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쯤 김성환 의원실 통해 영입 제안받아"
"기후 위기와 민생 접목할 사람은 아직 부족"
"이재명 개인사에 감명…'뚝심' 인상 깊어"
"현 정부, '온실가스 감축 부담' 미래로 미뤄"
"지역구 관련해서는 아직 정한 바 없어"
"기후 위기와 민생 접목할 사람은 아직 부족"
"이재명 개인사에 감명…'뚝심' 인상 깊어"
"현 정부, '온실가스 감축 부담' 미래로 미뤄"
"지역구 관련해서는 아직 정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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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박지혜 변호사·민주당 ’1호 영입인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총선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고한 대로 민주당 '1호 영입 인재'로 발탁된 기후·환경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와 함께 민주당 안팎 상황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 파란색 의상, 머플러 이런 거 하고 오실 줄 알았는데 파란색 아니고 녹색이네요. 저희가 언론 보도 소개 기사 보니까 양장점 딸 이렇게 돼 있는데 혹시 오늘 의상도.
[박지혜]
네, 오늘 의상도 아버님이 만들어주신.
[앵커]
아버님께서? 양장점 딸이 맞는 걸 확인하고 시작을 하겠습니다. 방송이 익숙지 않은 것 같아서 제가 가벼운 질문을 먼저 드렸고. 기후환경 전문가로 민주당에 영입되신 것으로 저희가 보도하고 있는데 마침 관련 뉴스도 있고 잘 아시는 얘기로 기후 기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8에서 '화석연료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의 합의문을 28년 만에 채택했거든요. 전문가로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지혜]
사실 중동의 산유국들까지 이러한 합의에 동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우리가 파리협정, 2015년에 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에서 저지하자는 합의가 나온 이후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굉장히 부족했거든요. 그런데 그와 관련해서 나온 어찌 보면 굉장히 구체적으로 각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지시하는 중요한 합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사실 합의문을 보면 이거 말고도 재생에너지를 3배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2배 늘려야 된다, 2030년까지. 이런 담대한 약속도 담고 있어서 앞으로 각국이 어떻게 이 약속을 이행해 나갈 것인가가 또 다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제 당에 영입되셨으니까 이런 전문적인 분야를, 당의 목소리를 통해서 대변하실 거고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를 해 보기로 하고, 그런 전문성을 반영해서 민주당이 변호사님을 영입한 것으로, 그것도 인재 1호로 영입을 했거든요. 더불어민주당이 박지혜 변호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스스로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박지혜]
사실 당에서 기후위기를 저는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영입식에서도 당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기후와 경제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관계에 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굉장히 위기에 처해 있는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도 기후위기 대응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거든요. 그래서 그런 관점에서 이 이슈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저를 영입하신 게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면 영입 제안은 어떤 경로로, 어떤 방식으로 받으셨나요? 시기도.
[박지혜]
몇 주 전쯤, 한 달 정도 전인 것 같아요. 김성환 의원님, 인재위원회 간사를 맡고 계신 김성환 의원님 쪽에서 전화를 주셨어요. 그런데 저는 평소에 기후정책과 관련한 협력을 하던 의원실이었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자고 오라고 하시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까 인재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처음 논의는 시작을 했고요.
[앵커]
그러면 몇 주 전이라고 하셨으면 그전에는 전혀 예상을 못 했던 건가요?
[박지혜]
네, 개인적으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저보다 훨씬 경력도 많은 전문가나 활동가들도 많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던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망설이다가 고민하는 시기는 얼마나 있었습니까, 시간이? [박지혜] 한 몇 주 정도 더 고민을 했던 것 같고요.
[앵커]
그러면 그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는 뭔가요?
[박지혜]
첫 번째는 앞서 우리가 말씀 나눈 그런 기후위기와 관련한 전 세계 트렌드가 너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어요. 지구 평균기온 상승 속도가 너무 빨라지고 있는데 올해 COP를 앞두고 나온 IPCC라고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1.5도 달성 시점이 10년 이상 당겨질 것이다, 이런 예측이 올해 초에 나오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런 점을 보면서 이 이슈를 우리가 더 빨리 대응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더 하게 되었는데 현재 우리 현실은 또 그렇지 못한 상황이니까 굉장히 답답했고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국회에 한 명 더 있다면 우리나라가 이 이슈에 대응하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의 국회는 기후위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고민이 있는 것 같습니까?
