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서울의 봄' 천만 넘으면 尹 지지율 20%대로 추락" [나이트포커스]

안민석 "'서울의 봄' 천만 넘으면 尹 지지율 20%대로 추락" [나이트포커스]

2023.12.12. 오후 11: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용남 前 국민의힘 의원, 신경민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12.12 군사반란이 일어난 지 44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금 영화 서울의 봄 굉장한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인데요. 민주당이 영화와 관련해서 윤석열 정부 비난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오늘 안민석 의원이 어떤 얘기를 했느냐 하면 서울의 봄이 천만이 넘으면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할 거다. 이런 전망을 내놨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남]
그런데 제가 평소에 보면 안민석 의원은 별로 맞는 말씀을 하시는 걸 거의 못 봤어요. 그래서 영화의 관객수하고 대통령 지지율하고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봄에도 등장합니다마는 하나회를 척결한 사람은 바로 누구입니까? 지금 국민의힘의 전신 소속이었던 김영삼 대통령이 하나회를 척결한 거잖아요. 그래서 영화가 히트한다고 그래서 여당 소속의 대통령 지지율이 폭락한다? 저는 별로 수긍은 안 갑니다.

오히려 다른 요인 때문에 폭락한다고 말할 수는 있겠죠. 예를 들어서 경제상황이 더 어려워진다든지 아니면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쌍특검법과 관련해서 저런 말씀을 하실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아무리 영화가 어떤 측면에서 기획의도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기획된 대로 효과를 보지는 못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앵커]
20~30대들이 이 영화를 무척 많이 보고 있다는 측면에서 얘기를 한 건지도 모르겠는데요. 안민석 의원의 이런 발언 어떻게 보시는지 마지막으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신경민]
지금 말하자면 국힘당이 전두환 세력을 옹호하고 비호하고 변호한다고 그러면 이 말이 맞죠. 그런데 아직 그 인과관계를 명백하게 입증하기는 쉬워 보이지가 않고요. 그 이후에 전두환, 노태우 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몸부림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지금 세대들이 평가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아마 이 영화가 흥행하는 이유는 저희 세대들은 사실 이런 정도의 얘기를 몸으로 들었거든요. 귀로도 들었지만 몸으로도 체득하면서 살았던 세대이기 때문에 충격이 덜할 거예요. 그런데 지금 젊은 세대들은 아마 비합리적인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단 말이야 하는 거 가지고 굉장한 충격을 받고 있는 건 확실해 보입니다. 따라서 이건 우리나라 역사교육 또 민주주의교육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한 역사적 자료인 것은 확실합니다.

[앵커]
두 분은 영화 보셨습니까?

[신경민]
아직 안 봤습니다.

[김용남]
저도 아직 못 봤습니다.

[앵커]
저도 보고 싶은데 아직 못 봐서 조만간 꼭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서울의 봄 흥행이 전두환 호를 딴 일해공원까지 논란이다 이런 기사도 있던데 내년에 찬반 공론화도 군에서 거친다 이런 기사까지 전해 드리면서 오늘 나이트 포커스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김영남, 신경민 전직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