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안' 최고위 보고 안 돼...與 혁신위 조기해산 가능성

'희생안' 최고위 보고 안 돼...與 혁신위 조기해산 가능성

2023.12.04. 오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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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오늘(4일) 국민의힘 지도부에 보고될 것으로 알려졌던 여권 핵심 인사 '희생안'이 당 최고위 회의의 안건으로 올라가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이 나오자, 혁신위 측의 공식 보고 요청이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혁신위의 용퇴론 요구 취지는 이해하지만 본연의 역할과 범주, 성격을 벗어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오신환 혁신위원은 YTN 취재진에게 최고위 안건 상정 요청이 없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오 위원은 혁신위가 혁신안을 의결하면 그 이후 절차는 당 기조국이 최고위 보고 절차를 준비한다며, 오는 목요일 최고위에 다시 상정을 요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희생안 보고'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놓고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당 지도부는 개별 의원들의 거취는 곧 출범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다룰 사안이라는 입장이라, 혁신위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작습니다.

이에 따라 혁신위는 오는 7일 회의를 끝으로 예정된 활동 기한 전에 조기해산 등을 선언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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