[박지혜]
제가 만나본 분들은 보면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건 동의하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 이슈를 우리 민생 또 경제와 접목시켜서 어떻게 풀어가야 될지에 대한 고민은 아직까지 부족하지 않은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아까 화면에서 이재명 대표랑 같이 있는 모습도 나왔는데 영입식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영입식에서 만났는데, 어떻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너지전환포럼에서 감사를 맡은 것에 주목을 하기도 했는데 인연이 있으셨나요, 원래?
[박지혜]
저는 사실 전혀 없었고요. 제가 포럼 감사를 맡은 것이 아마 최근인데 대표님께서는 포럼 출범할 때 고문을 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단체에서 만난 적은 전혀 없었고, 영입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일주일 전쯤 그때 면담을 하면서 한 번 뵈었던 것이 첫 만남이었습니다.
[앵커]
좀 어려운 질문이겠습니다마는 이제는 당에 영입이 되셨으니까. 당에 들어오기 전에 이재명은 어떤 정치인으로 바라보셨습니까?
[박지혜]
개인적으로는 대표님의 개인사를 굉장히 감명 깊게 보기는 했거든요. 또 어려운 처지에서도 의지가 굉장히 높으신 분이다라고 생각을 했었고. 그러한 뚝심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모습 같은 것이 인상 깊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아쉬운 점은 잠시 뒤에 여쭤보기로 하고, 리스크 얘기할 때. 발탁되고 나서 따로 이야기 나눠보신 적 있으세요?
[박지혜]
사실 그 이후에 따로 말씀은 나누지 못했고 영입식 전에 면담을 하면서 제가 아무래도 정치 신인이다 보니까 정치를 하려면 의지를 굳게 가져야 된다, 이런 말씀도 하시고. 또 기후와 관련해서 가지고 있는 소신 같은 것도 많이 말씀해 주셔서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 민주당이 기후에 대해서 진정성이 있구나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마침 오늘 민주당이 2호 인재로 4차산업전문가 NC소프트 임원 출신의 이재성 씨를 발탁하기도 했고 앞서 변호사님이 1호 영입 인재인데, 어떻습니까?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는데 국민의힘은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 포함돼 있고, 아직 1호입니다마는 다섯 분이었던가요. 민주당은 일단 전문성은 눈에 띄는데 어떻습니까? 뭐가 민주당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보시나요?
[박지혜]
저는 국회에서 역할을 하는 것은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전문성, 역량, 정책 역량이 중요하지 않는가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한 것이 민주당의 인재 영입의 기준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전문성이 민주당 인재 영입의 기준인 것 같다. 참고로 인지도 말씀하셔서, 제가 오늘 변호사님 나온다고 해서 포털에 검색을 했는데 한 곳에서는 사진이 뜨는데 한 곳에는 사진이 없더라고요. 사진 빨리 올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입 발표 당시에 이런 발언도 하셨어요. 윤석열 정부가 망친 기후위기 대응 기반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 전문성을 포함해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이고 어떤 점을 바꾸시겠다는 얘기일까요?
[박지혜]
올해 초에 윤석열 정부에서 2030년까지의 연도별 감축 목표를 발표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감축 목표라는 것이 기후 정책의 의욕성을 상징하는 굉장히 중요한 지표인데요. 현 정부 임기 내는 연간 2% 정도 줄이다가 2027년 이후에 연간 9%를 줄여야 하는 상당히 비현실적인 감축 경로를 제시했어요. 사실 그건 현 세대에 감축 부담을 미래로 미루는 것과 마찬가지다. 숙제를 미래로 계속 미루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굉장히 크게 문제 의식을 느꼈고요. 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이 상당히 중요한데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해야 하는 태양광. 사실 태양광 발전은 어디에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에서도 할 수 있고 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재생에너지원인데 광범위한 감사나 수사 이런 걸 통해서 업계가 많이 위축이 되었고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도 낮추고 있어서 그러한 점이 앞으로 우리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저는 그런 생각을 했고요. 그런 지점들이 하루빨리 수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사실 기후위기라는 분야는 저는 전문가는 아닙니다마는 일관성이 있는, 좀 미래를 바라보는 정책이어야 되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건너가면서 정책 전환이 급변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 입장에서는 또 언론도 마찬가지고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거든요. 전문가로서 그렇게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급변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도 필요할 것 같은데 혹시 아이디어가 있으십니까?
