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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2월 16일 (금)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늦어도 이달 말 또 3월 초 창당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 조국 신당과의 연대 여부도 주목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민주개혁 진보선거연합 추진 부단장, 또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 모시고 현안까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하 김영진) : 네.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 사흘 전에 비례연합정당 첫 논의가 있었는데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지금 뭐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을 것 같기도 하고요.
◇ 김영진 : 기본적으로는 22대 총선에서 퇴행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단호한 심판을 민주개혁 세력이 힘을 모아 한다, 이런 큰 취지에서 같이 동의를 했고요. 그래서 민주당, 녹색정의당, 그다음에 진보당 선거연합 이렇게 모여서 얘기했던 그런 자리였습니다. 큰 방향에서는 큰 취지와 방향에 대해서는 다 동의를 했기 때문에 추후 진행 방향에 대한 세부적인 사안들은 앞으로 각 단위별 논의를 통해서 진행한다. 그렇게 얘기를 해서 정책연합, 선거연합, 그리고 지역구 연합 관련한 사안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창당까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내용들이 아주 초보적인 단계에서 논의됐던 자리였고 추후에 계속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녹색정의당은 합류를 하는 겁니까? 이번 주말까지 시한을 못 박았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요.
◇ 김영진 : 그렇죠. 녹색정의당은 당 내에서 비례연합 참여에 대한 찬반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엊그제 배진교 원내대표는 당내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선거연합을 추진하는 것이 책임지기 어렵다라고 해서 원내대표를 사퇴했고요. 녹색정의당의 판단은 17일 녹색정의당의 전국위원회에서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 그런 입장을 발표한 상황입니다.
◆ 박지훈 : 녹색정의당이 이렇게 원하는 거는 정확하게 뭡니까? 많은 의석이겠죠, 맞나요?
◇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여러 가지 정책적인 방향 그다음에 당을 이끌어가는 정치 노선에 대한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정의당이 아니라 녹색당과 정의당이 합당된 녹색정의당이기 때문에 정의당 내에 여러 의견도 있지만 녹색당과 정의당의 합당에 따른 여러 가지 견해도 있기 때문에 당 내에서 논의가 현재 하나로 모아지고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민주당의 또 많은 지지자들은 총선이나 대선 때 정의당하고 꼭 같이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겪으면서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진 :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난 대선 과정에 이제 느꼈던 그런 보이지 않는 감정이 존재하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가는 것보다는 민주개혁 진보 세력이 연합하여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국회에서의 다수당을 통해서 윤석열 정부가 가고자 하는 잘못된 길을 막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를 만들어가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하기 때문에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제안에 대한 결과에 따라서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위성 정당이 만들어지면 누가 갈지도 좀 주목되거든요. 의원 꿔주기라고 이렇게 나쁘게 얘기하기도 했었는데, 우상호 의원이 지금 간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영진 :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창당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또 창당과 더불어 만들어질 지도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 대한 부분들이 남겨져 있기 때문에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어느 분이, 어느 규모로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거나 그렇게 된 상황은 아직 아닙니다.
◆ 박지훈 : 이게 번호가 그래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또 의원 수대로 이제 기호가 정해지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장제원 의원이라든지 중량급 인사들이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도 중량급 의원들이 좀 가야 되는 또 차출해야 되는 그런 상황 아닌가요?
