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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3년 12월 18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월요일 모두 까기 시간 우리 공화당 조원진 대표 모셨습니다.안녕하십니까? 대표님 반갑습니다.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반갑습니다
◇ 박지훈 : 네 반갑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추가 개각 막판 검토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들리고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금 한동훈 장관 비대위원장 세우자라고 합의했다 뭐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조원진 : 국민의힘이 뭐 김기현 대표가 대표직 내려놓고 윤핵관 핵심 장제원이 뒤로 물러났잖아요. 그만큼 급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카드 쓸 카드를 다 써야 되겠죠. 근데 한동훈 장관만큼 인지도나 이미지 이런 부분에서 국민의힘에서 내세울 사람이 없다 그런 부분을 봐서는 한동훈 카드가 카드로 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 박지훈 : 카드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는데 홍준표 시장이 이게 아바타 아니냐 쇄신 대상들이 아바타를 다시 당 대표로 만들어서 김기현 2기가 될 것 같다 이게 되겠냐 이렇게 비판하던데요.
◆ 조원진 : 지금 대선 후보 보수 지지층 1위 아닌가요? 여론조사에서 보수 대선 후보군 중에서는 1위고 홍준표 시장은 잘 보이지도 않던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태클 걸지 마라 홍준표의 시간이 아니다. 그런데 홍준표 시장은 자기 시간으로 자꾸 착각하는데 한동훈의 시간이지 홍준표 시간 아니니까 태클 걸지 말고 대구시정에나 좀 열심히 해라 그런 말을 전달해 주고 싶네요.
◇ 박지훈 : 한동훈 장관이 이제 비대위원장 되면 내년 총선을 이제 지휘하는 상황이 될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내년 총선은 한동훈 장관으로 가는 게 더 유리한 겁니까?
◆ 조원진 : 유리하죠.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할 수 없는 일들이 좀 있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한동훈 장관이 치고 나갈 가능성이 되게 높다. 왜냐하면 다음 총선에서 만약에 과반 혹은 제1당이 안 되면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의 스타일대로 나갈 것 같아요.
◇ 박지훈 : 본인 스타일대로
◆ 조원진 : 지금 그렇게 됐을 때 가장 지금 민주당에서 한동훈 장관 계속 얘기하잖아요. 그래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한동훈 장관을 대선 후보군으로 만들더니 이제 총선 승리까지 또 한동훈 장관을 띄우는 것 같아서 민주당이 가장 곤혹스러운 카드다.
◇ 박지훈 : 그러면 이 한동훈 장관의 스타일은 뭐라고 봐야 됩니까? 대통령하고 좀 다르다고 봐야 됩니까?
◆ 조원진 : 모범생인데 아주 강하다
◇ 박지훈 : 모범생인데 강하다
◆ 조원진 : 그리고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이렇게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제 단점도 있죠. 한동훈 장관이 이제 국회의원들은 어쨌든 국민들하고 직접 소통을 하는데 한동훈 장관은 그렇게 하지 못해서 그런 부분에 단점이 있지만, 결국 비대위원장은 시간 싸움이잖아요. 한 100일 가량 정도인데 그때 아마 한동훈 장관의 다른 모습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결국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얘기하기를 50% 성공 그다음은 지켜보자 이랬는데 이틀 만에 막 터지지 않습니까? 장제원 불출마에다가 김기현 대표, 김기현 대표가 좀 아쉬운 것은 당 대표 여당 당대표가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서 해야지 SNS로 하는 건 좀 아쉬운데 그것도 하나의 정치적인 행위다 이래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정치 알았습니까? 그런데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거 다 해버리고 나갔고 그 여파가 지금 국민의힘의 변화인데 한동훈 장관은 인요힌 혁신위가 제안했던 혁신안을 실천해가는 과정, 또 자기의 목소리, 자기 목소리라는 것은 한동훈 장관의 목소리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내는 그런 상황이 안 되겠느냐 그렇게 볼 수 있죠.
