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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2대 총선, 4월 10일 치러지는데요. 이제 딱 35일 남았습니다. 여야의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비례대표 후보자를 뽑는 절차도 시작됐죠.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여당 원내사령탑으로 총선을 이끌고 있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함께 이번 국민의힘 총선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공천이 거의 다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 같아요.
[윤재옥]
네, 거의 다 됐고 지금 저희 당은 254개 지역구 가운데 240개 정도는 공천의 방식이라든지 다 결정이 됐고 14개 지역이 있는데 그중에 국민 공천 5개, 나머지 9개 정도는 이번 주 내에 마무리되지 않을까.
[앵커]
국민추천제라고. 국민들이 직접 신청도 하고 추천도 받아서 뽑는 방식이라면서요? 이게 처음 아닙니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윤재옥]
우선은 그동안 공천 신청하는데 진입장벽도 있고 또 뭔가 꺼림칙한 부분들도 있었고 그래서 망설이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진입장벽도 낮추고 국민 누구나 자기 스스로 신청할 수도 있고 또 제3자를 추천할 수도 있고 이번 선거 과정에서 우리 당의 공천과 관련해서 감동이 없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마는 국민공천제를 통해서 여성, 청년 또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들이 국회에 진입할 수 있는 그런 통로가 되지 아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감동 있는 공천이 될 것 같아요?
[윤재옥]
저희들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추천받고 있고 신청하신 분들이 많나요? 어때요?
[윤재옥]
아직까지 추천받지 않고 이번 주 내로 신청을 받아서 다음 주에 결정할 것으로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께서는 지역구가 대구 달성을이시죠. 공천받으셨고요?
[윤재옥]
네.
[앵커]
단수공천 받으셨죠?
[윤재옥]
네.
[앵커]
같은 동료분들 가운데 공천 못 받으신 분들 있잖아요. 원내대표 선출되셨을 때 공천 과정에서 억울함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동료 의원들 중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윤재옥]
그렇습니다. 사실 저로서는 원내대표 선거할 때 의원님들께 약속을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 공천 과정에. 그런 약속도 드렸고. 또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이번에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을 보수당에서 처음 도입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이유도 없이 공천이 탈락되거나 컷오프되는 그런 사례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천 과정에서 이번에 결과가 잘못된 의원님들을 뵐 때마다 제가 너무 안타깝고 또 원내대표로서 지켜드리지 못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보니까 홍석준 의원이요. 대구 달서갑이니까 바로 옆 지역구이신 것 같아요. 이번에 공천을 못 받고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공천, 전략공천 받은 겁니까?
[윤재옥]
단수공천.
[앵커]
그런데 홍석준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의신청 제기한다고 하거든요. 경선이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받고 싶다라고 하는데 당에서는 어떻게 결정할 것 같습니까, 공관위에서는.
[윤재옥]
재심을 신청하면 한 번 더 논의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여러 가지 고민 끝에 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심 과정에서도 하소연을 잘 들어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앵커]
홍석준 의원은 열심히 했다. 책임당원 수도 3배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130건 법안도 발의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시스템 공천에 따르면 본인이 돼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단수공천 과정에서 전략적인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봐야 하나요?
[윤재옥]
구체적으로 판단의 근거나 자료를 제가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원내대표는 원내 일에 집중하고 공천 실무에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관련해서 공관위원장과 사무총장이 공천관리위원회 입장을 발표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보니까 발표 중에 정영환 공관위원장의 이야기 중에 현역 의원도 있고 해서 정무적 판단도 들어갔다는 표현이 들어가더라고요. 정무적 판단이 달서갑에도 적용이 된 걸까요?
[윤재옥]
그건 공관위원장이 어느 지역을 특정해서 정무적 판단을 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종합적으로 어제, 그제 발표된 내용에 대해서 정무적 판단이 있었다는 그런 취지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특정 지역을 언급한 것은 아니었어요. 국민의힘 공천 작업이 지금 막바지로 접어들었는데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지금 YTN 자체 여론조사 잠깐 보셨죠?
[윤재옥]
네.
[앵커]
긍정평가가 민주당 긍정평가보다 높더라고요.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고 계세요?