◇ 김영진 : 그렇죠. 정치가 항상 작용과 반작용에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위성정당을 그런 방식으로 해서 현역 의원 꿔주기를 한다면 민주당도 그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나가고, 또 민주연합 전체 세력의 대응들을 같이 고민해 봐야 될 지점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거는 진행 상황을 좀 지켜보고요. 국민의힘도 창당 일정을 한 일주일 넘게 연기하지 않았습니까? 국민의힘 내에서도 연합정당 창당과 지도부 체제 그리고 대표를 누구로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들이 아직 혼란한 상황이라 정리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정리되는 걸 보고 민주당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게 좋을지를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조국 신당 얘기도 지금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는 중요한 게 국민의 눈높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거는 좀 해석하기로는 좀 함께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영진 : 박홍근 민주개혁 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도 얘기했듯이 지금 비례연합을 추진하는 주체는 3개 당과 시민회의 4개 단위가 진행을 한다, 이렇게 명확히 얘기를 했고 조국 신당 관련해서는 국민의 여망과 윤석열 정부 심판에 과연 조국 신당 창당이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판단들을 좀 더 진중하게 하고 겸허하게 제가 보기에는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얘기 하고 추후에도 그렇게 만들어진 신당과 같이 하는 것은 어렵다고 하는 분명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 박지훈 : 의원님 생각에는 어떻습니까? 조국 신당 같이 해야 됩니까? 아니면 또 같이 하지 않으면 또 어떤 다른 또 불리함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 김영진 : 여러 가지 유불리가 있겠지만 사실은 그래서 이제 비례연합정당을 제도에 가지고 있는 맹점이 사실은 이런 부분이라고 제가 예전에 이 자리에서 밝혔었는데 급하게 정당이 만들어지고 또 특정 목적을 가지고 급조된 정당들이 난립해 나가는 문제들이 정치 발전과 정치 개혁, 그리고 국민의 뜻을 그대로 수용하는데 과연 그게 적정한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가 있었던 거죠. 그래서 저도 조국 전 장관의 여러 가지 참화와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는 충분히 같이 하고 있지만 그것이 당을 창당해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사법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당을 창당하는 것은 과연 올바른 길인가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저도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 박지훈 : 송영길 전 대표가 지금 옥중에 있는데 민주혁신당이라고 신당 창당 입장을 밝혔는데요. 또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영입할 수 있다 이렇게 확신을 하는데 연대는 가능합니까?
◇ 김영진 : 저는 송영길 신당도 조국 신당과 마찬가지로 같이 하기 어렵습니다.
◆ 박지훈 : 어렵고. 또 현역 의원들이 그리 갈 가능성은 있다고 보십니까?
◇ 김영진 : 정치는 자유니까 어떤 분들이 어떤 방식의 정치적 선택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방식으로 정당을 만들고 국민의 선택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적절한 것인가에 대해서 보다 본질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적절한 방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지지층이 이렇게 분리될 수도 있잖아요. 송영길 당이라든지 조국 신당이 이렇게 만들어진다면.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이 지지층이 분리되면 조금 불리해지는 거 아닙니까?
◇ 김영진 : 저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민주개혁 진보 연합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은 아마 전략적 선택을 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군소 정당에게 비례투표를 한다면 그 표가 2.9%까지 사표가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지훈 : 사표가 될 수 있으니까.
◇ 김영진 : 그러면 2.9 플러스 2.9에서 한 5.8% 정도가 사표가 된다면 과연 그것이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기여하는 방식으로 나의 투표가 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인 선택과 판단을 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당내 이제 공천 얘기를 좀 해보면 이재명 대표가 전현직 중진 의원들한테 직접 전화를 해서 불출마를 권유했다 그러면서 공천 개입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영진 : 저는 이제 당대표로서 이번 선거가 가지고 있는 중요성 그리고 또 선거는 국민의 선택을 받고 또 새로운 사람들이 새로운 정치를 통해서 민주당의 모습을 또 일신하는 것을 국민들은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적정한 형태의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 그리고 충분하게 다선 중진 속에서 그동안 역할을 충분히 해오셨고 판단하신 분들께서 여러 가지의 정치적인 선택과 고민을 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하는 게 민주당 내에 대부분 국회의원들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민주당을 성원하고 도와주시는 분들의 생각도 이제는 그런 변화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하는 의견이 보편적인 생각이거든요. 그런 생각들의 지점이라고 보고 언론에 나왔듯이 이재명 대표가 문학진 전 의원에게 전화했던 것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친한 사이고 형님 동생 하는 사이고 2017년 대선 때부터도 같이 해왔던 관계이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사이였기 때문에 현재 당내 상황과 여러 가지 당대표로서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서로 얘기하면서 문학진 의원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는 것인데 그것을 정색하고 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과연 정치인가에 대한 의문점도 있어요. 그래서 좀 부드럽게 그런 문제들은 서로 판단하고 결정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 박지훈 : 근데 이제 문제는 지난 화요일 저녁인가요? 측근 의원들하고 컷오프 논의했다는 게 보도가 좀 됐어요. 또 우리 의원님도 그 자리에 있었다는 얘기도 있고요. 818호 사건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 김영진 : 그건 당대표도 그렇고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마찬가지고. 전혀 그 문제에 관련해서는 당대표가 어떤 자리, 어떤 과정에서 의견을 들을 수는 있겠죠. 왜냐하면 당대표는 공관위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민주당의 선거 승리를 위한 본인의 고민과 생각을 어떻게 청취하고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공천 관련한 사안들은 공관위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관위의 절차와 과정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어서 제가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보도였고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공천 정국이다 보니까 통상적인 만남도 좀 오해를 좀 받는 것 같아요. 그 사천 아니냐. 이렇게.
