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만난 윤 대통령은 이번 APEC에서 한미 양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거라고 밝혔습니다.
순방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기자]
네, 샌프란시스코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 오늘 미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15일 아침, 우리 시각으로는 16일 0시를 조금 넘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곳인데요.
APEC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 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 협력체로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무대이기도 한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다자무역 체제 회복과 역내 공급망 강화, 회원국과의 연대와 협력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첫 일정인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도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하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미 양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거라고 소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한미 양국은 도전과제에 대한 협력과 혁신, 그리고 포용을 통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의장국인 미국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 APEC CEO 서밋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상으로는 10년 만에 대면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계획인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미국 주요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윤 대통령과 별도의 '깜짝 회동'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첨단기술 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APEC 환영 리셉션 등을 차례로 소화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앵커]
아태지역 정상들이 대거 모이는 만큼 외교와 안보 역시 주된 화두가 될 텐데요.
한중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군사협력이 세계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란 점을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국제 공조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이 북러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을 촉구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APEC을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지에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지난해 11월 '발리 회담' 이후 두 정상이 1년 만에 다시 만나는 만큼 관계 개선의 발판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한미일 밀착 공조에 공을 들여온 윤 대통령, 이번에 세 나라 정상이 어떤 끈끈한 모습을 보여줄지도 지켜볼 대목인데요.
세 정상은 APEC 환영 리셉션과 정상 만찬 등 곳곳에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나란히 스탠퍼드 대학 좌담회에 참석해 한일·한미일 첨단기술 협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고, 별도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촬영기자 : 김태운, 곽영주
영상편집 : 김희정
YTN 강희경 (kangh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만난 윤 대통령은 이번 APEC에서 한미 양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거라고 밝혔습니다.
순방 동행한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기자]
네, 샌프란시스코입니다.
[앵커]
윤 대통령, 오늘 미국에 도착한 뒤 곧바로 동포 간담회에 참석했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15일 아침, 우리 시각으로는 16일 0시를 조금 넘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곳인데요.
APEC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 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의 지역 협력체로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올해 마지막 다자외교 무대이기도 한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다자무역 체제 회복과 역내 공급망 강화, 회원국과의 연대와 협력 필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첫 일정인 동포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도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의미를 강조하며 이번 정상회의에서 한미 양국이 국제사회와 연대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거라고 소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한미 양국은 도전과제에 대한 협력과 혁신, 그리고 포용을 통해서 국제사회와 연대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를 발신할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의장국인 미국 경제단체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 APEC CEO 서밋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상으로는 10년 만에 대면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진행할 계획인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미국 주요 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윤 대통령과 별도의 '깜짝 회동'이 이뤄질지 관심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활동하는 첨단기술 분야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 APEC 환영 리셉션 등을 차례로 소화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앵커]
아태지역 정상들이 대거 모이는 만큼 외교와 안보 역시 주된 화두가 될 텐데요.
한중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요?
[기자]
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군사협력이 세계 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란 점을 강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국제 공조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 대통령이 북러 문제에서 중국의 역할을 촉구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APEC을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지에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회담이 성사될 경우 지난해 11월 '발리 회담' 이후 두 정상이 1년 만에 다시 만나는 만큼 관계 개선의 발판이 마련될지 주목됩니다.
한미일 밀착 공조에 공을 들여온 윤 대통령, 이번에 세 나라 정상이 어떤 끈끈한 모습을 보여줄지도 지켜볼 대목인데요.
세 정상은 APEC 환영 리셉션과 정상 만찬 등 곳곳에서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는 나란히 스탠퍼드 대학 좌담회에 참석해 한일·한미일 첨단기술 협력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예정이고, 별도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YTN 강희경입니다.
촬영기자 : 김태운, 곽영주
영상편집 : 김희정
YTN 강희경 (kangh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