통령이 원하는 건 굉장히 많은 토론과 여러 가지를 얘기하면서 사실은 청와대에서 나와서 용산 간다고 얘기했는데 지금 하는 방식은 그냥 지금 현재 방식으로 보면 대통령실에서 하라는 대로만 하는 대리인밖에 안 되는 거예요. 그런 부분이 저는 빠른 대응이라고 하지만 방식은 매우 거칠다. 그런 부분을 봐야 될 것 같아요.
[정옥임]
저도 잠깐만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도 그런 걱정은 되는데요. 교육부 장관이 장관직이 지금 두 번째잖아요. 그런데 지난번 킬러문항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이번에 의대 정원. 지금 전국에 있는 학생들이 서울에 있는 소위 명문대학이라고 하는 데보다 지방 의대로 우수한 학생들이 더 몰릴 정도로 교육이 한 자만 바뀌어도 학부모도 그렇고 학생들도 그렇고 굉장히 민감하게 대응하는데 교육부 장관이 그렇게 쉽게 발언을 해서 지금 전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키다 보니까 대통령으로서도. 저도 대통령의 질타했습니다, 대변인의 그런 발언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을 하지만 장관들도 말입니다. 이런 정국에서 어떤 사회에 대한 그리고 정부의 국정운영에 있어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말 한마디, 한마디를 신중하게 했으면 좋겠다. 하필이면 이럴 때 왜 그렇게 가벼운 입을 놀려서. 제가 말씀드리잖아요. 지금 교육부 장관 두 번째 하는 거예요. 잘 아는 분이에요, 제가. 그리고 실력도 있는데 왜 자꾸 MB정부 때는 그런 실수를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데 왜 윤석열 정부 때 들어와서 왜 저렇게 가벼운 말 때문에 이렇게 논란이 되는지 정말 안타까워요.
[앵커]
더군다나 지난번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좀 조심했어야 된다. 이런 의견이신데요. 어쨌든 긍정평가 요인 중에 이번에 의대 정원 확대가 2%로 들어온 부분이 눈에 띄어서 이게 앞으로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 대목도 주목해서 봐야 될 것 같고요. 오늘 갤럽 여론조사에서 특히 주목할 부분은 지역별 민심인 것 같습니다. 서울지역을 보시면 서울은 지난주 긍정 응답이 33%에서 이번 주 25%로 8%포인트 떨어진 거고요. 더 눈여겨봐야 될 부분은 대구경북 지역인데요. 부정평가가 48%입니다. 긍정평가가 45%. 지난주 긍정평가가 58%였으니까 13%포인트 빠진 거예요. 정말 뼈아픈 대목일 것 같은데요.
[정옥임]
이게 뼈아픈 정도가 아니고요. 이 정도 되면 거의 위기가 이미 온 거예요. 이건 여론이 무엇을 요구하는 거냐면 지금 반성하고 또 국민이 다 진실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지만 그 정도 가지고는 부족하니 더 드라마틱한 변화를 추진하라는 요구예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도 그렇고요. 지금의 변화 정도 가지고는 어림도 없다는 경고입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이미 보여줬는데 그러고 나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지금 여론이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나오는 이런 정도 가지고는 절대 어림도 없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더 큰 차원의 변혁, 개혁, 혁신을 해야 되는데 이렇게 마치도 사부작사부작대는 정도의 수준을 가지고는 제가 볼 때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하기가 시간이 요원한데. 지금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생각한다면 아니, 이 정도로 지금 바뀐단 말이야 하고 입이 벌어질 정도로 해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이 국민의 입장인데. 그런 점에서 이렇게 경고가 들어갔다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어떻게 보면 이게 다행일 수도 있어요. 나중에 결과가 나오기 전에 지금 빨리 바꾸란 말이야, 바꾸란 말이야. 얘기를 할 때 큰 변화를 보여주는 게 타당합니다.
