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부산에서 기자회견…신당 창당 공식화
조국 "검찰 독재 정권 종식 위해 싸우겠다"
조국 "검찰 독재 정권 종식 위해 싸우겠다"
조국 "검찰 독재 정권 종식 위해 싸우겠다"
조국 "검찰 독재 정권 종식 위해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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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단 건데, 범야권 비례연합 정당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연대 대상이 아니라며 바로 선을 그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최근 2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고향인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검찰 독재 정권을 종식 시키기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여권을 정조준했습니다.
[조 국 / 전 법무부 장관 : 한동훈 검사는 검사 시절부터 김건희 씨와 수백 번의 카톡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디올백 수령 사건에 대해서 왜 입장을 제대로 표하지 않는 것입니까.]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지역구 출마나 다른 정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제3지대가 뭉친 개혁신당과는 힘을 합칠 일이 절대 없을 거라고 공언한 만큼,
[조 국 / 전 법무부 장관 : 제가 이준석 신당과 합친다는 얘기는 천지개벽이 있어도 있을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 안 쓰셔도 될 거 같습니다.]
범야권 선거 연합을 추진하는 민주당과 손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민주당은 바로 선을 그었습니다.
실무 추진 단장인 박홍근 의원은 조국 신당은 연합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고 못 박았습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만 만들 거라며 조 전 장관의 자중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흔들었던 이른바 '조국 사태' 장본인의 등판으로, 자칫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희석되고 중도층이 이탈할까 우려하는 겁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이렇게 정치 전면에 나서는 게 우리 민주진보진영의 총선 승리에 기여할까에 대한 의문이 있어서 좀 그런 점은 아쉽습니다.]
국민의힘은 유죄 판결에도 반성하지 않는다며 조 전 장관을 맹비난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가 이런 판을 깔아준 거라며, 민주당까지 싸잡아 겨냥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절대로 국회의원이 될 수 없는 조국 씨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 될 수 있는 마법 같은 제도예요. 이 마법을 누가 부린 겁니까?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부린 겁니다.]
민주당의 거리 두기로, 조국 전 장관의 총선 행보는 출발부터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 전 장관이 정치적 운신 폭을 얼마나 넓힐 수 있을지는 결국, 여론에 달렸단 분석이 많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전재영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연진영
그래픽;유영준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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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신당 창당을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심판에 앞장서겠단 건데, 범야권 비례연합 정당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연대 대상이 아니라며 바로 선을 그었습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등으로 최근 2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고향인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습니다.
검찰 독재 정권을 종식 시키기 위해 맨 앞에서 싸우겠다며 여권을 정조준했습니다.
[조 국 / 전 법무부 장관 : 한동훈 검사는 검사 시절부터 김건희 씨와 수백 번의 카톡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디올백 수령 사건에 대해서 왜 입장을 제대로 표하지 않는 것입니까.]
구체적 언급은 없었지만, 지역구 출마나 다른 정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제3지대가 뭉친 개혁신당과는 힘을 합칠 일이 절대 없을 거라고 공언한 만큼,
[조 국 / 전 법무부 장관 : 제가 이준석 신당과 합친다는 얘기는 천지개벽이 있어도 있을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신경 안 쓰셔도 될 거 같습니다.]
범야권 선거 연합을 추진하는 민주당과 손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민주당은 바로 선을 그었습니다.
실무 추진 단장인 박홍근 의원은 조국 신당은 연합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고 못 박았습니다.
오히려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만 만들 거라며 조 전 장관의 자중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흔들었던 이른바 '조국 사태' 장본인의 등판으로, 자칫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희석되고 중도층이 이탈할까 우려하는 겁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이렇게 정치 전면에 나서는 게 우리 민주진보진영의 총선 승리에 기여할까에 대한 의문이 있어서 좀 그런 점은 아쉽습니다.]
국민의힘은 유죄 판결에도 반성하지 않는다며 조 전 장관을 맹비난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가 이런 판을 깔아준 거라며, 민주당까지 싸잡아 겨냥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절대로 국회의원이 될 수 없는 조국 씨 같은 사람이 국회의원 될 수 있는 마법 같은 제도예요. 이 마법을 누가 부린 겁니까?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부린 겁니다.]
민주당의 거리 두기로, 조국 전 장관의 총선 행보는 출발부터 제동이 걸린 모습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조 전 장관이 정치적 운신 폭을 얼마나 넓힐 수 있을지는 결국, 여론에 달렸단 분석이 많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촬영기자;전재영 이상은 박재상
영상편집;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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