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와라 사우디'...엑스포 유치전 절차 A to Z [앵커리포트]

'니가 와라 사우디'...엑스포 유치전 절차 A to Z [앵커리포트]

2023.11.28.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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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일 동안 세계를 누비며 펼쳐 온 엑스포 2030 부산 유치전의 운명이 오늘 자정쯤 결정됩니다.

마지막 5차 프레젠테이션과 투표 절차가 이뤄지는 장소죠.

프랑스 파리 시내에 위치한 대형 컨벤션 센터인 '팔레 드 콩그레'에서 결과가 발표되는데요.

지난 4차 PT까지 우리나라는 부산 홍보를 비롯해 한국 발전사와 BTS, 오징어게임을 비롯한 K-콘텐츠 등을 강조해왔습니다.

오늘 마지막 5차 PT에서는 특히 도시 부산에 초점을 두고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간으로 밤 9시 반부터 대한민국 부산,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순으로 각각 20분씩 진행되고요.

투표는 그보다 2시간 뒤인 밤 11시 반부터 시작됩니다.

분담금을 납부한 회원국들은 모두 182개국인데, 2030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은 180개국이 획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1차 투표 선정조건은 참여국 3분의2 이상의 선택입니다.

180개국이 참여한다고 가정할 때, 120개국 넘는 표를 받는다면 바로 결정되겠죠.

하지만 부산, 리야드, 로마 가운데 어느 한 곳이 그 이상을 받지 못하면 1차에서 1, 2위를 기록한 두 나라끼리 결선투표를 진행합니다.

우리나라는 이 2차 투표에 승부를 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경숙 / 세계축제연구소 소장(YTN 뉴스 라이더) : 1차에서 3분의2 압도적인, 대략 120표 정도를 얻지 않으면, 2차 투표로 가는데 현실적으로 지금 여건이 우리는 사우디가 워낙 일찌감치 물밑작업을 잘해 놨기 때문에 2차 투표로 가서 로마에서 길을 잃은 표를 우리 쪽으로 가지고 오는 게 관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민관유치단이 500일 넘게 지구 495바퀴를 돌며 힘 써온 엑스포 2030 부산 유치전.

결선투표까지 가서 돌발변수만 없다면, 최종결과는 자정인 0시 이후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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