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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상식, 결국 오늘 탈당 결단을 내렸습니다.
잔류를 선언한 윤영찬 의원을 제외한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세 의원이 탈당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을 남겨뒀습니다.
[김종민 / 무소속 의원 (탈당 기자회견) : 왜 이 길을 가는가, 우리는 오늘 민주당을 떠나 더 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집니다. 한국 정치에 이의 있습니다. 이게 정치입니까? 이것이 어찌 정치입니까? 이의가 있으면 반대토론을 해야 합니다. 토론과 설득이 없는 정치가 어디 있습니까?]
[이원욱 / 무소속 의원 (탈당 기자회견) : 승자독식 대통령, 승자독식 양당 국회, 승자독식 당대표, 독식과 독주의 정치가 일사불란하게 지배하고 있습니다.]
[조응천 / 무소속 의원 (탈당 기자회견) : 원칙과상식은 뜻 맞는 모든 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 미래를 위한 토론 광장을 열겠습니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서 큰 강물이 됩니다. 굽이굽이 천천히 가는 듯 보이지만 결국 바다로 갑니다.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강물처럼 가겠습니다.]
탈당을 선언한 원칙과 상식을 향해 안민석 의원은 상당히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박쥐정치, 철새정치 보다 더 나쁜 갈치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안민석 의원이 말한 갈치정치는 무엇일까요? 들어보시죠.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갈치정치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갈치정치요?) 갈치가 갈치 배를 가르면, 그 뱃속에 갈치가 들어있어요. 갈치는 갈치 동료를 먹고 자라거든요. 정치도 당 내부에서 어떤 지도부든 대표든 동료 정치인들을 비판하고, 욕하면서 자신의 정치적인 공간을 넓히는 그런 정치를 '갈치정치'라고 저는 표현을 하거든요? 그런데 철새정치가 가장 나쁜 거죠. 선거철 되면 당선될 만한 곳으로 옮겨가는 철새 정치. 저는 지금 이러한 행위들이 갈치정치, 박쥐정치, 철새정치 이게 다 녹여있는 그런 아주 구태 정치라고 저는 본질적으로 보고 있어요.]
한편 이제 국민의힘 소속이 된 이상민 의원 어제 첫 중진회의에 참석했는데요.
양당 회의 분위기도 사뭇 달랐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에 비해 민주당은 너무 엄숙하다면서 비난 수위를 상당이 높였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상민 / 국민의힘 의원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민주당의 의원총회와 국민의힘 의원총회 분위기가 많이 다르던가요?)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은 굉장히 뭐랄까, 엄숙하죠, 비장하고. 그런데 국민의힘은 상당히 리버럴(liberal)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오히려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는 국민의힘에서 많이 느끼셨군요?) 네, 개별 주체의 그런 주체성도 활발히 보장돼 있는 것 같고 리버럴(liberal)하고. 영어를 써서 죄송합니다만 하여튼 조금 오히려 경쾌한 느낌이었고, 민주당은 굉장히 엄숙하고 비장하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결별한 건 민주당과 결별한 게 아니라 이재명 사당, 개딸당과 결별한 것이고, 이재명 사당, 개딸당의 이재명과 공범자들, 그 부화뇌동자들이 저에 대해서 배신자라고 한다면, 난 충분히 난 오히려 명예롭게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총선 출마를 시사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제3지대 움직임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인물의 면면은 좋아도, 결국 큰 약진은 못할 거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김무성 / 전 새누리당 대표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정당이라는 것은 색깔이 분명해야 하는데 그동안 지향하던 바가 달랐는데 선거를 위해서 합친다? 그것을 국민들이 제대로 보겠습니까? 금태섭, 양향자 의원은 정말 보기 드문 훌륭한 분들이죠. 그런데 정당을 이끌만한 그러한 경력이나 실적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뜻은 좋지만, 결국은 선거라는 것은 마지막에 어떤 한 곳에 마음을 실어야 하는 것이 선거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약진하지 못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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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를 선언한 윤영찬 의원을 제외한 김종민, 이원욱, 조응천 세 의원이 탈당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여러 가능성을 남겨뒀습니다.
