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클린스만 '선수탓'-전력강화위 회의로 경질 명분 확보
- 클린스만 위약금? 직접 선임한 정몽규가 책임져야
- 임시 감독에 홍명보? 김기동? 시즌 시작하고 사령탑 빼가는 행태, 마음 아파
- 축구협회, 매번 감독 교체로 문제 면피...프로세스 무시하는 반복적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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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2월 16일 (금)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우충원 축구전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어제 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 경질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제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는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결정만 지금 남겨둔 상황인데요. 총체적 난국에 빠진 대한민국 축구 현재 어떤 상황인지 20년간 축구 취재를 하고 계시는 우충원 기자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기자님
◇ 우충원 축구전문 기자 (이하 우충원) : 예 안녕하십니까? 여
◆ 박지훈 : 네 오랜만입니다. 기자님 20년 가까이 축구 기자 활동을 하시잖아요 지금 이런 상황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십니까?
◇ 우충원 : 소위 말 그대로 첩첩산중인데요. 산 너머 산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독 선임이라는 첫 번째 단추가 잘못 꿰워지면서요. 최악까지도 선수들 간의 충돌까지 외부로 드러나면서 한국 축구의 가장 큰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이게 제 주위도 그렇고 축구 전문가들 팬들 사이에도 정말 여러 가지 말이 나오고 있거든요. 기자님 주변의 사람들 또 현 상황은 어떤 반응으로 지켜보고 있습니까?
◇ 우충원 : 그동안 클리스만 감독을 지켜봤던 반응들은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입니다.
◆ 박지훈 : 터질 게 터졌다.
◇ 우충원 : 예 그렇습니다. 클리스만 감독 취임 초기만 하더라도 이 기회를 좀 더 줘야 되지 않느냐 적극적인 기회를 줘야 된다는 이런 주장도 드물게 있었지만 현재 반응은 정반대 상황으로 최악인 상황으로 떨어졌는데요. 특히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실망까지 더해지면서 뼈를 깎는 고통과 반성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된다는 입장으로 중지가 모인 상태입니다.
◆ 박지훈 : 지금 말씀대로 어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의를 의견 모았는데 이게 분위기가 좀 그런 분위기가 계속 유지가 된 겁니까? 어떤 의견이 나왔다가 이렇게 결정이 난 겁니까?
◇ 우충원 : 이미 14일 정기 임원회의가 열렸었는데요. 대회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 평가하는 큰 의미 있는 대회는 아니었지만 정몽규 회장이 참석을 하지 않으셨거든요. 또 전력강화위원회도 클리스만 감독을 비롯해 절반 가량의 위원회 온라인으로 참가했기 때문에 회의가 길어졌습니다. 클리스만 감독이 대회에 대한 종합적인 요약을 실시했고요.
그래서 시간이 길어졌고 전략관위원회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클리스만 감독에 대한 경질로 결론이 지어지고 말았습니다.
◆ 박지훈 : 어제 전략 강화위원회 정몽규 회장은 참석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축구협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겁니까?
◇ 우충원 : 기본적으로 축구협회 회장은 참석을 해서는 안 되는 상황입니다. 독립된 기구이기 때문에요. 산하 기관이지만 독립적으로 이루어져야 되는 거고요. 외부의 입김이 닿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회장님은 참석은 하면 안 되지만 현실적으로 정용규 회장이 운영을 한다고 봐야 될 정도로 전횡이 이루어졌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그러면 이제 정몽규 회장이 이제 결정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어떤 결정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위약금 얘기도 있고요.
◇ 우충원 : 정몽규 회장은 그동안에 명분이 필요한 이유 이런 이유로 해서 결정을 미뤄오기는 했었는데요. 어제 전략강화위원회에서 결과 내린 결과론이 클리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된다는 이런 의견을 모았다고 했거든요. 그렇죠 그 이유가 바로 명분을 만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돈은 그러면 위약금 한 100억 정도 80억인가 100억 정도 물어줘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 우충원 : 규모가 정확하게 저희가 계약서상을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얼마다 라고 볼 수는 없지만 어쨌든 간에 클리스만 감독의 연봉이 한 29억 정도 예상이 된다면 남은 기간의 연봉은 채워져야 된다 이렇게 보여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돈 아깝지 않습니까?
