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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민현주 前 새누리당 의원, 박원석 前 정의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짚어보는 나이트포커스.오늘은 민현주, 박원석 전직 의원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낙연, 이준석, 금태섭, 양향자 이렇게 4명이 오늘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오늘 출판기념회 자리였는데. 따로 신당이나 제3지대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는 없었습니다마는 네 분이 모인 장면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현주]
최근에 제3지대 빅텐트 이렇게 언급되는 주요 인물들이 다 모인 정치적인 행사 자리라고 생각해요. 양향자 의원이 이걸 목적으로 책을 쓴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공교롭게도 지금의 시기에 딱 주요 인물들이 배석을 하셔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 모습이 안 보인 게 좀 특이했고요. 나머지 분들 주요 언급되고 있는 분들은 다 나와서 어떻게든지 양향자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내비치는 그런 스피치를 통해서 빅텐트의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아마 경고의 시그널을 보내고자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지금 화면에도 나오지만 이준석 전 대표나 이낙연 전 총리 같은 경우도 굉장히 밝은 모습으로 우리가 얼마든지 마중물이 될 수 있다. 그다음에 새로운 물이 들어올 수 있다 이런 얘기들을 계속 하시는데 저는 일단은 이런 제3지대 또는 빅텐트를 이루겠다고 하는 주요 정치인들이 어떠한 정치를 할 것인지, 어떠한 정당의 모습을 갖출 것인지에 대해 소위 말하는 정강정책이라고 하는 것들을 아직 제대로 발표가 된 것이 없어요. 그래서 이분들이 지향하는 정치가 무엇인지, 새로운 정치라는 것이 무엇인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이제까지 이분들이 보여줘왔던 정치의 행태를 본다면, 정치의 모습들을 본다면 국민들이 그렇게 크게 기대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까, 과연.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에서 오랜 기간 다선 의원이었고 지자체장도 했었고요. 총리도 했었고요. 이런 많은 정치적인 경험을 통해서 국민들께 보여준 것이 굉장히 임팩트 있고 뭔가 새로운 기대를 걸 수 있는 정치적인 행보가 있었던가에 대해서 국민들이 한번 물음표를 찍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이분들은 일단은 판단을 보류하고 싶고요. 이분들이 내세우는 정강정책들 그다음에 새로운 공약들, 국민들에 대한 메시지를 좀 더 들어본 다음에 그다음에 이분들이 가고자 하는 그런 새로운 당의 모습들을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모인 분들 아까 사진을 보셨는데. 이준석 전 대표부터 해서 이낙연 전 대표. 여야의 대표를 지내셨던 분들부터 시작해서 류호정 의원도 거기 있고요. 보면 스펙트럼의 간극이 너무 커서 뭉칠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있는데. 오늘 어떻게 바라보셨습니까?
[박원석]
일단 3지대 신당 흐름과 관련해서 키플레이어들이 다 한자리에 모인 거기 때문에 저 모인 장면만으로도 화제성은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저 자리에서 깊은 정치적인 대화가 오고갔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 자리 이후에 여러 가지 정치적 해석이 나올 텐데 그런 해석을 마다하지 않고 저 자리에 저분들이 다 참석했다는 것만으로도 가능성을 서로 간에 열어놓은 그런 만남이라고 생각하고요. 말씀 주셨듯이 이념이랄까 철학이랄까 혹은 그동안 정치를 해 왔던 경로, 배경. 이런 것들의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그 간극을 과연 좁힐 수 있을까.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신당의 흐름은 여러 번 있었지만 이렇게 진영을 가로질러서 신당이 만들어지고 이른바 빅텐트가 형성된 경우는 드물고 게다가 양당의 대표를 지냈던 분들이 그 얼굴이 된 적은 없었거든요. 여러 면에서 새로운 흐름이다, 새로운 시도가 나타나고 있는데. 저는 결국 지금 양당 정치가 보이고 있는 극단의 모습이나 퇴행의 거울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모습이. 그러니까 양당 정치가 뭔가 서로를 증오하는 그런 대결의 정치 혹은 진영 정치 이렇게 흐르지 않는다면 저런 모습의 3지대 신당 흐름은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결국 양당정치에 지쳐 있는 그런 국민들 특히 중간층 유권자들이라든지 무당층 유권자들이라든지 일정한 기대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 기대는 총선이 끝나는 날까지 계속 형성되거나 커질 가능성이 있고. 다만 앞서 민현주 의원님도 말씀하셨듯이 반명, 반윤 그건 각각 이탈의 명분은 되는데 그게 신당을 통해서 국민들한테 지지를 구할 충분한 명분은 안 되거든요. 결국 그건 비전에서 나올 거고 도대체 어떤 당을 어떤 분들이 모여서 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 당에서 국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여기에 저는 달려있다고 봅니다. 일단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물밑에서 서로 간에 조심스러운 공감대를 찾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지금 일단 그렇다고 시간이 많은 건 아니에요. 설연휴 전까지는 신당이 완성되거나 혹은 3지대에단일 신당이 나와야 총선을 치를 수 있을 만한 시간적인 여력을 가질 수 있거든요. 