◇ 박지훈 : 최재성 전 정무수석이 이른바 김장연대, 김기현 장제원 두 사람이 물러난 거 이건 쇄신이 아니라 숙청이다 이렇게 표현했는데,
◆ 조원진 : 그런데 최재성 정무수석이 감이 떨어졌는데 두 사람 물러나기 전까지 국민들의 대부분 특히 보수 지지층들은 김장연대 2선 후퇴, 대부분 다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김기현 대표를 가지고 총선 치르겠느냐 또 이제 인적 쇄신의 물꼬는 장제원 의원이 틀어야 된다 이런 얘기가 공통적으로 나왔잖아요. 민주당이 따가울 거예요. 갑자기 김기현 대표 체제로 가려고 했는데 김기현 대표가 뒤로 물러나면서 한동훈 장관 얘기가 나오니까 이게 총선이 되게 복잡하게 되겠구나. 결국은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체제에 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면 민주당이 따가운 거죠. 왜냐하면 한동훈이라는 카드하고 이재명이라는 카드가 총선에서 붙는 거예요. 이래 됐을 때 다 나오잖아요. 어떤 이미지인지. 그런 이미지를 이재명 대표가 뛰어넘을 수 있을까 그래서 지난번에 제가 그 전에 얘기했는 내용이 있죠. 공천하고 난 다음에 2선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
◇ 박지훈 : 이재명 대표가요.
◆ 조원진 : 그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 지난 인터뷰 때 대표님은 이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기득권 세력하고 권력 투쟁 싸움에 들어간 거다라고 말했는데 국민의 힘에서 또 물러날 수 있는, 물러나게 될 인물이 또 있을까요?
◆ 조원진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장관은 1년 6개월 여의도 정치를 봤을 거예요. 엄청난 실망 을 했을 거다. 한편으로 윤석열 대통령 신당까지도 가능성이 있겠다 저는 봤는데 그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 시간이 시간적으로 안 되기 때문에 여의도 정치를 바꾸겠다. 보통 정치 주변에 하는 사람 정치 개혁하자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도 엄청나게 필요한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윤 대통령하고 한동훈 장관이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 거다. 같은 생각을. 그래서 여의도 정치의 구조를 좀 바꿔보자 하는 그러한 총선 구도가 될 거다. 그러면 결국은 남아 있는 윤핵관들 또 중진들 또 초선 중에서도 무기력한 초선 이런 데 대한 대대적인 총선 물갈이가 될 수밖에 없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많이 바뀔 것이다 물갈이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네요.
◆ 조원진 : 저는 영남권 특히 tk 예의주시하는데, 한 70%까지 바뀌지 않겠느냐. 제가 어제 한 3일 대구에서 언론사분들도 만나보고 얘기를 들어봤더니 벌써 뭐 이런저런 얘기가 많이 퍼져 있습니다. 그래서 tk는 아마 이번에도 공천에 변화의 공천 쇄신의 핵심지가 된다 이래 봅니다.
◇ 박지훈 : 그러면 두 가지거든요. 그 자리에 누가 들어갈지 이른바 검사라든지 용산 사람들
◆ 조원진 : 검사들은 특별하게 대구에서 몇 사람 거론되지 않던데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망은 있어요. 그런데 그게 이제 윤 대통령 측근, 정부에 있었던 사람들이나 이런 사람들은 가능하지만 검사들이 나와서 막 하고 이런 분위기는 아니더라고요.
◇ 박지훈 : 또 한 가지는 그렇게 밀려날 수 있는 예를 들어서 좀, 예컨대입니다. 주호영 의원이나 이렇게 다선 영남 의원들 그분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 조원진 : 제가 무소속 바람이 인다는 얘기는 이미 자기들이 컷오프. 문제는 컷오프잖아요. 컷오프 대상이 아마 중진이나 무기력한 초선에 대한 컷오프가 있을 거예요. 20% 외에 플러스 알파, 그런 있을 때 무소속 나가는 성향이 대부분 다입니다. 특히 중진들 같은 경우는 무소속 나갈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 박지훈 : 경선을 붙이면 나갈 수 없는 거니까요?
◆ 조원진 : 경선 안 붙이죠. 경선 붙이면, 의원들하고 붙으면 현직 의원들이 이기죠. 그래서 김무성 전 대표가 자꾸 상향식 공천하는데 상향식 공천은 현직 국회의원들한테 그냥 다 주라는 얘기잖아요. 인적 쇄신하지 마라는 얘기하고 똑같단 말이에요. 그래서 보면 결국은 컷오프를 통해서 인적 쇄신을 통해서 변화의 모습을 국민들한테 보이는 거 아니냐 윤 대통령으로 봐서는 가장 최측근의 장제원, 그다음에 당대표 김기현까지도 2선 후퇴를 한 상황이니까 뭐 다른 중진들이나 초선들이 컷오프 대상이 된다 해가지고 반발할 수 있겠습니까? 반발이라는 게 무소속 출마하는 건데 무소속 출마했을 때 영남권에서 될 확률이 굉장히 어렵지만 그래도 붙어봐야 알죠. 왜냐하면 상대 후보가 국민의힘에 공천 받아오는 후보가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다
◇ 박지훈 : 눈높이에 낮다
◆ 조원진 : 그러면 붙어서 이길 수도 있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실제로 또 그렇게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경우가 몇 명 있죠?
