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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3선 의원들과 첫 회동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중진들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 등 희생을 요구할 거라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한 위원장은 그런 자리가 아니라며 일축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취임 직후부터 계속 헌신 강조해 왔는데 3선 회의에서 요청하신 헌신이 있다면?) 저런 자리에서 그런 헌신을 요구할 만한 그런 건 아니잖아요, 뵙고 좋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뵙고, 정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전수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는 직언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용산에서 민심과 좀 다른 어떤 부분이 있다면 그걸 당이 먼저 제기를 하고…. 그런 것에 있어서 지금 주민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지금 제2부속실이라든지 또는 특별감찰관이라든지 이런 부분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23억 원 정도 차익을 거뒀다는 검찰보고서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한 위원장에게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는데요.
한 위원장은 검찰 보고서는 문재인 정권 때 문서 아니냐며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23억 원은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주장한 금액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바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법이 악법이라며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그거 옛날에 문 정권 당시 의견서 아닌가요? 그때 왜 안 했어요? 그 문제는 지금 이 특검법 자체는 그 특검법 쌍특검법 둘 다죠? 총선용 악법이라는 것이 저의 분명한 입장이고, 국민도 아실 것 같습니다.]
중진 의원들과 만난 한 위원장은 공정한 공천을 강조했지만 당내에서는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7선 도전을 선언했는데요.
김 전 대표는 후배들이 너무 못해서 나서려 한다며 공천에서 탈락하면 무소속 출마할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김무성 / 전 국민의힘 대표 : 100세 시대 가고 있고, 우리 중·영도만 하더라도 노인 인구가 30%를 넘어섰습니다. 초고령사회 진입하고 있고, 또 후배들이 잘한다면 제가 이런 일을 벌여서는 안 되죠. 그런데 너무나 잘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비분강개하는 마음으로 나섰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한동훈 비대위가 엄격 잣대로 공천한다는데 컷오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받아들이실 수 있습니까?) "컷오프 될 마땅한 이유가 있어야 제가 수용하죠. 이유 없는 컷오프, 나이 많다고 컷오프, 그건 수용할 수 없죠. 지금 현재 민주당도 결국은 공천 싸움입니다. 이재명 사당화된 민주당에서 이낙연 쪽에 가까운 의원들을 공천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확연하니까 이런 분당사태가 일어나는 겁니다. (향후 공천 과정에서 무소속 출마까지도 고려할 수 있나?) 부당한 공천이 있으면 거기에 저항하지 않으면 공인 될 자격이 없는 것 아닙니까. 굳이 지역구 큰 잘못이 없는 사람을 다른 사람을 심기 위해서 그 사람 목을 친다? 그건 인권 탄압입니다. (받아들일 수 없는 컷오프는 저항한다고 했는데,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하시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치의 경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부족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 대한 경험이 없는 분들입니다. 제가 자꾸 이런 이야기를 해서 주의를 환기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에서도 공천 결과에 따라 추가 탈당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조응천 /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혹시 그 물밑에서 타진해온 의원들이 좀 있습니까?) 우리 의원들 보면 그윽한, 사심 그윽한 눈빛으로 이렇게 쳐다보죠. 그러면서 저 두만강가에서 매일 저녁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후레시 깜빡거려라 건너갈게 그러고 있는데….]
설 전에 제3지대 통합을 이룰 거라는 목표도 제시됐습니다.
[조응천 /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선거 전에 통합정당으로 해서 선거에 임한다? 중간정리하면?) 일단 1차 목표는 설 전입니다. (설 전에. 그러면 설 전에 통합정당을 띄운다고 하는 거에 대해서 이낙연 전 대표나 이준석 위원장도 일단 큰 틀에서는 공감을 했다고 그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이원욱 /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2월 4일 날 1차적인 창당을 목표로 지금 움직이고 있습니다, 2월 4일. 그러니까 1차적인 집은 그때 지어지는 거고 그 이후에 빌딩이 되기 위해서는 아주 지난한 과정들이 필요하겠죠.]
반면 제3지대 한 축에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설 전 통합은 솔직히 빠르다고 생각한다며 속도전을 견제하는데요.
창당하자마자 연대 얘기가 나온다면 합당용 창당처럼 보일 수 있다는 거죠.
그러면서 '개혁신당' 창당 준비에 속도를 냈습니다.
신당의 상징색을 소개했는데요.
주황색입니다.
그런데 주황색은 안철수 의원이 창당했던 국민의당 상징색으로 사용된 바 있는데요.
어떤 의미를 담은 건지 궁금하네요.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가칭 '새로운미래'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엽니다.
신당 발기인이 2만 명 넘게 모였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낙연 / 전 민주당 대표 (전남CBS라디오 '시사의 창') : (목표 의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최소 50~60석은 넘을 것이다.]
오늘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가 다시 만날 텐데요.
연대 시점에 대한 언급이 또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정국브리핑이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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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중진들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 등 희생을 요구할 거라는 전망도 있었는데요.
