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늘 선거구획정안 처리...쌍특검법 재표결도

국회, 오늘 선거구획정안 처리...쌍특검법 재표결도

2024.02.29.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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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전북 지역구 10석을 유지하는 대신, 비례대표 1석을 줄이는 내용의 선거구획정안을 오늘(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합니다.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도 이뤄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4월 총선을 40여 일 앞두고 여야가 극적으로 선거구획정안을 합의했고,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된다고요?

[기자]
민생법안을 처리한 뒤 정회했던 국회 본회의가 조금 전 다시 열렸습니다.

오늘 오전 여야 원내대표가 극적으로 합의한 선거구획정안 관련법이 국회 정개특위와 선관위 검토를 거쳐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올 예정입니다.

여야는 전북 지역구 10석을 유지하는 대신, 현재 47석인 비례대표를 한 석 줄이기로 했습니다.

강원·경기·서울·전남을 특례구역으로 지정하자는 정개특위 잠정 합의안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민주당이 요구한 부산 지역구 조정은 최종 합의에선 빠졌습니다.

저녁 본회의에는 김건희 여사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쌍특검법' 재표결도 마지막 안건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야당 주도로 처리된 쌍특검법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뒤, 지금까지 재표결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법안이 다시 의결되려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야당 의석수는 부족하고 여당은 이탈표가 많지 않은 데다 반대 당론까지 정한 만큼, 쌍특검법은 부결돼 폐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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