◇ 김영진 : 그럴 수 있죠. 저는 그런 경향들이 많이 있는 것 같고요. 지금까지 임혁백 공관위 위원장과 공천을 진행했던 과정에서 특별하게 문제가 나타나거나 그런 지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컷오프 관련해서 노웅래 의원 얘기도 좀 있습니다. 재판 중인 의원들 노웅래 의원이나 다른 재판 중인 의원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하고 형평성이 또 거론되는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도 재판 중이니까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영진 : 저는 이제 그 문제에 관련해서는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의 판단 그리고 공관위의 심사를 통해서 엄격하게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윤석열 정부에 의해서 진행됐던 정치 탄압에 대해서는 탄압대로 분명히 하고 또 사실관계에서는 사실관계에 관련한 제반 자료와 증거들을 가지고 공관위에서 엄격하게 판단하고 결정해서 진행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후보자들이 수백 명이 넘지 않습니까? 그리고 상황과 조건, 근거와 내용이 다양하기 때문에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정리하는 것이 기본이고 두 번째는 이기는 공천, 승리하는 공천을 진행한다. 그 기본적인 큰 방향에 따라서 공관위에서 판단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가장 좀 문제되거나 잡음이 있는 곳이, 뇌관이 임종석 전 실장 같아요. 또 한편에서는 추미애 전 장관은 되고 임 실장은 안 되는 이유가 뭐냐 이런 말도 있으면서 좀 충돌이 이게 길어지면 당도 부담이 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정리가 되는 겁니까?
◇ 김영진 : 일단은 임종석 실장과 추미애 장관 관련한 문제도 공관위에서 절차 과정에 따라서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다. 그리고 전략공관위는 안규백 위원장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략공관위의 진행 과정에 따라서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보고 있고요. 저는 민주당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 그리고 주요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이번 총선의 중요성을 서로 생각을 하면서 나의 선택과 판단, 그리고 전체 방향이 어떻게 가는 것이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서로의 고민들을 집중하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봅니다. 사실은 총선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은 윤석열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통합해서 선거에 승리한다. 그러면서도 변화의 지점들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면서 민주당의 새로운 길을 보여준다. 이렇게 두 가지의 방향들이 잘 조합이 되면서 나가는 게 필요하다라고 봅니다. 과도하게 혁신을 강조하다 보면 현실과는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또 지나치게 통합만을 강조하다 보면 변화를 놓치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낮게 보일 수도 있는 지점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두 지점들을 잘 살펴보면서 공관위와 전략공관위에서 개별 후보들을 판단하고 지역의 사정들을 정확히 판단하면서 가장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를 판단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근데 한편 지금 이 대표 측근들도 좀 양보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면서 조정식 총장이나 정성호 의원 등 친명의 중진 의원들 용퇴론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영진 : 그렇죠. 이 선거를 하다 보면 백가쟁명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다양한 방식에 있어서 제안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을 담아내는 기준과 원칙, 그다음에 그릇이 공관위와 전략 공관위기 때문에 그 안에서 그러한 문제들도 동일한 잣대와 기준을 가지고 판단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통합과 혁신, 그리고 선거 승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무엇인가를 판단하는 원칙에 따라서 결정하겠죠. 그래서 특정인에 대해서 된다, 안 된다, 이렇게 집어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이 공천 갈등으로 인한 내용을 좀 먼저 좀 막겠다 이런 차원인지 일단 이해찬 상임고문 선대위원장 얘기가 나왔거든요. 일단 당에서는 아니라고 했지만 물밑에서 논의가 있는 거 아닙니까?