[윤재옥]
사실은 우리 당은 공천을 하는 데 있어서 개인적인 입장이 가급적 당의 비대위원장이나 또 대통령실이나 이런 외부 요인이 작용되지 않는 데 거기에 아주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특히 이번에 시스템 공천을 처음 하다 보니 공정성과 관련된 시비가 생기지 않도록, 대통령실 출신마저도 기본적으로 경선이 원칙이고 또 경선에서 탈락하면 여지없이 똑같은 기준으로 해서 적용을 해왔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통해서 소위 말해서 잡음이라든지 또는 개인적인 인연이나 연고에 의한 공천, 또 개인적인 정치적 유불리 또 이해관계에 따른 공천이라는 비난을 조금 상대적으로 비껴나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공천 잡음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는군요. 그런데 대통령실 출신 보니까 주진우 전 비서관, 이원모 전 비서관, 조지연 전 행정관, 이분들은 다 공천을 받으신 거죠? [윤재옥] 그렇습니다.
[앵커]
이분들이 다 경선을 치른 건가요?
[윤재옥]
경선을 치르지는 않고요. 각각의 사정이 다르기는 합니다. 지역에 공천 신청한 분이 불출마 선언을 함으로 해서 단수가 된 게 조지연 행정관 같은 경우는 그렇고요. 이원모 비서관은 강남에 신청을 했다가 본인이 당의 처분에 맡긴다 해서 그래서 용인 쪽으로 당에서 전략적으로 배치를 한 것이고, 주진우 비서관도 부산 해운대 하태경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데서 상대 후보보다 경쟁력이 월등하다고 판단해서 공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세 분 같은 경우에는 당선이 유력한 곳으로 알려졌더라고요.
표시[윤재옥]
[앵커]
하태경 의원 지역구이기도 하고요.
[윤재옥]
물론 주진우 의원 지역구는 조금 유리한 지역으로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용인의 이원모 비서관 지역이나 조지연 행정관이 출마한 지역은 상당한 경쟁을 거쳐야 될 그런 지역입니다. 용인이라는 게 특정 정당이 우세하다고 말하기 곤란한 지역이고 경산도 최경환 전 의원이 출마해서. 그렇기 때문에 조지연 후보가 열심히 경쟁을 해야 될 그런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친윤계 의원들. 권성동 의원, 이철규 의원, 윤한홍 의원, 권영세 의원, 정우택 의원, 다 공천을 받았다. 야당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어요. 친윤계 의원들은 다 공천받은 것 아니냐. 여기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윤재옥]
그런데 친윤이라는 게 우리 당의 소위 말하는 예전 기준으로 보면 계파라는 이런 형식의 모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언론에서 평가하기를 그렇게 평가를...
[앵커]
여당에서는 모두가 친윤이다 이야기하죠.
[윤재옥]
그렇습니다. 모두 다 친윤이고 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또 윤석열 정부의 탄생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들을 다 같이 한 분들입니다. 그렇게 굳이 나눌 필요는 저는 없다고 생각하고, 다만 우리 한동훈 위원장도 불출마 선언을 하셨고 또 장제원 의원도 불출마 선언을 하셨고 또 중진 의원들 중에도 다수가 험지로 지역구를 옮겨서 출마하고. 그래서 굳이 친윤, 비윤 이렇게 나눠서 공천하지도 않았고 또 친윤 의원이 생환했다. 그 기준을 친윤, 비윤이라는 구분 자체가 없기 때문에 우리 당의 의원님들은 동의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난해 말에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때 국민의힘이 큰 패배를 하고 나서 인요한 혁신위가 등장을 했었고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야기했던 게 친윤이라든지 당 중진 의원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때 처음 나온 게 장제원 의원이었어요. 그런데 딱 뚜껑 열어보니까 장제원 의원만 손해를 봤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예요. 장제원 의원만 불출마 선언하고 희생한 것 아니냐.
[윤재옥]
장제원 의원 물론 헌신하고 희생한 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공천이라는 것이 결국은 공천의 목적은 선거에 이기는 겁니다. 공천 자체가 목적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선거 승리를 위해서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우리가 배제할 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선거 승리라는 목표를 향해서 어떤 인물을 내세우는 것이 가장 적합할 것인가라는 기준에서 공천을 한다고 보시면 그게 저는 답이라고 봅니다.
[앵커]
경쟁력 있는 후보다. 국민의힘에서 이번에 공천받은.
[윤재옥]
그렇습니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소위 말해서 희생이라는 그런 명분으로 내쳤을 때 과연 이길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또 남아있는 겁니다. 그래서 종합적으로 혁신 공천을 하면서도 선거 승리를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냐, 이런 관점에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쟁력 있는 후보 가운데 민주당에서 영입한 의원들 있잖아요. 이상민 의원도 그렇고 김영주 의원도 그렇고요. 국민의힘 전체 득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영입하신 거예요?