[박지혜]
사실 그런 변화를 막기 위해서 법으로 만들어놓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저는 그런 점에서 이전 정부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탄소중립기본법을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2030년 감축 목표는 그 법을 통해서 박아놨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 정부에서도 그 목표 자체를 바꾸지는 못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법적인 안정성을 부여하는 그런 조치들이 중요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감축 정책들도 법 제도화를 통해서 꾸준히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기후환경 분야에서 아마 활동하실 것 같은데 범위를 더 넓혀서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 좀 구체적으로 경기도 연천에 출마할 것 같다까지 보도가 되고 있는데 한번 확인 질문드리면 어떻습니까?
[박지혜]
그런가요? 제가 확인을 못해 봤는데. 그런데 사실 정책만 하려는 생각이었다면 이렇게 입당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총선 출마는 당연히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출마와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당에서 아시다시피 선거제와 관련한 논의도 있고 공천과 관련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최대한 협조하면서 진행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앵커]
이를테면 변호사님은 정치 신인 아니겠습니까? 지금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이 됐는데 말씀하신 대로 선거구 확정 논의를 포함해서 지지부진한 상황이고. 경험상 선거 관련 협상에 늦어지면 그럴수록 신인들한테는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어떤 의견이 있으신가요, 신인으로서?
[박지혜]
신인으로서도 그렇고 국민으로서 봐도 그렇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문제가 이렇게 지연이 되는 것은 문제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하루빨리 결정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그 문제도 있고 사실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면,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압승하고 나서 민주당이 머뭇머뭇거리고 있다. 그러니까 오히려 승리가 독이 된 것 아니냐. 상대 당인 국민의힘은 어쨌든 내홍 속에서도 혁신의 속도가 빨라 보이는데 민주당은 좀 상대적으로 처져 있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당에 영입된 인재로서, 그런 것에 대한. 아직은 좀 어려운 질문이겠습니다마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지혜]
일단은 국민의힘과 비교하면서 민주당이 처져 있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국민의힘이 오늘까지 엄청난 변화가 있으니까 뭔가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지만 계속적으로 청와대와 대통령실과 계속 대통령실의 영향력이 차단되고 있지 않은 게 아니냐 이런 의심은 해소되지 않는 상황인 것 같고요. 민주당의 상황으로 돌아와 보면 사실 제가 이번 주 월요일에 입당을 했기 때문에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지만 저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당을 어떻게 바꾸어야 한다는 그런 의지는 굉장히 충만하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 인재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서 계속적으로 현재 현안이 되는, 그리고 우리 시대가 준비해야 되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서 또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해가면서 이 상황을 또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새로운 인재 영입이 더 시급합니까, 아니면 지금 당내 계파 갈등을 포함해서 인적 쇄신이 우선돼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지혜]
상당히 어려운 질문인데요. 두 가지가 같이 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앵커]
알겠습니다. 총선 체제를 둘러싼 민주당 내 갈등. 아까 제가 말씀드린 계파 갈등 포함해서 오늘 같은 경우도 비명계 의원도 통합 비대위 체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습니까? 당 밖에서 볼 때보다, 며칠 안 지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당 안에 들어와 보니까 달리 보이실 것 같아요. 그런 문제들이.
[박지혜]
일단은 제 일이라고 생각하고 더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가져야 되는지에 대해서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아직은 조금 초기이기도 하고 해서 제가 어떤 입장을 가지게 될지를 조금 더 고민을 하고 또 말씀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 고민의 연장일 수 있는데, 지금 민주당이 총선 어젠다가 없다, 이런 비판도 있거든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1호 인재로서 가장 필요한 것은 뭐라고 보십니까?