한 위원장은 그런 자리가 아니라며 일축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취임 직후부터 계속 헌신 강조해 왔는데 3선 회의에서 요청하신 헌신이 있다면?) 저런 자리에서 그런 헌신을 요구할 만한 그런 건 아니잖아요, 뵙고 좋은 얘기를 나눴습니다. 제가 뵙고, 정치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좋은 경험을 전수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는 직언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용산에서 민심과 좀 다른 어떤 부분이 있다면 그걸 당이 먼저 제기를 하고…. 그런 것에 있어서 지금 주민들이 가장 관심 있게 보는 것이 지금 제2부속실이라든지 또는 특별감찰관이라든지 이런 부분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 거래로 23억 원 정도 차익을 거뒀다는 검찰보고서가 공개된 것과 관련해 한 위원장에게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압박했는데요.
한 위원장은 검찰 보고서는 문재인 정권 때 문서 아니냐며 이렇게 되물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23억 원은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한 검찰이 주장한 금액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바타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특검법이 악법이라며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정당화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그거 옛날에 문 정권 당시 의견서 아닌가요? 그때 왜 안 했어요? 그 문제는 지금 이 특검법 자체는 그 특검법 쌍특검법 둘 다죠? 총선용 악법이라는 것이 저의 분명한 입장이고, 국민도 아실 것 같습니다.]
중진 의원들과 만난 한 위원장은 공정한 공천을 강조했지만 당내에서는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7선 도전을 선언했는데요.
김 전 대표는 후배들이 너무 못해서 나서려 한다며 공천에서 탈락하면 무소속 출마할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김무성 / 전 국민의힘 대표 : 100세 시대 가고 있고, 우리 중·영도만 하더라도 노인 인구가 30%를 넘어섰습니다. 초고령사회 진입하고 있고, 또 후배들이 잘한다면 제가 이런 일을 벌여서는 안 되죠. 그런데 너무나 잘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비분강개하는 마음으로 나섰음을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번에 한동훈 비대위가 엄격 잣대로 공천한다는데 컷오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받아들이실 수 있습니까?) "컷오프 될 마땅한 이유가 있어야 제가 수용하죠. 이유 없는 컷오프, 나이 많다고 컷오프, 그건 수용할 수 없죠. 지금 현재 민주당도 결국은 공천 싸움입니다. 이재명 사당화된 민주당에서 이낙연 쪽에 가까운 의원들을 공천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확연하니까 이런 분당사태가 일어나는 겁니다. (향후 공천 과정에서 무소속 출마까지도 고려할 수 있나?) 부당한 공천이 있으면 거기에 저항하지 않으면 공인 될 자격이 없는 것 아닙니까. 굳이 지역구 큰 잘못이 없는 사람을 다른 사람을 심기 위해서 그 사람 목을 친다? 그건 인권 탄압입니다. (받아들일 수 없는 컷오프는 저항한다고 했는데,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하시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정치의 경험도 없을 뿐만 아니라, 부족할 뿐만 아니라 선거에 대한 경험이 없는 분들입니다. 제가 자꾸 이런 이야기를 해서 주의를 환기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에서도 공천 결과에 따라 추가 탈당이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조응천 /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혹시 그 물밑에서 타진해온 의원들이 좀 있습니까?) 우리 의원들 보면 그윽한, 사심 그윽한 눈빛으로 이렇게 쳐다보죠. 그러면서 저 두만강가에서 매일 저녁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후레시 깜빡거려라 건너갈게 그러고 있는데….]
설 전에 제3지대 통합을 이룰 거라는 목표도 제시됐습니다.
[조응천 /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선거 전에 통합정당으로 해서 선거에 임한다? 중간정리하면?) 일단 1차 목표는 설 전입니다. (설 전에. 그러면 설 전에 통합정당을 띄운다고 하는 거에 대해서 이낙연 전 대표나 이준석 위원장도 일단 큰 틀에서는 공감을 했다고 그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이원욱 / 미래대연합 창당준비위원장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 2월 4일 날 1차적인 창당을 목표로 지금 움직이고 있습니다, 2월 4일. 그러니까 1차적인 집은 그때 지어지는 거고 그 이후에 빌딩이 되기 위해서는 아주 지난한 과정들이 필요하겠죠.]
반면 제3지대 한 축에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설 전 통합은 솔직히 빠르다고 생각한다며 속도전을 견제하는데요.
창당하자마자 연대 얘기가 나온다면 합당용 창당처럼 보일 수 있다는 거죠.
그러면서 '개혁신당' 창당 준비에 속도를 냈습니다.
신당의 상징색을 소개했는데요.
주황색입니다.
그런데 주황색은 안철수 의원이 창당했던 국민의당 상징색으로 사용된 바 있는데요.
어떤 의미를 담은 건지 궁금하네요.
이런 가운데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가칭 '새로운미래'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엽니다.
신당 발기인이 2만 명 넘게 모였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낙연 / 전 민주당 대표 (전남CBS라디오 '시사의 창') : (목표 의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최소 50~60석은 넘을 것이다.]
오늘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전 대표가 다시 만날 텐데요.
연대 시점에 대한 언급이 또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정국브리핑이었습니다.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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