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미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도 가만히 있지 않았죠. 보통 말을 세게 하는 스타일이니까요. 어디서 배워먹었냐, 이런 불쾌감을 드러냈는데요. 저희가 녹취를 준비해 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나이 사십 먹어서 당 대표를 지냈던 정치인한테 '준석이'라고 당 행사 가서 지칭한다는 것 자체가 어디서 배워먹은 건지 모르겠고. 두 번째로는 저는 정치 12년 동안 하면서 제가 논쟁을 벌인 상대도 많고, 여러 가지 일로 날 선 대화를 주고받은 사람도 많지만, 부모 끌어들여서 남 욕하는 건 본 적이 없습니다. 소위 젊은 사람들이 이걸 '패드립'이라고 그러는데 패드립이 혁신이냐….]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가는 말, 오는 말이 곱지는 않았습니다. 또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하네요.
◆김상일> 가는 말, 오는 말을 따지는 세상은 그건 근대국가가 아니에요. 그건 사감을 가지고 모든 걸 해결하겠다는 거잖아요. 오는 말이 나빠도 공식적인 위치를 가진 사람들은 사감으로 해결하면 안 됩니다. 일반인들은 그럴 수 있죠. 왜냐하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게 미비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도 그러면 안 된다고 우리가 사회와 교육 과정을 거치잖아요. 그런데 두 분 다 지금 사회화 과정을 거쳤는데 사회화가 채 이루어지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시고 계신 거예요. 말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일단은 형식이 있을 수 있고 그다음은 말의 의도라는 게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인요한 위원장의 말의 의도가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안고자 했다면 그 의도도 잃었습니다. 뭘 통해서? 형식을 통해서. 그러면 본질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지금? 말 형식이 그 본질을 다 덮어버렸는데 상대방의 감정을 굉장히 심하게 상하게 함으로써 그 본질을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렸잖아요. 저는 지금 이런 인요한 위원장의 사감을 드러내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제가 처음에 기대했던 모습과는 굉장히 다르다.
◇앵커> 어떤 걸 기대했습니까?
◆김상일> 저는 굉장히 말을 정치적으로 하고 제도 위에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어떤 미국 문화의 토론과 합리성의 문화 이런 걸 가지고 있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건 우리의 약간 어른들의 나쁜 꼰대 문화, 이것에 젖어 계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실망이 컸고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어쨌든 우리가 한 번의 실수 이런 거는 그래도 실수로 보고 다음을 기대해 보자 그런 게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굉장히 큰 실수를 하셨지만 더 이상의 실수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말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래서 바로 사과문을 발표했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아내에서 많이 혼났다 이런 얘기도 하시면서 사과를 했는데 문제는 본질이 흐려졌다고 말씀하셨고 본질은 이준석 대표를 끌어안으려고 했다는 그 부분입니다. 이렇게 됐다면 이준석 전 대표와의 만남을 계속 추진해 왔고 어쨌든 통합으로 가려고 하는 과정 속에서 만남 자체는 끝났다, 아예 가능성이 없다 이렇게 보세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수> 가능성이 없는 정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판단이 되고요. 그리고 모두가 결국에는 목적이 다 같지 않는가. 보다 나은 정치 그리고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일 텐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개인 감정들을 뒤로하고 또 한 번의 좋은 결과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김상일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미 상처를 받았을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전 대표도 가만히 있지 않았죠. 보통 말을 세게 하는 스타일이니까요. 어디서 배워먹었냐, 이런 불쾌감을 드러냈는데요. 저희가 녹취를 준비해 봤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이준석 / 국민의힘 전 대표(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나이 사십 먹어서 당 대표를 지냈던 정치인한테 '준석이'라고 당 행사 가서 지칭한다는 것 자체가 어디서 배워먹은 건지 모르겠고. 두 번째로는 저는 정치 12년 동안 하면서 제가 논쟁을 벌인 상대도 많고, 여러 가지 일로 날 선 대화를 주고받은 사람도 많지만, 부모 끌어들여서 남 욕하는 건 본 적이 없습니다. 소위 젊은 사람들이 이걸 '패드립'이라고 그러는데 패드립이 혁신이냐….]
◇앵커> 조금 전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가는 말, 오는 말이 곱지는 않았습니다. 또 어떻게 들으셨는지 궁금하네요.
◆김상일> 가는 말, 오는 말을 따지는 세상은 그건 근대국가가 아니에요. 그건 사감을 가지고 모든 걸 해결하겠다는 거잖아요. 오는 말이 나빠도 공식적인 위치를 가진 사람들은 사감으로 해결하면 안 됩니다. 일반인들은 그럴 수 있죠. 왜냐하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게 미비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도 그러면 안 된다고 우리가 사회와 교육 과정을 거치잖아요. 그런데 두 분 다 지금 사회화 과정을 거쳤는데 사회화가 채 이루어지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시고 계신 거예요. 말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일단은 형식이 있을 수 있고 그다음은 말의 의도라는 게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인요한 위원장의 말의 의도가 이준석 전 대표를 끌어안고자 했다면 그 의도도 잃었습니다. 뭘 통해서? 형식을 통해서. 그러면 본질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지금? 말 형식이 그 본질을 다 덮어버렸는데 상대방의 감정을 굉장히 심하게 상하게 함으로써 그 본질을 생각할 수도 없는 상황을 만들어버렸잖아요. 저는 지금 이런 인요한 위원장의 사감을 드러내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제가 처음에 기대했던 모습과는 굉장히 다르다.
◇앵커> 어떤 걸 기대했습니까?
◆김상일> 저는 굉장히 말을 정치적으로 하고 제도 위에서 모든 걸 해결하려는 어떤 미국 문화의 토론과 합리성의 문화 이런 걸 가지고 있나?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이건 우리의 약간 어른들의 나쁜 꼰대 문화, 이것에 젖어 계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실망이 컸고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어쨌든 우리가 한 번의 실수 이런 거는 그래도 실수로 보고 다음을 기대해 보자 그런 게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굉장히 큰 실수를 하셨지만 더 이상의 실수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말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래서 바로 사과문을 발표했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아내에서 많이 혼났다 이런 얘기도 하시면서 사과를 했는데 문제는 본질이 흐려졌다고 말씀하셨고 본질은 이준석 대표를 끌어안으려고 했다는 그 부분입니다. 이렇게 됐다면 이준석 전 대표와의 만남을 계속 추진해 왔고 어쨌든 통합으로 가려고 하는 과정 속에서 만남 자체는 끝났다, 아예 가능성이 없다 이렇게 보세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수> 가능성이 없는 정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판단이 되고요. 그리고 모두가 결국에는 목적이 다 같지 않는가. 보다 나은 정치 그리고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한 과정일 텐데 이러한 과정 속에서 개인 감정들을 뒤로하고 또 한 번의 좋은 결과를 만드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