◇ 김영진 : 아직은 제가 보기에는 선대위 관련한 얘기가 본격하게 논의되지는 않았고요. 왜냐하면 선대위를 구성을 하려면 어느 정도 공천이 좀 마무리되고 선거 준비를 하는 시점에서 컨셉과 방향에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선대위를 구성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큰 그림과 내용이 결정이 되고 그에 부합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판단해서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본부장 그리고 각 영역에 주요한 분들이 출전하는 건데 아직 그 단계까지 가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좀 여의도 정치에 좀 빠르신 분들이 먼저 얘기한 게 아닌가 그런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지금 현역 하위 20% 통보를 한 겁니까? 언제 합니까? 혹시 탈당 우려 때문에 미루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 김영진 : 그거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이번 주에 통보를 한다고 했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 예고한 대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설훈 의원 5선인데 설훈 의원이 개혁신당 영입된다, 이런 보도도 있는 것 같고요. 이탈자들이 좀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진 : 저는 설훈 의원님이나 많은 분들이 민주당과 함께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해당 시기에 공천의 문제,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당을 선택하고 나가는 것 자체는 저는 좋은 선택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향과 기준이 있겠지만 민주당이 추구했던 가치와 내용들, 김대중, 노무현의 정치를 우리가 계승하고 발전해 나가면서 민주 민생 평화를 이끌어왔던 우리 민주당의 전통과 가치를 저는 지켜나가고 그것이 본인의 욕구와 욕망, 본인의 여러 가지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 버린다면 그거는 정당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서로들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그런 생각이 필요하고요. 저는 설훈 의원님께서 그런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박지훈 : 지금 그리고 좀 현안으로 대통령 순방 나흘 앞두고 연기가 됐습니다. 독일 국빈 방문이었는데 이게 어떻게 이런 결정이 났을까요? 좀 짧게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영진 : 저는 사실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나 이런 부분들이 3~4일 앞두고 변경되는 경우는 전쟁이 났거나 전쟁이 예고되거나 도저히 비울 수 없는 정도 상황이거나 방문하는 나라에 문제가 있어서 방문 연기를 요청하거나 그 중 하나 아닙니까? 그래서 보통 아프리카나 뭐 이런 데에서 전쟁 불안이 많은 나라에서 그런 경우가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세계 10위 경제권인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저는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외교 참사였고 가장 후진적인 형태의 외교 무능한 외교였다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연기는 첫째는 현재 국민의힘 한동훈-윤석열의 갈등이 공천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시기에 자리를 비우면 한동훈의 독주를 막을 수 없다. 그런 두 번째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이 순방을 기점으로 항공기에서 인사하는 지점에 과연 김건희 여사가 동행할 것인가 말 것인가, 백을 들을 것인가 말 것인가 비화되는 것을 더 원하지 않는 그런 것이 많이 반영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영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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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 늦어도 이달 말 또 3월 초 창당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녹색정의당, 조국 신당과의 연대 여부도 주목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민주개혁 진보선거연합 추진 부단장, 또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 모시고 현안까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이하 김영진) : 네.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 사흘 전에 비례연합정당 첫 논의가 있었는데요.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지금 뭐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왔을 것 같기도 하고요.
