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 표절? 개혁 독점, '한강물'에 등기하는 것"
"이낙연이 尹 도우미? 민주당 '친명'이 도우미"
"새로운 미래로 현역 의원 12~13명 문의해 와"
"이준석 빅텐트에 시큰둥? 실제 생각 잘 모르겠어"
"손학규 악몽? 지금과 그때는 달라"
"이낙연이 尹 도우미? 민주당 '친명'이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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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빅텐트에 시큰둥? 실제 생각 잘 모르겠어"
"손학규 악몽? 지금과 그때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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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거대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등장한 제3지대. 빅텐트냐 중텐트냐, 총선 연대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7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제3지대가 얼마나 파괴력이 있을지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인데요. 오늘 총선큐, '미래대연합'과 손잡은 '새로운미래'의 이석현 공동창당준비 위원장과 제3지대의 미래에 대해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석현]
반갑습니다.
[앵커]
가벼운 질문으로 오늘 넥타이가 짙은 그야말로 바다색인데 이 색깔이 정해진 건가요, 이제?
[이석현]
이게 새로운미래에서는 우리가 다크 네이비라고 하죠. 진한 바다색. 이 색으로 정했는데. 앞으로 미래대연합하고 하나로 개혁미래당을 하기로 했으니까 색깔이 변할지도 모르겠어요. 아직은 논의가 없어요.
[앵커]
여전히 짙은 바다색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고.
[이석현]
네, 우리 새로운미래에서는 그렇게 잠정적으로 정했었어요.
[앵커]
여전히 시청자분들도 아직 색깔이 헷갈리시는 것 같아서 한번 여쭤봤는데 당 색깔만큼이나 제3지대 흐름도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니까 개혁, 오렌지와 짙은 바다색이 어우러질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질문들을 드릴 텐데 말씀하신 대로 4일에 창당대회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함께하는, 이것도 가칭이죠. 개혁미래당. 어디까지 진전됐습니까?
[이석현]
지금 창당 준비가 착착 진행이 돼서 2월 4일에 국회에서 대회를 열게 돼 있고 거기 내빈도 이준석 대표, 양향자 의원님 다 초청을 보냈고요. 그리고 오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도 오시기로 했습니다. 와서 식사하시라고 요청했더니 그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제3지대 세력이 하나로 만나는 그런 날이 될 것입니다.
[앵커]
일단은 그런데 그날은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단일 정당으로 통합이 되는 거죠?
[이석현]
그렇습니다. 단일 정당으로 만들어서 이름을 개혁미래당이다. 그리고 실은 새로운미래당은 벌써 이미 전국에 6시도당 대회를 마쳤지 않습니까? 앞으로도 또 인천, 강원, 충남 등 네 군데를 더 그 안에 합니다. 날마다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게 당명이 선관위 심사를 받는 건데. 어떻습니까? 개혁미래당으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건가요?
[이석현]
그렇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 이어서 개혁미래당까지. 언론에서는 이른바 중텐트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중텐트와 중텐트가 만나서 빅텐트로 갈 것인가. 그 기로에 서 있는데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기싸움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수싸움이 치열하다, 이런 언론 보도 보셨을 텐데 얼마나 치열한 겁니까?
[이석현]
그렇게 치열한 것 같지도 않고요. 실은 지금 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는 우리 개혁미래당 만들기 위해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 사이에 대화들이 많이 있어 왔죠.
[앵커]
거기만 대화가 있고 중텐트 간에 대화는 없다. 왜냐하면 비전 대화 협의체도 애초 28일이었다가 30일로 연기됐다가 또 연기가 됐거든요. 그 연기된 이유는 어떤 겁니까?
[이석현]
그건 다른 게 아니고 원래는 3자 협의였습니다. 미래대연합, 새로운미래, 또 개혁신당. 그런데 이쪽에 우리가 합하게 되니까 개혁신당 측에서 양자 대화로 하는 게 더 합리적인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들을 하셔서 그러면 그렇게 하자 하는 입장이라 창당대회 2월 4일에 하고 나면 개혁신당 측과 개혁미래당 사이에 비전 협의가 일어날 겁니다.
[앵커]
일부 언론에서는 의제를 놓고 기싸움이 있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데 그건 아닌가요?
[이석현]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까? 바로 그 이유입니다. 이쪽이 합했으니까 3자가 아니라 양자가 되는 것 아니냐. 그러면 일리가 있지 않습니까.
[앵커]
새로운미래 측에서는 기득권 타파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싶고 저쪽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내놓은 정책을 얘기하고 싶은데 그런 부분들이 합이 잘 안 맞는다는데...
[이석현]
다 논의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앵커]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
[이석현]
다 충분히 앞으로 비전 대화에 나올 수 있는 얘기입니다. 창당대회 하고 나면. 지금은 세 주체가 두 주체로 된 데 따라서 시일이 지연됐어요.
[앵커]
그렇군요. 또 하나, 아까 말씀하셨는데 이준석 대표가 신장개업한 중국집에 빗대면서 여기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당명 표절했다는 게 이준석 대표의 생각인데. 그게 아마 개혁이라는 단어 때문에 그런 거죠?
[이석현]
네, 이준석 대표께서는 재치있는 표현을 참 잘하세요. 그래서 재미도 있는데, 저도 우스갯소리를 하나 한다면 마포 최대포집은 원조를 가릴 수가 있지만 개혁이라는 단어는 원조가 없어요. 왜냐하면 정치권에서 너나 없이 다 개혁을 주장해 왔잖아요.
우리도 다 주장해왔어요. 그래서 이미 개혁이라는 단어는 공기나 물과 같이 공공재가 됐어요, 정치권에서. 그래서 개혁이라는 단어에 특별히 독점권을 주장한다면 그것은 한강물에다 등기하겠다는 것처럼 그게 무의미한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강물에 등기하겠다는 것처럼 무의미하다는 말을 돌려드리고 싶다. 알겠습니다. 그래도 개혁이라는 말이 겹치니까 이게 듣기에 따라서는 결국 이게 합쳐지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오히려 또 그 반대로 해석되기도 하고요. 따로 가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석현]
만약에 합쳐지기게 된다면 더 편리한 정황이 있겠죠.
