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사연·서울대, 2035년 의사 1만 명 안팎 부족 추정"

복지부 "보사연·서울대, 2035년 의사 1만 명 안팎 부족 추정"

2024.02.21. 오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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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번 의대 증원 정책에 올해 2,000명이 필요하다고 말한 핵심 근거 가운데 하나는 KDI를 비롯한 서울대 연구 보고서였습니다.

이를 공개하라는 비판 속에 정부가 오늘 일부 내용을 발표했는데,

2035년까지 의사가 1만 명 정도가 부족하다는 내용 등이 담겼는데요.

이와 관련해 해당 연구서 작성에 참여한 교수가 YTN에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의사가 부족하다는 결론 자체는 맞지만,

그보다 선행돼야 할 전제는 지역 간 의사 숫자 불균형 문제였다는 겁니다.

먼저 보건 당국 브리핑 직접 들어본 뒤,

교수 입장도 이어 들어보겠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 2020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과거의 의료 이용량과 활동 의사 수 추이를 토대로 미래 수급을 예측하였으며, 한 해 의사 진료일을 공휴일 제외 265일로 계산하고 의사들이 환자 진료량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보수적으로 가정하여 2035년 9,654명이 부족하다고 추계하였습니다. 2020년 서울대학교는 기준 시점은 KDI 연구와 상이하나 유사하게 장래 인구 추계와 연령별 의료 이용량을 고려해 미래 총 의료 수요를 계산하고 의사 공급은 과거의 추이를 토대로 산출한 결과 2035년 1만 816명, 2050년에는 2만 6,570명의 의사가 부족한 것으로 추계하였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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