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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총선 기획 '오만정'! 4월 총선 이슈를 당사자가 직접 단 5분(오) 만에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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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진행자 (이대건 기자) : 여의도에서 정치하실 때 오만정이 떨어진 적 있나요?
A :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 있죠.
Q : 언제였죠?
A : 얘기해도 되나요? 국정조사할 때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할 때 유가족들 피해서 도망가는 국무위원이나 행안부 장관이나 여당 의원들…
Q : 지금부터 오만정은 주요 현안을 5분 만에 명쾌하게 정리한다는 의미로 저희가 오만정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지금부터 딱 5분 저 모래시계가 딱 5분이거든요.
Q : 민주당의 2중대라는 지적과 공격도 많았는데 부인한 적은 없는 거 같아요. 이유가 있을까요?
A : 2중대 그게 그래서요? 그게 뭐 어떻죠? 저는 좀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러니까 민주주의와 역사의 진보를 믿는 정당이라면 사실 당연히 다수당을 더 좋은 정책으로 견인해서 그런 협력들을 만들어 내가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2중대'라는 오명과 그런 프레임 씌우기에 흔들리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고요.
많은 사람들이 기본소득 그거 이재명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지만 기본소득당이라고 하는 기본소득의 실현을 바라고 목표로 하는 정당이 기본소득의 공론화를 국민들 속에서 꾸준히 추진해왔기 때문에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오는 보루의 역할 최후의 보루의 역할을 해왔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 역할을 부정하고 싶지 않고요.
다만 국민의힘 윤석열 정권이 탄생하고 끊임없이 퇴행을 만들어가고 있을 때 그 퇴행에 집권당이 아니라는 이유로 어느 정도 그 퇴행들을 허용하기도 했죠. '우리가 이 정도 했어요'라고 자화자찬할 것이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이 처해져 있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국가 비전을 내놓는 역할에 좀 더 집중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밖에서 보기엔 어떤지? 글쎄요 저는 이재명의 민주당이어서 불안하다 혹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어서 불안하다고 보지는 않고요. 지금 정치의 위기 본질이 뭐냐 마치 각 정당들이 공천만 잡음 없이 잘 주면 당내의 권력투쟁만 잘 관리하면 정치가 해결될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국민들한테 솔직하게 제시하고 그것들을 설득해 나가는 역할을 정치가 해야 되는 건데 그 역할이 실종되었기 때문에 국민들은 정치에 실망하고 환멸을 느끼고 있는 거죠.
Q : (이낙연 신당, 이준석 신당 등) 다른 신당의 흐름이 있으면서 오히려 상대적 주목을 덜 받는 게 어차피 기본소득당은 민주당과 함께 가기 때문이다?
A : 민주당과 함께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모두가 다 연합정치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금 제3지대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간의 어딘가를 이야기하죠.
제가 이야기하는 건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간이 아니라 민주 진보 진영을 조금 더 국민 쪽으로 견인해내기 위한 새로운 신당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고요. 연합의 실체가 좀 더 보여지고 개혁의 내용들을 국민들께 차근차근 발표해 나갈 텐데 그러다 보면 저는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 임기에도 마찬가지고..
(5분 끝)
Q : 이제는 오만정 자투리 개념으로 제가 여쭤볼게요. 유시민 작가가 정치인 용혜인을 칭찬하면서 '청년팔이를 하지 않아서 좋다' 무슨 뜻인지?
A : 제가 유시민 작가님을 사실 따로 뵌 적이 없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제가 스스로 부러 청년 정치인이라고 소개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러니까 중장년층 정치인들이 '안녕하세요. 저 중장년 정치인입니다'라고 소개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고요. 특히나 여의도에서 청년 정치라고 했을 때에는 약간 중장년들의 메이저리그가 있고 청년들의 마이너리그가 별도로 있는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더 그런 표현을 스스로 쓰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저는 청년으로서 저를 이야기하기보다는 그 한계를 좀 넘어서 대한민국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정치를 하고자 했고요. 아마도 유시민 작가가 그 부분을 평가해 주신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해 봤습니다.
Q : 기본소득당과 용혜인 의원은 민주당의 2중대가 아니라 민주당의 OOO다?
A : 굳이 그렇게 문장을 주셨기 때문에 기본소득당은 민주당의 '개혁정치 파트너'다.
<제작진 정보>
기획 - 이대건
촬영·편집 - 김현미 심관흠
구성·진행 - 서미량 권희범
그래픽 - 김현수
YTN 이대건 (dgle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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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진행자 (이대건 기자) : 여의도에서 정치하실 때 오만정이 떨어진 적 있나요?