[앵커]
편리하다는 건 어떤 겁니까?
[이석현]
개혁이라는 건 양쪽에 다 들어 있으니까.
[앵커]
통합으로 가기 위한 명분을 확보하는 게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은 어떻습니까?
[이석현]
제가 볼 때는 큰 차이가 없어 보여요. 통합이라는 게. 왜냐하면 지금 옛날에 기억나십니까? DJP 연합. 그 시대에는 완전히 양분돼 있었잖아요, 이념이. 그런 때도 보수의 상징인 JP하고 인보의 상징인 DJ가 하나로 연합을 해서 정권교체 이루어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우리와 이준석 대표 측과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요.
그리고 지금 한동훈 위원장께서도 헌법 전문에다가 5.18 정신을 넣자고 하는 그런 상황 아닙니까. 이준석 대표께서는 한동훈 위원장보다 훨씬 오픈 마인드거든요. 그래서 무슨 정책이나 이념의 차이로 뭐가 문제가 될 건 별로 없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큰 차이가 없다, 개혁신당과.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 무임승차 폐지, 또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이런 공약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새로운미래 측에서는 보고 계십니까?
[이석현]
그런 구체적인 공약이 들어가면 앞으로 논의할 점들이 많이 있겠죠, 서로. 예를 들어서 노인 무임승차 폐지 그 문제는 제 사견을 말씀드리면 어르신들이 그 혜택을 누리고 즐거워하잖아요.
어르신들이. 가고 싶은 데 어디라도 그냥 돈 없이 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입니까. 그래서 편리 필요한 건데. 그걸 없애기보다는, 다만 부담이 크다고 하니까 65세가 지금은 조금 젊게 인식이 되잖아요. 그래서 70세 이상으로 하는 것으로 하되 단계적으로. 가령 앞으로 한 2년 내로는 66세부터로 한다.
한 3년 후에는 67세 이상으로 한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올려가다가 나중에 70세 이상으로 하는 그런 정도로 완화할 수 있는 것임은 가능한 것 아니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도 현재 상황에서 논란인데.
[이석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논의가 필요하고 깊이 생각은 못해 봤습니다.
[앵커]
만약에 이대로 토론한다고 하면 6선까지 하셨기 때문에 지금 듣기로는 이준석 대표와 차이점이,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어떻습니까?
[이석현]
그건 앞으로 논의해 봐야 할 일이고 아직 우리가 논의가 없었고 주장할 내용도 정확히 모르고 있습니다.
[앵커]
하나만 더 여쭤보면 이준석 대표가 한동훈 위원장보다 오픈마인드라고 하셨거든요. 그러면 토론 과정에서 이석현 전 부의장께서 이준석 전 대표는 충분히 토론이 가능하고 설득 가능한 대상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이석현]
그렇습니다. 서로 대화가 가능하죠. 제가 보기에는 이준석 대표는 합리적이고 또 똑똑한 분입니다. 그래서 인기도 많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최근에 또 언론 보도를 보면 이준석 대표가 빅텐트로 가는 과정에서 주춤한다, 시큰둥하다 이렇게 왜 알려지고 있는 겁니까, 그런데?
[이석현]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 이야기도 보도 보면 있는데, 실제 생각은 잘 모르겠어요. 앞으로 대화 해봐야 알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밖에서 자꾸 이야기를 해서. 아까 창당대회가 저희가 언론에서 2월 4일로 예고돼 있는데 아까 부의장께서 2월 5일이라고 하셔서. [이석현] 잘못 말했네요.
[앵커]
2월 4일로 확인하고 다음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사실 이런 이념적인 부분, 정책적인 부분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물론 창당 이후에 얘기가 되겠습니다마는 공천권 배분 같은 문제도 굉장히 민감할 텐데 이 부분에 대한 다선 의원으로서 알고 있으실 것 같아요.
[이석현]
거기에 대해서는 시작도 못 했고 대화도 아직은 안 해봤도 거기까지 가 있지 않아요.
[앵커]
아직 거기까지는 가 있지 않다. 그러면 일단 거기까지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가장 이석현 부의장께서 느끼시기에 가장 큰 넘어야 될 산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석현]
제가 볼 때는 그렇게 큰 산은 없다고 보는데. 다만 앞으로 우리는 총선까지 생각하면 다 합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개혁신당 측에서는 그 이후까지도 더 원대한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건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충분히 가능하다. 제3지대 단일한 통합은 가능할 거라고 보는데 저쪽 생각은 아직 모르겠어요.
다만 우리는 가능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우리끼리 할 수 있는 창당에 관한 준비, 정책, 비전 다 해놓고 있어서 매달리는 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하나가 되면 아름답지 않겠나.
[앵커]
하나만 더 추가 질문을 드리면 아무래도 이준석 대표가 예전에 바른미래당 시절 손학규 전 대표와의 학습, 경험이 있다 보니까 이를테면 손학규와의 악몽이 다시 재현되는 것 아닌가 이런 언론의 시각도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대표의 구도, 지금 최근의 구도를 그때와 맞물려서 보는 시각은 어떻습니까?
[이석현]
그건 전혀 관련지어서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건 관련성도 없고. 또 그거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혹시 이런 얘기를 가지고 이낙연 전 대표랑 얘기를 해보신 적도 없으세요?
[이석현]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짧게 말씀하셔서. 길게 제가 유도를 하려고 하는데 잘 안 되네요. 출마와 관련해서는 어떻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 호남에 나가서 호남 민심을 결집해야 된다는 얘기도 있고 또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인천 계양을로 가서 상징성이 있는 움직임을 보여달라, 이런 주문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이석현]
호남을 미래연합 의원님들 말씀하시는 거죠?
[앵커]
그렇죠. 김종민 의원 포함해서.