[윤재옥]
수치로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는 말씀드리기가 곤란하고요. 다만 합리적이고 중도적이고 또 균형이 잡혀 있는 분들입니다, 두 분 다. 우리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분이 함께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다. 또 분위기를 우리 당에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그런 느낌도 희석시킬 수 있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꼭 필요한 분들로 판단을 했습니다.
[앵커]
당이 외연을 확장하고 중도를 좀 더 스펙트럼을 넓히는 차원에서 영입을 한 것이다? 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재옥]
그렇기도 하고 또 사람 자체가 전체적으로 여야를 불문하고 균형이 잡혀있고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중론입니다. 그런 분들은 이제까지도 선거 과정에 서로 영입 경쟁이 있어왔었습니다. 그 과정 중의 하나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잖아요. 이낙연 전 대표도 탈당을 했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공천 배제를 받으면서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 상대 당이기는 합니다마는. 홍영표 의원도 오늘 오전에 탈당을 했고요. 홍영표 의원은 원내대표도 지냈던 당내 친문계 중진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민주당의 공천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세요?
[윤재옥]
언론이나 또 정치 평론가들 다수가 민주당 공천은 소위 말해서 친명계가 당권을 확실히 공고히 하겠다는 그런 공천이 아닌가 하는 그런 지적들을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쨌든 내부 사정을 구체적으로 제가 얘기할 수는 없지만 하여튼 공천 과정이 그렇게 원만하고 또 당의 공감을 받지는 못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민주당 이야기하실 때 비례대표 이야기 많이 하시더라고요.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야권 통합비례정당이요. 종북 세력이 트로이목마다, 이렇게 강도 높게 비판하셨던데요. 어떤 뜻입니까?
[윤재옥]
우선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소위 말해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보면 한미동맹을 반대를 하고 또 반대한민국으로 평가받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요. 그래서 국회가 이런 분들이 국회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듯한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 당 입장으로서는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과연 맞는지, 또 국회 안에서 과연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문제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야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이제 대진표들이 다 꾸려지고 있는데 원희룡 전 장관이 이재명 대표와 맞붙게 되죠. 인천 계양을이고요. 임종석 전 실장이 배제된 중성동갑, 민주당 전현희 전 의원, 윤희숙 전 의원이 맞붙게 되네요.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어요? 이 두 지역 같은 경우에는.
[윤재옥]
원희룡 장관은 상당히 많이 쫓아가서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고. 윤희숙 의원은 사실 경제 전문가로서 또 정책통으로서 아마 지역 주민들이 상당히 우호적인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렇게 저희들은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전현희 의원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에서 계속 강조했었던 게 586 운동권 청산론을 주장을 계속해왔는데 운동권 청산 이슈가 본인이 공천받으면서 흐트러진 것 아니냐. 전현희 의원의 말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던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윤재옥]
운동권 청산 자체가 우리 당의 선거 과정에 있어서 초기에 문제 제기를 한 이슈입니다. 운동권 청산 자체가 선거의 모든 이슈가 될 수 없고요. 다만 인물 경쟁력 면에서도 우리 당 후보가 훨씬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고요. 또 사실은 그 지역이 민주당 입장에서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탈락함으로 인해서 그게 대표적인 비명횡사 지역으로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그런 민심들이 선거에 표출이 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요즘 제3지대 정당들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YTN 여론조사를 보니까 조국혁신당, 조국신당으로 그때 조사가 됐는데 비례대표 정당 어디를 찍겠느냐라는 그런 여론조사에서. 보여주시면 15% 정도 나온 조사가 있어요.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윤재옥]
저는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저는 더불어민주연합에 소위 말해서 합류한 세력들에 대한 걱정을 하는 분들이 상당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극단적인 세력들이 들어온 데 대한. 그런 분들이 오히려 더불어민주연합보다는 조국신당 쪽으로 지지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나 그렇게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생각하고 있는 비례대표 득표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윤재옥]
저희들은 비례대표 전략은 단순합니다. 국민의미래라는 우리 자매정당을 확실히 부각시키고 우리 당과 함께 정부를 성공시키고 민생을 챙기겠다, 이런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 지지자들은 흔들림 없이 국민의미래로 지지할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체적으로 총선 전략 그리고 목표 의석수를 여쭤보고 싶은데 목표 의석 수는 어떻게 됩니까?
[윤재옥]
목표 의석수라는 것은 숫자를 정해놓지는 않고요.
[앵커]
원내 1당이라든지 이런 목표가 있을 것 같은데.
