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킹공격으로 외교부 이메일 유출..."스팸메일, 실질 피해 없어"

지난해 해킹공격으로 외교부 이메일 유출..."스팸메일, 실질 피해 없어"

2023.11.09. 오후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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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킹 공격으로 외교부 정보시스템에 저장된 이메일 일부가 외부에 유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난해 1월 공격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해킹 공격으로 외교부 스팸메일 차단 시스템에 저장된 일부 파일, 약 4GB 분량이 외부에 유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자료에 비밀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대부분 개인 이메일용 스팸메일로 실질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해커가 다수의 중간 경유지를 이용하고 있어 최종 경유지 IP를 근거로 특정 국가에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사건 발생 이후 정보시스템에 대해 특별 보안점검을 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조처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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