◇ 우충원 : 첫 번째로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감독 선임에 대해서 정몽규 회장이 직접 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거는 우리가 책임져야 될 것이 아니라 정몽규 회장께서 책임을 져야 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좀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정몽규 회장 개인 책임일 수도 있다. 지금 또 놀랐던 부분 중에 하나가 클린스만 감독이 요르단전 패배에 관련해서 손흥민하고 이강인 선수 탓이다 이런 말도 했거든요. 이런 경우가 사실 우리 문화에서는 좀 어색해요. 감독 본인 탓이라고 하지 이게 선수가 잘못했다 이런 얘기 잘 없잖아요.
◇ 우충원 : 그러니까 이게 일반적으로 선수에 대한 구체적으로 비난을 하는 경우는 지도자에 대한 평가를 우리가 쉽게 내리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잖아요. 그렇죠 변호사님도 스포츠 좋아하시니까 잘 아시겠지만 수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평가를 내려놓는 다음에 그 팀은 잘 돌아갈 리가 없는 상태였고 또 직접적으로 손흥민 선수 이강인 선수 탓을 했다는 것도 이것도 어떻게 보면 경질의 명분이 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이제 새로운 감독 얘기도 어제 회의에서 다뤄진 걸로 아는데 지금 누가 새로운 감독으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까?
◇ 우충원 : 그러니까 국내파 위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홍명보 감독 또 김기동 감독 또 최용수 감독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 것으로 확인이 된 상태거든요. 그런데 이제 하마평에 오른 감독도 많지만 지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령탑을 빼오겠다는 행태를 보이는 대한축구협회의 행태에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픈 상태입니다.
◆ 박지훈 :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또 해외 지도자로 가는 게 맞는지 아니면 또 국내 지도자로 가는지 기자님 보시기에는 좀 어떤 지도자가 더 좋다고 보십니까?
◇ 우충원 : 해외 국내 지도자를 막론한 상태를 따져야 될 것 같고요. 일단 지금 감독이 경질된 상태도 아니고 또 전력과 위원장을 교체한다는 이런 설까지 있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는 상태거든요. 그런데 지금 또 대한축구협회는 일단 감독부터 선임해서 면피하겠다는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가장 좀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 박지훈 : 제대로 하는 게 같지 않다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 우충원 : 프로세스를 지켜가면서 그동안의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데 그런 프로세스를 또 무시하고 일단 어떻게든 검역 교체로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이런 행태는 앞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행보와 크게 다를 게 없는 상태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가장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박지훈 : 또 하나의 이슈도 얘기를 좀 해야 되는데 손흥민 이강인 선수 충돌 부분입니다. 이미 이거를 우리 매체가 아닌 영국 매체를 통해서 지금 알게 된 겁니다. 어떻게 영국 매체 다뤄지는지 또 기자님 이 소식 어떻게 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우충원 : 더썬에서 영국 매체인 더썬에서 이제 보도가 된 상태인데요. 그동안에 저희 취재진도 이것들이 이제 그동안 선수 간에 충돌이 있었다 정도는 파악을 하고 있었던 상태였는데 이게 해외 매체에서 이야기가 먼저 나왔다는 것을 보고 저희도 놀란 상태였거든요. 특히 이게 의도적인 정보 공유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도 내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다만 이게 대한축구협회가 더썬을 선택했다는 이런 소문도 좀 있기는 한데 그 부분은 좀 어불성설인 것 같고요. 특히 더썬이 이른바 황색언론 이기 때문에 굳이 대한축구협회가 공작을 펼쳤다 이런 얘기가 나올 거면 굳이 더썬에 제보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저는 보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이게 지금 이번 아시안컵 전에도 이 두 선수가 좀 충돌이나 다툼이 좀 있었습니까? 혹시 알고 계신 내용이 있을까요?