[김종민 / 무소속 의원 (탈당 기자회견) : 왜 이 길을 가는가, 우리는 오늘 민주당을 떠나 더 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집니다. 한국 정치에 이의 있습니다. 이게 정치입니까? 이것이 어찌 정치입니까? 이의가 있으면 반대토론을 해야 합니다. 토론과 설득이 없는 정치가 어디 있습니까?]
[이원욱 / 무소속 의원 (탈당 기자회견) : 승자독식 대통령, 승자독식 양당 국회, 승자독식 당대표, 독식과 독주의 정치가 일사불란하게 지배하고 있습니다.]
[조응천 / 무소속 의원 (탈당 기자회견) : 원칙과상식은 뜻 맞는 모든 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어 미래를 위한 토론 광장을 열겠습니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서 큰 강물이 됩니다. 굽이굽이 천천히 가는 듯 보이지만 결국 바다로 갑니다.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강물처럼 가겠습니다.]
탈당을 선언한 원칙과 상식을 향해 안민석 의원은 상당히 거칠게 비판했습니다.
박쥐정치, 철새정치 보다 더 나쁜 갈치정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안민석 의원이 말한 갈치정치는 무엇일까요? 들어보시죠.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갈치정치라고 들어보셨습니까? (갈치정치요?) 갈치가 갈치 배를 가르면, 그 뱃속에 갈치가 들어있어요. 갈치는 갈치 동료를 먹고 자라거든요. 정치도 당 내부에서 어떤 지도부든 대표든 동료 정치인들을 비판하고, 욕하면서 자신의 정치적인 공간을 넓히는 그런 정치를 '갈치정치'라고 저는 표현을 하거든요? 그런데 철새정치가 가장 나쁜 거죠. 선거철 되면 당선될 만한 곳으로 옮겨가는 철새 정치. 저는 지금 이러한 행위들이 갈치정치, 박쥐정치, 철새정치 이게 다 녹여있는 그런 아주 구태 정치라고 저는 본질적으로 보고 있어요.]
한편 이제 국민의힘 소속이 된 이상민 의원 어제 첫 중진회의에 참석했는데요.
양당 회의 분위기도 사뭇 달랐다고 합니다.
국민의힘에 비해 민주당은 너무 엄숙하다면서 비난 수위를 상당이 높였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상민 / 국민의힘 의원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민주당의 의원총회와 국민의힘 의원총회 분위기가 많이 다르던가요?) 제가 볼 때는 민주당은 굉장히 뭐랄까, 엄숙하죠, 비장하고. 그런데 국민의힘은 상당히 리버럴(liberal)한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 (오히려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는 국민의힘에서 많이 느끼셨군요?) 네, 개별 주체의 그런 주체성도 활발히 보장돼 있는 것 같고 리버럴(liberal)하고. 영어를 써서 죄송합니다만 하여튼 조금 오히려 경쾌한 느낌이었고, 민주당은 굉장히 엄숙하고 비장하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결별한 건 민주당과 결별한 게 아니라 이재명 사당, 개딸당과 결별한 것이고, 이재명 사당, 개딸당의 이재명과 공범자들, 그 부화뇌동자들이 저에 대해서 배신자라고 한다면, 난 충분히 난 오히려 명예롭게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총선 출마를 시사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제3지대 움직임에 대해 박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인물의 면면은 좋아도, 결국 큰 약진은 못할 거라고 말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김무성 / 전 새누리당 대표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 정당이라는 것은 색깔이 분명해야 하는데 그동안 지향하던 바가 달랐는데 선거를 위해서 합친다? 그것을 국민들이 제대로 보겠습니까? 금태섭, 양향자 의원은 정말 보기 드문 훌륭한 분들이죠. 그런데 정당을 이끌만한 그러한 경력이나 실적이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뜻은 좋지만, 결국은 선거라는 것은 마지막에 어떤 한 곳에 마음을 실어야 하는 것이 선거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약진하지 못하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YTN 박석원 (anc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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