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2년 평균 19조 원...수출국·무기체계 다변화

방위산업 2년 평균 19조 원...수출국·무기체계 다변화

2023.12.20.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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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최근 2년간 방위산업에서 평균 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9조 5천억 원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방산 수출 계약 체결액이 130억에서 14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해 기록한 173억 달러보다는 못 미치지만 질적으로는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수출 대상국이 지난해 폴란드 등 4개국에서 올해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과 핀란드와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등 유럽으로 확대했고, 수출 무기체계도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2개로 다변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해 폴란드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72%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폴란드 비중이 32%로 줄고 폴란드 외 지역 수출 비중이 68%로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폴란드 수출이 감소한 건 폴란드 측과 2차 이행계약 협상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내년에 추가 이행계약 체결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문, 다연장로켓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8월에 K-9 212문, 11월에 천무 218대를 수출하는 1차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차 계약에서 폴란드와 K-2 전차 180대 수출을 확정한 뒤 820대 규모의 2차 계약을 남겨 둔 상태입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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