◇ 우충원 : 대표적으로 알려진 게 축구 대표팀에 파벌이 좀 있다 서로 선수들 간에 친한 선수들 간에 나눠져 있다 이런 소문들이 좀 있기는 했었지만 어쨌든 이런 모든 문제들을 좀 이렇게 봉합하고 해결해서 나가야 되는 게 감독의 역할이거든요. 일단 어쨌든 간에 선수들끼리 의견이 충돌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잘 융합을 했어야 되는데 어쨌든 이번에 선수들이 직접적인 충돌이 외부까지 나올 정도로 다 모두 클리스만 감독이 어쨌든 실책을 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그러면 두 선수 이 충돌했던 부분 이강인 선수 손흥민 선수 앞으로 잘 마무리가 될 수 있습니까? 갈등 부분
◇ 우충원 : 어쨌든 대표 그러니까 한국 대표 선수라고 봐야 되겠죠.
◆ 박지훈 : 그렇죠 그렇죠 네
◇ 우충원 :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또 해외에서 또 오랫동안 뛴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프로패셔널적으로 해결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지금 보도 관련해서 이 축구협회가 이제 빨리 인정을 했었는데 경제지에서 처음 이 기사가 나왔습니다. 축구 매체가 아닌 경제지에서 나온 부분 이 이례적이라는 말도 있는데 축구 기자로서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우충원 : 저희도 좀 의아한 상황이었는데요. 그러니까 축구협회 등을 통해서 일반적으로 발표를 하는 경우에 이제 기본적으로 최소한 사실 확인은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 봤을 때 경제 현재에서 파악할 시간이 현실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건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그 부분을 보면 또 이 부분도 약간은 의도적인 행동이지 않나 이렇게 판단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기자님께서 클린스만 감독 미국행 당시 최초 보도한 것으로 지금 알고 있는데 지금 현재 한국에 귀국하는 소식은 없습니까?
◇ 우충원 : 이미 출국할 때부터 귀국에 대한 정확한 언급을 한 적이 없습니다.
◆ 박지훈 : 짐 싸고 나갔습니까?
◇ 우충원 : 예 그럼요. 일반적으로 클리스만 감독이 한국에 이렇게 정확하게 주재한다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군요.
◆ 박지훈 : 안 올 수도 있다
◇ 우충원 : 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말씀을 좀 하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충원 : 예 감사합니다.
◆ 박지훈 : 우충원 축구 전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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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우충원 축구전문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 어제 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서 경질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제 클린스만 감독의 거취는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결정만 지금 남겨둔 상황인데요. 총체적 난국에 빠진 대한민국 축구 현재 어떤 상황인지 20년간 축구 취재를 하고 계시는 우충원 기자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기자님
◇ 우충원 축구전문 기자 (이하 우충원) : 예 안녕하십니까? 여
◆ 박지훈 : 네 오랜만입니다. 기자님 20년 가까이 축구 기자 활동을 하시잖아요 지금 이런 상황 어떻게 지금 보고 계십니까?
◇ 우충원 : 소위 말 그대로 첩첩산중인데요. 산 너머 산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독 선임이라는 첫 번째 단추가 잘못 꿰워지면서요. 최악까지도 선수들 간의 충돌까지 외부로 드러나면서 한국 축구의 가장 큰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이게 제 주위도 그렇고 축구 전문가들 팬들 사이에도 정말 여러 가지 말이 나오고 있거든요. 기자님 주변의 사람들 또 현 상황은 어떤 반응으로 지켜보고 있습니까?
◇ 우충원 : 그동안 클리스만 감독을 지켜봤던 반응들은 터질 것이 터졌다는 반응입니다.
◆ 박지훈 : 터질 게 터졌다.
◇ 우충원 : 예 그렇습니다. 클리스만 감독 취임 초기만 하더라도 이 기회를 좀 더 줘야 되지 않느냐 적극적인 기회를 줘야 된다는 이런 주장도 드물게 있었지만 현재 반응은 정반대 상황으로 최악인 상황으로 떨어졌는데요. 특히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실망까지 더해지면서 뼈를 깎는 고통과 반성을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된다는 입장으로 중지가 모인 상태입니다.
◆ 박지훈 : 지금 말씀대로 어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클린스만 감독 경질 건의를 의견 모았는데 이게 분위기가 좀 그런 분위기가 계속 유지가 된 겁니까? 어떤 의견이 나왔다가 이렇게 결정이 난 겁니까?