[이석현]
충정에서 나오는 말이고 또 일리도 있습니다마는 제가 생각할 때는 총선이 되면 전국에 후보들이 나가지 않습니까? 후보들이 전부 지원유세를 원해요. 그러면 이낙연 대표는 돌면서 지원유세를 다 해줘야지, 만일 어느 한 지역에 출마를 한다고 그러면 그 선거에 매달려서 지원유세를 못 다녀요. 그래서 상당히 그 선거운동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그건 좀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아까 계양을, 그건 이준석 대표께서 말씀하신 계양을은 전혀 얼토당토 않죠. 말하자면 우리가 분풀이 하러 지금 신당 만드는 거 아니잖아요.
우리는 지금 침몰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일으켜세우기 위해서 신당을 만드는데 거기에 무슨 복수혈전으로 계양을을 가겠습니까? 복수혈전 영화를 찍는다면 거기서 찍는 것보다도 제가 어디서 한번 말했듯이 이준석 대표께서 분당의 안철수 위원장 지역에 가서 영화를 찍으면 훨씬 더 관람객이 많이 들어올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가 계양을 가는 것보다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의원하고 붙는 게 더 흥행에 성공할 것이다?
[이석현]
그럴 겁니다. 제 우스갯소리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 화법이기도 한데 일단은 불출마 뜻을 밝힌 상황에서 광주 시민 비롯해서 여러 의견 듣겠다라고 밝히면서 혹시 마음이 바뀌지 않을까 들리기도 하거든요.
[이석현]
제가 보기에는 이낙연 대표가 왜 항상 보면 대화 화법이 겸손하고 상대방의 말을 일거에 차단 않잖아요. 그런 화법 차이 아닌가 싶어요. 말씀대로 하니까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런 것이지, 지금 당장 그쪽으로 기운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아무튼 오늘 시점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의 뜻은 불출마?
[이석현]
그런 쪽이라고 저는 해석을 합니다.
[앵커]
여기서 변화이 없다. 그런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 수도권에서 민주당을 떨어지게 하는, 이를테면 윤석열 도우미 역할을 할 거다, 이렇게 직격하셨고 이 밖에도 사실 서운하실 만한 발언들을 많이 하고 계신데.
[이석현]
글쎄말입니다. 서운한 얘기를 많이 하시대요. 그런데 제가 저보다 10살이나 뒤에 있는 선배님한테 나쁜 말은 못하겠고. 다만 민주당에서 진작에 변화를 시도했어야 돼요.
민주당이 변화하지 않고 단결만 하라고 하는데 거기에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들어 있지 않고 민주주의가 운영되지 않고 있는 당인데 껍데기만 있는 거기에 뭘 지키기 위해서 단합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친명, 맨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명비어천가만 불렀던 친명 의원님들이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혹시 박지원 전 원장을 향해서 하실 말씀 없으세요? 바로 그 말입니다. 도우미는 박 원장님이 도우미 역할을 해 왔다고 봅니다. 알겠습니다. 그런 우려 때문일까요? 마침 오늘 이재명 대표가 기자회견, 신년회견 자리에서 매우 어려운 선거가 될 거라면서 151석으로 최대 목표치를 잡기도 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석현]
누가요?
[앵커]
이재명 대표가.
[이석현]
그건 제가 의석수는 잘 모르겠고. 어떻든 지금 신당에 대한 지지는 물밑으로 흐르고 있는 흐름이에요. 말하자면 조용합니다. 윗물은 시끄럽지만 아랫물은 조용하거든요. 다만 중도 민심이랑은 조용하지만 그런 민심이 없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런 민심이 구체적으로 표출되는 건 2월 하순쯤 돼야 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왜냐하면 우선 스피커가 없잖아요, 새로운 신당 측은. 이낙연 대표 하나가 자꾸 말하고 있는 것이지. 그러나 기존 당들은 의원 한 분, 한 분이 다 스피커고 모든 제도화가 돼 있고 그런데 우리는 소리가 없을 뿐이지, 민심이 도도하게 새로운 정치를 향한 민심이 흐르고 있다.
특히 거대 양당의 혐오 정치에 대해서 싫증을 느낀분들이 정치 무관심층이 많이 늘어났지 않습니까. 여론 조사를 해봐도 3분의 1, 국민 세 분 중 한 명이 찍을 정당이 없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 분들에게 이제는 관심을 갖게 해 주고, 정치를 알게 해 주고, 또 함께 그분들을 기반으로 해서 당을 만들어서 우리 정치를 변화시키겠다는 게 우리 목적이거든요. 그것이 표출되는 것은 아직도 2월 하순은 돼야 한다.
[앵커]
조금 전 부의장께서 스피커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우리는 스피커가 아직 부족하다. 그 스피커가 진작에 새로운미래의 흐름에 따라갔었으면, 이를테면 현역 의원들의 움직임이 아닐까 싶은데 일단 아직은 현역 컷오프가 남았기 때문에 그 이후 결과까지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지금 시점까지 말씀하신 스피커가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서 내부적으로는 어떻게 해석하고 계세요?
[이석현]
그래서 우리는 현역이 없다 보니까 그러니까 아무래도 언론에 얘기하는 것도 적고 우리 표현이 적고. 그것이 맞는 것이죠.
[앵커]
그런 역할을 미래대연합에서 온 세력들이 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이석현]
그렇게 보죠.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이 아직 비례대표 선거대표 관련해서도 입장을 정하지 않고 있는데 국민의힘을 포함해서 정치권 모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떤 결정을 할까요. 현실론과 개혁론 사이에서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것처럼 비치고 있는 민주당.
