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 국무장관 한국 도착...내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

블링컨 美 국무장관 한국 도착...내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

2023.11.08. 오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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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 한국에 도착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내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갖습니다.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입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전용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겁니다.

블링컨 장관의 방한은 지난 2021년 3월 한미 외교·국방 장관 회의 이후 2년 반 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론 이번이 처음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내일(오늘)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예방할 예정입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높아지는 북·러 군사협력 위협에 대비한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을 어떻게 억제할지가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북한과 하마스의 연관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관련 논의가 테이블에 오를지도 주목됩니다.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해서 러시아와 북한의 무기거래 변수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그것과 관련해서 한국의 역할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과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발전 방안도 구체적으로 협의할 계획입니다.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지난 2일) : 양 장관은 한미동맹, 북한 문제, 경제안보와 첨단기술, 지역 및 국제정세 등 주요 현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미 외교장관은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논의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촬영기자;장명호
영상편집;윤용준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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