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한동훈 채점 '당 기여도', 시스템 빙자한 사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공천 심사 요소 가운데 하나인 '당 기여도'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평가하는 것을 두고 '사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24일)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전체 배점의 15%를 차지하는 '당 기여도'를 한 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채점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시스템 공천을 빙자한 '사천'일 뿐이라며 민주당 시스템 공천을 흉내라도 내려거든 최소한의 양심과 제도는 갖추길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한 위원장은 이미 특정 후보의 손을 들어주며 사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며 당 기여도 채점의 근거와 이유를 낱낱이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