[이석현]
그런데 그분들 선거가 내일모레인데 지금 뭘 막 제도를 고치려고 드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마치 경기를 앞두고 직전에 심판 룰을 바꾸는 거랑 똑같은 거거든요. 그래서 하던 대로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요새 들어보니까 민주당에서는 무슨 권역별 비례대표제 이런 걸 얘기를 하면서 얼핏 들으면 마치 지역 배려를 하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게 소수정당들 비례의석 많이 못 얻게 캡을 씌우는 거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어떤 겁니까? 거대 정당들이 의석을 지역에서 많이 얻으니까 비례대표를 덜 가져가게 하기 위해서 거대 정당에 캡을 씌우는 그것이 제도 아닙니까? 그런데 거꾸로 소수 정당들이 다 합해서 모든 소수정당들 다 합하더라도 30석 이상 비례의석을 못 가져간다. 이렇게 해놓은 그런 제도를 이름만 근사하게 권역별 자를 넣어서 미봉해놨는데 국민들이 안 속죠. 이건 잘못된 제도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총선 앞두고 수도권에 전현직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면서 또 이와 함께 운동권 청산론을 띄우고 있는데 이런 전략은 제3지대, 특히나 새로운미래에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석현]
그것도 옳지 않습니다. 운동권이라는 것은 과거에 그 어려웠던 시대에 전두환, 노태우 시대에 탄압받을 때 민주화운동이 있게 한 분들이잖아요. 그분들에 대해서 과거에 국민들이 평가했던 거고 요즘은 별 약효가 없습니다. 그런데 새삼스럽게 운동권 특권 세력이라고 하면서 특권이 있는 것처럼 하면서 그걸 청산한다는 것은, 더구나 그게 시대정신이라고 했대요.
청산이 시대정신이라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지금 시대정신은 양극화 해소입니다. 정치적 양극화, 경제적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 그런데 거꾸로 국민의힘 보면 정치적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다당제를 장려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다당제. 그런데 거꾸로 지금 병립형 비례대표, 또는 위성정당. 이런 것에 눈길을 두고 있잖아요. 이건 정치적 양극화를 더 극대화시키는 거죠. 그래서 말과 안 맞습니다.
[앵커]
아까 워낙 단답형으로 말씀하셔서 제가 바로 넘어갔는데 혹시 지금 새로운미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 의원도 그렇고 혹시 국민의힘 포함해서 현역 의원이 있습니까?
[이석현]
현역 의원님들이요? 그동안 저한테 전화로 물어본 분만 해도 한 열두세 분은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든 관심을 보여요. 앞으로 오실지 안 오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관심들 많이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고. 그런데 사실은 저희가 언론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현역에 공을 안 들입니다.
왜 그렇게 공을 안 들이냐 하면 원래 애당초 신당이라는 게 뭡니까. 기성 정치권에 대한 도전이고 새로운 정치의 시작을 말하는 거잖아요. 구태여 지금 현재 국회의원 하고 계신 분들, 임기도 지금 그렇게 많이 남은 것도 아닌데 그걸 그렇게 많이 모셔오려고 하는 것도 그것도 좀 모순이에요. 그래서 그렇게까지는 우리가 안 하고 있고. 오신다면 반가운 일이고 고마운 일이고 우리에 힘이 실리는 거고. 그런 정도 차원이지. 의원님들한테 막 우리가 자꾸 오라고 권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앵커]
여야를 포함해서 어느 쪽이 좀 더 문의가 많습니까?
[이석현]
우리는 야당 쪽이죠, 민주당 쪽이죠.
[앵커]
그러면 현역 컷오프 발표가 임박했는데 추가 합류 흐름이 많을 거라고 보세요?
[이석현]
아무래도 그렇겠죠. 좀 거기에 대해서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민주당은 잣대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앵커]
아까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내걸었기 때문에 현역의원이 아쉽지 않다고 하셨습니다마는 혹시 이낙연 전 대표는 그런 현역 의원들, 아까 또 스피커, 이런 표현을 하셨는데 그런 움직임에 직접 나서기도 하나요?
[이석현]
그렇게 열심히 하는 것 같지 않더라고요. 언론이 생각하는 것하고 많이 다릅니다, 실제 상황은. 다만 오시면 좋다, 당장에 힘이 되니까. 그런 정도죠.
[앵커]
알겠습니다. 끝으로 제3지대 영향력에 대해서 점점 사실 서로에게 처음에 러브콜도 보내고 그럴 때에 비해서 지금은 조금 신경전이 장기화하면서 빅텐트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지는 게 사실인데 이번 총선에서 제3지대 영향력,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의석수를 포함해서 어느 정도 기대하고 계시는지?
[이석현]
글쎄요, 정말 민심을 예측하기 참 어려워요. 예측하기 어려운데 상당한 부분일 것이다. 아까 예견대로 여론조사에 보면 30% 이상이 지금 양대 정당의 혐오 정치에 대해서 고개를 돌려버려요. 윤석열 대통령싫고 이재명 대표도 싫다. 이러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당이 만들어져요. 지금까지는 만들어진다 안 만들어진다 말만 있었어요.
우리 정치권에서는 알지만 일반 국민들이 볼 때는 뜬구름 같았다고요. 이제사 우리 발기인대회도 했고 창당대회를 앞두고 있어요. 이제 구체화되기 시작해요. 가시화되면 훨씬 더 큰 부분이, 국민들이 이쪽으로 마음이 옮겨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기대를 하고 있어요.
[앵커]
시간 다 돼서 단답형으로만. 지금 30%가 무당층이라고 말씀하셨으니까 단순 계산하면 한 100석 되거든요. 그 정도까지 보십니까? 아니면 현실적으로 잡고 계십니까?
[이석현]
당장 그렇게까지 우리가 예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마는 정말 예측을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일반 언론에서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상당한 그런 승산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단답형 원하는 답에는 또 단답형 안 해 주시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새로운미래의 이석현 공동창당준비 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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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석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거대 양당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등장한 제3지대. 빅텐트냐 중텐트냐, 총선 연대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70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제3지대가 얼마나 파괴력이 있을지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인데요. 오늘 총선큐, '미래대연합'과 손잡은 '새로운미래'의 이석현 공동창당준비 위원장과 제3지대의 미래에 대해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석현]
반갑습니다.
