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하위 10%' 박용진 의원에게 듣는다..."당에 남아 승리할 것"

[더뉴스] '하위 10%' 박용진 의원에게 듣는다..."당에 남아 승리할 것"

2024.02.21.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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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총선이 50일도 남지 않았죠. 민주당 공천잡음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주 의원, 박용진 의원, 윤영찬 의원, 송갑석 의원 등 비명계 의원들 지금 상당수 하위 10%, 하위 20% 이런 현역 평가를 받으면서 반발도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더뉴스에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재심 신청하고 또 경선에서 이기겠다 그리고 반드시 민주당을 살리겠다고 한 박용진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박용진]
오랜 만에 뵙습니다.

[앵커]
오랜만입니다. 어제 기자회견 잘 봤습니다. 그런데 일단 하위 10% 평가를 받으셨다고요? 공관위원장이 직접 전화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박용진]
오늘 임혁백 위원장님도 본인이 그걸 인정하고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그제 1시 정도에 전화를 주셔서 하위 10%다라는 것만 알려주셨고요. 제가 납득이 잘 안 됩니다, 그랬더니 저도 잘 모릅니다, 저도 그냥 평가에 관여한 게 아니라 통보만 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앵커]
하위 10%, 재심 요청하기로 했잖아요. 재심 요청 언제...

[박용진]
오늘 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재심 요청을 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결과가 언제쯤 나와요?

[박용진]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절차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마는 당이 마련한 절차니까 당인으로서 그 절차를 따르고 있는 중이고요. 저로서는 납득되지 않는데 밖에 나가서 막 민주당을 비판하고 이럴 수는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보다는 당 안에서의 구제 절차, 당 안에서의 합리적 조정 절차가 있을 거라고 믿고 지금은 재심 신청을 했습니다.

[앵커]
재심 신청하고 경선에서 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재심 신청해서 바뀌면 모를까, 바뀌지 않는다면 총점에서 30% 감점된다고 하더라고요.

[박용진]
이게 어떤 의미냐면 저 말고도 두 분이 더 있으니까 3자 경선을 만일에 하게 되면 제가 70%를 1차에 득표를 하면 과반을 넘었으니까 끝나야 되는데 70에서 30을 감산해요. 그러니까 21을 빼니까 과반을 못 넘으니까 결선을 합니다. 그리고 결선에 가서도 제가 60%를 받아야 겨우 상대를 이깁니다. 왜냐하면 제가 60%, 상대가 40%겠죠. 6, 3, 18, 18을 또 빼고 나면 42로 겨우 2% 이기는. 그러니까 1%만 이겨도 되는 경선을 어렵게 해야 되는 일입니다.

[앵커]
어려운 경선이 될 것 같은데요. 지금 현역 의원 평가항목과 반영비율을 어제 민주당이 공개했습니다. 기자들한테 보도자료를 다 줬는데 저희가 요약을 해 보니까 의정활동 38%, 기여활동 25%, 지역활동 27%, 공약 이행 10% 이렇게 돼 있네요.

[박용진]
저는 저 항목들에 대해서 미주알고주알 별로 말씀드리고 싶지 않고요. 우리 언론이 평가하신 것이 있으실 거고 또 우리 언론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보시는 눈이 있으실 거라고 봅니다. 거기에서 박용진이 하위 10%다, 꼴등이다 이렇게 낙인받는 게 사실 창피한 일이죠. 그러나 제가 어제 그 일을 그냥 다 공개하고 국민들께 말씀드린 이유는 당원과 국민들의 평가를 기다리겠습니다. 그러니까 몇몇 누구인지 알 수 없는 근거를 알 수 없는 채점표가 아니라 국민들께서 8년 동안 저를 지켜봐 오셨고 우리 강북구의 주민들은 저를 24년간 그 지역에서 지켜보셨기 때문에 정치인 박용진에 대한 평가는 당원과 국민들이 해 주실 거다, 당원과 국민들이 저를 살리실 거면 살리시는 거고 박용진을 버리실 거면 버리시는 거겠죠.

[앵커]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봤는데 나의 경선 승리보다도 더 걱정스러운 게 윤 정권에게 승리를 안길 것이 더 걱정된다, 이렇게 이야기하셨더라고요.