[윤재옥]
제가 판단할 때는 지금 윤석열 정부가 일을 하는 데 국회의 의석수 부족으로 많은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입법 과제도 제대로 되지 않고. 그래서 윤석열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의석이 필요하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석. 몇 석이나 돼야 됩니까?
[윤재옥]
그것은 상대 당하고의 의석 비율도 있을 것이고 구체적으로 숫자를 말하기는 곤란하고, 정부와 여당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정도의 국회 내 의석수는 확보가 필요하다, 이런 목표를 세우고 선거에 임할 생각입니다.
[앵커]
제가 21대 총선, 그러니까 4년 전 총선 결과를 보니까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비례의석하고 합쳐서 180석. 그리고 국민의힘이 103석, 그때 당시에 미래통합당이었죠. 큰 차이가 났더라고요. 그때 분위기와는 어떤 것 같아요?
[윤재옥]
그 숫자 때문에 21대 국회가 사실은 입법 폭주가 난무하고 정부와 여당이 정권은 교체됐지만 일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또 21대 국회를 이번 선거를 통해서 심판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연 21대 국회가 민생을 제대로 챙겼는지, 또 앞으로 22대 국회에서 민생을 누가 더 잘 챙길 것인지, 또 국가 안보를 누가 더 잘 지킬 것인지, 이런 관점에서 21대 국회의 문제점을 표로써 심판해 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22대 때는 아마 이런 의석 비율이 어떤 문제를 가져오는지 국민들이 잘 눈으로 보셨기 때문에 아마 국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상당히 조심스럽게 말씀을 하셔서. 윤석열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석수 확보가 목표다. 그런데 지난번 보니까 대통령실 출신의 한 전 비서관은 150석 이야기까지 하던데.
[윤재옥]
그런 얘기는 지금 선거를 앞두고 해서는 안 될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겸손하게 국민의 선택을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의석 숫자를 몇 석을 얻겠다, 이런 이야기가 자칫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직까지 선거가 많이 남았습니다. 선거가 35일 남았다 하지만 선거 민심은 선거 직전까지도 한순간에 바뀔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몇 석을 얻겠다, 몇 석이 가능하다, 이런 이야기는 대단히 섣부른 판단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윤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윤석열 대통령 최근 지지율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지지율 보니까 갤럽 조사에 보면 최근의 지지율 변화에 대해서 긍정평가 이유, 부정평가 이유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 이유를 잠깐 보여주셨으면 좋겠는데. 한국갤럽 조사 잠깐 보여주세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가 지금 39% 정도 나온 여론조사 보고 계시고요. 이유도 보면 의대 정원 확대 부분이 21, 외교 12, 결단, 추진력 8, 7 나오고 있고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 민생, 물가에 17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긍정 평가 이유.
[윤재옥]
우선은 대통령께서 최근에 민생에 집중하고 계시고요. 또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또 개혁과 관련해서는 정말 소신 있게, 뚝심 있게 추진하는 모습을 보고 국민들이 점차 지지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대구 달서을, 4선 도전이시죠?
[윤재옥]
네.
[앵커]
어떤 각오로 이번 총선에 임하실 생각이십니까?
[윤재옥]
선수가 높아질수록 책임이 훨씬 더 무거워집니다. 지역 주민들께서 늘 성원해 주셔서 여당의 원내대표까지 지금 일을 하고 있는데 4선 도전을 하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겸손하게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또 정치 발전을 이루는 데 제 역할을 함으로써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윤재옥 원내대표 모시고 여기까지 듣고요. 제가 앞서 예고를 해 드렸는데 내일은 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뉴스Q에 출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4년 3월 3일~4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2.8%(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4년 2월 27~29일 (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4년 2월 26일(월)~2월 29일(목)
*조사방법 :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표본오차 : ±2.2%P(95% 신뢰수준)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2,006명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4년 2월 28일(수)~2월 29일(목)
*조사방법 :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표본오차 : ±3.1%P(95% 신뢰수준)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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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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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22대 총선, 4월 10일 치러지는데요. 이제 딱 35일 남았습니다. 여야의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비례대표 후보자를 뽑는 절차도 시작됐죠.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여당 원내사령탑으로 총선을 이끌고 있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함께 이번 국민의힘 총선 전략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공천이 거의 다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것 같아요.
[윤재옥]
네, 거의 다 됐고 지금 저희 당은 254개 지역구 가운데 240개 정도는 공천의 방식이라든지 다 결정이 됐고 14개 지역이 있는데 그중에 국민 공천 5개, 나머지 9개 정도는 이번 주 내에 마무리되지 않을까.