[앵커]
가벼운 질문으로 오늘 넥타이가 짙은 그야말로 바다색인데 이 색깔이 정해진 건가요, 이제?
[이석현]
이게 새로운미래에서는 우리가 다크 네이비라고 하죠. 진한 바다색. 이 색으로 정했는데. 앞으로 미래대연합하고 하나로 개혁미래당을 하기로 했으니까 색깔이 변할지도 모르겠어요. 아직은 논의가 없어요.
[앵커]
여전히 짙은 바다색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고.
[이석현]
네, 우리 새로운미래에서는 그렇게 잠정적으로 정했었어요.
[앵커]
여전히 시청자분들도 아직 색깔이 헷갈리시는 것 같아서 한번 여쭤봤는데 당 색깔만큼이나 제3지대 흐름도 혼란스러워 보입니다. 그러니까 개혁, 오렌지와 짙은 바다색이 어우러질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질문들을 드릴 텐데 말씀하신 대로 4일에 창당대회 개최할 예정입니다.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함께하는, 이것도 가칭이죠. 개혁미래당. 어디까지 진전됐습니까?
[이석현]
지금 창당 준비가 착착 진행이 돼서 2월 4일에 국회에서 대회를 열게 돼 있고 거기 내빈도 이준석 대표, 양향자 의원님 다 초청을 보냈고요. 그리고 오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님도 오시기로 했습니다. 와서 식사하시라고 요청했더니 그런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제3지대 세력이 하나로 만나는 그런 날이 될 것입니다.
[앵커]
일단은 그런데 그날은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가 단일 정당으로 통합이 되는 거죠?
[이석현]
그렇습니다. 단일 정당으로 만들어서 이름을 개혁미래당이다. 그리고 실은 새로운미래당은 벌써 이미 전국에 6시도당 대회를 마쳤지 않습니까? 앞으로도 또 인천, 강원, 충남 등 네 군데를 더 그 안에 합니다. 날마다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게 당명이 선관위 심사를 받는 건데. 어떻습니까? 개혁미래당으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건가요?
[이석현]
그렇습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에 이어서 개혁미래당까지. 언론에서는 이른바 중텐트라고 부르고 있는데 이 중텐트와 중텐트가 만나서 빅텐트로 갈 것인가. 그 기로에 서 있는데 최근 언론 보도를 보면 기싸움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수싸움이 치열하다, 이런 언론 보도 보셨을 텐데 얼마나 치열한 겁니까?
[이석현]
그렇게 치열한 것 같지도 않고요. 실은 지금 대화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현재는 우리 개혁미래당 만들기 위해서 미래대연합과 새로운미래 사이에 대화들이 많이 있어 왔죠.
[앵커]
거기만 대화가 있고 중텐트 간에 대화는 없다. 왜냐하면 비전 대화 협의체도 애초 28일이었다가 30일로 연기됐다가 또 연기가 됐거든요. 그 연기된 이유는 어떤 겁니까?
[이석현]
그건 다른 게 아니고 원래는 3자 협의였습니다. 미래대연합, 새로운미래, 또 개혁신당. 그런데 이쪽에 우리가 합하게 되니까 개혁신당 측에서 양자 대화로 하는 게 더 합리적인 것 아니냐 이렇게 말씀들을 하셔서 그러면 그렇게 하자 하는 입장이라 창당대회 2월 4일에 하고 나면 개혁신당 측과 개혁미래당 사이에 비전 협의가 일어날 겁니다.
[앵커]
일부 언론에서는 의제를 놓고 기싸움이 있다, 이렇게 알려지고 있는데 그건 아닌가요?
[이석현]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까? 바로 그 이유입니다. 이쪽이 합했으니까 3자가 아니라 양자가 되는 것 아니냐. 그러면 일리가 있지 않습니까.
[앵커]
새로운미래 측에서는 기득권 타파에 대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싶고 저쪽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내놓은 정책을 얘기하고 싶은데 그런 부분들이 합이 잘 안 맞는다는데...
[이석현]
다 논의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앵커]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
[이석현]
다 충분히 앞으로 비전 대화에 나올 수 있는 얘기입니다. 창당대회 하고 나면. 지금은 세 주체가 두 주체로 된 데 따라서 시일이 지연됐어요.
[앵커]
그렇군요. 또 하나, 아까 말씀하셨는데 이준석 대표가 신장개업한 중국집에 빗대면서 여기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다고 했거든요. 그러니까 일단 당명 표절했다는 게 이준석 대표의 생각인데. 그게 아마 개혁이라는 단어 때문에 그런 거죠?
[이석현]
네, 이준석 대표께서는 재치있는 표현을 참 잘하세요. 그래서 재미도 있는데, 저도 우스갯소리를 하나 한다면 마포 최대포집은 원조를 가릴 수가 있지만 개혁이라는 단어는 원조가 없어요. 왜냐하면 정치권에서 너나 없이 다 개혁을 주장해 왔잖아요.
우리도 다 주장해왔어요. 그래서 이미 개혁이라는 단어는 공기나 물과 같이 공공재가 됐어요, 정치권에서. 그래서 개혁이라는 단어에 특별히 독점권을 주장한다면 그것은 한강물에다 등기하겠다는 것처럼 그게 무의미한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강물에 등기하겠다는 것처럼 무의미하다는 말을 돌려드리고 싶다. 알겠습니다. 그래도 개혁이라는 말이 겹치니까 이게 듣기에 따라서는 결국 이게 합쳐지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오히려 또 그 반대로 해석되기도 하고요. 따로 가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석현]
만약에 합쳐지기게 된다면 더 편리한 정황이 있겠죠.
[앵커]
편리하다는 건 어떤 겁니까?
[이석현]
개혁이라는 건 양쪽에 다 들어 있으니까.
[앵커]
통합으로 가기 위한 명분을 확보하는 게 어려워 보인다는 지적은 어떻습니까?