◇ 김영진 : 기본적으로는 22대 총선에서 퇴행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단호한 심판을 민주개혁 세력이 힘을 모아 한다, 이런 큰 취지에서 같이 동의를 했고요. 그래서 민주당, 녹색정의당, 그다음에 진보당 선거연합 이렇게 모여서 얘기했던 그런 자리였습니다. 큰 방향에서는 큰 취지와 방향에 대해서는 다 동의를 했기 때문에 추후 진행 방향에 대한 세부적인 사안들은 앞으로 각 단위별 논의를 통해서 진행한다. 그렇게 얘기를 해서 정책연합, 선거연합, 그리고 지역구 연합 관련한 사안을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창당까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런 내용들이 아주 초보적인 단계에서 논의됐던 자리였고 추후에 계속 논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녹색정의당은 합류를 하는 겁니까? 이번 주말까지 시한을 못 박았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는데요.
◇ 김영진 : 그렇죠. 녹색정의당은 당 내에서 비례연합 참여에 대한 찬반이 존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엊그제 배진교 원내대표는 당내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선거연합을 추진하는 것이 책임지기 어렵다라고 해서 원내대표를 사퇴했고요. 녹색정의당의 판단은 17일 녹색정의당의 전국위원회에서의 판단과 결정에 따라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 그런 입장을 발표한 상황입니다.
◆ 박지훈 : 녹색정의당이 이렇게 원하는 거는 정확하게 뭡니까? 많은 의석이겠죠, 맞나요?
◇ 김영진 : 제가 보기에는 여러 가지 정책적인 방향 그다음에 당을 이끌어가는 정치 노선에 대한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정의당이 아니라 녹색당과 정의당이 합당된 녹색정의당이기 때문에 정의당 내에 여러 의견도 있지만 녹색당과 정의당의 합당에 따른 여러 가지 견해도 있기 때문에 당 내에서 논의가 현재 하나로 모아지고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민주당의 또 많은 지지자들은 총선이나 대선 때 정의당하고 꼭 같이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겪으면서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그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진 :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난 대선 과정에 이제 느꼈던 그런 보이지 않는 감정이 존재하는 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가는 것보다는 민주개혁 진보 세력이 연합하여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고 국회에서의 다수당을 통해서 윤석열 정부가 가고자 하는 잘못된 길을 막고 민주주의 민생 평화를 만들어가는 게 더 중요하다라고 하기 때문에 제안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제안에 대한 결과에 따라서 진행하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위성 정당이 만들어지면 누가 갈지도 좀 주목되거든요. 의원 꿔주기라고 이렇게 나쁘게 얘기하기도 했었는데, 우상호 의원이 지금 간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떻게 되는 겁니까?
◇ 김영진 :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창당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또 창당과 더불어 만들어질 지도부를 어떻게 할 것인가 여기에 대한 부분들이 남겨져 있기 때문에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어느 분이, 어느 규모로 갈 것인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되거나 그렇게 된 상황은 아직 아닙니다.
◆ 박지훈 : 이게 번호가 그래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또 의원 수대로 이제 기호가 정해지는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장제원 의원이라든지 중량급 인사들이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도 중량급 의원들이 좀 가야 되는 또 차출해야 되는 그런 상황 아닌가요?
◇ 김영진 : 그렇죠. 정치가 항상 작용과 반작용에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 위성정당을 그런 방식으로 해서 현역 의원 꿔주기를 한다면 민주당도 그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나가고, 또 민주연합 전체 세력의 대응들을 같이 고민해 봐야 될 지점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그거는 진행 상황을 좀 지켜보고요. 국민의힘도 창당 일정을 한 일주일 넘게 연기하지 않았습니까? 국민의힘 내에서도 연합정당 창당과 지도부 체제 그리고 대표를 누구로 할 것인가에 대한 의견들이 아직 혼란한 상황이라 정리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정리되는 걸 보고 민주당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게 좋을지를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조국 신당 얘기도 지금 계속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재명 대표는 중요한 게 국민의 눈높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거는 좀 해석하기로는 좀 함께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영진 : 박홍근 민주개혁 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도 얘기했듯이 지금 비례연합을 추진하는 주체는 3개 당과 시민회의 4개 단위가 진행을 한다, 이렇게 명확히 얘기를 했고 조국 신당 관련해서는 국민의 여망과 윤석열 정부 심판에 과연 조국 신당 창당이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한 판단들을 좀 더 진중하게 하고 겸허하게 제가 보기에는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얘기 하고 추후에도 그렇게 만들어진 신당과 같이 하는 것은 어렵다고 하는 분명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 박지훈 : 의원님 생각에는 어떻습니까? 조국 신당 같이 해야 됩니까? 아니면 또 같이 하지 않으면 또 어떤 다른 또 불리함이 있을 수도 있잖아요.