[앵커]
국민추천제라고. 국민들이 직접 신청도 하고 추천도 받아서 뽑는 방식이라면서요? 이게 처음 아닙니까?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윤재옥]
우선은 그동안 공천 신청하는데 진입장벽도 있고 또 뭔가 꺼림칙한 부분들도 있었고 그래서 망설이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진입장벽도 낮추고 국민 누구나 자기 스스로 신청할 수도 있고 또 제3자를 추천할 수도 있고 이번 선거 과정에서 우리 당의 공천과 관련해서 감동이 없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마는 국민공천제를 통해서 여성, 청년 또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들이 국회에 진입할 수 있는 그런 통로가 되지 아않을까 이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감동 있는 공천이 될 것 같아요?
[윤재옥]
저희들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추천받고 있고 신청하신 분들이 많나요? 어때요?
[윤재옥]
아직까지 추천받지 않고 이번 주 내로 신청을 받아서 다음 주에 결정할 것으로 그렇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윤재옥 원내대표께서는 지역구가 대구 달성을이시죠. 공천받으셨고요?
[윤재옥]
네.
[앵커]
단수공천 받으셨죠?
[윤재옥]
네.
[앵커]
같은 동료분들 가운데 공천 못 받으신 분들 있잖아요. 원내대표 선출되셨을 때 공천 과정에서 억울함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동료 의원들 중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윤재옥]
그렇습니다. 사실 저로서는 원내대표 선거할 때 의원님들께 약속을 억울한 사람이 없도록 하겠다, 공천 과정에. 그런 약속도 드렸고. 또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이번에 시스템 공천이라는 것을 보수당에서 처음 도입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래서 예전보다 이유도 없이 공천이 탈락되거나 컷오프되는 그런 사례는 많이 줄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천 과정에서 이번에 결과가 잘못된 의원님들을 뵐 때마다 제가 너무 안타깝고 또 원내대표로서 지켜드리지 못한 미안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보니까 홍석준 의원이요. 대구 달서갑이니까 바로 옆 지역구이신 것 같아요. 이번에 공천을 못 받고 유영하 변호사가 단수공천, 전략공천 받은 겁니까?
[윤재옥]
단수공천.
[앵커]
그런데 홍석준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의신청 제기한다고 하거든요. 경선이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받고 싶다라고 하는데 당에서는 어떻게 결정할 것 같습니까, 공관위에서는.
[윤재옥]
재심을 신청하면 한 번 더 논의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여러 가지 고민 끝에 결정을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재심 과정에서도 하소연을 잘 들어서 현명하게 판단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앵커]
홍석준 의원은 열심히 했다. 책임당원 수도 3배 이상으로 끌어올렸고 130건 법안도 발의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시스템 공천에 따르면 본인이 돼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단수공천 과정에서 전략적인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봐야 하나요?
[윤재옥]
구체적으로 판단의 근거나 자료를 제가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시다시피 원내대표는 원내 일에 집중하고 공천 실무에 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어제 관련해서 공관위원장과 사무총장이 공천관리위원회 입장을 발표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보니까 발표 중에 정영환 공관위원장의 이야기 중에 현역 의원도 있고 해서 정무적 판단도 들어갔다는 표현이 들어가더라고요. 정무적 판단이 달서갑에도 적용이 된 걸까요?
[윤재옥]
그건 공관위원장이 어느 지역을 특정해서 정무적 판단을 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고 종합적으로 어제, 그제 발표된 내용에 대해서 정무적 판단이 있었다는 그런 취지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특정 지역을 언급한 것은 아니었어요. 국민의힘 공천 작업이 지금 막바지로 접어들었는데 지역구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지금 YTN 자체 여론조사 잠깐 보셨죠?
[윤재옥]
네.
[앵커]
긍정평가가 민주당 긍정평가보다 높더라고요. 그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고 계세요?
[윤재옥]
사실은 우리 당은 공천을 하는 데 있어서 개인적인 입장이 가급적 당의 비대위원장이나 또 대통령실이나 이런 외부 요인이 작용되지 않는 데 거기에 아주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공천 과정에서 특히 이번에 시스템 공천을 처음 하다 보니 공정성과 관련된 시비가 생기지 않도록, 대통령실 출신마저도 기본적으로 경선이 원칙이고 또 경선에서 탈락하면 여지없이 똑같은 기준으로 해서 적용을 해왔기 때문에 그런 과정을 통해서 소위 말해서 잡음이라든지 또는 개인적인 인연이나 연고에 의한 공천, 또 개인적인 정치적 유불리 또 이해관계에 따른 공천이라는 비난을 조금 상대적으로 비껴나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공천 잡음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는군요. 그런데 대통령실 출신 보니까 주진우 전 비서관, 이원모 전 비서관, 조지연 전 행정관, 이분들은 다 공천을 받으신 거죠? [윤재옥] 그렇습니다.