[박지혜]
아무래도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렵다 보니까 민생 또 경제와 관련한 그러한 구체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지점을 잘 지적하고 또 그걸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까지 저희가 비전을 제시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사실 기후정책도 윤석열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지점을 정확하게 지적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대안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사실 앞으로 저희영입 인재와 관련해서 당에서 처음으로 제안한 것이 그런 부분들을 같이 논의해 보자는 제안도 하신 바가 있어서 빠르게 준비해 나갈 생각입니다.
[앵커]
그리고 또 변호사님이 남다르게 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끝으로 질문드리면 지금 초선 의원 2명이 불출마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인적쇄신론에 점화를 했다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홍성국 의원, 이탄희 의원. 마침 또 민주당 인재로 지난 총선에서 영입된 인물이거든요. 그 뉴스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지혜]
사실 굉장히 좋은 분들인데 같이 의정활동을 하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을 좀 했고요. 아무래도 또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문제점들을 또 귀 기울여 듣고 제가 앞으로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참고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확인하는 게 제 업무기 때문에, 아까 경기도 연천군 지역구 관련해서 아직 당과 상의 중이신가요? 아직 큰 그림 나온 게 없는 겁니까, 구체적인 그림이?
[박지혜]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어떤 지역으로 가자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정한 바가 없습니다.
[앵커]
변호사님 생각은요?
[박지혜]
제가 사실 고향이기는 한데 계속 지금 거기 살고 있는 상황은 또 아니어서. 그 부분은 또 열어놓고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앵커]
조금 더 숙고해 보겠다까지 확인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1호 영입 인재인 박지혜 변호사를 만나봤고요. 내일은 더뉴스에서 국민의힘 1호 인재로 영입된 이수정 교수를 만나볼 예정입니다. 함께 또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변호사님,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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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지혜 변호사·민주당 ’1호 영입인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총선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유능하고 참신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예고한 대로 민주당 '1호 영입 인재'로 발탁된 기후·환경 전문가, 박지혜 변호사와 함께 민주당 안팎 상황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오늘 파란색 의상, 머플러 이런 거 하고 오실 줄 알았는데 파란색 아니고 녹색이네요. 저희가 언론 보도 소개 기사 보니까 양장점 딸 이렇게 돼 있는데 혹시 오늘 의상도.
[박지혜]
네, 오늘 의상도 아버님이 만들어주신.
[앵커]
아버님께서? 양장점 딸이 맞는 걸 확인하고 시작을 하겠습니다. 방송이 익숙지 않은 것 같아서 제가 가벼운 질문을 먼저 드렸고. 기후환경 전문가로 민주당에 영입되신 것으로 저희가 보도하고 있는데 마침 관련 뉴스도 있고 잘 아시는 얘기로 기후 기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8에서 '화석연료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의 합의문을 28년 만에 채택했거든요. 전문가로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지혜]
사실 중동의 산유국들까지 이러한 합의에 동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우리가 파리협정, 2015년에 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에서 저지하자는 합의가 나온 이후에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합의가 굉장히 부족했거든요. 그런데 그와 관련해서 나온 어찌 보면 굉장히 구체적으로 각국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를 지시하는 중요한 합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사실 합의문을 보면 이거 말고도 재생에너지를 3배 늘리고 에너지 효율을 2배 늘려야 된다, 2030년까지. 이런 담대한 약속도 담고 있어서 앞으로 각국이 어떻게 이 약속을 이행해 나갈 것인가가 또 다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제 당에 영입되셨으니까 이런 전문적인 분야를, 당의 목소리를 통해서 대변하실 거고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기대를 해 보기로 하고, 그런 전문성을 반영해서 민주당이 변호사님을 영입한 것으로, 그것도 인재 1호로 영입을 했거든요. 더불어민주당이 박지혜 변호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 스스로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박지혜]
사실 당에서 기후위기를 저는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걸 보여주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영입식에서도 당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는데 기후와 경제가 떼려야 뗄 수 없는 그런 관계에 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굉장히 위기에 처해 있는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서도 기후위기 대응이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해 주셨거든요. 그래서 그런 관점에서 이 이슈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또 저를 영입하신 게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러면 영입 제안은 어떤 경로로, 어떤 방식으로 받으셨나요? 시기도.