[이석현]
제가 볼 때는 큰 차이가 없어 보여요. 통합이라는 게. 왜냐하면 지금 옛날에 기억나십니까? DJP 연합. 그 시대에는 완전히 양분돼 있었잖아요, 이념이. 그런 때도 보수의 상징인 JP하고 인보의 상징인 DJ가 하나로 연합을 해서 정권교체 이루어냈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우리와 이준석 대표 측과는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요.
그리고 지금 한동훈 위원장께서도 헌법 전문에다가 5.18 정신을 넣자고 하는 그런 상황 아닙니까. 이준석 대표께서는 한동훈 위원장보다 훨씬 오픈 마인드거든요. 그래서 무슨 정책이나 이념의 차이로 뭐가 문제가 될 건 별로 없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큰 차이가 없다, 개혁신당과. 그러면 이준석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 무임승차 폐지, 또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이런 공약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새로운미래 측에서는 보고 계십니까?
[이석현]
그런 구체적인 공약이 들어가면 앞으로 논의할 점들이 많이 있겠죠, 서로. 예를 들어서 노인 무임승차 폐지 그 문제는 제 사견을 말씀드리면 어르신들이 그 혜택을 누리고 즐거워하잖아요.
어르신들이. 가고 싶은 데 어디라도 그냥 돈 없이 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입니까. 그래서 편리 필요한 건데. 그걸 없애기보다는, 다만 부담이 크다고 하니까 65세가 지금은 조금 젊게 인식이 되잖아요. 그래서 70세 이상으로 하는 것으로 하되 단계적으로. 가령 앞으로 한 2년 내로는 66세부터로 한다.
한 3년 후에는 67세 이상으로 한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올려가다가 나중에 70세 이상으로 하는 그런 정도로 완화할 수 있는 것임은 가능한 것 아니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도 현재 상황에서 논란인데.
[이석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논의가 필요하고 깊이 생각은 못해 봤습니다.
[앵커]
만약에 이대로 토론한다고 하면 6선까지 하셨기 때문에 지금 듣기로는 이준석 대표와 차이점이, 이질감이 느껴지는데 어떻습니까?
[이석현]
그건 앞으로 논의해 봐야 할 일이고 아직 우리가 논의가 없었고 주장할 내용도 정확히 모르고 있습니다.
[앵커]
하나만 더 여쭤보면 이준석 대표가 한동훈 위원장보다 오픈마인드라고 하셨거든요. 그러면 토론 과정에서 이석현 전 부의장께서 이준석 전 대표는 충분히 토론이 가능하고 설득 가능한 대상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이석현]
그렇습니다. 서로 대화가 가능하죠. 제가 보기에는 이준석 대표는 합리적이고 또 똑똑한 분입니다. 그래서 인기도 많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최근에 또 언론 보도를 보면 이준석 대표가 빅텐트로 가는 과정에서 주춤한다, 시큰둥하다 이렇게 왜 알려지고 있는 겁니까, 그런데?
[이석현]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 이야기도 보도 보면 있는데, 실제 생각은 잘 모르겠어요. 앞으로 대화 해봐야 알아요.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밖에서 자꾸 이야기를 해서. 아까 창당대회가 저희가 언론에서 2월 4일로 예고돼 있는데 아까 부의장께서 2월 5일이라고 하셔서. [이석현] 잘못 말했네요.
[앵커]
2월 4일로 확인하고 다음 질문 들어가겠습니다. 사실 이런 이념적인 부분, 정책적인 부분도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물론 창당 이후에 얘기가 되겠습니다마는 공천권 배분 같은 문제도 굉장히 민감할 텐데 이 부분에 대한 다선 의원으로서 알고 있으실 것 같아요.
[이석현]
거기에 대해서는 시작도 못 했고 대화도 아직은 안 해봤도 거기까지 가 있지 않아요.
[앵커]
아직 거기까지는 가 있지 않다. 그러면 일단 거기까지 가기 위한 과정이라고 하셨는데 지금 가장 이석현 부의장께서 느끼시기에 가장 큰 넘어야 될 산은 뭐라고 보십니까?
[이석현]
제가 볼 때는 그렇게 큰 산은 없다고 보는데. 다만 앞으로 우리는 총선까지 생각하면 다 합하는 게 좋다고 생각을 하는데 개혁신당 측에서는 그 이후까지도 더 원대한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건 알 수 없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충분히 가능하다. 제3지대 단일한 통합은 가능할 거라고 보는데 저쪽 생각은 아직 모르겠어요.
다만 우리는 가능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우리끼리 할 수 있는 창당에 관한 준비, 정책, 비전 다 해놓고 있어서 매달리는 입장은 아닙니다. 다만 하나가 되면 아름답지 않겠나.
[앵커]
하나만 더 추가 질문을 드리면 아무래도 이준석 대표가 예전에 바른미래당 시절 손학규 전 대표와의 학습, 경험이 있다 보니까 이를테면 손학규와의 악몽이 다시 재현되는 것 아닌가 이런 언론의 시각도 있는데 이낙연 전 대표와 이준석 대표의 구도, 지금 최근의 구도를 그때와 맞물려서 보는 시각은 어떻습니까?
[이석현]
그건 전혀 관련지어서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건 관련성도 없고. 또 그거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혹시 이런 얘기를 가지고 이낙연 전 대표랑 얘기를 해보신 적도 없으세요?
[이석현]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짧게 말씀하셔서. 길게 제가 유도를 하려고 하는데 잘 안 되네요. 출마와 관련해서는 어떻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 호남에 나가서 호남 민심을 결집해야 된다는 얘기도 있고 또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인천 계양을로 가서 상징성이 있는 움직임을 보여달라, 이런 주문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이석현]
호남을 미래연합 의원님들 말씀하시는 거죠?
[앵커]
그렇죠. 김종민 의원 포함해서.