[앵커]
이분들이 다 경선을 치른 건가요?
[윤재옥]
경선을 치르지는 않고요. 각각의 사정이 다르기는 합니다. 지역에 공천 신청한 분이 불출마 선언을 함으로 해서 단수가 된 게 조지연 행정관 같은 경우는 그렇고요. 이원모 비서관은 강남에 신청을 했다가 본인이 당의 처분에 맡긴다 해서 그래서 용인 쪽으로 당에서 전략적으로 배치를 한 것이고, 주진우 비서관도 부산 해운대 하태경 의원이 불출마 선언한 데서 상대 후보보다 경쟁력이 월등하다고 판단해서 공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 세 분 같은 경우에는 당선이 유력한 곳으로 알려졌더라고요.
표시[윤재옥]
[앵커]
하태경 의원 지역구이기도 하고요.
[윤재옥]
물론 주진우 의원 지역구는 조금 유리한 지역으로 객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용인의 이원모 비서관 지역이나 조지연 행정관이 출마한 지역은 상당한 경쟁을 거쳐야 될 그런 지역입니다. 용인이라는 게 특정 정당이 우세하다고 말하기 곤란한 지역이고 경산도 최경환 전 의원이 출마해서. 그렇기 때문에 조지연 후보가 열심히 경쟁을 해야 될 그런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친윤계 의원들. 권성동 의원, 이철규 의원, 윤한홍 의원, 권영세 의원, 정우택 의원, 다 공천을 받았다. 야당에서는 그렇게 보고 있어요. 친윤계 의원들은 다 공천받은 것 아니냐. 여기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윤재옥]
그런데 친윤이라는 게 우리 당의 소위 말하는 예전 기준으로 보면 계파라는 이런 형식의 모임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언론에서 평가하기를 그렇게 평가를...
[앵커]
여당에서는 모두가 친윤이다 이야기하죠.
[윤재옥]
그렇습니다. 모두 다 친윤이고 또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또 윤석열 정부의 탄생하는 과정에서 많은 노력들을 다 같이 한 분들입니다. 그렇게 굳이 나눌 필요는 저는 없다고 생각하고, 다만 우리 한동훈 위원장도 불출마 선언을 하셨고 또 장제원 의원도 불출마 선언을 하셨고 또 중진 의원들 중에도 다수가 험지로 지역구를 옮겨서 출마하고. 그래서 굳이 친윤, 비윤 이렇게 나눠서 공천하지도 않았고 또 친윤 의원이 생환했다. 그 기준을 친윤, 비윤이라는 구분 자체가 없기 때문에 우리 당의 의원님들은 동의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난해 말에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 때 국민의힘이 큰 패배를 하고 나서 인요한 혁신위가 등장을 했었고요.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이야기했던 게 친윤이라든지 당 중진 의원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그때 처음 나온 게 장제원 의원이었어요. 그런데 딱 뚜껑 열어보니까 장제원 의원만 손해를 봤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거예요. 장제원 의원만 불출마 선언하고 희생한 것 아니냐.
[윤재옥]
장제원 의원 물론 헌신하고 희생한 건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공천이라는 것이 결국은 공천의 목적은 선거에 이기는 겁니다. 공천 자체가 목적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 보니까 선거 승리를 위해서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우리가 배제할 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선거 승리라는 목표를 향해서 어떤 인물을 내세우는 것이 가장 적합할 것인가라는 기준에서 공천을 한다고 보시면 그게 저는 답이라고 봅니다.
[앵커]
경쟁력 있는 후보다. 국민의힘에서 이번에 공천받은.
[윤재옥]
그렇습니다. 경쟁력 있는 후보를 소위 말해서 희생이라는 그런 명분으로 내쳤을 때 과연 이길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또 남아있는 겁니다. 그래서 종합적으로 혁신 공천을 하면서도 선거 승리를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냐, 이런 관점에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경쟁력 있는 후보 가운데 민주당에서 영입한 의원들 있잖아요. 이상민 의원도 그렇고 김영주 의원도 그렇고요. 국민의힘 전체 득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영입하신 거예요?