[박용진]
너무 민망하고 죄송스럽죠. 지금 한창 국민들은 엉망진창 윤석열 정부를 심판해 달라고 하는데 그 심판의 주체가 되어야 할 민주당이 신뢰를 잃어버리고 사천 논란에 지금 흔들리고 있으면 국민들께서는 어디 가서 하소연 하시겠습니까? 그래서 국민들께 너무 죄송하고 지금 우리 민주당의 잘못을 바로잡자라는 목소리가 오늘 의총에서 막 쏟아져 나왔거든요. 이번 일을 계기로 해서 제가 꼴등입니다라고 공개를 한 것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 일로 뭔가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말씀을 제가 드렸잖아요. 그런 의미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도부에서는 계속 나오는 게 공정한 심사를 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계속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공정한 심사를 하고 있는 과정에서 지금 여러 의원들, 친문계 의원들의 반발이 크더라고요. 오늘 의원총회에서도 그런 목소리가 나왔나요?

[박용진]
의원총회에서는 다양한 본인의 지역구와 관련된 아쉬움과 하소연, 비판 이런 것들도 이야기가 있었지만 대략적으로 선거구도가 아주 어렵게 가고 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 이런 선거구도에 대한 논란이 계속 벌어지면 더 어려워질 것 같은데 왜 책임지는 사람이 없느냐. 그리고 이른바 유령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도 당의 선거냐, 왜 아무도 거기에 대해서 책임 있게 이야기를 안 하느냐. 하위 20% 통보와 관련해서도 왜 이렇게 당을 더 어지럽혀 가면서 하느냐라고 하는 이런 논란과 지적들이 있었어요.

[앵커]
그러면 지금 여러 가지 현역 의원 평가와 관련해서 점수표를 공개해라, 공개해달라고 요구하는 의원들도 있더라고요. 그럼 점수표는 공개가 되는 거예요?

[박용진]
그 본인에게 보여주겠다 해서요.

[앵커]
받으셨어요?

[박용진]
저는 지금 재심 신청을 했으니까 그 절차에서 저에게 제공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중요한 건 그냥 정량평가가 아니라 정성평가에서 얼마나 됐길래, 이렇게 되는 거냐. 기여도라고 아까 잠깐 나왔습니다마는 대선에서의 기여도, 이런 것들과 당에 대한 기여도, 이런 것들을 어떻게 평가하겠다는 거냐. 저에게 보여주신다면 제가 그걸 보고 다시 생각을 많이 해 보겠습니다.

[앵커]
공천이 있을 때 보면 항상 공천잡음이 있어 왔어요, 여야 다 같이. 그런데 항상 그때 보면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 그런 말을 많이 하잖아요. 지금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 같습니까?

[박용진]
저나 지금 우리 앵커 2012년 민주당 선거 다 기억하시잖아요. 그런데 그때 이른바 친노 공천 논란이 있었고요. 여러 공천 잡음들이 벌어져서 사무총장이었던, 지금 한창 말 많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그 당시 사무총장하면서 그걸 책임지고 물러났었고요. 관련해서 계속 수정하는 작업들도 있었던 거죠. 지금 지도부가 오늘 의총에는 이재명 대표가 아예 오지 않고 중간에 일부 최고위원은 나가시고 이랬는데, 이런 의원들의 우려와 비판, 쓴소리를 듣고 수정하는 작업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달라지는 모습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냥 별일 아니다, 잘 되고 있는 거다라고 얘기를 하신다고 하면 우려는 점점 커지지 않을까. 저는 정말로 민주당이 승리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그 부분을 걱정하기 때문에 제 공천 문제는 사실 두 번째고 이런 논란들이 켜켜이 쌓이면 겨울에 바깥에 싸락눈 쌓이듯이 쌓여서 아침에 보면 온 세상이 하얗게 뒤집혀져 있는 것처럼 민주당의 선거 승리도 어렵게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제일 큽니다.

[앵커]
총선이 4월 10일이니까 50일도 남지 않았는데 이재명 대표가 오늘 의총에 나오지 않았다면서요. 이재명 대표가 어제 무슨 얘기를 했냐면 혁신 이야기를 계속했고요. 혁신은 가죽을 벗기는 고통을 의미한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금 이재명 대표가 무엇을 해야 된다고 보세요?