[이석현]
충정에서 나오는 말이고 또 일리도 있습니다마는 제가 생각할 때는 총선이 되면 전국에 후보들이 나가지 않습니까? 후보들이 전부 지원유세를 원해요. 그러면 이낙연 대표는 돌면서 지원유세를 다 해줘야지, 만일 어느 한 지역에 출마를 한다고 그러면 그 선거에 매달려서 지원유세를 못 다녀요. 그래서 상당히 그 선거운동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그래서 그건 좀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아까 계양을, 그건 이준석 대표께서 말씀하신 계양을은 전혀 얼토당토 않죠. 말하자면 우리가 분풀이 하러 지금 신당 만드는 거 아니잖아요.
우리는 지금 침몰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일으켜세우기 위해서 신당을 만드는데 거기에 무슨 복수혈전으로 계양을을 가겠습니까? 복수혈전 영화를 찍는다면 거기서 찍는 것보다도 제가 어디서 한번 말했듯이 이준석 대표께서 분당의 안철수 위원장 지역에 가서 영화를 찍으면 훨씬 더 관람객이 많이 들어올 겁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낙연 전 대표가 계양을 가는 것보다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의원하고 붙는 게 더 흥행에 성공할 것이다?
[이석현]
그럴 겁니다. 제 우스갯소리입니다.
[앵커]
그런데 이낙연 전 대표 화법이기도 한데 일단은 불출마 뜻을 밝힌 상황에서 광주 시민 비롯해서 여러 의견 듣겠다라고 밝히면서 혹시 마음이 바뀌지 않을까 들리기도 하거든요.
[이석현]
제가 보기에는 이낙연 대표가 왜 항상 보면 대화 화법이 겸손하고 상대방의 말을 일거에 차단 않잖아요. 그런 화법 차이 아닌가 싶어요. 말씀대로 하니까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런 것이지, 지금 당장 그쪽으로 기운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앵커]
아무튼 오늘 시점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의 뜻은 불출마?
[이석현]
그런 쪽이라고 저는 해석을 합니다.
[앵커]
여기서 변화이 없다. 그런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서 수도권에서 민주당을 떨어지게 하는, 이를테면 윤석열 도우미 역할을 할 거다, 이렇게 직격하셨고 이 밖에도 사실 서운하실 만한 발언들을 많이 하고 계신데.
[이석현]
글쎄말입니다. 서운한 얘기를 많이 하시대요. 그런데 제가 저보다 10살이나 뒤에 있는 선배님한테 나쁜 말은 못하겠고. 다만 민주당에서 진작에 변화를 시도했어야 돼요.
민주당이 변화하지 않고 단결만 하라고 하는데 거기에 김대중, 노무현 정신이 들어 있지 않고 민주주의가 운영되지 않고 있는 당인데 껍데기만 있는 거기에 뭘 지키기 위해서 단합을 하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친명, 맨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명비어천가만 불렀던 친명 의원님들이 도우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혹시 박지원 전 원장을 향해서 하실 말씀 없으세요? 바로 그 말입니다. 도우미는 박 원장님이 도우미 역할을 해 왔다고 봅니다. 알겠습니다. 그런 우려 때문일까요? 마침 오늘 이재명 대표가 기자회견, 신년회견 자리에서 매우 어려운 선거가 될 거라면서 151석으로 최대 목표치를 잡기도 했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석현]
누가요?
[앵커]
이재명 대표가.
[이석현]
그건 제가 의석수는 잘 모르겠고. 어떻든 지금 신당에 대한 지지는 물밑으로 흐르고 있는 흐름이에요. 말하자면 조용합니다. 윗물은 시끄럽지만 아랫물은 조용하거든요. 다만 중도 민심이랑은 조용하지만 그런 민심이 없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런 민심이 구체적으로 표출되는 건 2월 하순쯤 돼야 할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왜냐하면 우선 스피커가 없잖아요, 새로운 신당 측은. 이낙연 대표 하나가 자꾸 말하고 있는 것이지. 그러나 기존 당들은 의원 한 분, 한 분이 다 스피커고 모든 제도화가 돼 있고 그런데 우리는 소리가 없을 뿐이지, 민심이 도도하게 새로운 정치를 향한 민심이 흐르고 있다.
특히 거대 양당의 혐오 정치에 대해서 싫증을 느낀분들이 정치 무관심층이 많이 늘어났지 않습니까. 여론 조사를 해봐도 3분의 1, 국민 세 분 중 한 명이 찍을 정당이 없다는 것 아닙니까. 그런 분들에게 이제는 관심을 갖게 해 주고, 정치를 알게 해 주고, 또 함께 그분들을 기반으로 해서 당을 만들어서 우리 정치를 변화시키겠다는 게 우리 목적이거든요. 그것이 표출되는 것은 아직도 2월 하순은 돼야 한다.
[앵커]
조금 전 부의장께서 스피커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우리는 스피커가 아직 부족하다. 그 스피커가 진작에 새로운미래의 흐름에 따라갔었으면, 이를테면 현역 의원들의 움직임이 아닐까 싶은데 일단 아직은 현역 컷오프가 남았기 때문에 그 이후 결과까지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지금 시점까지 말씀하신 스피커가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서 내부적으로는 어떻게 해석하고 계세요?
[이석현]
그래서 우리는 현역이 없다 보니까 그러니까 아무래도 언론에 얘기하는 것도 적고 우리 표현이 적고. 그것이 맞는 것이죠.
[앵커]
그런 역할을 미래대연합에서 온 세력들이 할 수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이석현]
그렇게 보죠.
[앵커]
알겠습니다. 민주당이 아직 비례대표 선거대표 관련해서도 입장을 정하지 않고 있는데 국민의힘을 포함해서 정치권 모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떤 결정을 할까요. 현실론과 개혁론 사이에서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것처럼 비치고 있는 민주당.
