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번째…정확도 높이려 계속 발사하는 듯
軍, 정밀 분석 중…러시아와의 연관성도 제기돼
北, 16일 김정일 생일 앞두고 사상무장 독려
김명수 합참의장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
軍, 정밀 분석 중…러시아와의 연관성도 제기돼
北, 16일 김정일 생일 앞두고 사상무장 독려
김명수 합참의장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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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동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5번째인데요. 오는 16일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내부결속의 의도와 함께 정확도를 높이려고 잦은 시험발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이번에는 동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2일 서해 상으로 쏜 지 12일 만이자 올해 들어 5번째입니다.
북한이 거듭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선 것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정확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해상에서 포착한 뒤 정확한 발사 지점과 탄착지점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순항미사일의 잦은 발사에 대해 일각에서는 러시아와의 연관성도 제기됩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최근 순항미사일 시험이 빈번한 것은 북한이 잠대지로 개량하려는 과정에 있고 또한 러시아 군사 지원을 위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오는 16일 김정일 생일인 광명성절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이를 위해 선대의 기록영상을 매일 내보내는 등 주민들의 사상무장을 다그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당 사상사업에) 새로운 전환을 가져올 데 대한 문제들에 대해서 당 사상사업에 강령적 지침들을 밝혀주었습니다.]
특히 기념식이나 공개석상에 김정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등장해 백두혈통의 4대 세습을 상징화할 지도 주목됩니다.
드론작전사령부와 육군 항공단에서 대비태세를 점검한 김명수 합참의장은 핵과 미사일 등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적이 도발할 경우 다시는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히 응징하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화면제공 : 합동참모본부
영상편집 : 윤용준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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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 동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또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5번째인데요. 오는 16일 김정일 생일을 앞두고 내부결속의 의도와 함께 정확도를 높이려고 잦은 시험발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이번에는 동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2일 서해 상으로 쏜 지 12일 만이자 올해 들어 5번째입니다.
북한이 거듭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선 것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정확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해상에서 포착한 뒤 정확한 발사 지점과 탄착지점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순항미사일의 잦은 발사에 대해 일각에서는 러시아와의 연관성도 제기됩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최근 순항미사일 시험이 빈번한 것은 북한이 잠대지로 개량하려는 과정에 있고 또한 러시아 군사 지원을 위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오는 16일 김정일 생일인 광명성절을 앞두고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모습입니다.
이를 위해 선대의 기록영상을 매일 내보내는 등 주민들의 사상무장을 다그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 : (당 사상사업에) 새로운 전환을 가져올 데 대한 문제들에 대해서 당 사상사업에 강령적 지침들을 밝혀주었습니다.]
특히 기념식이나 공개석상에 김정은 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등장해 백두혈통의 4대 세습을 상징화할 지도 주목됩니다.
드론작전사령부와 육군 항공단에서 대비태세를 점검한 김명수 합참의장은 핵과 미사일 등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적이 도발할 경우 다시는 도발할 수 없도록 강력히 응징하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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