◇ 김영진 : 여러 가지 유불리가 있겠지만 사실은 그래서 이제 비례연합정당을 제도에 가지고 있는 맹점이 사실은 이런 부분이라고 제가 예전에 이 자리에서 밝혔었는데 급하게 정당이 만들어지고 또 특정 목적을 가지고 급조된 정당들이 난립해 나가는 문제들이 정치 발전과 정치 개혁, 그리고 국민의 뜻을 그대로 수용하는데 과연 그게 적정한 것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가 있었던 거죠. 그래서 저도 조국 전 장관의 여러 가지 참화와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는 충분히 같이 하고 있지만 그것이 당을 창당해서 그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사법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당을 창당하는 것은 과연 올바른 길인가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저도 동의하기는 어렵습니다.
◆ 박지훈 : 송영길 전 대표가 지금 옥중에 있는데 민주혁신당이라고 신당 창당 입장을 밝혔는데요. 또 민주당 소속 현역 의원 영입할 수 있다 이렇게 확신을 하는데 연대는 가능합니까?
◇ 김영진 : 저는 송영길 신당도 조국 신당과 마찬가지로 같이 하기 어렵습니다.
◆ 박지훈 : 어렵고. 또 현역 의원들이 그리 갈 가능성은 있다고 보십니까?
◇ 김영진 : 정치는 자유니까 어떤 분들이 어떤 방식의 정치적 선택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방식으로 정당을 만들고 국민의 선택을 요청하는 것 자체가 적절한 것인가에 대해서 보다 본질적인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적절한 방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지지층이 이렇게 분리될 수도 있잖아요. 송영길 당이라든지 조국 신당이 이렇게 만들어진다면. 민주당 지지하는 분들이 지지층이 분리되면 조금 불리해지는 거 아닙니까?
◇ 김영진 : 저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많은 분들, 그리고 민주개혁 진보 연합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은 아마 전략적 선택을 할 것입니다. 한마디로 군소 정당에게 비례투표를 한다면 그 표가 2.9%까지 사표가 되는 거 아닙니까?
◆ 박지훈 : 사표가 될 수 있으니까.
◇ 김영진 : 그러면 2.9 플러스 2.9에서 한 5.8% 정도가 사표가 된다면 과연 그것이 윤석열 정권 심판의 기여하는 방식으로 나의 투표가 될 것인가에 대한 전략적인 선택과 판단을 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당내 이제 공천 얘기를 좀 해보면 이재명 대표가 전현직 중진 의원들한테 직접 전화를 해서 불출마를 권유했다 그러면서 공천 개입 아니냐 이런 얘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김영진 : 저는 이제 당대표로서 이번 선거가 가지고 있는 중요성 그리고 또 선거는 국민의 선택을 받고 또 새로운 사람들이 새로운 정치를 통해서 민주당의 모습을 또 일신하는 것을 국민들은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적정한 형태의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 그리고 충분하게 다선 중진 속에서 그동안 역할을 충분히 해오셨고 판단하신 분들께서 여러 가지의 정치적인 선택과 고민을 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하는 게 민주당 내에 대부분 국회의원들의 생각입니다. 그리고 민주당 지지자들이나 민주당을 성원하고 도와주시는 분들의 생각도 이제는 그런 변화들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하는 의견이 보편적인 생각이거든요. 그런 생각들의 지점이라고 보고 언론에 나왔듯이 이재명 대표가 문학진 전 의원에게 전화했던 것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친한 사이고 형님 동생 하는 사이고 2017년 대선 때부터도 같이 해왔던 관계이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는 사이였기 때문에 현재 당내 상황과 여러 가지 당대표로서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서로 얘기하면서 문학진 의원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는 것인데 그것을 정색하고 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게 과연 정치인가에 대한 의문점도 있어요. 그래서 좀 부드럽게 그런 문제들은 서로 판단하고 결정할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 박지훈 : 근데 이제 문제는 지난 화요일 저녁인가요? 측근 의원들하고 컷오프 논의했다는 게 보도가 좀 됐어요. 또 우리 의원님도 그 자리에 있었다는 얘기도 있고요. 818호 사건 이렇게 얘기하던데요.