[앵커]
오히려 지금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이. 여당 지도부 2기 체제가 갖춰졌는데 이 정도 변화 가지고는 안 되겠다. 지금 지지층인 대구경북 민심도 이렇다는 설명이신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형주]
글쎄요, 어쨌든 임명직 당직자들 바꾸는 것이 핵심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김기현 대표가 지난 6~7개월 동안 보여준 게 없는데 김기현 대표는 그대로 두고 밑에 있는 사람 바꿔서 되겠느냐. 본인이 얘기하는 건강한 대통령실과 당의 관계라고 하는 건 사실은 어쨌든 할 말은 하는 건데 과연 김기현 대표가 그동안 할 말을 했는가에 대한 꼬리표가 여전히 붙어 있는 것이고요. 그런 면에서 새로 바뀐 2기 체제에 대해서도 이렇게 높은 점수를 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이 냉정한 평가다, 이렇게 보고요. 또 그렇지만 어쨌든 혁신위를 통해서 뭔가를 만들어가는 데 지금 아시다시피 혁신위원장을 선임해서 모셔오는 것도 굉장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좋은 분들은 안 하려고 그러고.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차라리 젊은 사람으로 하자. 분위기가 또 바뀌는 것 같고 또 박정하 대변인 얘기 의하면 시점을 그렇게 빨리빨리 할 이유도 없다 그렇게 얘기하는 것 같고. 또 하나는 서서히 한동훈 장관이 당에 오니 마니 하는 이야기도 들어 있다면 차라리 이참에 원희룡, 한동훈 이렇게 그야말로 당과 대통령실이 합의를 봐가지고 이번 총선 자원이 누구라고 정리하고 거기에서 가장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는 사람을 혁신위원장을 시켜서 아니면 선대위원장을 시켜서 빨리 보강해가는 게, 터닝포인트로 크게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지금 현재...
[앵커]
아예 지금부터 큰 판을 짜야 된다?
[김형주]
네. 지금 현재 혁신위원장을 모셔놓고 와서 마지막에 12월달에 한동훈 장관이 출마하러 왔을 때 많은 사람을 혁신위원장 뒤로 내놓고 김기현 대표 뒤로 빠지고 한동훈한테 다 달려드는 그런 흐름들 그리고 이준석에 대해서 또 유승민에 대해서 당이 어떻게 할 것인가를 빨리 정리해 주는 게 오히려 더 낫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우리 당이 어떻게 갈지, 누구를 수용해서 어떻게 판을 짤지를 먼저 그림을 그리는 게 혁신위원장을 빨리 모셔오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말씀 주셨는데요. 서울, 대통령지지율이 25%. 이 수치를 보고 이준석 전 대표, 정말 돌아버리겠다 얘기하면서 어제 김민수 대변인이 이준석 전 대표 나가면 지지율이 3~4%는 오를 것이다 이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랬더니 지금 나 한 명 잘라서 안 되고 유승민, 하태경 다 자르고 한 10명 정도 잘라야 당선권에 가까워진다. 이건 비꼰 얘기 같고요. 그 밑에 이기고 싶으면 방송 나와서 아부하지 말고 전체주의와 싸워라. 이런 얘기를 했는데. 여당 일각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발언의 방식이나 이런 걸 뒤로하고 내용 부분에서 새겨들을 부분은 없습니까?
[정옥임]
저는 있다고 보는데요. 일단 김민수 대변인 이 사람들이 나가면 3~4% 나가면 올라갈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국민의힘에 아직도 있다는 게 정말 놀라워요. 그러니까 당이 무엇 때문에 어려워졌는지에 대한 인식조차도 없는, 정무적인 판단조차도 안 되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볼 때는요. 지금 이준석 말하는 거 보면 진짜 당에서 볼 때는 정말 미울 것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방송에서 표현할 수 없는 용어가 생각이 날 정도로 어떻게 말을 이렇게밖에 못하나. 그러니까 내부총질한다는 비난을 당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당이 잘되길 바라는 충정을 가지고 같은 말이라도 지적할 수 있는데 마치도 아주 기관총에 소총까지 들고 따따따다하듯이 그런 모습을 왜 보이는지. 그래도 이준석 전 대표가 정무적인 명민함이 있잖아요. 이번에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몇 퍼센트 차로 질 것이라는 거를 결과론적으로 보지만 그렇게 맞히기가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 정도로 명민함 사람이고 또 말은 그렇게 얄밉게 하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옳은 말도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이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굉장히 국민의힘에서 듣기 싫어 하는 얘기일 텐데요. 