[윤재옥]
수치로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가는 말씀드리기가 곤란하고요. 다만 합리적이고 중도적이고 또 균형이 잡혀 있는 분들입니다, 두 분 다. 우리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분이 함께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다. 또 분위기를 우리 당에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그런 느낌도 희석시킬 수 있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꼭 필요한 분들로 판단을 했습니다.
[앵커]
당이 외연을 확장하고 중도를 좀 더 스펙트럼을 넓히는 차원에서 영입을 한 것이다? 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재옥]
그렇기도 하고 또 사람 자체가 전체적으로 여야를 불문하고 균형이 잡혀있고 상식적이고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중론입니다. 그런 분들은 이제까지도 선거 과정에 서로 영입 경쟁이 있어왔었습니다. 그 과정 중의 하나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잖아요. 이낙연 전 대표도 탈당을 했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도 공천 배제를 받으면서 내홍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 상대 당이기는 합니다마는. 홍영표 의원도 오늘 오전에 탈당을 했고요. 홍영표 의원은 원내대표도 지냈던 당내 친문계 중진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이런 민주당의 공천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세요?
[윤재옥]
언론이나 또 정치 평론가들 다수가 민주당 공천은 소위 말해서 친명계가 당권을 확실히 공고히 하겠다는 그런 공천이 아닌가 하는 그런 지적들을 많이 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쨌든 내부 사정을 구체적으로 제가 얘기할 수는 없지만 하여튼 공천 과정이 그렇게 원만하고 또 당의 공감을 받지는 못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민주당 이야기하실 때 비례대표 이야기 많이 하시더라고요.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야권 통합비례정당이요. 종북 세력이 트로이목마다, 이렇게 강도 높게 비판하셨던데요. 어떤 뜻입니까?
[윤재옥]
우선 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소위 말해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을 보면 한미동맹을 반대를 하고 또 반대한민국으로 평가받는 분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어요. 그래서 국회가 이런 분들이 국회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듯한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 당 입장으로서는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과연 맞는지, 또 국회 안에서 과연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문제 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야 지역구 공천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이제 대진표들이 다 꾸려지고 있는데 원희룡 전 장관이 이재명 대표와 맞붙게 되죠. 인천 계양을이고요. 임종석 전 실장이 배제된 중성동갑, 민주당 전현희 전 의원, 윤희숙 전 의원이 맞붙게 되네요. 당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어요? 이 두 지역 같은 경우에는.
[윤재옥]
원희룡 장관은 상당히 많이 쫓아가서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을 하고 있는 여론조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고. 윤희숙 의원은 사실 경제 전문가로서 또 정책통으로서 아마 지역 주민들이 상당히 우호적인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렇게 저희들은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전현희 의원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에서 계속 강조했었던 게 586 운동권 청산론을 주장을 계속해왔는데 운동권 청산 이슈가 본인이 공천받으면서 흐트러진 것 아니냐. 전현희 의원의 말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던데 그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윤재옥]
운동권 청산 자체가 우리 당의 선거 과정에 있어서 초기에 문제 제기를 한 이슈입니다. 운동권 청산 자체가 선거의 모든 이슈가 될 수 없고요. 다만 인물 경쟁력 면에서도 우리 당 후보가 훨씬 우위에 있다고 보고 있고요. 또 사실은 그 지역이 민주당 입장에서는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탈락함으로 인해서 그게 대표적인 비명횡사 지역으로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그런 민심들이 선거에 표출이 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요즘 제3지대 정당들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YTN 여론조사를 보니까 조국혁신당, 조국신당으로 그때 조사가 됐는데 비례대표 정당 어디를 찍겠느냐라는 그런 여론조사에서. 보여주시면 15% 정도 나온 조사가 있어요. 지금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윤재옥]
저는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 저는 더불어민주연합에 소위 말해서 합류한 세력들에 대한 걱정을 하는 분들이 상당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극단적인 세력들이 들어온 데 대한. 그런 분들이 오히려 더불어민주연합보다는 조국신당 쪽으로 지지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나 그렇게 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생각하고 있는 비례대표 득표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윤재옥]
저희들은 비례대표 전략은 단순합니다. 국민의미래라는 우리 자매정당을 확실히 부각시키고 우리 당과 함께 정부를 성공시키고 민생을 챙기겠다, 이런 메시지를 계속 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 지지자들은 흔들림 없이 국민의미래로 지지할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체적으로 총선 전략 그리고 목표 의석수를 여쭤보고 싶은데 목표 의석 수는 어떻게 됩니까?
