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당 변하고 있단 상징적 조치 보여줘야 국민 신뢰 회복"

[현장영상+] "당 변하고 있단 상징적 조치 보여줘야 국민 신뢰 회복"

2023.11.30. 오전 11: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오늘(30일) 당 핵심 인사들의 총선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권고한 이른바 '희생 요구안'을 공식 안건으로 채택해 의결하겠다고 예고했었는데요.

조금 전 회의가 끝났습니다.

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세 페이지 글을 썼는데요. 이걸 나눠드리고 가겠습니다. 우리가 그동안에 변화가 있지 않고 그래서 여야 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변화, 통합, 미래, 희생 이런 주제로 우리가 혁신을 해 왔습니다. 잘한 것도 있지만 부족한 것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확실한 것은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것. 당이 이대로 가면 안 되고 더 크게 얘기해서는 나라가 정치적으로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게 우리의 주제였습니다.

그래서 그동안에 당의 책임 있는 분들에게 변화하는 것을 우리가 줄기차게 요구했습니다. 지금 선거까지 4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시간이 많은 것 같지만 사실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그리고 혁신의 특징은 제로 싸움입니다. 100점 아니면 0점입니다. 70점, 80점짜리 혁신은 없습니다. 받아들이거나 안 받아들이거나. 저희 의원들도 같은 마음이고 저도 그렇고 아주 참담한 마음입니다. 우선 당이 많이 변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조치를 국민께 보여드려야만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혁신의 제안을 공관위로 넘겼다는 일반적 답변으로 일관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없습니다. 이에 저 자신부터 먼저 희생하며 당 지도부로부터 제안합니다. 저는 이번 총선의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의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습니다. 혁신위에 전권을 주신다고 공언했던 말씀이 허언이 아니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혁신위원회에서 제안한 국민의 뜻이 공관위를 통해 온전히 관철되어 국민이 당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약속합니다. 그런데 이 답변은 당에서 월요일까지 기다리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나머지 발표는 유인물로 나눠드리고 또 오신환 의원께서 하실 겁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