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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호준석 앵커
■ 전화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전 부산시장)
■ 구성 : 오혜연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014년에 부산시장일 때 처음 엑스포를 추진했었던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을 저희가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고생 많으셨고 새벽까지 결과 지켜보셨죠?
◆서병수> 그렇습니다.
◇앵커> 결과 보시고서 어떤 마음이셨습니까?
◆서병수> 정말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119 대 29라고 하는 전혀 예상치 못한 그런 결과였거든요. 뚜껑을 열기 전만 하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가 있었지 않습니까? 무참히 꺾어진 것 같아서 우리의 외교적 역량과 정보 역량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고요. 또 국제사회의 냉정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합니다.
◇앵커> 예상하고 결과하고 왜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났을까요?
◆서병수> 제가 생각할 때는 우리 준비기간이 너무 짧았던 것 같습니다. 2014년도에 시작했던 부산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열심히 시민들의 열기를 모아서 추진을 했습니다마는 그동안 탄핵 과정이라든가 또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무관심이라든가 이런 것들 때문에 실제로 우리가 준비를 했던 것은 작년 5월인가요? 7월달에 총리실 산하에 민관합동 유치위원회가 꾸려지고 나서 그때부터 시작했었거든요. 그러니까 한 1년 반 정도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 나라를 다니기도 했었습니다마는. 그때 가보니까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지구를 한 바퀴 돌고 난 후였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별로 경쟁자가 없었고 했기 때문에 상대방 국가에서 리야드에 대한 찬성을 문서로 확인을 해 준다든가 또는 구두로 언질을 준다든가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걸 뒤집으려고 하니까 굉장히 우리가 늦은 감이 있었고요. 또 1년 반이라 하더라도 사실 상대를 알아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외교적인 역량이라든가 또는 정부의 정보 능력을 총동원해서 상대를 알아야 되는데, 그래야만 적절한 대책과 기획을 세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에 우리가 유치활동을 했다는 점. 또 유치활동을 하는 과정에서도 상대를 너무 몰랐다는 점. 국제사회의 냉혹함을 몰랐다는 점. 이런 것들이 반면교사로 앞으로 삼아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불리한 가운데서 시작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아마 모든 국민들이 인정을 하실 겁니다. 그런데 막바지에 결선투표는 갈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뒤집을 수도 있다, 이런 판단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병수> 그렇습니다. 그동안 1년 반 동안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서 정부 관계자라든가 국회의원들, 그리고 특히 우리 대기업의 총수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세계 무대 곳곳을 누비면서 치열하게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데 대해서 정말 미안한 마음도 있고 앞으로 이런 과정들을 우리가 백서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는 국회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부산시는 부산시대로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들을 백서로 만들어서 다음에 도전할 수 있는 그런 기틀을 단단히 다져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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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화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전 부산시장)
■ 구성 : 오혜연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014년에 부산시장일 때 처음 엑스포를 추진했었던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을 저희가 전화로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고생 많으셨고 새벽까지 결과 지켜보셨죠?
◆서병수> 그렇습니다.
◇앵커> 결과 보시고서 어떤 마음이셨습니까?
◆서병수> 정말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특히 119 대 29라고 하는 전혀 예상치 못한 그런 결과였거든요. 뚜껑을 열기 전만 하더라도 이길 수 있다는 희망과 기대가 있었지 않습니까? 무참히 꺾어진 것 같아서 우리의 외교적 역량과 정보 역량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도 하고요. 또 국제사회의 냉정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합니다.
◇앵커> 예상하고 결과하고 왜 이렇게 차이가 많이 났을까요?
◆서병수> 제가 생각할 때는 우리 준비기간이 너무 짧았던 것 같습니다. 2014년도에 시작했던 부산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열심히 시민들의 열기를 모아서 추진을 했습니다마는 그동안 탄핵 과정이라든가 또는 문재인 정부 들어서 무관심이라든가 이런 것들 때문에 실제로 우리가 준비를 했던 것은 작년 5월인가요? 7월달에 총리실 산하에 민관합동 유치위원회가 꾸려지고 나서 그때부터 시작했었거든요. 그러니까 한 1년 반 정도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 나라를 다니기도 했었습니다마는. 그때 가보니까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는 지구를 한 바퀴 돌고 난 후였습니다. 그때만 하더라도 별로 경쟁자가 없었고 했기 때문에 상대방 국가에서 리야드에 대한 찬성을 문서로 확인을 해 준다든가 또는 구두로 언질을 준다든가 이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걸 뒤집으려고 하니까 굉장히 우리가 늦은 감이 있었고요. 또 1년 반이라 하더라도 사실 상대를 알아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외교적인 역량이라든가 또는 정부의 정보 능력을 총동원해서 상대를 알아야 되는데, 그래야만 적절한 대책과 기획을 세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짧은 기간 동안에 우리가 유치활동을 했다는 점. 또 유치활동을 하는 과정에서도 상대를 너무 몰랐다는 점. 국제사회의 냉혹함을 몰랐다는 점. 이런 것들이 반면교사로 앞으로 삼아야 되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불리한 가운데서 시작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은 아마 모든 국민들이 인정을 하실 겁니다. 그런데 막바지에 결선투표는 갈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뒤집을 수도 있다, 이런 판단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병수> 그렇습니다. 그동안 1년 반 동안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서 정부 관계자라든가 국회의원들, 그리고 특히 우리 대기업의 총수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세계 무대 곳곳을 누비면서 치열하게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왔다는 데 대해서 정말 미안한 마음도 있고 앞으로 이런 과정들을 우리가 백서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회는 국회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부산시는 부산시대로 처음부터 지금까지의 과정들을 백서로 만들어서 다음에 도전할 수 있는 그런 기틀을 단단히 다져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김서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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