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ICBM 화성-18형 발사 확인...김정은 "더 공세적 맞대응"

북한이 어제(18일)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8형 발사 훈련을 단행했다고 공식 매체를 통해 밝혔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오늘(19일), 노골적이고 위험천만하게 극대화되고 있는 엄중한 정세에 대처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가 강력한 경고성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명령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ICBM은 최대 정점 고도 6천518.2㎞까지 상승하며 천2.3㎞를 73분 35초간 비행해 동해 공해상 목표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발사 현장을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근간을 흔드는 적들의 군사적 위협 행위들을 좌시하지 말아야 한다며, 보다 진화되고 위협적인 방식을 택해 더욱 공세적인 행동으로 강력하게 맞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훈련 성과는 북한의 무력을 보유한 가공할 공격력과 절대적인 핵전쟁 억제력의 실상과 신뢰성을 과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핵전략 무력을 가속적으로 강화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몇 가지 중대 과업들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은 전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