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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지난달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 이후 12일 만에 다시 만난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은 현관 아래까지 내려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 행사 때 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선보이고,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밀크티와 감, 배를 준비하며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며 공감하는 등 1시간 동안 환담했는데요.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조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재한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봤는데 놀라웠다면서 당시 국정운영에서 배울 점을 반영하고 있다며 온고지신을 언급했고,
박 전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만큼 회의에서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해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화답했습니다.
환담 이후에는 정원을 함께 산책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은 대구 칠성시장도 방문했습니다.
지난 4월에 방문했던 서문시장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시장인데요.
어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시장 곳곳을 누비며 상인들을 격려하는 윤 대통령.
옛날 과자도 사고, 미나리도 사며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미나리에 상추에 (저희 시장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청도 미나리입니다.) 한재 미나리네. 우리 옛날에 (검사 시절) 대구 근무할 때 한재 미나리 먹으러 거기까지 갔다니까. 이거 사가지고 저녁에 좀 먹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대구식 생고기인 '뭉티기'로 오찬을 함께했고요.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환호를 받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여러분의 민생을 제가 아주 꼼꼼하게 챙겨서 여러분들 어려움 없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여기 이렇게 칠성시장에 와서 여러분 뵈니까 저는 어주 힘이 나고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는 각오가 생깁니다.]
윤 대통령은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민생도 챙기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윤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이때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전남 순천에서 호남 민심을 살폈습니다.
김 여사도 재래시장을 방문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시죠.
김 여사는 요즘 사람들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말에 서울 가서 홍보 많이 하겠다며 위로하고, 할머니 상인에게는 시래기를 다 사가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 여사 : 어머니 이게 시래기죠. 제가 시래기 너무 좋아해요. 제가요 시래기를 너무 좋아해요. 이것 좀 주시고요. 여기다 같이 하면 되겠네. 시래기는 제가 다 사갈게요. 이것도 시래기? 시래기는 다 사갑니다, 제가. 오늘 시래기는 다 품절입니다, 오늘, 어머니. 이거는 빈대떡 해먹어도 되잖아요? 부추 빈대떡. 이것도 다 주세요.]
윤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영호남 민심을 파고든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정부 각료들에 대한 탄핵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내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가능성도 언급되는데요.
민주당은 이미 여러 차례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죠.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일)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8월 취임 이후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 돌격대장'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인과 부위원장 한 명인 '비정상적인 2인 방통위 체제'로 공영방송 관리 감독기구인 방문진 이사들을 위법하게 해임하며 폭주하고 있습니다. 독립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월권을 행사하며 '가짜뉴스'를 명분으로 '방송과 언론에 대한 검열'까지 시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동훈 법무부장관 탄핵도 같이 추진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민주당은 법무부가 국회 입법 절차를 건너뛰고 시행령을 개정하는 이른바 '시행령 통치'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할 때 혐의에 대해 발언한 게 피의사실 공표라는 입장인데요.
오늘 의원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혜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논의한다는 탄핵은 이동관 방통위원장 한 명에 대한 탄핵 논의인가요?) 아닙니다. 대상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고 의총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대상이 안정해졌다는 게 한동훈 장관도 포함될 수 있다는 걸 말씀하신 건가요?) 네 맞습니다. 한 명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장관급 인사를 대상으로 탄핵을 추진하는 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하지만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고, 이어 이종섭 장관 탄핵을 추진했지만 자진사퇴와 인사교체로 흐지부지됐는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탄핵 중독이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탄핵 중독으로 금단현상이라도 생긴 것인지 민주당의 무분별한 탄핵 주장이 벌써 몇 번째입니까. 탄핵소추는 명백한 법률 위반이 있어야 함에도 민주당은 정략적 이익과 정부 압박용으로 무분별하게 탄핵 카드를 남용해왔습니다. 요건조차 갖추지 못해 기각될 것이 뻔한 탄핵 소추안을 본래 제도 취지와 다르게 악용하고 남용하는 것은 헌법과 민주주의 정신을 우롱하는 것이며 우리 정치 문화를 퇴행의 길로 끌어내리는 행동입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민주당이 장난치듯 탄핵을 말한다며 하려면 하라는 반응입니다.
