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브리핑] 4·10총선 수검표 인력 '비상'..."개표 지연 등 혼란 우려"

[굿모닝브리핑] 4·10총선 수검표 인력 '비상'..."개표 지연 등 혼란 우려"

2024.02.02. 오전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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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이현웅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2월 2일 금요일입니다. 굿모닝 브리핑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동아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선 부정선거에 대한 의혹을차단하기 위해 수검표 절차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개표 때 투표지를 일일이 확인하는 절차가 추가되다 보니까선관위는 개표 시간이 평균 2시간 정도 지연될 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수검표를 담당할 공무원이 부족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지금 위쪽에서 왼쪽에 있는 그래픽 보면 이렇게 수감절차가 추가되면서 필요 인력도 당연히 늘어나는데선거사무의 핵심 인력이라고 할 수 있는 공무원들이 최저 시급 수준의 수당 등을 이유로 참여를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하단에도 표가 하나 보입니다. 실제 지난 총선과 대선, 지선에서 서 선거사무에 참여하는 공무원의 비율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은행원이나 대학생 등 민간인으로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데, 사전 교육을 한다고 하더라도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고 개표 시간도 더 오래 걸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이런 과정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발생할 여지를남길 수 있기 때문에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 측은 수당을 30~50%가량 인상하거나 투표시간을 현재 12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여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이제 총선까지 남은 시간은 68일,과연 적절한 방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작년 현역병 면제 사유 1위는'마음의 병'>이라는 제목입니다. 흔히 면제 사유 1위는 고도비만이나저체중 등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2021년부터는 3년 연속 정신건강 문제가 1위로 올라서고 있습니다. 작년 4급 이상 판정 사유를 진단 과목별로 보자면 1만600명이 정신 건강의학과에 해당했습니다. 조금 더 세부적으로 보면우울증 진단을 받은 비율이 늘고 있는데요. 작년 4급과 5급 판정을 받은 인원 중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판정된 이들은5천9백여 명이었는데,이 중 35%가 우울증이었습니다. 2019년 24%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준이었습니다. 한편 정신 건강을 이유로 병역이 면제되는, 즉 6급 이상을 판정 받는 경우는 2022년엔 19명, 작년엔 13명에 그치는 등 드문 걸로 나타났습니다. 병무청은 최근 게임 중독 여부도 면밀히 판별하고있고 올 하반기부터는 전원을 대상으로 마약 검사도 실시 될 예정인데, 이 결과는 어떻게 나올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다음은 해외직구에 대한경향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작년 온라인 해외 직구 규모는6조 7천 5백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27%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중국 대상 직구가 크게 늘어난 게 결정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대중 직구액은 3조 2천 8백억 원에달할 걸로 추정되는데, 한 해 전과 비교해무려 121%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중국 e커머스플랫폼이 국내에서 빠르게 세를 넓힌 것이큰 영향을 준 걸로 분석됩니다. 그러면서 집계 이후 처음으로대중 직구액이 대미 직구액을 뛰어 넘었어한편, 대일 직구액도 11% 증가했는데요. 한 해 전 30% 보다 증가율이 둔화한 건데엔저의 영향으로 일본 여행객이 늘면서굳이 온라인으로 직구를 할 유인이 줄어든영향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충남 예산 이야기를 다룬한국일보 기사 보겠습니다.

지금 사진이 한 장 보이는데지난달 27일 충남 예산 시장의 모습이야빈 테이블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모습인데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일부 점포를 리모델링하며 주목받은 지 1년이 지나도록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예산군에 따르면, 작년 예산시장을 찾은 사람이 모두 310만9천 명에 달하는데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예산군은 이제 소멸 위기 지역에서 빼도 될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합니다. 실제로 행안부의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더라도 예산군은 전년보다 천 명 가까이 인구가 늘었는데 1992년 이후 30년 가까이 인구가 감소하다가 최근 들어 반등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30대가 크게 늘고, 10대 이하 인구가증가세로 돌아선 게 무엇보다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시장 내 일부 점포들은 가게를 빼고있었는데 평당 가격이 두 배 정도 올랐고대부분 손님이 식당만 찾고 있어서잡화점이나 이불가게 등은 설 곳을 오히려잃고 있었습니다. 예산시장의 성공을 이어가기 위해선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는데지역 특산물에 대한 판매를 늘리고,구도심 상권과 연결해 온기를 넓힐 정책이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2월 2일 아침 신문 살펴봤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브리핑이었습니다.


YTN 이현웅 (leehw11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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