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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오늘(3일) 오후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러시아대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윤석열 대통령의 북핵 관련 발언을 비난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 언급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습니다.
정 차관보는 러시아 측이 진실을 외면한 채 무조건적으로 북한을 감싸면서 일국 정상의 발언을 심히 무례한 언어로 비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우며 한러 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우리 정부 입장을 주의 깊게 들은 뒤 이를 본국 정부에 즉시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인 집단이라고 지적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편향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입장문을 통해,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고 비판하고, 국제사회 규범을 성실하게 준수하는 국가의 기준에 비춰 볼 때 혐오스러운 궤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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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비예프 대사는 우리 정부 입장을 주의 깊게 들은 뒤 이를 본국 정부에 즉시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 정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한 비이성적인 집단이라고 지적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편향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입장문을 통해, 일국의 외교부 대변인 발언으로는 수준 이하로 무례하고 무지하며 편향돼 있다고 비판하고, 국제사회 규범을 성실하게 준수하는 국가의 기준에 비춰 볼 때 혐오스러운 궤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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