이명박 정부 때 말입니다. 홍준표 대표 체제에서 굉장히 당이 위기를 겪은 적이 있었어요. 그때 비대위를 누구를 시킵니까? 박근혜 의원을 비대위원장을 시키잖아요. 박근혜 당시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정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왜 그랬겠어요? 이게 다 살려고 하는 일이에요. 다 죽으려고 하는 일이 아니에요. 그러면 대통령의 국정운영이 제대로 되려면 총선에서 이겨야 되는데. 이준석, 유승민 내보내면 3~4% 올라갈 것 같아요? 지금 전부 뒷방으로 밀어넣는데도 강서구청장에서 17% 넘게 지지 않습니까? 지금 당에 있는 사람들, 아까 여기 보면 이기고 싶으면 방송 나와서 아부하지 말라고 그랬잖아요. 제가 봐도 아부하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물론 용산 전체주의와 싸우라고 하는 말에도 제가 동의는 못하겠어요. 그런데 지금 대통령의 독선 때문에 지지할 수 없다는 여론이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정말 대통령을 위한다면 측근 중의 측근이 적어도 전략이나 전술적으로 이렇게 바꿔야 된다고 진언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이 상태에서 이렇게 질벌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앵커]
알겠습니다. 좀 불편해도 쓴소리도 듣고 불편한 사람도 내 편으로 끌어안아야 된다는 얘기를 해 주셨는데요. 어쨌든 6개월 뒤 총선 치러야 하는데 집권여당 입장에서 굉장히 위기감인 이런 상황입니다. 오늘 정당 지지율도 한번 보실까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어떻게 변했는지 좀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1%포인트 지난주보다 떨어진 33%.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34%로 지난주와 같습니다. 무당층이 2%포인트 늘어나서 28인데. 여당이 굉장히 위기이지 않습니까? 그러면 야당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17%포인트 차로 이겼는데 반사이익을 가져가지도 못하는 결과치예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김형주]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가 갖고 있는 사법리스크가 여전하다고 하는 거고. 최근에 드러나고 있는 제보자 법카문제가 굉장히 휘발성이 큰 겁니다, 국민들이 생각할 때는. 오히려 대북송금이니 대장동이니 이건 이야기에 따라서 어떻게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실제로 이재명 대표가 돈을 하나도 안 갖고 갔다니까 그렇게 믿는 사람도 있는 것 같고. 배임이니 횡령이니 하지만 실질적으로 공적으로 공금이라고 하는 시의 돈, 도의 돈을 그냥 매일 아침 샌드위치 사먹고 샴푸 쓰고 하는 것이 굉장히 큰 문제거든요, 공익성이 있느냐, 저 사람이. 그런 부분이 있는데도 결과적으로 이만큼이라도 버티는 것도 저는 신기하다 그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상호의존적이에요. 오히려 국민의힘이 안 변하는 것도 저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 무너지면 다 무너질 것이다. 이런 은근한 기대가 있는 거고요.
거의 상호 마찬가지죠. 국민의힘 자체가 그런 부분이고. 또 실제로 국민의힘의 대변인이 저렇게 함부로 방송에 나와서 얘기하는 걸 보면 정말 준비 안 되어 있다고 생각하니까 여기도 버티는 거라고요. 그런 두 가지의 모양 자체가 국민 모두가 봤을 때, 중도층이 봤을 때 둘 다 틀려 먹었다고 하는 것 때문에 마음을 둘 데가 없는 거고. 지금 정의당은 거의 당으로서의 존재감이 끝나갑니다.
조금 있으면 3에서 2, 2에서 1로 갈 거고요. 완전히 분화의 과정을 가게 될 것이고. 그런 것들이 실제로 보면 더 무당층을 강화시키는 형태 혹은 민주당 중심의 일정 정도의 정계 개편을 시작하는 그런 회오리가 될 수 있다 그렇게 봅니다.
[앵커]
일정 정도의 정계 개편을 할 수 있는 회오리가 될 수도 있다. 이재명 대표 다음 주 당무에 복귀하는데요. 오늘 대장동, 위례, 성남FC 재판에 세 번째 재판인데 출석했습니다. 오늘 출석할 때 보니까 오늘은 지팡이를 안 짚고 건강이 어느 정도 회복된 모습인 것 같았는데요. 다른 사건 재판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재판을 주 2~3회는 받아야 되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당무에 복귀하게 됐을 때 이재명 대표가 어떤 방식으로 리더십을 발휘할지 될지 주목해서 봐야 될 부분이죠.