◇ 김영진 : 그건 당대표도 그렇고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저도 마찬가지고. 전혀 그 문제에 관련해서는 당대표가 어떤 자리, 어떤 과정에서 의견을 들을 수는 있겠죠. 왜냐하면 당대표는 공관위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민주당의 선거 승리를 위한 본인의 고민과 생각을 어떻게 청취하고 판단할 것인가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공천 관련한 사안들은 공관위에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공관위의 절차와 과정을 통해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어서 제가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은 보도였고 사실이 아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공천 정국이다 보니까 통상적인 만남도 좀 오해를 좀 받는 것 같아요. 그 사천 아니냐. 이렇게.
◇ 김영진 : 그럴 수 있죠. 저는 그런 경향들이 많이 있는 것 같고요. 지금까지 임혁백 공관위 위원장과 공천을 진행했던 과정에서 특별하게 문제가 나타나거나 그런 지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컷오프 관련해서 노웅래 의원 얘기도 좀 있습니다. 재판 중인 의원들 노웅래 의원이나 다른 재판 중인 의원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하고 형평성이 또 거론되는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도 재판 중이니까요. 어떻게 봐야 됩니까?
◇ 김영진 : 저는 이제 그 문제에 관련해서는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의 판단 그리고 공관위의 심사를 통해서 엄격하게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윤석열 정부에 의해서 진행됐던 정치 탄압에 대해서는 탄압대로 분명히 하고 또 사실관계에서는 사실관계에 관련한 제반 자료와 증거들을 가지고 공관위에서 엄격하게 판단하고 결정해서 진행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후보자들이 수백 명이 넘지 않습니까? 그리고 상황과 조건, 근거와 내용이 다양하기 때문에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정리하는 것이 기본이고 두 번째는 이기는 공천, 승리하는 공천을 진행한다. 그 기본적인 큰 방향에 따라서 공관위에서 판단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가장 좀 문제되거나 잡음이 있는 곳이, 뇌관이 임종석 전 실장 같아요. 또 한편에서는 추미애 전 장관은 되고 임 실장은 안 되는 이유가 뭐냐 이런 말도 있으면서 좀 충돌이 이게 길어지면 당도 부담이 되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정리가 되는 겁니까?
◇ 김영진 : 일단은 임종석 실장과 추미애 장관 관련한 문제도 공관위에서 절차 과정에 따라서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다. 그리고 전략공관위는 안규백 위원장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전략공관위의 진행 과정에 따라서 판단하고 결정할 것이다라고 보고 있고요. 저는 민주당에 있는 모든 구성원들 그리고 주요한 위치에 있는 분들이 이번 총선의 중요성을 서로 생각을 하면서 나의 선택과 판단, 그리고 전체 방향이 어떻게 가는 것이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서로의 고민들을 집중하고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봅니다. 사실은 총선은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금은 윤석열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통합해서 선거에 승리한다. 그러면서도 변화의 지점들을 국민들에게 보여주면서 민주당의 새로운 길을 보여준다. 이렇게 두 가지의 방향들이 잘 조합이 되면서 나가는 게 필요하다라고 봅니다. 과도하게 혁신을 강조하다 보면 현실과는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 있고, 또 지나치게 통합만을 강조하다 보면 변화를 놓치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낮게 보일 수도 있는 지점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두 지점들을 잘 살펴보면서 공관위와 전략공관위에서 개별 후보들을 판단하고 지역의 사정들을 정확히 판단하면서 가장 적합한 후보가 누구인지를 판단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박지훈 : 근데 한편 지금 이 대표 측근들도 좀 양보를 해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면서 조정식 총장이나 정성호 의원 등 친명의 중진 의원들 용퇴론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영진 : 그렇죠. 이 선거를 하다 보면 백가쟁명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다양한 방식에 있어서 제안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을 담아내는 기준과 원칙, 그다음에 그릇이 공관위와 전략 공관위기 때문에 그 안에서 그러한 문제들도 동일한 잣대와 기준을 가지고 판단한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통합과 혁신, 그리고 선거 승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들이 무엇인가를 판단하는 원칙에 따라서 결정하겠죠. 그래서 특정인에 대해서 된다, 안 된다, 이렇게 집어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이 공천 갈등으로 인한 내용을 좀 먼저 좀 막겠다 이런 차원인지 일단 이해찬 상임고문 선대위원장 얘기가 나왔거든요. 일단 당에서는 아니라고 했지만 물밑에서 논의가 있는 거 아닙니까?