[박용진]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무언가 책임 있는 조치들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그냥 일방적인 멘트가 아니라. 그러니까 유령 여론조사를 오늘 당에서 한 것이라고는 인정했어요. 당 어디서 어떻게 했는지는 아직 모른다고 사무총장이 얘기를 했는데 그런데 그 여론조사라고 하는 게 한두 푼이 들어가는 일이 아니거든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안심번호를 추려서 하니까, 오늘 의원들이 계속 그 부분에 대한 항의가 있었거든요.

[앵커]
현역 의원들 빼고 다른 경쟁자라든지 예비후보자 이름을 넣고 돌렸다는 거 아니에요? 그 여론조사 말씀하시는 거죠?

[박용진]
네, 그 여론조사 때문에 열심히 뛰고 있는 현역 의원들이 당황을 하고 지역에서 저 사람은 컷오프된다, 저 사람은 아마 민주당에서 공천 안 주나 보다, 이런 얘기들을 들어야 되니까 당황스러운 분들이 너무 많았던 거예요. 오늘 그 항의도 상당히 거셌는데. 중요한 건 오늘도 그 의총이 열렸는데 어디서 했는지 모른다, 이렇게 하고 끝났어요. 그래서 의원들이 요구한 건 어디서 이 돈을 들여서 했고, 누가 책임자인지를 밝혀라. 다음에는 꼭 책임을 밝히라고 한 거죠. 책임지는 게 되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책임 있는 태도와 조치.

[앵커]
책임 있는 태도와 조치, 알겠습니다. 그런데 김영주 국회부의장, 김영주 의원은 탈당을 했잖아요. 그리고 많은 비명계 의원들 지금 새로운미래 거기로 당을 만들고 나갔고요. 그 과정들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박용진]
안타까웠고요. 당 안에 있으면 당 안에서 하는 이야기는 쓴소리죠. 당을 위한 역할이죠. 그러나 당을 나가서 지금 민주당 안에서 비슷한 얘기를 하면 그건 민주당을 향해서 욕하는 거예요. 당을 지키겠다고 하는 박용진으로서는 그런 욕을 하는 게 듣기 싫어요, 솔직히. 그래서 내부에서 하는데. 이런 사실 통보를 받고 나서 당신 꼴등이야, 민주당에서. 되게 못하는 사람이야, 이런 얘기를 듣고 나서 되게 치욕적이었고 답답했습니다마는 그렇게 정리를 했습니다. 혹시 이재명의 민주당이 박용진을 버릴지언정 박용진은 민주당을 버리지 않겠다, 민주당을 지키겠다. 민주당을 살리는 길을 가겠다. 어렵지만 참 누가 봐도 이건 어려운 선거지만 경선에 임하겠다, 이런 각오를 했고요. 김구 선생님이 임시정부의 문지기라도 하겠다,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저도 그렇습니다.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이 민주당의 문지기 역할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한때 제가 민주당의 당대표가 되고 대선 후보가 되겠다고 나섰던 사람이잖아요. 어디를 떠나겠어요. 민주당을 지키고 민주당의 승리를 만드는 데 헌신하고 봉사하겠습니다.

[앵커]
지금 윤영찬 의원 나오는데 윤영찬 의원도 하위 10% 통보를 받았더라고요. 비명계 학살 아니냐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친문계 의원들의 반발이 거센 것 같은데 옆에서 보셨을 거 아니에요. 어떻게 움직일 것 같아요? 또 어떻게 움직였으면 좋겠어요?

[박용진]
어쨌든 그분들이 반발을 하는 게 탈당을 하겠다거나 이런 방식이 아니라 당의 승리를 위한 조언들을 지금 하고 계신 것 같아요. 고맙게 생각하고. 그런 힘들을 모아서 잘못된 건 수정하고 바로잡아가면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 뚜벅뚜벅 같이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유치원3법 때 한창 논란 있을 때 발의한 법도 통과시키고 큰 역할을 하셨죠. 그걸 보면서 어제 기자회견 내용 중에 이런 내용도 있었고 또 이런 내용도 있었더라고요. 나는 한번도 권력에 줄을 서지 않았다, 그러니까 주류의 길은 밟지 않으셨던 것 같아요, 지금 보니까.