[박지혜]
몇 주 전쯤, 한 달 정도 전인 것 같아요. 김성환 의원님, 인재위원회 간사를 맡고 계신 김성환 의원님 쪽에서 전화를 주셨어요. 그런데 저는 평소에 기후정책과 관련한 협력을 하던 의원실이었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하자고 오라고 하시는 줄 알았는데 막상 가보니까 인재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처음 논의는 시작을 했고요.
[앵커]
그러면 몇 주 전이라고 하셨으면 그전에는 전혀 예상을 못 했던 건가요?
[박지혜]
네, 개인적으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저보다 훨씬 경력도 많은 전문가나 활동가들도 많기 때문에 많이 망설였던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망설이다가 고민하는 시기는 얼마나 있었습니까, 시간이? [박지혜] 한 몇 주 정도 더 고민을 했던 것 같고요.
[앵커]
그러면 그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는 뭔가요?
[박지혜]
첫 번째는 앞서 우리가 말씀 나눈 그런 기후위기와 관련한 전 세계 트렌드가 너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어요. 지구 평균기온 상승 속도가 너무 빨라지고 있는데 올해 COP를 앞두고 나온 IPCC라고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나온 보고서에 따르면 1.5도 달성 시점이 10년 이상 당겨질 것이다, 이런 예측이 올해 초에 나오기도 했어요. 그래서 그런 점을 보면서 이 이슈를 우리가 더 빨리 대응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더 하게 되었는데 현재 우리 현실은 또 그렇지 못한 상황이니까 굉장히 답답했고 이런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국회에 한 명 더 있다면 우리나라가 이 이슈에 대응하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의 국회는 기후위기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고민이 있는 것 같습니까?
[박지혜]
제가 만나본 분들은 보면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건 동의하고 계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 이슈를 우리 민생 또 경제와 접목시켜서 어떻게 풀어가야 될지에 대한 고민은 아직까지 부족하지 않은가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아까 화면에서 이재명 대표랑 같이 있는 모습도 나왔는데 영입식이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영입식에서 만났는데, 어떻습니까? 이재명 대표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에너지전환포럼에서 감사를 맡은 것에 주목을 하기도 했는데 인연이 있으셨나요, 원래?
[박지혜]
저는 사실 전혀 없었고요. 제가 포럼 감사를 맡은 것이 아마 최근인데 대표님께서는 포럼 출범할 때 고문을 하신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단체에서 만난 적은 전혀 없었고, 영입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일주일 전쯤 그때 면담을 하면서 한 번 뵈었던 것이 첫 만남이었습니다.
[앵커]
좀 어려운 질문이겠습니다마는 이제는 당에 영입이 되셨으니까. 당에 들어오기 전에 이재명은 어떤 정치인으로 바라보셨습니까?
[박지혜]
개인적으로는 대표님의 개인사를 굉장히 감명 깊게 보기는 했거든요. 또 어려운 처지에서도 의지가 굉장히 높으신 분이다라고 생각을 했었고. 그러한 뚝심 있는 정책을 추진하는 모습 같은 것이 인상 깊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아쉬운 점은 잠시 뒤에 여쭤보기로 하고, 리스크 얘기할 때. 발탁되고 나서 따로 이야기 나눠보신 적 있으세요?
[박지혜]
사실 그 이후에 따로 말씀은 나누지 못했고 영입식 전에 면담을 하면서 제가 아무래도 정치 신인이다 보니까 정치를 하려면 의지를 굳게 가져야 된다, 이런 말씀도 하시고. 또 기후와 관련해서 가지고 있는 소신 같은 것도 많이 말씀해 주셔서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 민주당이 기후에 대해서 진정성이 있구나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마침 오늘 민주당이 2호 인재로 4차산업전문가 NC소프트 임원 출신의 이재성 씨를 발탁하기도 했고 앞서 변호사님이 1호 영입 인재인데, 어떻습니까? 어떻게 들리실지 모르겠는데 국민의힘은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 포함돼 있고, 아직 1호입니다마는 다섯 분이었던가요. 민주당은 일단 전문성은 눈에 띄는데 어떻습니까? 뭐가 민주당이 비교우위에 있다고 보시나요?