민주당 결정에 따라서 정국이 또 한 번 소용돌이 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 장관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매번 말로만 겁박하지 말고 (탄핵)하려면 하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더불어민주당처럼 습관적, 상습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정당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단히 극단적인 제도 아닙니까? 이걸 이렇게 장난하듯이 말할 수 있는 건지….]
여의도에서는 이 두 사람 사이 신경전이 뜨겁죠.
아니, 그런데 이 두 사람이 점심시간 같은 식당, 그것도 나란히 붙은 방에서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누군가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라고 외쳤습니다.
바로 이준석 전 대표였는데요.
이 전 대표가 지난 4일 부산에 찾아온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말한 것 등을 지적하는 안철수 의원의 말이 칸막이를 넘어 들리자 참지 못하고 이렇게 소리친 겁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말한 건 우리 구성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로 일종의 '혐오발언'이다, 또 의사에게는 '닥터 린턴'이라고 했어야 하는데 '미스터 린턴'이라고 한 건 무시한 거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표가 영어를 못하는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안철수 씨, 식사 좀 합시다. 조용히 하세요"라며 고함을 쳤다고 합니다.
안 의원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안 의원 측은 당시 함께 식사하던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었고 이 전 대표 험담을 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안철수 씨'라고 한 건 인요한 위원장을 '닥터 린턴'이 아닌 '미스터 린턴' 이라고 부른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상대를 무시하려는 의도가 담긴 표현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사사건건 부딪치는 두 사람 갈등이 점입가경이네요.
앙숙인 건 알지만 식당에서까지 감정 섞인 싸움까지 벌이면서 입방아에 오르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정국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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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대구 달성군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지난달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44주기 추도식 이후 12일 만에 다시 만난 겁니다.
박 전 대통령은 현관 아래까지 내려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식 행사 때 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선보이고,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밀크티와 감, 배를 준비하며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윤 대통령과 박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누며 공감하는 등 1시간 동안 환담했는데요.
무슨 얘기를 나눴는지 조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윤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주재한 수출진흥회의 자료를 봤는데 놀라웠다면서 당시 국정운영에서 배울 점을 반영하고 있다며 온고지신을 언급했고,
박 전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만큼 회의에서 애로사항을 바로 해결해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화답했습니다.
환담 이후에는 정원을 함께 산책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은 대구 칠성시장도 방문했습니다.
지난 4월에 방문했던 서문시장과 함께 대구를 대표하는 시장인데요.
어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시장 곳곳을 누비며 상인들을 격려하는 윤 대통령.
옛날 과자도 사고, 미나리도 사며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미나리에 상추에 (저희 시장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청도 미나리입니다.) 한재 미나리네. 우리 옛날에 (검사 시절) 대구 근무할 때 한재 미나리 먹으러 거기까지 갔다니까. 이거 사가지고 저녁에 좀 먹지?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윤 대통령은 시장 상인,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함께 대구식 생고기인 '뭉티기'로 오찬을 함께했고요.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환호를 받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여러분의 민생을 제가 아주 꼼꼼하게 챙겨서 여러분들 어려움 없도록 제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여기 이렇게 칠성시장에 와서 여러분 뵈니까 저는 어주 힘이 나고 더 열심히 일해야 되겠다는 각오가 생깁니다.]
윤 대통령은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민생도 챙기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윤 대통령이 대구를 찾은 이때 부인 김건희 여사는 전남 순천에서 호남 민심을 살폈습니다.
김 여사도 재래시장을 방문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시죠.
김 여사는 요즘 사람들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말에 서울 가서 홍보 많이 하겠다며 위로하고, 할머니 상인에게는 시래기를 다 사가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 여사 : 어머니 이게 시래기죠. 제가 시래기 너무 좋아해요. 제가요 시래기를 너무 좋아해요. 이것 좀 주시고요. 여기다 같이 하면 되겠네. 시래기는 제가 다 사갈게요. 이것도 시래기? 시래기는 다 사갑니다, 제가. 오늘 시래기는 다 품절입니다, 오늘, 어머니. 이거는 빈대떡 해먹어도 되잖아요? 부추 빈대떡. 이것도 다 주세요.]