[정옥임]
지금 재판리스크. 그래서 일주일에 두 번을 재판을 한다, 세 번을 한다고 그러는데. 이재명 대표가 제대로 당무를 보기가 쉽지 않은 현실적인 구도가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지금 친명계들의 행태를 보세요. 이건 리모트 컨트롤도 가능할 정도로 상당히 줄을 서시오라고 말하는 것처럼 쫙 줄을 서 있습니다. 비명계가 뭐라고 말을 해도 별로 들리지가 않는 데다가 심지어는 소위 영장실질심사에서 결국은 기각이 됐다는 그 이유 하나만, 재판의 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마치도 모든 의혹과 범죄에서 자유로워진 것 같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그런 분위기거든요. 그런데 여론은 얼마나 정확합니까? 지금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문제에 봉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도가 썩 시원하게 올라가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여전히 국민의힘에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기회가 남아 있다고 보여지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의 여러 가지 의혹 내용 중에 조금 전에 말씀하셨듯이 법인카드 오남용한 문제 있지 않습니까? 그건 액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리더를 뽑는데 리더의 품격이라든지 자세라든지 도덕성이라든지 갑질 여부를 판단해 주는 중요한 근거가 바로 그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은 이재명 중심으로 돌아갈 겁니다. 그러나 그것이 곧 민주당의 지지율을 올리는 순기능으로 이어질 거라고 저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앵커]
돌아와서 어떻게 또 당무를 이끌지 지켜보면서 저희가 판단해야 될 것 같고요. 다음 주에 국민의힘 혁신위 출범을 예고했는데. 혁신위원장 누가 맡게 될지 이 부분 굉장히 관심이죠. 지금 윤희숙, 하태경, 조정훈 이런 분들, 여권 소장파 의원들 이름도 거론되고 있는데요. 혁신위 합류에 조건부 찬성 메시지도 발신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조정훈 의원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하태경 / 국민의힘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당 대표가 수도권에 나온다 그러면 아무래도 본인 고민의 중심이 수도권이 될 거 아닙니까. (그런 고민 혹시 하신다고 들어보셨어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수도권 출마를) 권하고 있습니다. 아마 고민을 좀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혁신위를 맡게 되면 이준석 전 대표와 아주 가까운 사람 한 사람 반드시 넣을 겁니다. (혁신위원으로?) 예. 그리고 유승민 전 의원하고 아주 가까운 사람도 있잖아요. 이번에 유의동 의원이 들어간 거잖아요. 그것도 연합정치를 한 거거든요.]
[조정훈 / 시대전환 의원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제가 들어올 때 꽃꽂이가 아니라 수술용 칼이 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진짜 국민의힘이 개혁의 의지가 있다면, 정말 진보의 의제까지 확장해서 보수적으로 해석할 그런 의지가 있다면 저 또한 쓰임을 받을 마음이 되어 있습니다.]
[앵커]
이 두 분은 기회가 주어지면 할 의사는 있다. 그런데 하태경 의원 같은 경우는 조건을 달았는데요. 전권을 줘야 되고 누굴 뽑든지 관여하지 말아야 되고 그렇게 되면 나는 이준석 전 대표 관련한 측근을 꼭 한 명을 넣을 거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그럼 지금 혁신위원장 임명할 때 이 조건을 받고 지명할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형주]
저렇게 해 줄 수 있으면 오히려 차라리 더 낫지 않겠나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까 실제적으로 지금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아까 제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유승민 그다음에 이준석에 대하여 어떻게 안을 것이냐, 버릴 것이냐를 정확하게 하자. 그러니까 우선 혁신위원 중에 그 사람들이 안 받으면 어쩔 수 없지만 그렇게 손을 내미는 혁신위가 돼야 된다. 주류 교체가 이루어지는. 저 사람들 진짜 변하네라는 걸 느껴지는 혁신위가 돼야지. 지금 민주당 혁신위가 안 된 이유는 이재명 대표가 하고자 하는 꼼수를 실현할 부하를 하나 넣은 거잖아요. 그게 혁신위가 아니잖아요. 그런 부분에 분명히 실패가 예정되어 있고 만약 혁신위다운 혁신위를 내려고 그러면 그야말로 전권을 줘서 김기현 대표가 할 수 없는 부분을 감히 수도권에서, 가장 취약한 수도권에 저 사람들 정말 이제는 정신 차렸나 보다고 느낄 수 있는.