[박지혜]
저는 국회에서 역할을 하는 것은 인지도도 중요하지만 전문성, 역량, 정책 역량이 중요하지 않는가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한 것이 민주당의 인재 영입의 기준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전문성이 민주당 인재 영입의 기준인 것 같다. 참고로 인지도 말씀하셔서, 제가 오늘 변호사님 나온다고 해서 포털에 검색을 했는데 한 곳에서는 사진이 뜨는데 한 곳에는 사진이 없더라고요. 사진 빨리 올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영입 발표 당시에 이런 발언도 하셨어요. 윤석열 정부가 망친 기후위기 대응 기반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 전문성을 포함해서 말씀하신 것 같은데 뭐가 문제이고 어떤 점을 바꾸시겠다는 얘기일까요?
[박지혜]
올해 초에 윤석열 정부에서 2030년까지의 연도별 감축 목표를 발표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감축 목표라는 것이 기후 정책의 의욕성을 상징하는 굉장히 중요한 지표인데요. 현 정부 임기 내는 연간 2% 정도 줄이다가 2027년 이후에 연간 9%를 줄여야 하는 상당히 비현실적인 감축 경로를 제시했어요. 사실 그건 현 세대에 감축 부담을 미래로 미루는 것과 마찬가지다. 숙제를 미래로 계속 미루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생각을 하면서 굉장히 크게 문제 의식을 느꼈고요. 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이 상당히 중요한데 에너지 전환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해야 하는 태양광. 사실 태양광 발전은 어디에서나 할 수 있기 때문에 도시에서도 할 수 있고 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재생에너지원인데 광범위한 감사나 수사 이런 걸 통해서 업계가 많이 위축이 되었고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도 낮추고 있어서 그러한 점이 앞으로 우리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는 전혀 도움이 안 된다, 저는 그런 생각을 했고요. 그런 지점들이 하루빨리 수정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사실 기후위기라는 분야는 저는 전문가는 아닙니다마는 일관성이 있는, 좀 미래를 바라보는 정책이어야 되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건너가면서 정책 전환이 급변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 입장에서는 또 언론도 마찬가지고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거든요. 전문가로서 그렇게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급변하지 않도록 하는 장치도 필요할 것 같은데 혹시 아이디어가 있으십니까?
[박지혜]
사실 그런 변화를 막기 위해서 법으로 만들어놓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요. 저는 그런 점에서 이전 정부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탄소중립기본법을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 2030년 감축 목표는 그 법을 통해서 박아놨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 정부에서도 그 목표 자체를 바꾸지는 못했거든요. 그래서 그런 식으로 법적인 안정성을 부여하는 그런 조치들이 중요하다. 그래서 여러 가지 감축 정책들도 법 제도화를 통해서 꾸준히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기후환경 분야에서 아마 활동하실 것 같은데 범위를 더 넓혀서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도 고려하고 있다. 좀 구체적으로 경기도 연천에 출마할 것 같다까지 보도가 되고 있는데 한번 확인 질문드리면 어떻습니까?
[박지혜]
그런가요? 제가 확인을 못해 봤는데. 그런데 사실 정책만 하려는 생각이었다면 이렇게 입당까지 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총선 출마는 당연히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출마와 관련해서는 지금 현재 당에서 아시다시피 선거제와 관련한 논의도 있고 공천과 관련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최대한 협조하면서 진행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앵커]
이를테면 변호사님은 정치 신인 아니겠습니까? 지금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이 됐는데 말씀하신 대로 선거구 확정 논의를 포함해서 지지부진한 상황이고. 경험상 선거 관련 협상에 늦어지면 그럴수록 신인들한테는 불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어떤 의견이 있으신가요, 신인으로서?