◇ 우충원 : 이미 14일 정기 임원회의가 열렸었는데요. 대회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 평가하는 큰 의미 있는 대회는 아니었지만 정몽규 회장이 참석을 하지 않으셨거든요. 또 전력강화위원회도 클리스만 감독을 비롯해 절반 가량의 위원회 온라인으로 참가했기 때문에 회의가 길어졌습니다. 클리스만 감독이 대회에 대한 종합적인 요약을 실시했고요.
그래서 시간이 길어졌고 전략관위원회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클리스만 감독에 대한 경질로 결론이 지어지고 말았습니다.
◆ 박지훈 : 어제 전략 강화위원회 정몽규 회장은 참석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축구협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는 겁니까?
◇ 우충원 : 기본적으로 축구협회 회장은 참석을 해서는 안 되는 상황입니다. 독립된 기구이기 때문에요. 산하 기관이지만 독립적으로 이루어져야 되는 거고요. 외부의 입김이 닿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회장님은 참석은 하면 안 되지만 현실적으로 정용규 회장이 운영을 한다고 봐야 될 정도로 전횡이 이루어졌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그러면 이제 정몽규 회장이 이제 결정을 해야 되는 상황인데 어떤 결정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위약금 얘기도 있고요.
◇ 우충원 : 정몽규 회장은 그동안에 명분이 필요한 이유 이런 이유로 해서 결정을 미뤄오기는 했었는데요. 어제 전략강화위원회에서 결과 내린 결과론이 클리스만 감독을 경질해야 된다는 이런 의견을 모았다고 했거든요. 그렇죠 그 이유가 바로 명분을 만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돈은 그러면 위약금 한 100억 정도 80억인가 100억 정도 물어줘야 되는 상황이잖아요.
◇ 우충원 : 규모가 정확하게 저희가 계약서상을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확하게 얼마다 라고 볼 수는 없지만 어쨌든 간에 클리스만 감독의 연봉이 한 29억 정도 예상이 된다면 남은 기간의 연봉은 채워져야 된다 이렇게 보여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돈 아깝지 않습니까?
◇ 우충원 : 첫 번째로 아까 말씀드린 대로 감독 선임에 대해서 정몽규 회장이 직접 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거는 우리가 책임져야 될 것이 아니라 정몽규 회장께서 책임을 져야 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좀 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정몽규 회장 개인 책임일 수도 있다. 지금 또 놀랐던 부분 중에 하나가 클린스만 감독이 요르단전 패배에 관련해서 손흥민하고 이강인 선수 탓이다 이런 말도 했거든요. 이런 경우가 사실 우리 문화에서는 좀 어색해요. 감독 본인 탓이라고 하지 이게 선수가 잘못했다 이런 얘기 잘 없잖아요.
◇ 우충원 : 그러니까 이게 일반적으로 선수에 대한 구체적으로 비난을 하는 경우는 지도자에 대한 평가를 우리가 쉽게 내리는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잖아요. 그렇죠 변호사님도 스포츠 좋아하시니까 잘 아시겠지만 수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평가를 내려놓는 다음에 그 팀은 잘 돌아갈 리가 없는 상태였고 또 직접적으로 손흥민 선수 이강인 선수 탓을 했다는 것도 이것도 어떻게 보면 경질의 명분이 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이제 새로운 감독 얘기도 어제 회의에서 다뤄진 걸로 아는데 지금 누가 새로운 감독으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까?
◇ 우충원 : 그러니까 국내파 위주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홍명보 감독 또 김기동 감독 또 최용수 감독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 것으로 확인이 된 상태거든요. 그런데 이제 하마평에 오른 감독도 많지만 지금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사령탑을 빼오겠다는 행태를 보이는 대한축구협회의 행태에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픈 상태입니다.
◆ 박지훈 :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또 해외 지도자로 가는 게 맞는지 아니면 또 국내 지도자로 가는지 기자님 보시기에는 좀 어떤 지도자가 더 좋다고 보십니까?
◇ 우충원 : 해외 국내 지도자를 막론한 상태를 따져야 될 것 같고요. 일단 지금 감독이 경질된 상태도 아니고 또 전력과 위원장을 교체한다는 이런 설까지 있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는 상태거든요. 그런데 지금 또 대한축구협회는 일단 감독부터 선임해서 면피하겠다는 그런 행동을 보이는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이 가장 좀 문제라고 생각이 듭니다.