[앵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할까 아니겠습니까?
[김형주]
그런 것이 달려 있는 문제고 실제로 건강한 당대관계, 대통령실이 혹은 당대표가 역할을 해서 그런 것까지 결재를 맡아올 수 있는가라는 것이 난제이겠죠. 그리고 조정훈 의원 말씀하시는 걸 보면 정말 민주당한테 화가 나는데요. 저분을 저렇게 뽑아서 저렇게 보내서 제가 또 문 대통령한테 화가 나요. 저렇게 검찰총장을 만들어서 대통령으로 만들어주신 것과 비슷한 것처럼. 어쨌든 저와 같은 그야말로 수술을 하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이 들어가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보면 윤 정부가 더 나아가서 12월부터의 문제는 아예 진보진영에서 흩어지는 사람을 이삭줍기하듯이 주워올 수 있는 마인드까지 열어놓아야만 살 수 있다. 그렇게까지 얘기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시피 탁상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부터 바뀌어보겠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왜 그러냐 하면 다음 총선을 지고 나면 윤 대통령도 없습니다, 더 이상. 동력이 없다는 얘기죠.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 데리고 와야 된다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고. 부분적으로 대통령 마음이 그쪽에 갈 수밖에 없는 지점이 됐다는 거죠. 앵커]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야 된다는 건데. 누가 될지도 관심이지만 앞서 혁신위원장이 누가 되는 것보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이준석 전 대표나 유승민 의원을 끌어안을 것인가. 우리가 어디까지 힘을 합쳐서 갈 것인가, 총선을 어떻게 치를까에 대한 구도 또 내각에 있는 장관들이 나왔을 때 어떤 역할을 줄 것인가까지 다 그리고 지금 판을 짜야지 나중에 혼선이 없다. 이런 지적을 아까 해 주셨거든요.
[정옥임]
제가 역발상으로 한말씀만 꼭 드리고 싶어요. 지금 국민의힘은 어떻게 보면 물 만난 거예요. 왜인 줄 아십니까? 여태까지 국민의힘에 대해서 별로 대중들이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높아졌습니다. 저러다 망하나, 아니면 다시 회복해서 뭔가 전기를 잡을 것인가. 때문에 지금 관심이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요새 보면 평론할 때 보면 국민의힘 주제가 굉장히 많은 비율을 점하거든요. 심지어는 여론이 떨어지니까 더 관심을 갖잖아요. 이럴 때 드라마틱하게 확 부상하면 오히려 대중적으로 굉장한 긍정적인 인상을 줄 수가 있거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혁신위원장이 누가 되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런데 이번 혁신위원장이 우리가 왜 기시감이라는 게 있잖아요. 이재명 대표 때 혁신위 때처럼 그렇게 되면 바보가 되는 것일 거고 대차게 한번 밀어붙여서 뭔가를 만들어내면 그 혁신위원장은 아마 스타가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이게 비대위가 아닌 혁신위 체제에서 얼마만큼 자율성을 바라느냐.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도요. 지금 사실 말들을 안 해서 그렇지 저 당은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영향력이 있다고 다들 생각하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견상 보일 때 혁신위가 뭔가를 주도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정당에서 한발 빼는 그게 설사 아니더라도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에 의대 정원 확대 때문에 지지율이 올라가잖아요. 야당에서 옛날에 우리가 문재인 정권 때도 했었어 이런 얘기 다 소용 없어요. 지금 대통령이 뭐든지 이니셔티브를 취하면 국민들은 이건 윤석열 정부가 하는 거야.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정당에 관심 끊으시고 이걸 계속해야 되고요. 그다음에 혁신위에서 꼭 해야 될 거 누가 혁신위원장이 되든 윤핵관에 대해서 뒷방으로 물러서게 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상당히 깊은 인상을 보여주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해 봤어요.
[앵커]
오히려 이럴 때 드라마틱하게 개혁할 때다.
[정옥임]
마지막으로 짧게. 이준석, 유승민을 끌어들여야 된다 그러셨잖아요. 끌어들이지 못하겠으면 나갈 수도 없게 만드는 그런 능력이 필요한 거예요.
[앵커]
끌어들이지 못하면 나갈 수도 없게 만드는 것도 능력이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분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옥임, 김형주 전직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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