◆ 조원진 : 홍준표, 주호영 의원도 무소속, 내가 주호영한테 물어보니 겁이 없더라고. 무소속 나가서 돼보니까 자기 겁없다 카더라고
◇ 박지훈 : 그래요.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도 있다.
◆ 조원진 : 컷오프 되면 하겠죠.
◇ 박지훈 : 컷오프 되면 할 것이다
◆ 조원진 : 컷오프 되면 하는데, 뭐 주호영을 특정해서 하는 건 아니고 어떤 상황이든지 간에 초선이나 중진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어야 된다. 그런데 대구는, 대구 경북이 중진 비율이 가장 낮아요. 27명 중에서
◇ 박지훈 : 거의 초선
◆ 조원진 : 3선 이상이 3명밖에 없어요.
◇ 박지훈 : 윤재옥
◆ 조원진 : 윤재옥, 주호영, 김상훈 딱 3분밖에 세 사람밖에 없으니까 다른 데는 30~40% 되는데 대구 경북에 선거 때마다 중진 계속 빼내니까 27명 중에 3선 이상 3명밖에 없다니까. 기가 막히죠.
◇ 박지훈 : 좀 전에 얘기했는데 김무성 전 대표 지금 영도 부산 영도 출마하겠다 얘기를
◆ 조원진 : 안 되는 소리. 지금 중진 보고 나가라고 하는데, 김무성 대표가 영도 나온다고 공천 주겠습니까? 그러면 중진들 다 컷오프 시킨 거 한 방에 다 무너지는 거지.
◇ 박지훈 :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셨는데
◆ 조원진 : 시간이 지나면 저는 볼 때 좀 물러날 사람도 물러나는 것도 맞다 이렇게 보는거죠.
◇ 박지훈 : 정리가 될 것이다. 민주당 쪽 얘기로 좀 넘어가 보면요. 민주당은 지금 신당 얘기가 계속 큰 이슈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신당에 합류하거나 민주당을 탈당하겠다는 현역 의원은 아직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조원진 : 결국 이낙연 신당의 명분은 있는데 동력이 떨어진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결국 이준석, 이낙연, 금태섭 다 합쳐야 될 거다. 왜냐면 독자적으로 팔을 흔들어 가지고는 이 판을 못 깬다. 실질적으로 20석 이상이라도 얻으려면 그래 가야 되는데 호남의 민심이 요동을 치지 않는데요. 결국은 위기감이잖아요. 한동훈 비대위가 들어와서 이쪽은 인적 쇄신하고 변화하고 대통령하고도 각 세우고 여러 가지 한동훈 카드가 할 일이 되게 많아요. 조금만 해도 감동적인 얘기가 너무 많은데 이재명 대표 그걸 못하면 호남 민심이 움직인다. 이래가지고는 안 되겠다. 그때부터 이낙연 신당 혹은 빅 텐트가 힘을 얻을 거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근데 시간이라는 게 참 얼마없지 않나요?
◆ 조원진 : 결국은 이재명 민주당이 어느 정도로 자기 걸 내려놓고 가느냐. 저는 사실은 전체 지금 한 150석 얻는다고 가정했을 때 50석 정도 비주류에 다 줘도 되거든요. 그게 내려놓는 건데 그게 통합이거든요. 그런 결단을 이재명 대표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는 거죠.
◇ 박지훈 : 통합, 내려놓기 그거거든요. 비주류 지금 이탈을 좀 막으려는 노력에 적극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요.
◆ 조원진 : 이재명 대표한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주변에 TV에 나와서 국민들이 채널 돌리는 주변 측근들 좀 옆으로 빼는 게 좋습니다. 선거도 100일밖에 안 남았는데 그러면서 비주류하고의 통합은 저는 뭐 비주류 중에서도 386 운동권 제외하고 그런 사람들한테는 다 줘도 그래 따져봐야 한 30석 되거든요. 그걸 안 주려고 하면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어려워져요. 만약에 그거 주면 이낙연 신당이 나올 이유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줘도 한 4분의 1 주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좀 자신감을 가지고 그렇게 줘야 되는데 민주당이 아마 한동훈 비대위가 할 일이 되게 보여줄 게 많을 건데, 그러니까 이제 윤석열 대통령하고 각을 세울 거예요. 그러면 민주당은 어떻게 대처할 거냐 이낙연 신당은 나가고 그렇게 하면 민주당의 고난의 시기가 이제 50일도 안 남았다. 1월 말부터는 이제 고난의 시기가 들어가는 겁니다.
◇ 박지훈 : 그러면 내년 총선은 이렇게 이재명 체제로 가겠죠.