◇ 김영진 : 아직은 제가 보기에는 선대위 관련한 얘기가 본격하게 논의되지는 않았고요. 왜냐하면 선대위를 구성을 하려면 어느 정도 공천이 좀 마무리되고 선거 준비를 하는 시점에서 컨셉과 방향에 따라서 제가 보기에는 선대위를 구성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큰 그림과 내용이 결정이 되고 그에 부합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판단해서 상임선대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 본부장 그리고 각 영역에 주요한 분들이 출전하는 건데 아직 그 단계까지 가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좀 여의도 정치에 좀 빠르신 분들이 먼저 얘기한 게 아닌가 그런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지금 현역 하위 20% 통보를 한 겁니까? 언제 합니까? 혹시 탈당 우려 때문에 미루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 김영진 : 그거는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이번 주에 통보를 한다고 했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 예고한 대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설훈 의원 5선인데 설훈 의원이 개혁신당 영입된다, 이런 보도도 있는 것 같고요. 이탈자들이 좀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영진 : 저는 설훈 의원님이나 많은 분들이 민주당과 함께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해당 시기에 공천의 문제,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당을 선택하고 나가는 것 자체는 저는 좋은 선택은 아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향과 기준이 있겠지만 민주당이 추구했던 가치와 내용들, 김대중, 노무현의 정치를 우리가 계승하고 발전해 나가면서 민주 민생 평화를 이끌어왔던 우리 민주당의 전통과 가치를 저는 지켜나가고 그것이 본인의 욕구와 욕망, 본인의 여러 가지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 버린다면 그거는 정당이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서로들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 그런 생각이 필요하고요. 저는 설훈 의원님께서 그런 선택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 박지훈 : 지금 그리고 좀 현안으로 대통령 순방 나흘 앞두고 연기가 됐습니다. 독일 국빈 방문이었는데 이게 어떻게 이런 결정이 났을까요? 좀 짧게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영진 : 저는 사실은 대통령의 해외 순방이나 이런 부분들이 3~4일 앞두고 변경되는 경우는 전쟁이 났거나 전쟁이 예고되거나 도저히 비울 수 없는 정도 상황이거나 방문하는 나라에 문제가 있어서 방문 연기를 요청하거나 그 중 하나 아닙니까? 그래서 보통 아프리카나 뭐 이런 데에서 전쟁 불안이 많은 나라에서 그런 경우가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세계 10위 경제권인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 저는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일어나서는 안 되는 외교 참사였고 가장 후진적인 형태의 외교 무능한 외교였다라고 봐요.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연기는 첫째는 현재 국민의힘 한동훈-윤석열의 갈등이 공천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시기에 자리를 비우면 한동훈의 독주를 막을 수 없다. 그런 두 번째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이 순방을 기점으로 항공기에서 인사하는 지점에 과연 김건희 여사가 동행할 것인가 말 것인가, 백을 들을 것인가 말 것인가 비화되는 것을 더 원하지 않는 그런 것이 많이 반영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영진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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