[박지혜]
신인으로서도 그렇고 국민으로서 봐도 그렇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문제가 이렇게 지연이 되는 것은 문제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하루빨리 결정이 되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지금 그 문제도 있고 사실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면,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압승하고 나서 민주당이 머뭇머뭇거리고 있다. 그러니까 오히려 승리가 독이 된 것 아니냐. 상대 당인 국민의힘은 어쨌든 내홍 속에서도 혁신의 속도가 빨라 보이는데 민주당은 좀 상대적으로 처져 있다, 이런 얘기도 있거든요. 당에 영입된 인재로서, 그런 것에 대한. 아직은 좀 어려운 질문이겠습니다마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지혜]
일단은 국민의힘과 비교하면서 민주당이 처져 있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사실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직 국민의힘이 오늘까지 엄청난 변화가 있으니까 뭔가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지만 계속적으로 청와대와 대통령실과 계속 대통령실의 영향력이 차단되고 있지 않은 게 아니냐 이런 의심은 해소되지 않는 상황인 것 같고요. 민주당의 상황으로 돌아와 보면 사실 제가 이번 주 월요일에 입당을 했기 때문에 내부 사정을 속속들이 알지는 못하지만 저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당을 어떻게 바꾸어야 한다는 그런 의지는 굉장히 충만하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 인재위원회를 중심으로 해서 계속적으로 현재 현안이 되는, 그리고 우리 시대가 준비해야 되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이슈들에 대해서 또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해가면서 이 상황을 또 헤쳐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새로운 인재 영입이 더 시급합니까, 아니면 지금 당내 계파 갈등을 포함해서 인적 쇄신이 우선돼야 된다고 보십니까?
[박지혜]
상당히 어려운 질문인데요. 두 가지가 같이 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앵커]
알겠습니다. 총선 체제를 둘러싼 민주당 내 갈등. 아까 제가 말씀드린 계파 갈등 포함해서 오늘 같은 경우도 비명계 의원도 통합 비대위 체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습니까? 당 밖에서 볼 때보다, 며칠 안 지났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는 당 안에 들어와 보니까 달리 보이실 것 같아요. 그런 문제들이.
[박지혜]
일단은 제 일이라고 생각하고 더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가져야 되는지에 대해서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런데 아직은 조금 초기이기도 하고 해서 제가 어떤 입장을 가지게 될지를 조금 더 고민을 하고 또 말씀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 고민의 연장일 수 있는데, 지금 민주당이 총선 어젠다가 없다, 이런 비판도 있거든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 1호 인재로서 가장 필요한 것은 뭐라고 보십니까?
[박지혜]
아무래도 현재 경제 상황이 어렵다 보니까 민생 또 경제와 관련한 그러한 구체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거라고 생각은 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지점을 잘 지적하고 또 그걸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까지 저희가 비전을 제시해야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측면에서 사실 기후정책도 윤석열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지점을 정확하게 지적을 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대안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사실 앞으로 저희영입 인재와 관련해서 당에서 처음으로 제안한 것이 그런 부분들을 같이 논의해 보자는 제안도 하신 바가 있어서 빠르게 준비해 나갈 생각입니다.
[앵커]
그리고 또 변호사님이 남다르게 보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끝으로 질문드리면 지금 초선 의원 2명이 불출마를 했거든요. 그러면서 인적쇄신론에 점화를 했다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홍성국 의원, 이탄희 의원. 마침 또 민주당 인재로 지난 총선에서 영입된 인물이거든요. 그 뉴스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지혜]
사실 굉장히 좋은 분들인데 같이 의정활동을 하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을 좀 했고요. 아무래도 또 그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문제점들을 또 귀 기울여 듣고 제가 앞으로 해 나가는 데 있어서 참고해야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확인하는 게 제 업무기 때문에, 아까 경기도 연천군 지역구 관련해서 아직 당과 상의 중이신가요? 아직 큰 그림 나온 게 없는 겁니까, 구체적인 그림이?
[박지혜]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전체적으로 어떤 지역으로 가자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정한 바가 없습니다.
[앵커]
변호사님 생각은요?
[박지혜]
제가 사실 고향이기는 한데 계속 지금 거기 살고 있는 상황은 또 아니어서. 그 부분은 또 열어놓고 생각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앵커]
조금 더 숙고해 보겠다까지 확인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오늘은 민주당 1호 영입 인재인 박지혜 변호사를 만나봤고요. 내일은 더뉴스에서 국민의힘 1호 인재로 영입된 이수정 교수를 만나볼 예정입니다. 함께 또 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변호사님,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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