◆ 조원진 :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이 변화쇄신, 인적 쇄신, 시대 교체를 실천해 가면 이재명 대표로 선거를 치르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공천을 당겨서 빨리 하고 또 통합 문제를 꺼내면서 이재명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고 뭐 그래도 이재명 사단입니다. 물러나도.
◇ 박지훈 : 그러면 어쨌든 이재명 사단이라면 이제 한동훈 대 이재명 이렇게 겨루게 된다면 승자는 어떻게?
◆ 조원진 : 국민들이 다 알죠. 한동훈 대 이재명 붙이면 구시대 대 새로운 인물이라는 게 잘 모르니까 그러니까 계속 쇄신 변화 인적 쇄신부터 막 들고 나올 텐데 그래 됐을 때 이재명을 지지하는 소위 중도 호남 민심이 어떻게 변할 거냐 그거는 아마 불 보듯이 뻔합니다. 그래서 자꾸 우리가 한 발 더 앞에서 보면 결국 이재명의 고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렇게 보는 것은 국민의힘이 얼마나 쇄신하느냐 거기에 딸려 있다 이래 보는거죠.
◇ 박지훈 : 결국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제 들어서서 얼마큼 쇄신을 할 수 있느냐
◆ 조원진 : 차별화 많이 할걸요. 용산하고도 차별화 많이 할 겁니다.
◇ 박지훈 : 용산하고도 지금 말씀대로라면 약간 대립하거나
◆ 조원진 :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윤 대통령이 껴안지 못하는 유승민 같은 전 의원을 그냥 한동훈은 껴안을 수 있어요. 그런 변화의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러니까 지금 방어막 쳐서 지금 사태로 국민의힘이 선거를 치른다. 전혀 아니죠. 그거는.
◇ 박지훈 : 이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금태섭 신당 어제 새로운 선택, 창당을 했는데 이렇게 30석 얘기를 했는데요. 이런 제3신당이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 조원진 : 금태섭 신당 하면서 30석 하면서 또 말했잖아요. 합쳐야 된다고. 합쳐가지고 30석 얘기하죠.
◇ 박지훈 : 합쳐서 다 합쳐서
◆ 조원진 : 제가 말하는 그 빅텐드를 갈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각자 각자 하면 이게 병립형으로 거의 가는 상황이거든요. 그래 됐을 때 굉장히 어려울 거다. 그러면 이제 그냥 한 서너 명 정당으로 가는데 그거보다는 오히려 총선 이후를 보더라도 빅텐트로 갈 수밖에 없다.
◇ 박지훈 : 빅텐트로 갈 것이다. 그러면 이낙연, 이준석, 금태섭 양자 다 합쳐서 한 번 나올 것이다?
◆ 조원진 :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구도예요. 왜냐하면 이 총선이 병립형 가면 양당 구도로 완전히 갈라섭니다. 그래 되면 결국은 제3지대도 어느 정도 얼굴을 보일 수 있는 규모는 만들어놔야 되거든요. 그런데 결국은 비례대표만 갈 거냐 지역구를 낼 거냐의 문제인데 이준석 신당은 지역구 내기가 되게 힘들어요. 그러면 그런 걸 다 아울러서 지역구도 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마지막으로 선거제 지금 병립형 얘기를 하셨는데 병립형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은 겁니까? 지금?
◆ 조원진 : 거의 100%죠
◇ 박지훈 : 100%입니까?
◆ 조원진 : 민주당은 병립형 가자는 사람들이 80%예요. 단지 지금 국민들에 대한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논쟁이라는 이제 형식을 통해서 시간을 벌어본다 그것밖에 없다. 이런 거죠.
◇ 박지훈 : 병립형으로 가게 되면 신당들은 지금 20석 30석 어려운 거 아닙니까.
◆ 조원진 : 그러니까 빅텐트 하면 이제 제가 말한 호남의 민심이 요동을 칠 시기가 옵니다. 왜냐하면 이쪽은 계속 변화하고 한동훈 장관이 용산 윤 대통령도 직격탄으로 막 쏠 수 있다니까요. 그 카드도 할 수 있는데 그런데 민주당은 안 움직이고 있다 그러면 호남에서 민심이 돌면 빅텐트가 힘을 받을 수 있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원진 우리 공화당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원진 :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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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월요일 모두 까기 시간 우리 공화당 조원진 대표 모셨습니다.안녕하십니까? 대표님 반갑습니다.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이하 조원진): 반갑습니다
◇ 박지훈 : 네 반갑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추가 개각 막판 검토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들리고요.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금 한동훈 장관 비대위원장 세우자라고 합의했다 뭐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조원진 : 국민의힘이 뭐 김기현 대표가 대표직 내려놓고 윤핵관 핵심 장제원이 뒤로 물러났잖아요. 그만큼 급하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카드 쓸 카드를 다 써야 되겠죠. 근데 한동훈 장관만큼 인지도나 이미지 이런 부분에서 국민의힘에서 내세울 사람이 없다 그런 부분을 봐서는 한동훈 카드가 카드로 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 박지훈 : 카드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는데 홍준표 시장이 이게 아바타 아니냐 쇄신 대상들이 아바타를 다시 당 대표로 만들어서 김기현 2기가 될 것 같다 이게 되겠냐 이렇게 비판하던데요.