◆ 박지훈 : 제대로 하는 게 같지 않다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 우충원 : 프로세스를 지켜가면서 그동안의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데 그런 프로세스를 또 무시하고 일단 어떻게든 검역 교체로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이런 행태는 앞으로 지금까지 해왔던 행보와 크게 다를 게 없는 상태거든요. 그런 부분들이 가장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좀 듭니다.
◆ 박지훈 : 또 하나의 이슈도 얘기를 좀 해야 되는데 손흥민 이강인 선수 충돌 부분입니다. 이미 이거를 우리 매체가 아닌 영국 매체를 통해서 지금 알게 된 겁니다. 어떻게 영국 매체 다뤄지는지 또 기자님 이 소식 어떻게 접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우충원 : 더썬에서 영국 매체인 더썬에서 이제 보도가 된 상태인데요. 그동안에 저희 취재진도 이것들이 이제 그동안 선수 간에 충돌이 있었다 정도는 파악을 하고 있었던 상태였는데 이게 해외 매체에서 이야기가 먼저 나왔다는 것을 보고 저희도 놀란 상태였거든요. 특히 이게 의도적인 정보 공유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도 내려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물론 다만 이게 대한축구협회가 더썬을 선택했다는 이런 소문도 좀 있기는 한데 그 부분은 좀 어불성설인 것 같고요. 특히 더썬이 이른바 황색언론 이기 때문에 굳이 대한축구협회가 공작을 펼쳤다 이런 얘기가 나올 거면 굳이 더썬에 제보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저는 보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이게 지금 이번 아시안컵 전에도 이 두 선수가 좀 충돌이나 다툼이 좀 있었습니까? 혹시 알고 계신 내용이 있을까요?
◇ 우충원 : 대표적으로 알려진 게 축구 대표팀에 파벌이 좀 있다 서로 선수들 간에 친한 선수들 간에 나눠져 있다 이런 소문들이 좀 있기는 했었지만 어쨌든 이런 모든 문제들을 좀 이렇게 봉합하고 해결해서 나가야 되는 게 감독의 역할이거든요. 일단 어쨌든 간에 선수들끼리 의견이 충돌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생각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잘 융합을 했어야 되는데 어쨌든 이번에 선수들이 직접적인 충돌이 외부까지 나올 정도로 다 모두 클리스만 감독이 어쨌든 실책을 한 것이 아닌가 이렇게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그러면 두 선수 이 충돌했던 부분 이강인 선수 손흥민 선수 앞으로 잘 마무리가 될 수 있습니까? 갈등 부분
◇ 우충원 : 어쨌든 대표 그러니까 한국 대표 선수라고 봐야 되겠죠.
◆ 박지훈 : 그렇죠 그렇죠 네
◇ 우충원 :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또 해외에서 또 오랫동안 뛴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프로패셔널적으로 해결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지금 보도 관련해서 이 축구협회가 이제 빨리 인정을 했었는데 경제지에서 처음 이 기사가 나왔습니다. 축구 매체가 아닌 경제지에서 나온 부분 이 이례적이라는 말도 있는데 축구 기자로서 이건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우충원 : 저희도 좀 의아한 상황이었는데요. 그러니까 축구협회 등을 통해서 일반적으로 발표를 하는 경우에 이제 기본적으로 최소한 사실 확인은 해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 경우 봤을 때 경제 현재에서 파악할 시간이 현실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건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요. 그 부분을 보면 또 이 부분도 약간은 의도적인 행동이지 않나 이렇게 판단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기자님께서 클린스만 감독 미국행 당시 최초 보도한 것으로 지금 알고 있는데 지금 현재 한국에 귀국하는 소식은 없습니까?
◇ 우충원 : 이미 출국할 때부터 귀국에 대한 정확한 언급을 한 적이 없습니다.
◆ 박지훈 : 짐 싸고 나갔습니까?
◇ 우충원 : 예 그럼요. 일반적으로 클리스만 감독이 한국에 이렇게 정확하게 주재한다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군요.
◆ 박지훈 : 안 올 수도 있다
◇ 우충원 : 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말씀을 좀 하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우충원 : 예 감사합니다.
◆ 박지훈 : 우충원 축구 전문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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