윤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영호남 민심을 파고든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정부 각료들에 대한 탄핵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르면 내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가능성도 언급되는데요.
민주당은 이미 여러 차례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죠.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2일)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은 8월 취임 이후 윤석열 정권의 '방송 장악 돌격대장'으로 계속 활동하고 있습니다. 본인과 부위원장 한 명인 '비정상적인 2인 방통위 체제'로 공영방송 관리 감독기구인 방문진 이사들을 위법하게 해임하며 폭주하고 있습니다. 독립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월권을 행사하며 '가짜뉴스'를 명분으로 '방송과 언론에 대한 검열'까지 시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또 한동훈 법무부장관 탄핵도 같이 추진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민주당은 법무부가 국회 입법 절차를 건너뛰고 시행령을 개정하는 이른바 '시행령 통치'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을 표결할 때 혐의에 대해 발언한 게 피의사실 공표라는 입장인데요.
오늘 의원총회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혜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논의한다는 탄핵은 이동관 방통위원장 한 명에 대한 탄핵 논의인가요?) 아닙니다. 대상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고 의총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대상이 안정해졌다는 게 한동훈 장관도 포함될 수 있다는 걸 말씀하신 건가요?) 네 맞습니다. 한 명이 아닐 수도 있다는 말씀입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장관급 인사를 대상으로 탄핵을 추진하는 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하지만 이상민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됐고, 이어 이종섭 장관 탄핵을 추진했지만 자진사퇴와 인사교체로 흐지부지됐는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탄핵 중독이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탄핵 중독으로 금단현상이라도 생긴 것인지 민주당의 무분별한 탄핵 주장이 벌써 몇 번째입니까. 탄핵소추는 명백한 법률 위반이 있어야 함에도 민주당은 정략적 이익과 정부 압박용으로 무분별하게 탄핵 카드를 남용해왔습니다. 요건조차 갖추지 못해 기각될 것이 뻔한 탄핵 소추안을 본래 제도 취지와 다르게 악용하고 남용하는 것은 헌법과 민주주의 정신을 우롱하는 것이며 우리 정치 문화를 퇴행의 길로 끌어내리는 행동입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민주당이 장난치듯 탄핵을 말한다며 하려면 하라는 반응입니다.
민주당 결정에 따라서 정국이 또 한 번 소용돌이 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 장관의 발언을 들어보시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매번 말로만 겁박하지 말고 (탄핵)하려면 하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더불어민주당처럼 습관적, 상습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정당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단히 극단적인 제도 아닙니까? 이걸 이렇게 장난하듯이 말할 수 있는 건지….]
여의도에서는 이 두 사람 사이 신경전이 뜨겁죠.
아니, 그런데 이 두 사람이 점심시간 같은 식당, 그것도 나란히 붙은 방에서 식사를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누군가 "안철수 씨 조용히 하세요"라고 외쳤습니다.
바로 이준석 전 대표였는데요.
이 전 대표가 지난 4일 부산에 찾아온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말한 것 등을 지적하는 안철수 의원의 말이 칸막이를 넘어 들리자 참지 못하고 이렇게 소리친 겁니다.
이 자리에서 안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말한 건 우리 구성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의미로 일종의 '혐오발언'이다, 또 의사에게는 '닥터 린턴'이라고 했어야 하는데 '미스터 린턴'이라고 한 건 무시한 거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전 대표가 영어를 못하는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안철수 씨, 식사 좀 합시다. 조용히 하세요"라며 고함을 쳤다고 합니다.
안 의원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안 의원 측은 당시 함께 식사하던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이었고 이 전 대표 험담을 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안철수 씨'라고 한 건 인요한 위원장을 '닥터 린턴'이 아닌 '미스터 린턴' 이라고 부른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상대를 무시하려는 의도가 담긴 표현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최근 사사건건 부딪치는 두 사람 갈등이 점입가경이네요.
앙숙인 건 알지만 식당에서까지 감정 섞인 싸움까지 벌이면서 입방아에 오르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정국 브리핑이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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