◆ 조원진 : 지금 대선 후보 보수 지지층 1위 아닌가요? 여론조사에서 보수 대선 후보군 중에서는 1위고 홍준표 시장은 잘 보이지도 않던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태클 걸지 마라 홍준표의 시간이 아니다. 그런데 홍준표 시장은 자기 시간으로 자꾸 착각하는데 한동훈의 시간이지 홍준표 시간 아니니까 태클 걸지 말고 대구시정에나 좀 열심히 해라 그런 말을 전달해 주고 싶네요.
◇ 박지훈 : 한동훈 장관이 이제 비대위원장 되면 내년 총선을 이제 지휘하는 상황이 될 것 같은데요. 국민의힘 내년 총선은 한동훈 장관으로 가는 게 더 유리한 겁니까?
◆ 조원진 : 유리하죠.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이 할 수 없는 일들이 좀 있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한동훈 장관이 치고 나갈 가능성이 되게 높다. 왜냐하면 다음 총선에서 만약에 과반 혹은 제1당이 안 되면 윤석열 정부 국정 운영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한동훈 장관의 스타일대로 나갈 것 같아요.
◇ 박지훈 : 본인 스타일대로
◆ 조원진 : 지금 그렇게 됐을 때 가장 지금 민주당에서 한동훈 장관 계속 얘기하잖아요. 그래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한동훈 장관을 대선 후보군으로 만들더니 이제 총선 승리까지 또 한동훈 장관을 띄우는 것 같아서 민주당이 가장 곤혹스러운 카드다.
◇ 박지훈 : 그러면 이 한동훈 장관의 스타일은 뭐라고 봐야 됩니까? 대통령하고 좀 다르다고 봐야 됩니까?
◆ 조원진 : 모범생인데 아주 강하다
◇ 박지훈 : 모범생인데 강하다
◆ 조원진 : 그리고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 이렇게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제 단점도 있죠. 한동훈 장관이 이제 국회의원들은 어쨌든 국민들하고 직접 소통을 하는데 한동훈 장관은 그렇게 하지 못해서 그런 부분에 단점이 있지만, 결국 비대위원장은 시간 싸움이잖아요. 한 100일 가량 정도인데 그때 아마 한동훈 장관의 다른 모습들이 많이 나올 겁니다. 결국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얘기하기를 50% 성공 그다음은 지켜보자 이랬는데 이틀 만에 막 터지지 않습니까? 장제원 불출마에다가 김기현 대표, 김기현 대표가 좀 아쉬운 것은 당 대표 여당 당대표가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서 해야지 SNS로 하는 건 좀 아쉬운데 그것도 하나의 정치적인 행위다 이래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정치 알았습니까? 그런데 나름대로 할 수 있는 거 다 해버리고 나갔고 그 여파가 지금 국민의힘의 변화인데 한동훈 장관은 인요힌 혁신위가 제안했던 혁신안을 실천해가는 과정, 또 자기의 목소리, 자기 목소리라는 것은 한동훈 장관의 목소리가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를 내는 그런 상황이 안 되겠느냐 그렇게 볼 수 있죠.
◇ 박지훈 : 최재성 전 정무수석이 이른바 김장연대, 김기현 장제원 두 사람이 물러난 거 이건 쇄신이 아니라 숙청이다 이렇게 표현했는데,
◆ 조원진 : 그런데 최재성 정무수석이 감이 떨어졌는데 두 사람 물러나기 전까지 국민들의 대부분 특히 보수 지지층들은 김장연대 2선 후퇴, 대부분 다 그렇게 얘기했잖아요. 김기현 대표를 가지고 총선 치르겠느냐 또 이제 인적 쇄신의 물꼬는 장제원 의원이 틀어야 된다 이런 얘기가 공통적으로 나왔잖아요. 민주당이 따가울 거예요. 갑자기 김기현 대표 체제로 가려고 했는데 김기현 대표가 뒤로 물러나면서 한동훈 장관 얘기가 나오니까 이게 총선이 되게 복잡하게 되겠구나. 결국은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체제에 좀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보면 민주당이 따가운 거죠. 왜냐하면 한동훈이라는 카드하고 이재명이라는 카드가 총선에서 붙는 거예요. 이래 됐을 때 다 나오잖아요. 어떤 이미지인지. 그런 이미지를 이재명 대표가 뛰어넘을 수 있을까 그래서 지난번에 제가 그 전에 얘기했는 내용이 있죠. 공천하고 난 다음에 2선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
◇ 박지훈 : 이재명 대표가요.
