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기현·김은혜 경선 승리...지역구 현역 첫 탈락

與 김기현·김은혜 경선 승리...지역구 현역 첫 탈락

2024.02.28.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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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 등이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여당 총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그동안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1명도 없었던 지역구 현역 의원 탈락 사례도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경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이 영남권을 포함한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 경북과 부산, 울산, 경남 등 전국 24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울산 남구을에선 박맹우 전 울산시장과 맞붙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승리를 거뒀고, 주호영 전 원내대표도 대구 수성갑 경선에서 이겨 6선 도전에 나서게 됐습니다.

경기도 성남 분당을에선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김민수 당 대변인을 꺾고 공천을 받게 됐습니다.

지역구 현역 의원의 경선 패배 사례도 처음 나왔습니다.

부산 연제구 이주환 의원이 김희정 전 의원에게 밀려 본선 티켓을 내줬고, 부산 수영구에선 전봉민 의원이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에 패했습니다.

대구 달서병에선 김용판 의원이 권영진 전 대구시장에 패해 고배를 마셨습니다.

1차 경선 때 후보를 못 가리고 결선이 치러진 지역도 오늘 함께 발표됐는데, 서울 양천갑에서 비례대표 조수진 의원이 구자룡 비대위원에게 졌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현역 물갈이율이 낮다는 이른바 '현역 불패' 지적이 나왔는데 공관위원 이철규 의원은 선거는 이기는 게 중요하다며 현역 교체가 절대적인 가치는 아니라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이철규 / 국민의힘 의원(공천관리위원) : 권력을 가진 공천권자가 마음대로 바꿔서 인기나 얻겠다고 하는 건 잘못된 겁니다. 상대가 있는 경쟁에서 제일 강한 자가 경주에 나가는 게 그게 절대선이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총선 후보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를 서울 강남뿐만 아니라 영남권으로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 서울 영등포을로 출마 지역을 옮겼다가 경선 포기를 선언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재배치 논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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