그때까지 과연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각각이 만들어내고 또 그것들이 모여서 이른바 빅텐트가 형성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시간이 가장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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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의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짚어보는 나이트포커스.오늘은 민현주, 박원석 전직 의원 두 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낙연, 이준석, 금태섭, 양향자 이렇게 4명이 오늘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오늘 출판기념회 자리였는데. 따로 신당이나 제3지대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는 없었습니다마는 네 분이 모인 장면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현주]
최근에 제3지대 빅텐트 이렇게 언급되는 주요 인물들이 다 모인 정치적인 행사 자리라고 생각해요. 양향자 의원이 이걸 목적으로 책을 쓴 건 아니겠지만 어쨌든 공교롭게도 지금의 시기에 딱 주요 인물들이 배석을 하셔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 모습이 안 보인 게 좀 특이했고요. 나머지 분들 주요 언급되고 있는 분들은 다 나와서 어떻게든지 양향자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내비치는 그런 스피치를 통해서 빅텐트의 가능성을 계속 열어두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에 아마 경고의 시그널을 보내고자 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그런데 지금 화면에도 나오지만 이준석 전 대표나 이낙연 전 총리 같은 경우도 굉장히 밝은 모습으로 우리가 얼마든지 마중물이 될 수 있다. 그다음에 새로운 물이 들어올 수 있다 이런 얘기들을 계속 하시는데 저는 일단은 이런 제3지대 또는 빅텐트를 이루겠다고 하는 주요 정치인들이 어떠한 정치를 할 것인지, 어떠한 정당의 모습을 갖출 것인지에 대해 소위 말하는 정강정책이라고 하는 것들을 아직 제대로 발표가 된 것이 없어요. 그래서 이분들이 지향하는 정치가 무엇인지, 새로운 정치라는 것이 무엇인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이제까지 이분들이 보여줘왔던 정치의 행태를 본다면, 정치의 모습들을 본다면 국민들이 그렇게 크게 기대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까, 과연. 이낙연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에서 오랜 기간 다선 의원이었고 지자체장도 했었고요. 총리도 했었고요. 이런 많은 정치적인 경험을 통해서 국민들께 보여준 것이 굉장히 임팩트 있고 뭔가 새로운 기대를 걸 수 있는 정치적인 행보가 있었던가에 대해서 국민들이 한번 물음표를 찍으실 것 같아요. 그래서 이분들은 일단은 판단을 보류하고 싶고요. 이분들이 내세우는 정강정책들 그다음에 새로운 공약들, 국민들에 대한 메시지를 좀 더 들어본 다음에 그다음에 이분들이 가고자 하는 그런 새로운 당의 모습들을 평가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모인 분들 아까 사진을 보셨는데. 이준석 전 대표부터 해서 이낙연 전 대표. 여야의 대표를 지내셨던 분들부터 시작해서 류호정 의원도 거기 있고요. 보면 스펙트럼의 간극이 너무 커서 뭉칠 수 있을까, 이런 의구심을 갖는 분들도 있는데. 오늘 어떻게 바라보셨습니까?
[박원석]
일단 3지대 신당 흐름과 관련해서 키플레이어들이 다 한자리에 모인 거기 때문에 저 모인 장면만으로도 화제성은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저 자리에서 깊은 정치적인 대화가 오고갔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 자리 이후에 여러 가지 정치적 해석이 나올 텐데 그런 해석을 마다하지 않고 저 자리에 저분들이 다 참석했다는 것만으로도 가능성을 서로 간에 열어놓은 그런 만남이라고 생각하고요. 말씀 주셨듯이 이념이랄까 철학이랄까 혹은 그동안 정치를 해 왔던 경로, 배경. 이런 것들의 차이가 꽤 크기 때문에 그 간극을 과연 좁힐 수 있을까.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신당의 흐름은 여러 번 있었지만 이렇게 진영을 가로질러서 신당이 만들어지고 이른바 빅텐트가 형성된 경우는 드물고 게다가 양당의 대표를 지냈던 분들이 그 얼굴이 된 적은 없었거든요. 여러 면에서 새로운 흐름이다, 새로운 시도가 나타나고 있는데. 저는 결국 지금 양당 정치가 보이고 있는 극단의 모습이나 퇴행의 거울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모습이. 그러니까 양당 정치가 뭔가 서로를 증오하는 그런 대결의 정치 혹은 진영 정치 이렇게 흐르지 않는다면 저런 모습의 3지대 신당 흐름은 나오기가 어렵습니다. 때문에 결국 양당정치에 지쳐 있는 그런 국민들 특히 중간층 유권자들이라든지 무당층 유권자들이라든지 일정한 기대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 기대는 총선이 끝나는 날까지 계속 형성되거나 커질 가능성이 있고. 다만 앞서 민현주 의원님도 말씀하셨듯이 반명, 반윤 그건 각각 이탈의 명분은 되는데 그게 신당을 통해서 국민들한테 지지를 구할 충분한 명분은 안 되거든요. 결국 그건 비전에서 나올 거고 도대체 어떤 당을 어떤 분들이 모여서 하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 당에서 국민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서 어떤 비전을 제시할지 여기에 저는 달려있다고 봅니다. 일단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물밑에서 서로 간에 조심스러운 공감대를 찾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지금 일단 그렇다고 시간이 많은 건 아니에요. 설연휴 전까지는 신당이 완성되거나 혹은 3지대에단일 신당이 나와야 총선을 치를 수 있을 만한 시간적인 여력을 가질 수 있거든요. 그때까지 과연 어느 정도의 파괴력을 각각이 만들어내고 또 그것들이 모여서 이른바 빅텐트가 형성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시간이 가장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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