◆ 조원진 : 그렇게 보는 거죠.
◇ 박지훈 : 지난 인터뷰 때 대표님은 이제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기득권 세력하고 권력 투쟁 싸움에 들어간 거다라고 말했는데 국민의 힘에서 또 물러날 수 있는, 물러나게 될 인물이 또 있을까요?
◆ 조원진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한동훈 장관은 1년 6개월 여의도 정치를 봤을 거예요. 엄청난 실망 을 했을 거다. 한편으로 윤석열 대통령 신당까지도 가능성이 있겠다 저는 봤는데 그 말씀도 하셨습니다. 그 시간이 시간적으로 안 되기 때문에 여의도 정치를 바꾸겠다. 보통 정치 주변에 하는 사람 정치 개혁하자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이제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도 엄청나게 필요한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윤 대통령하고 한동훈 장관이 같은 생각을 갖고 있을 거다. 같은 생각을. 그래서 여의도 정치의 구조를 좀 바꿔보자 하는 그러한 총선 구도가 될 거다. 그러면 결국은 남아 있는 윤핵관들 또 중진들 또 초선 중에서도 무기력한 초선 이런 데 대한 대대적인 총선 물갈이가 될 수밖에 없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많이 바뀔 것이다 물갈이가 될 것이다 이렇게 보시네요.
◆ 조원진 : 저는 영남권 특히 tk 예의주시하는데, 한 70%까지 바뀌지 않겠느냐. 제가 어제 한 3일 대구에서 언론사분들도 만나보고 얘기를 들어봤더니 벌써 뭐 이런저런 얘기가 많이 퍼져 있습니다. 그래서 tk는 아마 이번에도 공천에 변화의 공천 쇄신의 핵심지가 된다 이래 봅니다.
◇ 박지훈 : 그러면 두 가지거든요. 그 자리에 누가 들어갈지 이른바 검사라든지 용산 사람들
◆ 조원진 : 검사들은 특별하게 대구에서 몇 사람 거론되지 않던데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망은 있어요. 그런데 그게 이제 윤 대통령 측근, 정부에 있었던 사람들이나 이런 사람들은 가능하지만 검사들이 나와서 막 하고 이런 분위기는 아니더라고요.
◇ 박지훈 : 또 한 가지는 그렇게 밀려날 수 있는 예를 들어서 좀, 예컨대입니다. 주호영 의원이나 이렇게 다선 영남 의원들 그분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은 없을까요?
◆ 조원진 : 제가 무소속 바람이 인다는 얘기는 이미 자기들이 컷오프. 문제는 컷오프잖아요. 컷오프 대상이 아마 중진이나 무기력한 초선에 대한 컷오프가 있을 거예요. 20% 외에 플러스 알파, 그런 있을 때 무소속 나가는 성향이 대부분 다입니다. 특히 중진들 같은 경우는 무소속 나갈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 박지훈 : 경선을 붙이면 나갈 수 없는 거니까요?
◆ 조원진 : 경선 안 붙이죠. 경선 붙이면, 의원들하고 붙으면 현직 의원들이 이기죠. 그래서 김무성 전 대표가 자꾸 상향식 공천하는데 상향식 공천은 현직 국회의원들한테 그냥 다 주라는 얘기잖아요. 인적 쇄신하지 마라는 얘기하고 똑같단 말이에요. 그래서 보면 결국은 컷오프를 통해서 인적 쇄신을 통해서 변화의 모습을 국민들한테 보이는 거 아니냐 윤 대통령으로 봐서는 가장 최측근의 장제원, 그다음에 당대표 김기현까지도 2선 후퇴를 한 상황이니까 뭐 다른 중진들이나 초선들이 컷오프 대상이 된다 해가지고 반발할 수 있겠습니까? 반발이라는 게 무소속 출마하는 건데 무소속 출마했을 때 영남권에서 될 확률이 굉장히 어렵지만 그래도 붙어봐야 알죠. 왜냐하면 상대 후보가 국민의힘에 공천 받아오는 후보가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다
◇ 박지훈 : 눈높이에 낮다
◆ 조원진 : 그러면 붙어서 이길 수도 있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실제로 또 그렇게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경우가 몇 명 있죠?