A : 용혜인 기본소득당 상임대표 : 있죠.
Q : 언제였죠?
A : 얘기해도 되나요? 국정조사할 때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할 때 유가족들 피해서 도망가는 국무위원이나 행안부 장관이나 여당 의원들…
Q : 지금부터 오만정은 주요 현안을 5분 만에 명쾌하게 정리한다는 의미로 저희가 오만정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지금부터 딱 5분 저 모래시계가 딱 5분이거든요.
Q : 민주당의 2중대라는 지적과 공격도 많았는데 부인한 적은 없는 거 같아요. 이유가 있을까요?
A : 2중대 그게 그래서요? 그게 뭐 어떻죠? 저는 좀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러니까 민주주의와 역사의 진보를 믿는 정당이라면 사실 당연히 다수당을 더 좋은 정책으로 견인해서 그런 협력들을 만들어 내가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2중대'라는 오명과 그런 프레임 씌우기에 흔들리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했다' 라고 말하는 것이 좀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고요.
많은 사람들이 기본소득 그거 이재명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지만 기본소득당이라고 하는 기본소득의 실현을 바라고 목표로 하는 정당이 기본소득의 공론화를 국민들 속에서 꾸준히 추진해왔기 때문에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오는 보루의 역할 최후의 보루의 역할을 해왔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그 역할을 부정하고 싶지 않고요.
다만 국민의힘 윤석열 정권이 탄생하고 끊임없이 퇴행을 만들어가고 있을 때 그 퇴행에 집권당이 아니라는 이유로 어느 정도 그 퇴행들을 허용하기도 했죠. '우리가 이 정도 했어요'라고 자화자찬할 것이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이 처해져 있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국가 비전을 내놓는 역할에 좀 더 집중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 밖에서 보기엔 어떤지? 글쎄요 저는 이재명의 민주당이어서 불안하다 혹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어서 불안하다고 보지는 않고요. 지금 정치의 위기 본질이 뭐냐 마치 각 정당들이 공천만 잡음 없이 잘 주면 당내의 권력투쟁만 잘 관리하면 정치가 해결될 거라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방향을 국민들한테 솔직하게 제시하고 그것들을 설득해 나가는 역할을 정치가 해야 되는 건데 그 역할이 실종되었기 때문에 국민들은 정치에 실망하고 환멸을 느끼고 있는 거죠.
Q : (이낙연 신당, 이준석 신당 등) 다른 신당의 흐름이 있으면서 오히려 상대적 주목을 덜 받는 게 어차피 기본소득당은 민주당과 함께 가기 때문이다?
A : 민주당과 함께하기 때문이라기보다는 모두가 다 연합정치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금 제3지대를 자처하는 사람들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간의 어딘가를 이야기하죠.
제가 이야기하는 건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간이 아니라 민주 진보 진영을 조금 더 국민 쪽으로 견인해내기 위한 새로운 신당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고요. 연합의 실체가 좀 더 보여지고 개혁의 내용들을 국민들께 차근차근 발표해 나갈 텐데 그러다 보면 저는 충분히 뒤집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정부 임기에도 마찬가지고..
(5분 끝)
Q : 이제는 오만정 자투리 개념으로 제가 여쭤볼게요. 유시민 작가가 정치인 용혜인을 칭찬하면서 '청년팔이를 하지 않아서 좋다' 무슨 뜻인지?
A : 제가 유시민 작가님을 사실 따로 뵌 적이 없는데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제가 스스로 부러 청년 정치인이라고 소개하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그러니까 중장년층 정치인들이 '안녕하세요. 저 중장년 정치인입니다'라고 소개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고요. 특히나 여의도에서 청년 정치라고 했을 때에는 약간 중장년들의 메이저리그가 있고 청년들의 마이너리그가 별도로 있는 것처럼 여겨지기 때문에 더 그런 표현을 스스로 쓰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저는 청년으로서 저를 이야기하기보다는 그 한계를 좀 넘어서 대한민국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정치를 하고자 했고요. 아마도 유시민 작가가 그 부분을 평가해 주신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을 해 봤습니다.
Q : 기본소득당과 용혜인 의원은 민주당의 2중대가 아니라 민주당의 OOO다?
A : 굳이 그렇게 문장을 주셨기 때문에 기본소득당은 민주당의 '개혁정치 파트너'다.
<제작진 정보>
기획 - 이대건
촬영·편집 - 김현미 심관흠
구성·진행 - 서미량 권희범
그래픽 - 김현수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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