[이석현]
그런데 그분들 선거가 내일모레인데 지금 뭘 막 제도를 고치려고 드는 것은 정말 잘못된 것입니다. 마치 경기를 앞두고 직전에 심판 룰을 바꾸는 거랑 똑같은 거거든요. 그래서 하던 대로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요새 들어보니까 민주당에서는 무슨 권역별 비례대표제 이런 걸 얘기를 하면서 얼핏 들으면 마치 지역 배려를 하는 것처럼 얘기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게 소수정당들 비례의석 많이 못 얻게 캡을 씌우는 거더라고요.
그러니까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어떤 겁니까? 거대 정당들이 의석을 지역에서 많이 얻으니까 비례대표를 덜 가져가게 하기 위해서 거대 정당에 캡을 씌우는 그것이 제도 아닙니까? 그런데 거꾸로 소수 정당들이 다 합해서 모든 소수정당들 다 합하더라도 30석 이상 비례의석을 못 가져간다. 이렇게 해놓은 그런 제도를 이름만 근사하게 권역별 자를 넣어서 미봉해놨는데 국민들이 안 속죠. 이건 잘못된 제도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총선 앞두고 수도권에 전현직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면서 또 이와 함께 운동권 청산론을 띄우고 있는데 이런 전략은 제3지대, 특히나 새로운미래에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석현]
그것도 옳지 않습니다. 운동권이라는 것은 과거에 그 어려웠던 시대에 전두환, 노태우 시대에 탄압받을 때 민주화운동이 있게 한 분들이잖아요. 그분들에 대해서 과거에 국민들이 평가했던 거고 요즘은 별 약효가 없습니다. 그런데 새삼스럽게 운동권 특권 세력이라고 하면서 특권이 있는 것처럼 하면서 그걸 청산한다는 것은, 더구나 그게 시대정신이라고 했대요.
청산이 시대정신이라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지금 시대정신은 양극화 해소입니다. 정치적 양극화, 경제적 양극화를 해소하는 것. 그런데 거꾸로 국민의힘 보면 정치적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다당제를 장려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다당제. 그런데 거꾸로 지금 병립형 비례대표, 또는 위성정당. 이런 것에 눈길을 두고 있잖아요. 이건 정치적 양극화를 더 극대화시키는 거죠. 그래서 말과 안 맞습니다.
[앵커]
아까 워낙 단답형으로 말씀하셔서 제가 바로 넘어갔는데 혹시 지금 새로운미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민주당 의원도 그렇고 혹시 국민의힘 포함해서 현역 의원이 있습니까?
[이석현]
현역 의원님들이요? 그동안 저한테 전화로 물어본 분만 해도 한 열두세 분은 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든 관심을 보여요. 앞으로 오실지 안 오실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관심들 많이 보이고 있는 건 사실이고. 그런데 사실은 저희가 언론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현역에 공을 안 들입니다.
왜 그렇게 공을 안 들이냐 하면 원래 애당초 신당이라는 게 뭡니까. 기성 정치권에 대한 도전이고 새로운 정치의 시작을 말하는 거잖아요. 구태여 지금 현재 국회의원 하고 계신 분들, 임기도 지금 그렇게 많이 남은 것도 아닌데 그걸 그렇게 많이 모셔오려고 하는 것도 그것도 좀 모순이에요. 그래서 그렇게까지는 우리가 안 하고 있고. 오신다면 반가운 일이고 고마운 일이고 우리에 힘이 실리는 거고. 그런 정도 차원이지. 의원님들한테 막 우리가 자꾸 오라고 권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앵커]
여야를 포함해서 어느 쪽이 좀 더 문의가 많습니까?
[이석현]
우리는 야당 쪽이죠, 민주당 쪽이죠.
[앵커]
그러면 현역 컷오프 발표가 임박했는데 추가 합류 흐름이 많을 거라고 보세요?
[이석현]
아무래도 그렇겠죠. 좀 거기에 대해서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민주당은 잣대가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그러지 않겠습니까.
[앵커]
아까 기득권 타파를 기치로 내걸었기 때문에 현역의원이 아쉽지 않다고 하셨습니다마는 혹시 이낙연 전 대표는 그런 현역 의원들, 아까 또 스피커, 이런 표현을 하셨는데 그런 움직임에 직접 나서기도 하나요?
[이석현]
그렇게 열심히 하는 것 같지 않더라고요. 언론이 생각하는 것하고 많이 다릅니다, 실제 상황은. 다만 오시면 좋다, 당장에 힘이 되니까. 그런 정도죠.
[앵커]
알겠습니다. 끝으로 제3지대 영향력에 대해서 점점 사실 서로에게 처음에 러브콜도 보내고 그럴 때에 비해서 지금은 조금 신경전이 장기화하면서 빅텐트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지는 게 사실인데 이번 총선에서 제3지대 영향력,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의석수를 포함해서 어느 정도 기대하고 계시는지?
[이석현]
글쎄요, 정말 민심을 예측하기 참 어려워요. 예측하기 어려운데 상당한 부분일 것이다. 아까 예견대로 여론조사에 보면 30% 이상이 지금 양대 정당의 혐오 정치에 대해서 고개를 돌려버려요. 윤석열 대통령싫고 이재명 대표도 싫다. 이러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당이 만들어져요. 지금까지는 만들어진다 안 만들어진다 말만 있었어요.
우리 정치권에서는 알지만 일반 국민들이 볼 때는 뜬구름 같았다고요. 이제사 우리 발기인대회도 했고 창당대회를 앞두고 있어요. 이제 구체화되기 시작해요. 가시화되면 훨씬 더 큰 부분이, 국민들이 이쪽으로 마음이 옮겨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기대를 하고 있어요.
[앵커]
시간 다 돼서 단답형으로만. 지금 30%가 무당층이라고 말씀하셨으니까 단순 계산하면 한 100석 되거든요. 그 정도까지 보십니까? 아니면 현실적으로 잡고 계십니까?
[이석현]
당장 그렇게까지 우리가 예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마는 정말 예측을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일반 언론에서 생각하는 것 그 이상으로 상당한 그런 승산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단답형 원하는 답에는 또 단답형 안 해 주시네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새로운미래의 이석현 공동창당준비 위원장과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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