◆ 조원진 : 홍준표, 주호영 의원도 무소속, 내가 주호영한테 물어보니 겁이 없더라고. 무소속 나가서 돼보니까 자기 겁없다 카더라고
◇ 박지훈 : 그래요.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도 있다.
◆ 조원진 : 컷오프 되면 하겠죠.
◇ 박지훈 : 컷오프 되면 할 것이다
◆ 조원진 : 컷오프 되면 하는데, 뭐 주호영을 특정해서 하는 건 아니고 어떤 상황이든지 간에 초선이나 중진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어야 된다. 그런데 대구는, 대구 경북이 중진 비율이 가장 낮아요. 27명 중에서
◇ 박지훈 : 거의 초선
◆ 조원진 : 3선 이상이 3명밖에 없어요.
◇ 박지훈 : 윤재옥
◆ 조원진 : 윤재옥, 주호영, 김상훈 딱 3분밖에 세 사람밖에 없으니까 다른 데는 30~40% 되는데 대구 경북에 선거 때마다 중진 계속 빼내니까 27명 중에 3선 이상 3명밖에 없다니까. 기가 막히죠.
◇ 박지훈 : 좀 전에 얘기했는데 김무성 전 대표 지금 영도 부산 영도 출마하겠다 얘기를
◆ 조원진 : 안 되는 소리. 지금 중진 보고 나가라고 하는데, 김무성 대표가 영도 나온다고 공천 주겠습니까? 그러면 중진들 다 컷오프 시킨 거 한 방에 다 무너지는 거지.
◇ 박지훈 :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말씀하셨는데
◆ 조원진 : 시간이 지나면 저는 볼 때 좀 물러날 사람도 물러나는 것도 맞다 이렇게 보는거죠.
◇ 박지훈 : 정리가 될 것이다. 민주당 쪽 얘기로 좀 넘어가 보면요. 민주당은 지금 신당 얘기가 계속 큰 이슈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신당에 합류하거나 민주당을 탈당하겠다는 현역 의원은 아직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조원진 : 결국 이낙연 신당의 명분은 있는데 동력이 떨어진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결국 이준석, 이낙연, 금태섭 다 합쳐야 될 거다. 왜냐면 독자적으로 팔을 흔들어 가지고는 이 판을 못 깬다. 실질적으로 20석 이상이라도 얻으려면 그래 가야 되는데 호남의 민심이 요동을 치지 않는데요. 결국은 위기감이잖아요. 한동훈 비대위가 들어와서 이쪽은 인적 쇄신하고 변화하고 대통령하고도 각 세우고 여러 가지 한동훈 카드가 할 일이 되게 많아요. 조금만 해도 감동적인 얘기가 너무 많은데 이재명 대표 그걸 못하면 호남 민심이 움직인다. 이래가지고는 안 되겠다. 그때부터 이낙연 신당 혹은 빅 텐트가 힘을 얻을 거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근데 시간이라는 게 참 얼마없지 않나요?
◆ 조원진 : 결국은 이재명 민주당이 어느 정도로 자기 걸 내려놓고 가느냐. 저는 사실은 전체 지금 한 150석 얻는다고 가정했을 때 50석 정도 비주류에 다 줘도 되거든요. 그게 내려놓는 건데 그게 통합이거든요. 그런 결단을 이재명 대표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는 거죠.
◇ 박지훈 : 통합, 내려놓기 그거거든요. 비주류 지금 이탈을 좀 막으려는 노력에 적극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요.
◆ 조원진 : 이재명 대표한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주변에 TV에 나와서 국민들이 채널 돌리는 주변 측근들 좀 옆으로 빼는 게 좋습니다. 선거도 100일밖에 안 남았는데 그러면서 비주류하고의 통합은 저는 뭐 비주류 중에서도 386 운동권 제외하고 그런 사람들한테는 다 줘도 그래 따져봐야 한 30석 되거든요. 그걸 안 주려고 하면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어려워져요. 만약에 그거 주면 이낙연 신당이 나올 이유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렇게 줘도 한 4분의 1 주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좀 자신감을 가지고 그렇게 줘야 되는데 민주당이 아마 한동훈 비대위가 할 일이 되게 보여줄 게 많을 건데, 그러니까 이제 윤석열 대통령하고 각을 세울 거예요. 그러면 민주당은 어떻게 대처할 거냐 이낙연 신당은 나가고 그렇게 하면 민주당의 고난의 시기가 이제 50일도 안 남았다. 1월 말부터는 이제 고난의 시기가 들어가는 겁니다.