[윤재옥]
목표 의석수라는 것은 숫자를 정해놓지는 않고요.
[앵커]
원내 1당이라든지 이런 목표가 있을 것 같은데.
[윤재옥]
제가 판단할 때는 지금 윤석열 정부가 일을 하는 데 국회의 의석수 부족으로 많은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 입법 과제도 제대로 되지 않고. 그래서 윤석열 정부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의석이 필요하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석. 몇 석이나 돼야 됩니까?
[윤재옥]
그것은 상대 당하고의 의석 비율도 있을 것이고 구체적으로 숫자를 말하기는 곤란하고, 정부와 여당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정도의 국회 내 의석수는 확보가 필요하다, 이런 목표를 세우고 선거에 임할 생각입니다.
[앵커]
제가 21대 총선, 그러니까 4년 전 총선 결과를 보니까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비례의석하고 합쳐서 180석. 그리고 국민의힘이 103석, 그때 당시에 미래통합당이었죠. 큰 차이가 났더라고요. 그때 분위기와는 어떤 것 같아요?
[윤재옥]
그 숫자 때문에 21대 국회가 사실은 입법 폭주가 난무하고 정부와 여당이 정권은 교체됐지만 일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또 21대 국회를 이번 선거를 통해서 심판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과연 21대 국회가 민생을 제대로 챙겼는지, 또 앞으로 22대 국회에서 민생을 누가 더 잘 챙길 것인지, 또 국가 안보를 누가 더 잘 지킬 것인지, 이런 관점에서 21대 국회의 문제점을 표로써 심판해 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22대 때는 아마 이런 의석 비율이 어떤 문제를 가져오는지 국민들이 잘 눈으로 보셨기 때문에 아마 국민들께서 판단해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앵커]
상당히 조심스럽게 말씀을 하셔서. 윤석열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의석수 확보가 목표다. 그런데 지난번 보니까 대통령실 출신의 한 전 비서관은 150석 이야기까지 하던데.
[윤재옥]
그런 얘기는 지금 선거를 앞두고 해서는 안 될 이야기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겸손하게 국민의 선택을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의석 숫자를 몇 석을 얻겠다, 이런 이야기가 자칫 국민의 눈높이에 안 맞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직까지 선거가 많이 남았습니다. 선거가 35일 남았다 하지만 선거 민심은 선거 직전까지도 한순간에 바뀔 수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몇 석을 얻겠다, 몇 석이 가능하다, 이런 이야기는 대단히 섣부른 판단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윤 정부의 개혁을 뒷받침하겠다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윤석열 대통령 최근 지지율을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지지율 보니까 갤럽 조사에 보면 최근의 지지율 변화에 대해서 긍정평가 이유, 부정평가 이유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런 것들 이유를 잠깐 보여주셨으면 좋겠는데. 한국갤럽 조사 잠깐 보여주세요.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가 지금 39% 정도 나온 여론조사 보고 계시고요. 이유도 보면 의대 정원 확대 부분이 21, 외교 12, 결단, 추진력 8, 7 나오고 있고 부정평가 이유는 경제, 민생, 물가에 17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긍정 평가 이유.
[윤재옥]
우선은 대통령께서 최근에 민생에 집중하고 계시고요. 또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또 개혁과 관련해서는 정말 소신 있게, 뚝심 있게 추진하는 모습을 보고 국민들이 점차 지지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저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 질문 드려야 될 것 같은데요. 대구 달서을, 4선 도전이시죠?
[윤재옥]
네.
[앵커]
어떤 각오로 이번 총선에 임하실 생각이십니까?
[윤재옥]
선수가 높아질수록 책임이 훨씬 더 무거워집니다. 지역 주민들께서 늘 성원해 주셔서 여당의 원내대표까지 지금 일을 하고 있는데 4선 도전을 하면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겸손하게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또 정치 발전을 이루는 데 제 역할을 함으로써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윤재옥 원내대표 모시고 여기까지 듣고요. 제가 앞서 예고를 해 드렸는데 내일은 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뉴스Q에 출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4년 3월 3일~4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2.8%(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4년 2월 27~29일 (3일간)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4년 2월 26일(월)~2월 29일(목)
*조사방법 :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표본오차 : ±2.2%P(95% 신뢰수준)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2,006명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의뢰기관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기간 : 2024년 2월 28일(수)~2월 29일(목)
*조사방법 :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표본오차 : ±3.1%P(95% 신뢰수준)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www.realmeter.net)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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