[박용진]
주류는 진짜 정치를 하면서 딱 한 번만 하면 되죠. 주류에 줄 설 수는 없잖아요. 지금은 제가 주류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집행을 하거나 권한을 누리지는 못합니다마는 그 일이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바로잡자고 호소하는 것이 당을 사랑하는 것이고 지금은 저한테 이런 치욕을 주지만 불량배 가랑이 사이를 치욕을 견디면서 걸었던 초한지에 나오는 한신 대장군의 고사처럼 박용진도 과하지욕을 견디면서 당을 위해서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 거고요.
그래서 꼭 이기겠습니다. 정말 우리 언론인 여러분들도 그렇고요. 국민 여러분들도 응원 많이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앵커]
재선을 했고 3선 노리고 있는 건데 대선 후보 경선에도 나가셨고 당대표 경선에도 나갔잖아요.

[박용진]
아마 그런 일 때문에 이런 고난을 겪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도 잠깐 해 봤는데요. 그렇더라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당이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얘기하겠다고 하는 각오가 섰으면 경선에 뛰어들고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고요.

[앵커]
이재명 대표가 박용진 의원 공천 걱정 없는 당을 만들겠다고 하지 않았나요?

[박용진]
그 영상 최근에 다시 봤고. 그 자리에 그때 있었으니까요. 그때 저도 그냥 박수치고 웃었습니다만 지금 제 공천보다 우리 민주당의 선거 패배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당의 승리를 위해서 어쨌든 잘못된 일들, 여러 논란들이 빨리 바로잡히기를 기대하고 있고 그런 노력을 계속해 가겠습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SNS에 어제 올린 글을 보니까 김영주 의원에 대해서 자신이 평가했다면 후한 점수를 줬을 텐데라는 글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거기에 박용진 의원은 안 쓰여 있더라고요.

[박용진]
당대표가 평가하는 거 아니고 일부 채점에 참여하신 분들이 아니라 말씀드린 것처럼 당원동지들과 우리 국민들께서 박용진을 지켜봐 오셨으니까 평가해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송파갑 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확인이 됐어요. 임종석 전 실장은 중구 성동갑 계속 주장하고 있고요. 또 자신의 지역구였고.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당에서?

[박용진]
이게 지금 친명과 친문의 대립으로 이렇게 비춰지고 있는 것 아닙니까? 언론에서도 그렇고. 그래서 한때 이재명 대표가 친명, 친문으로 나누는 건 죄짓는 거다, 이건 이간계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앵커]
갈라치기 하면 안 된다, 계속 얘기하고 있어요.

[박용진]
그러면 거기에 맞는 지혜로운 답을 내놓으셔야 될 거라고 보고요. 제가 지금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비주류인데 이래라 저래라 해 봐야 얼마나 되겠습니까만 이런 논란이 당의 승리에 행여라도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오는 8월이죠, 총선 끝나고 4개월 뒤에 새로운 당대표 뽑죠? 8월 전당대회.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러 변수 가운데 친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또 공천을 받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도 나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용진]
믿고 싶지 않은 추측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사천 논란이 있고 뭔가 유령 여론조사 논란이 있고 또 제가 늘 문제제기를 했었습니다마는 갑자기 당헌당규를 바꿔서 하위 20%에서 10%를 빼서 30% 감산하는 것으로 갑자기 바꾸고. 제 경쟁자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마는 안철수 따라서 탈당했다가 민주당 엄청 욕하다가 다시 들어와서 이분들 -25점 감점받아야 되는데 느닷없이 얼마 전에 그분들 감산에서 빼주는 것으로 결정이 나요.

이렇게 되니까 현역 의원들이 이거 봐라? 친명이 아니면 다 이렇게 고난의 길을 가게 하고 빌드업을 하나? 쳐내기 위한 빌드업을 하나? 이런 논란이 만들어지는 거, 정말 우울하게 지켜보고 있는데 격분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정말 믿고 싶지 않고 친명횡재 비명횡사 이런 말이 그런 조롱을 국민의힘으로부터, 한동훈 비대위원장으로부터 듣는 것도 정말 치욕스럽거든요. 이런 논란을 의총을 계기로 해서 다시 한 번 바로잡고 책임 있는 조치들이 선행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앵커]
이번에 재심을 신청해서 바라는 대로 극적으로 공천을 받고 또 의원까지 당선되면 8월 전당대회에 또 출마해서 당대표 도전하실 거예요?

[박용진]
그 문제에 대해서 제가 얘기하면 사람들이 배가 불렀구나, 이렇게 얘기하실 것 같은데요. 민주당의 당대표가 되고자 하는 그 뜻이 개인적인 출세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을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이 해야 될 역할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 거기에 기여를 하겠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용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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