◇ 박지훈 : 그러면 내년 총선은 이렇게 이재명 체제로 가겠죠.
◆ 조원진 :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이 변화쇄신, 인적 쇄신, 시대 교체를 실천해 가면 이재명 대표로 선거를 치르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공천을 당겨서 빨리 하고 또 통합 문제를 꺼내면서 이재명 대표가 2선으로 물러나고 뭐 그래도 이재명 사단입니다. 물러나도.
◇ 박지훈 : 그러면 어쨌든 이재명 사단이라면 이제 한동훈 대 이재명 이렇게 겨루게 된다면 승자는 어떻게?
◆ 조원진 : 국민들이 다 알죠. 한동훈 대 이재명 붙이면 구시대 대 새로운 인물이라는 게 잘 모르니까 그러니까 계속 쇄신 변화 인적 쇄신부터 막 들고 나올 텐데 그래 됐을 때 이재명을 지지하는 소위 중도 호남 민심이 어떻게 변할 거냐 그거는 아마 불 보듯이 뻔합니다. 그래서 자꾸 우리가 한 발 더 앞에서 보면 결국 이재명의 고난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렇게 보는 것은 국민의힘이 얼마나 쇄신하느냐 거기에 딸려 있다 이래 보는거죠.
◇ 박지훈 : 결국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제 들어서서 얼마큼 쇄신을 할 수 있느냐
◆ 조원진 : 차별화 많이 할걸요. 용산하고도 차별화 많이 할 겁니다.
◇ 박지훈 : 용산하고도 지금 말씀대로라면 약간 대립하거나
◆ 조원진 : 예를 들어서 이런 거죠. 윤 대통령이 껴안지 못하는 유승민 같은 전 의원을 그냥 한동훈은 껴안을 수 있어요. 그런 변화의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러니까 지금 방어막 쳐서 지금 사태로 국민의힘이 선거를 치른다. 전혀 아니죠. 그거는.
◇ 박지훈 : 이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금태섭 신당 어제 새로운 선택, 창당을 했는데 이렇게 30석 얘기를 했는데요. 이런 제3신당이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 조원진 : 금태섭 신당 하면서 30석 하면서 또 말했잖아요. 합쳐야 된다고. 합쳐가지고 30석 얘기하죠.
◇ 박지훈 : 합쳐서 다 합쳐서
◆ 조원진 : 제가 말하는 그 빅텐드를 갈 수밖에 없다. 그렇지 않으면 각자 각자 하면 이게 병립형으로 거의 가는 상황이거든요. 그래 됐을 때 굉장히 어려울 거다. 그러면 이제 그냥 한 서너 명 정당으로 가는데 그거보다는 오히려 총선 이후를 보더라도 빅텐트로 갈 수밖에 없다.
◇ 박지훈 : 빅텐트로 갈 것이다. 그러면 이낙연, 이준석, 금태섭 양자 다 합쳐서 한 번 나올 것이다?
◆ 조원진 :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구도예요. 왜냐하면 이 총선이 병립형 가면 양당 구도로 완전히 갈라섭니다. 그래 되면 결국은 제3지대도 어느 정도 얼굴을 보일 수 있는 규모는 만들어놔야 되거든요. 그런데 결국은 비례대표만 갈 거냐 지역구를 낼 거냐의 문제인데 이준석 신당은 지역구 내기가 되게 힘들어요. 그러면 그런 걸 다 아울러서 지역구도 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마지막으로 선거제 지금 병립형 얘기를 하셨는데 병립형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은 겁니까? 지금?
◆ 조원진 : 거의 100%죠
◇ 박지훈 : 100%입니까?
◆ 조원진 : 민주당은 병립형 가자는 사람들이 80%예요. 단지 지금 국민들에 대한 약속을 했기 때문에 그것을 어떻게 논쟁이라는 이제 형식을 통해서 시간을 벌어본다 그것밖에 없다. 이런 거죠.
◇ 박지훈 : 병립형으로 가게 되면 신당들은 지금 20석 30석 어려운 거 아닙니까.
◆ 조원진 : 그러니까 빅텐트 하면 이제 제가 말한 호남의 민심이 요동을 칠 시기가 옵니다. 왜냐하면 이쪽은 계속 변화하고 한동훈 장관이 용산 윤 대통령도 직격탄으로 막 쏠 수 있다니까요. 그 카드도 할 수 있는데 그런데 민주당은 안 움직이고 있다 그러면 호남에서 민심이 돌면 빅텐트가 힘을 받을 수 있다 이래 보는 거죠.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조원진 우리 공화당 대표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원진 :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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